왕생(往生)

구품왕생(九品往生)

근와(槿瓦) 2018. 1. 16. 00:04

구품왕생(九品往生)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관무량수경에 있는 로 정토에 왕생하는 이에 九品의 차별이 있다. 上品上生 · 上品中生 · 上品下生 · 中品上生 · 中品中生 · 中品下生 · 下品上生 · 下品中生 · 下品下生.

 

참고

구품(九品) : 九種의 등급. 三三之品이라고도 말한다. 九品往生, 九品大衣(僧伽梨九種), 九品(修惑九段階) 등으로 사용된다. 上中下로 분류하고 그것을 다시 각각 上中下로 나누어, 上上品 · 上中品 · 上下品으로 하며, 中品 · 下品도 각각 이렇게 上中下로 나눈 것을 말한다. 九品往生觀無量壽經이니, 정토에 태어나는 자의 성격이나 행위의 차이를 따라 정토에 태어나서 받는 果報에도 아홉 가지의 종류가 있음을 말하고, 三輩生想이라고도 한다. 중국의 慧遠 등은 九品往生의 정토에 태어나고자 원하는 이를 위해 他人의 왕생하는 모습을 보게 하는 觀法한 것으로 여기서 말하는 九種菩薩 내지 범부라고도 하지만, 善導는 범부가 정토에 태어나기 위한 실천방법을 한 것으로서, 上三品大乘을 수행하는 범부, 中上 · 中中品은 小乘을 수행하는 범부, 中下品은 세간의 을 행하는 범부, 下三品을 행하는 범부라고 했다. 無量壽經에도 上中下三輩의 왕생을 말하고 있는데, 이것과 九品往生과의 同異에 관해서는 諸說이 있다. 往生九種의 차별이 있으므로 태어나는 淨土에도 九種이 있고(九品淨土) 往生하는 이를 맞이하여 정토에 나게 하는 연꽃의 에도 九種이 있다고 하며(九品蓮臺) 阿彌陀佛의 모습에도 九種이 있어서(九品彌陀), 각각 結印(손을 맺는 것)의 모습이 다르다고 말하고(九品), 혹은 왕생을 위한 念佛法九種으로 나누었다.

 

왕생(往生) : 목숨이 다하여 다른 세계에 가서 태어나는 것. 極樂往生 · 十方往生 · 兜率往生 등이 있다. 往生을 원하는 것을 願生(願往生)이라고 한다.

極樂往生無量壽經 등의 에 의거하여 아미타불의 淨土에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淨土敎는 이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고, 다른 대승불교에서도 깨달음을 열기 위한 수단으로서 한다. 眞宗등에서는 往生即成佛을 세운다. 往生의 방법에는, 念佛往生(불타의 이름을 부름으로 인하여 왕생함) · 諸行往生(염불이외의 착한 행위를 해서 왕생함) · 助念佛往生(염불의 도움으로 하여 諸行을 닦아서 왕생함)등이 있고, 聞名往生(부처의 이름을 듣고 믿어 왕생함)이라고 하는 것도 있다. 即往生[불타께서 주신 信心에 의해서 報土에 태어나는(化生) · 便往生(자기의 힘을 의지해서 化土에 태어나는 것(胎生))二往生說, 혹은 即往生難思議往生(第十八願 他力念佛往生) · 便往生難思往生(第二十願 自力念佛往生) · 雙樹林下往生(第十九願 諸行往生)이라고 하는 三往生說이 있다. 眞宗에서는 信心을 얻은 때에 왕생할 수 있는 것이 해지는(往生一定) 것을 前念命終 後念即生이라고 하고, 即得往生이라고 한다. 또 이것을 不體失往生(더러운 몸 그대로 平生중 어느 때에 왕생이 정해지는 것)이라고 하고, 體失往生(육체가 죽으면 곧 왕생한다)에 상대시킴. 또 한번 죽어 새로 태어났다가 왕생하는 것을 願次往生이라고 한다. (極樂傳記往生傳이라 한다).

十方往生十方隨願往生經 등의 에 의거하여 아미타불 이외의 諸佛淨土에 태어나는 것.

