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ㅁ(리을~미음)

마명(馬鳴)

근와(槿瓦) 2018. 1. 9. 01:28

마명(馬鳴)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중인도 마갈타국 사람으로 불멸 후 6백년 경에 출세한 대승의 論師. 본래 외도의 집에 나서 논의를 잘하며 불법을 헐뜯었으나 脇尊者(일설에는 富那奢)와 토론을 벌여 설복당하고 그의 제자가 됨. 그 뒤부터 마갈타국을 중심으로 중인도에서 전도하다가, 가니색가왕이 중인도를 정복했을 때 배상금 대신으로 마명을 데리고 갔다. 북쪽의 월지국으로 들어가, 임금의 보호를 받으며 대승불교를 선전하였다 하여 그를 대승불교의 시조라고 한다.


저서로는 大乘起信論 1·大莊嚴論經 15·佛所行讚 5권 등이 있으며, 문학과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마갈타국에 있을 때 賴吒和羅라는 歌曲을 지었고, 왕사성에서는 몸소 악사들과 어울려 가곡을 연주하며 無常한 이치를 가르쳐, 성안의 5백 왕자를 출가하게 하다. 마명이라는 같은 이름이 많은데 釋摩訶衍論에는 6인의 마명이 있었다고 함.

 

참고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 오늘날까지 이 책의 原典인 산스크리트 原本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현재 전해오는 것은 眞諦實叉難陀가 번역한 두 가지 漢譯本 뿐이다. 通論的으로 여러 대승경에 공통된 교리를 말하였으므로 大乘通申論의 하나라 한다.

 

대장엄경론(大莊嚴經論) : 15. 馬鳴보살이 저술하고, 의 구마라집이 번역한 것으로 가지가지의 인연 비유를 모아서 사람을 勤誡한 것.

 

불소행찬(佛所行讚) : 범어 Buddhacarita. 5. 인도의 論師 마명보살이 장엄하고 아름다운 싯구로 지은 五言의 게송으로 전편이 28품으로 구성된 詩文. 北凉 담무참 번역. 석존의 탄생으로부터 열반과 사리를 8분하는데 이르기까지 일대 사적을 기록한 감동적인 서사시. 다른 번역본으로는 불소행찬경 7(송나라 보은 번역)이 있다. 불소행찬은 梵本 17장이 현존하며 여러나라 말로 번역되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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