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생(往生)

의념왕생(意念往生)

근와(槿瓦) 2017. 12. 17. 00:01

의념왕생(意念往生)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四種왕생의 하나. 臨終時에 다달아 소리를 내어 염불을 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아미타불을 하여 往生하는 것.

 

참고

의념(意念) : 염불을 소리 내어 하지 않고 마음 속에서 하는 것. 또는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

 

왕생(往生) : 목숨이 다하여 다른 세계에 가서 태어나는 것. 極樂往生 · 十方往生 · 兜率往生 등이 있다. 往生을 원하는 것을 願生(願往生)이라고 한다.

極樂往生無量壽經 등의 에 의거하여 아미타불의 淨土에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淨土敎는 이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고, 다른 대승불교에서도 깨달음을 열기 위한 수단으로서 한다. 眞宗등에서는 往生即成佛을 세운다. 往生의 방법에는, 念佛往生(불타의 이름을 부름으로 인하여 왕생함) · 諸行往生(염불이외의 착한 행위를 해서 왕생함) · 助念佛往生(염불의 도움으로 하여 諸行을 닦아서 왕생함)등이 있고, 聞名往生(부처의 이름을 듣고 믿어 왕생함)이라고 하는 것도 있다. 即往生[불타께서 주신 信心에 의해서 報土에 태어나는(化生) · 便往生(자기의 힘을 의지해서 化土에 태어나는 것(胎生))二往生說, 혹은 即往生難思議往生(第十八願 他力念佛往生) · 便往生難思往生(第二十願 自力念佛往生) · 雙樹林下往生(第十九願 諸行往生)이라고 하는 三往生說이 있다. 眞宗에서는 信心을 얻은 때에 왕생할 수 있는 것이 해지는(往生一定) 것을 前念命終 後念即生이라고 하고, 即得往生이라고 한다. 도 이것을 不體失往生(더러운 몸 그대로 平生중 어느 때에 왕생이 정해지는 것)이라고 하고, 體失往生(육체가 죽으면 곧 왕생한다)에 상대시킴. 또 한번 죽어 새로 태어났다가 왕생하는 것을 願次往生이라고 한다. (極樂傳記往生傳이라 한다).

十方往生十方隨願往生經 등의 에 의거하여 아미타불 이외의 諸佛淨土에 태어나는 것.

兜率往生彌勒上生經등의 설에 의거하여, 미륵보살이 現存하는 兜率天에 태어나, 567천만년 뒤에 세계에 태어나서 깨달음 얻기를 원하는 것으로, 법상종 계통에서 많이 행해졌다.

 

염불(念佛) : 불타를 하는 것. 念佛은 일반으로 불도수행의 기본적 行法의 하나인데, 여기에는 理法으로서의 불타를 하는 法身念佛, 불타의 공덕이나 불타의 을 마음에 떠올려서 보는 觀念念佛, 불타의 이름을 입으로 부르는 稱名念佛(口稱念佛)이 있다.

阿含에서는, 三念 · 六念 · 十念의 하나로 하고, 범어로는 buddhanusmrti라고 한다. 석존에 대한 歸敬 · 禮拜 · 讚嘆 · 憶念 등의 뜻. 염불에 의해서 번뇌를 일으키지 않게 되어, 하늘에 태어나거나 涅槃을 얻을 수가 있다고 한다.

大乘에서는, 三昧에 들어가서 염불하는 염불삼매의 하여, 이것에 의해서 하고 중에 불타를 본다고 하고, 佛國에 태어나고자 원하고 불타를 하면 佛國에 태어난다(念佛往生)고 한다. 梵文의 아미타경에 있는 念佛 · 念法 · 念僧念佛은 처음의 原語buddhamanasikara, 뒤에는 buddhanusmrti로 앞의 것은 作意(마음을 일으킴), 뒤의 것은 憶念(마음에 떠올린다)의 의미이다. 執持名號原語manasikara로서 淨土敎에서는 이것을 稱名이라 풀이하는데 原語로는 그 뜻은 발견하기 어렵다.

중국에서는 諸師가 여러 가지로 염불을 분류했는데, 그 중에서 懷感釋淨土群疑論 에는, 염불삼매에 有相 · 無相이 있다고 하고, 宗密의 화엄경 行願品別行疏鈔 卷四에는, 稱名念 · 觀像念 · 觀相念 · 實相念(4종염불)이 있다고 했다.

諸佛을 두루 하는 通念佛, 特定한 불타만을 하는 別念佛이 있다. 淨土敎에서는 念聲是一(乃至十念下至十聲을 같은 의미로 본다)이라고 하여, 觀念(觀相의 염불)보다도 稱念(稱名의 염불)을 중하게 여겨, 아미타불의 하는 것을 觀佛, 그 이름을 부르는 것을 염불이라고 했다. 彌陀는 염불하는 이를 극락에 태어나게 하는 것을 本願으로 하기 때문에 本願을 믿고 부르는 염불을 本願의 염불이라 하고, 이것은 불타의 지혜에 의해서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지혜의 염불이라 하고, 어리석은 이는 本願의 염불에 의해서만 淨土에 태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愚鈍염불이라고 한다. 다른 行法을 쉬지 않고 오로지 稱名해서 淨土往生하는 것을 專修염불, 稱名을 자기의 힘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自力염불, 불타로부터 받은 信心의 필연적인 만남을 他力염불이라고 한다. 稱念觀念을 합해서 행하는 것을 事理雙修念佛이라고 한다.