兜率往生彌勒上生經등의 설에 의거하여, 미륵보살이 現存하는 兜率天에 태어나, 567천만년 뒤에 세계에 태어나서 깨달음 얻기를 원하는 것으로, 법상종 계통에서 많이 행해졌다.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 1. 淨土宗의 근본 경전인 淨土三部經의 하나로서 실제 제목은 <觀極樂國無量壽佛 觀世音菩薩 大勢至菩薩經> 또는 <淨除業障生諸佛前經> <觀無量壽佛經> <無量壽觀經> <十六觀經>이라고 하며, 단순히 <觀經>이라고도 한다. 번역본은 宋代畺良耶舍가 번역한 것만 전한다. 은 두 곳에서 설한 것을 합본한 것으로 볼 수 있으니 하나는 王宮會觀經이라 일컬을 수 있는 十六觀의 대부분을 가르키는 것이요, 또 하나는 耆闍堀會라고 하여 靈山會上에서 설한 것으로 이것은 阿難이 왕국에서 들은 설법내용을 耆闍堀會에 와서 그곳에 모인 비구를 위하여 代說한 것으로 내용은 같다고 하겠다. 의 내용은 석존께서 靈山에 계실 때에 마갈타국 왕사성 성주의 부인인 韋提希妃가 절실한 求道念願을 갖고 석존의 구제함을 바라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아들인 阿闍世太子提婆達多惡計에 빠져 父王頻婆娑羅를 죽이려고 일곱겹의 감옥에 가두어 버렸다. 그래서 왕비가 음식을 몰래 가져다 준 것을 태자가 알고 어머니를 또 가두어서 음식을 주지 못하게 하였다. 왕비는 너무나 비통하여 석존의 법문을 듣기를 간청하여, 이 염원으로 석존은 왕에게 富樓那尊者를 보내어 설법하게 하고 아난과 함께 왕비를 위문하면서 석존은 靈識으로 보여주는 十萬佛世界를 보고 극락정토에 왕생하기를 소원하였다. 석존께서 十三定善三福九品多種行法을 지시한 것이 유명한 定散二善이다. 善導大師의 관찰에 의하면 극락세계를 관찰하되 내용을 十三種으로 분류하여 설하였는데 이것은 止觀行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마음으로서 행할 수 있는 世福 · 戒福 · 行品 三種으로 하고 이것을 다시 九品으로 펼쳐놓은 것이 나중의 三觀이라 하였다. 善導大師는 이것을 분류 종합하여 五種正行五種雜行으로 규정을 지으니, 讀誦 · 觀察 · 禮拜 · 稱名 · 讚嘆供養五種. 석존께서는 正行稱名捻佛行阿難에게 부촉하여 왕궁설법을 하셨다 이를 기사굴산에 와서 代說하였을 때에 모두 환희에 잠겼으며 그렇게 하여 기사굴산회의 법문이 끝마치게 되었다. 이 경에 대한 주석이 100여부나 있으나 그 가운데서 善導大師<觀經疏> 4권이 가장 권위있는 註疏라고 전한다.

 

정토(淨土) : 衆生의 세계는 · · 三毒에 의해 이루어진 穢土인데 대해 佛陀가 머무는 세계는 오직 깨달음에 의한 거룩한 淸淨光明覺의 세계이므로 淨土라 한다. 淨刹 · 淨界 · 淨國이라고도 한다. 대승불교에서는 열반의 적극적인 활동을 인정, 열반을 성취한 無數이 각각 무량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敎導활동을 전개하는데 그 이 머무는 세계를 佛國淨土라고 한다.

維摩經卷上佛國品에는 마음이 淸淨하면 國土 또한 청정하다고 했으며, 깨달음을 열면 이 娑婆世界가 그대로 정토가 된다 라고 했다. 또 화엄경의 靈山淨土, 화엄경의 蓮華藏 세계, 大乘密嚴經密嚴淨土 등을 설하고 있음이 그것이다. 또 무량수경 등에서는 사바세계 이외의 他方에 존재하는 불국정토를 說示했으며, 또 다른 경에서는 미래에 건설될 정토가 있다고도 했고, 이러한 정토는 보살이 本願에 의해 구상하고 무량한 수행을 통해서 성불할 때에 완성되는 국토로서 그 불세계에 나고자 하는 중생들이 왕생한다고 한다. 타방세계에 있는 정토로서 아미타불의 西方極樂세계, 東方妙喜세계, 釋迦佛西方無勝세계, 藥師佛東方淨세계 등이 있으며, 이들 諸佛의 정토는 각각 사바세계로부터 각각 다른 방향에 있으므로 十方정토라고 한다. 淨土敎에서는 특히 아미타불의 서방정토를 소중하게 여기고 저 세계에의 왕생을 강조한다.

극락세계는 須摩提의 번역으로 妙樂 · 安樂 · 安養 · 樂邦 등의 뜻을 갖는다. 이 정토는 보살이 닦는 因行로서 이루어진 報土, 그것도 불타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거짓으로 나타낸 應化土인데, 서방으로 10만억 국토를 지나서 실재하는 것인가? 중생의 마음 가운데 있는 것인가? 하는 등에 대한 諸說이 있다. 정토교에서는 報土로서 서방에 실재한다고 하며, 거기에 왕생하여 받는 낙에 대해 往生要集卷上,

(1) 聖衆來迎樂(臨終할 때 아미타불과 관음 · 세지의 2보살 등이 와서 맞이하여 정토에 인도하는 것).

(2) 蓮華初開樂(연꽃에 의탁하여 정토에 왕생(化生)하므로 그 연꽃이 처음 열릴 때 정토의 莊嚴을 보게 되는 것).

(3) 身相神通樂(三十二相의 몸과 天眼 등의 5종의 신통(五通)을 얻는 것).

(4) 五妙境界樂(· · · · 5勝妙한 것).

