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 밖의 선지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부처님은 활같이 말씀하시고 조사들은 활줄같이 말씀하셨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걸림없는 법이란 바로 한맛(一味)에 돌아감이다. 이 한맛의 자취마저 떨쳐 버려야 비로소 조사가 보인 한 마음을 드러내게 된다.
그러므로 「뜰 앞에 잣나무」란 화두는 용궁의 장경에도 없다고 말한 것이다. 활같이 말씀했다는 것은 곧다는 뜻이며, 용궁의 장경이란 용궁에 모셔 둔 대장경이다.
어떤 스님이 조주(趙州)스님에게 물었다.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이 무엇입니까?」대답하기를 「뜰 앞에 잣나무니라」하였으니, 이것이 이른바 격 밖의 선지(格外禪旨)다.
출전 : 불교성전(西山·禪家龜鑑)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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