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전심인(黙傳心印)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학인에게 먼저 말이나 글자로 알려주지 아니하고, 스스로 깨치기를 기다려서 친히 그 깨달은 것을 시험한 뒤에 인가하여 다른 의혹을 끊게 하므로 묵전심인이라 한다. 黙은 전혀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글자를 黙知한다는 뜻.
참고
묵전(黙傳) : 스승이 제자에게 佛法을 전할 때 문자나 언어로 하지 않고 이심전심으로 전하는 것.
심인(心印) : 佛心印이라 한다. 禪宗에선 언어나 文字로 나타낼 수 없는 內心의 깨달음을 佛心이라 한다. 이 깨달음은 世間의 印形처럼 결정적으로 알 수 없으므로 心印이라 함. 禪宗에선 문자에 의하지 않고 見性(자기의 본성을 보고 깨닫는 것)시키는 것을 心印을 傳한다고 한다.
인가(印可) : ① 印信許可 · 印定許可하는 것. 스승이 弟子를 證明認可하는 것. 곧 스승이 弟子에게 法을 傳授하고 제자는 그 法을 얻어 깨닫고 그 깨달음을 얻은 것을 證明認可하는 것. ② 對境을 옳다고 소상하게 밝혀 認定하는 것.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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