(5) 快樂無退樂(즐거움을 받는 일이 무궁하여 끝이 없는 것).

(6) 引接結緣樂(전에 을 맺었던 恩人 등을 정토에서 맞이하는 것).

(7) 聖衆俱會樂(많은 보살들이 한 곳에 모이는 것).

(8) 見佛聞法樂(불타를 뵙고 그 법문을 쉽게 들을 수 있는 것).

(9) 隨心供佛樂(마음대로 자유자재하게 十方諸佛을 공양하는 것).

(10) 增進佛道樂(수행정진이 잘 되어 마침내 佛果에 오르는 것). 十樂을 설하고 있다. 또 극락에는 邊地 · 疑城 · 胎宮 · 懈慢界(극락에 도달하는 도중에 있는 나라라고도, 또는 彌陀정토의 化土라고도 한다) 등이 있어서 佛智를 의심하는 중생들이 태어나는 곳이라고도 한다. 佛土에는 없지만(정토는 불의 세계) 미륵보살의 兜率天이나 관세음보살의 普陀洛山 등도 淨土라고 할 수 있다.

 

상품상생(上品上生) : 극락세계에 9품이 있는 가운데 가장 훌륭한 상상품의 극락. 至誠心 · 深心 · 廻向發願心을 가지고 자비심으로 殺生을 하지 않으며 五戒·十戒 등을 지키는 이. 대승경전을 진실하게 독송하고 眞如의 이치를 접하는 이. 또는 六念을 한 이들이 죽어서 불·보살의 마중을 받으며 태어나는 극락세계. 往生하여 곧 無生法忍을 깨닫고 시방제불의 淨土에 가서 공양하며 미래세에 成佛할 것을 授記(예언) 받는다고 함.

 

상품중생(上品中生) : 극락세계의 9품 가운데 두 번째로 가장 훌륭한 곳. 대승경전의 深奧廣大한 진리를 이해하고 第一義의 부사의한 법문을 듣고 놀라지 않으며, 인과를 깊이 믿는 공덕에 의해 죽을 때에 彌陀 · 觀音 · 大勢至 三尊의 영접을 받아 태어나는 극락세계. 7일 뒤에 無上正遍知를 깨닫고 不退位를 얻으며 시방제불의 淨土에 가서 공양하고 1小劫을 수행하면 無生法忍을 얻는다 함.

 

상품하생(上品下生) : 극락세계 9품 가운데 하나. 인과를 깊이 믿고 대승의 가르침을 따라 成佛하고자 발심한 공덕으로 죽을 때에 불 · 보살의 영접을 받으며 왕생하는 극락세계에서 세 번째로 거룩한 淨土. 하루 밤 하루 낮을 지나 부처님을 뵙고 法門을 듣고 3小劫을 지나 歡喜地에 이른다고 함.

 

중품상생(中品上生) : 九品往生의 하나. 中上品이라고도 한다. 五戒 · 八戒 등의 를 지키고 小乘上善을 닦은 범부가 淨土에 왕생하는 것. 곧 죽을 때에 불·보살의 마중을 받고 往生하여 四諦法을 듣고 阿羅漢道를 깨달음을 말한다.

 

중품중생(中品中生) : 九品淨土往生의 하나. 中品中이라고도 한다. 1주야 동안의 持戒공덕으로 小乘下善凡夫往生하는 淨土. 죽을 때에 불 · 보살의 來迎을 받고 왕생하여 半劫 뒤에 阿羅漢果를 얻는다고 함.

 

중품하생(中品下生) : 九品往生의 하나. 中下品이라고도 함. 孝行 · 仁義 등의 世俗倫理, 을 행한 범부가 죽을 때에 阿彌陀佛四十八願淨土의 거룩한 장엄 등을 듣고 발심·往生하여 1小劫을 지나 阿羅漢果를 얻는 것.

 

하품상생(下品上生) : 또는 下上品이라고도 한다. 九品往生의 하나. 가벼운 죄를 범한 범부가 임종할 때 염불하여 50億劫生死의 죄를 제거하고, 정토의 보배 연못에 태어나서 7일을 지나 연꽃이 피면서 발심한다. (觀無量壽經) 능력이나 소질이 중에서 上位에 있는 사람.

 

하품중생(下品中生) : 九品往生의 하나. 下中品이라고도 함. 를 파하고 惡事를 행한 범부가 임종 때 아미타불의 공덕을 듣고 80生死의 죄를 제거하여 淨土의 보배 연못 속에 태어나 六劫을 지나 연꽃이 피면서 發心하는 것을 말한다. 능력과 소질이 中位에 속하는 사람.

 

하품하생(下品下生) : 九品往生의 하나. 무거운 죄를 거듭 범한 범부라도 임종 때 염불하면 80億劫 동안 生死의 죄가 떠나, 극락의 연꽃 속에 태어나서, 十二大劫이 지나 꽃이 피어 發心한다고 한다. 下下品이라고도 함. (觀無量壽經)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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