源信往生要集 下末에는 염불하는 방법에 尋常 · 別時 · 臨終의 셋이 있다고 하여, 尋常念佛日常의 염불, 別時염불은 特定의 시기 · 장소를 정하고 하는 염불, 臨終염불은 죽음을 앞두고 불타의 來迎을 기다리기 위해서 하는 염불을 말함.

고요해진 마음으로 마음을 응집하여 하는 염불을 定心염불, 日常의 흐트러진 마음으로 하는 염불을 散心염불, 매일 일과로 하는 염불을 日課염불, 어느 때 · 어느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는 일상 염불을 長時염불이라고 하고, 수없이 많이 부르는 것을 多念, 一聲만 부르는 것을 一念, 一聲一聲稱名에 의해서 하는 것을 念念滅罪라고 한다. 大集經 日藏分에 의해서, 大念大佛을 보고, 小念小佛을 본다고 하는 신앙에 의거하여, 大聲으로 稱名하는 것을 高聲염불, 大念佛이라 하고, 融通念佛宗 등에서 이것을 행한다.

稱名을 음악적으로 행하는 방식에는 중국의 法照에 의해서 시작된 五會염불(五音의 곡조에 붙여서 음악적으로 五會로 나누어서 염불한다)이 있고, 叡山에서는 五臺山法道로부터 전하여졌다고 하는 소리를 이끌어 부르는 引聲염불이 있고, 民間에서는 뛰어가면서 염불하는 踊念佛(空也염불, 六齋염불 등)이나, 염불과 歌曲을 붙여서 부르는 歌念佛(浮世염불) 등이 있다.

 

아미타불(阿彌陀佛) : 범어 Amitabha Buddha, Amitayus Buddha. 대승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처님의 한분. 阿彌陀婆(無量光, amitabha) · 阿彌陀庾斯(amitayus, 無量壽)라 음역한다. 이 중에서 (abha)光明의 뜻이며, 庾斯(ayus)의 뜻이다. 또는 無量淸淨佛 · 無量 · 阿密㗚多(Amrta, 甘露) · 盡十方無碍光如來라고도 한다. 阿彌多 · 阿弭跢 · 阿弭嚲라고도 쓰며 서방극락세계의 敎主의 이름이다. 이 부처님과 그곳의 극락정토를 주로하여 無量壽經 · 觀經 · 阿彌陀經하며, 화엄 · 법화 · 열반 등의 대승경전 이외에도 2백 수 십부의 경전에 설해지고 있다. 정토 3부경에 있는 이 부처님의 역사는 오랜 옛적 과거세에 世自在王佛의 감화를 받은 法藏210억의 많은 국토에서 훌륭한 나라를 택하여 이상국을 건설하기를 기원. 48원을 세워 자기와 남들이 함께 성불하기를 소원하면서 장구한 수행을 지나 성불하였으니 이가 바로 아미타불이다. 오랜 옛적에 성불한 아미타불(本佛)에 대하여, 이 부처님을 10겁 전에 성불한 아미타불(迹佛)이라 한다.

 

() : 범어 smrti의 번역으로 이라고도 번역함. 心所(마음의 작용). 일찍이 경험한 것을 밝게 기억하여 잊지 않는 것(明記不忘의 뜻). 俱舍宗에서는 十大地法의 하나로 하고, 唯識宗에서는 五別境의 하나로 한다. 뛰어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五根, 五力의 하나로 하여, 念根, 念力이라고도 한다. 의 반대를 失念이라고 한다. 또 단지·의 의미로이란 말을 쓸 때도 있다. 十念이라 함은, 10종의 觀想 · 思念으로, 10의 대상을 향해서 생각()을 집중하여, 다른 생각을 쉬고 마음을 動亂하지 않는 것. 자세히는 十隨念이라고 한다. 念佛 · 念法 · 念僧 · 念戒 · 念施(念捨라고도 한다) · 念天 · 念休息(念滅이라고도 한다) · 念安般(念出入息이라고도 한다) · 念身非常(念身이라고도 한다) · 念死10이 그것이다. 이 중 처음의 셋을 三念이라고 하고, 처음의 여섯을 六念 · 六隨念 · 六念處라고 하고, 처음의 여덟을 八念이라고 한다. 10중에서 처음의 셋은 三寶하는 것. 다음의 셋은 戒律布施天界하는 것. 또한 念休息은 마음의 조용함을 하는 것. 念安般出入하는 숨을 세어 長短覺知하여 妄想하는 것. 최후의 둘은 육신의 無常함과 죽음을 하는 것이다. 淨土敎에서 말하는 十念에 대해서는 異說이 있으니, 혹은 불타의 모습을 하며 또는 稱名念佛하는데 다른 생각을 섞지 않고 생각을 오롯하게 가지고 10憶念을 계속하는 것이다 하고, 혹은 十聲稱名念佛을 가리킨다고 한다. 後說善導의 주장이다. 특히 淨土敎에서는 이것을 강조한다. 또 극히 짧은 시간을 이라 하는 경우가 있으니, 一刹那 혹은 六十刹那 혹은 九十刹那등을 一念이라 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왕생(往生)'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생정토(往生淨土,1850)-뉴사전  (0) 2022.09.08
무기왕생(無記往生,629)-뉴사전  (0) 2022.03.22
구품왕생(九品往生)   (0) 2018.01.16
신심환희(信心歡喜)   (0) 2017.05.10
왕생(往生)   (0) 201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