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형외도(裸形外道)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Nirgrantha. 또는 露形外道. 尼乾子外道의 하나인 空衣派. 大空을 옷으로 삼는다고 하면서, 옷을 벗고 알몸으로 생활.
참고
외도(外道) : 범어 tirthaka. 인도에 있어서 불교이외의 敎. 불교를 內道라고 하는데 대한 對稱. 外敎 · 外法 · 外學이라고도 하고, 後世에는 邪法 · 邪義의 의미를 갖는 貶稱으로 쓰인다. 인도의 外道로 알려지고 있는 것에 六師外道, 六派哲學派(數論 · 瑜伽 · 勝論 · 正理 · 聲論 · 吠檀多)가 있는데, 이 밖에 다음과 같은 분류가 있다.
[1] 外道四執. 또 外道四見 · 外道四計 · 外道四宗 · 四種外道라고도 한다. ①(1) 一切法은 同一하다고 하는 說(數論外道). (2) 一切法은 別異하다고 하는 說(勝論外道). (3) 一切法은 同一하고도 또 別異하다고 하는 說(尼犍子外道). (4) 一切法은 同一하지도 않고 別異하지도 않다고 하는 說(若提子外道, 또는 邪名外道)[外道小乘四宗論] · ②(1) 世間은 항상하다는 說. (2) 世間은 無常하다는 說. (3) 世間은 常하고 또 無常하다고 하는 說. (4) 世間은 常도 아니고 無常도 아니라고 하는 說(智度論 卷七) · ③(1) 邪因邪果(大自在天外道). (2) 無因有果(常見外道). (3) 有因無果(斷見外道). (4) 無因無果(因果의 도리를 否定하는 外道).[三論玄義 卷上]. ④ 기타. 瑜伽論 권65에는 我와 蘊의 卽離라고 하는 점에서 또 中觀論疏 卷七에는 苦의 自作 · 他作 등의 점에서 四執을 나누고 있다.
[2] 六苦行外道. 自餓外道 · 投淵外道 · 赴火外道 · 自坐外道 · 寂黙外道 · 牛狗外道(소나 개의 흉내를 냄으로 生天을 원하는 외도)[涅槃經 卷十六]. ........
노형외도(露形外道) : 범어 Nirgrantha. 또는 離繫(계)外道. 옷을 벗고 맨몸을 드러내는 것을 正行이라고 주장하는 外道.
니건자(尼犍子) : 범어 Nirgrantha-putra. 또는 尼乾子 · 尼乾陀子 · 尼毽陀弗怛羅. 번역하여 離繫子 · 不繫子 · 無結子라고 한다. 印度에 있는 外道의 일파이며, 勒沙婆를 開祖로 하고, 苦行으로써 涅槃에 드는 것을 제일 조건으로 한다. 그리고 항상 몸의 털을 뽑고, 의복을 입지 않고, 裸體로 乞食하면서도 부끄러워 할 줄 모르므로 無慚外道 또는 苦行外道 · 裸形外道 · 露形外道라고 한다. 후세에 jaina敎라는 一派로, 현재도 그 經典과 敎徒들이 있음.
공의파(空衣派) : ⇒사이나교(闍伊那敎)→범어 Jaina. 耆那敎를 말함. 開祖는 若提子(Jnatiputra)이며, 그 기원은 석존과 거의 같은 시대로 조금 빠르다. 開宗의 동기는 역시 불교와 같다. 베다(Veda)의 교권을 배척하고, 4성 계급제도를 타파하는데 있었다. 그 교리는 數論과 비슷하여 物 · 心의 대립론을 주장하고 有生(jiva)과 無生(ajiva)을 대립시켜, 有生의 善神은 無生의 물질적 관계에 결박되어 선악이 일어나는데 있으므로, 우리들이 닦는 일체의 도덕은 고행과 금욕에 연유하니 물질계에서 해탈하여 一切智에 의한 常滿精神(Nityasiddha)을 얻는다고 하였음. 불교와 다른 것은 나의 실재를 주장하여, 이 점을 가지고 항상 불교를 비난하였다. 開敎後 2백년경 북방 摩伽陀의 신도와 남방의 신도 간에 敎義上의 異論이 생겨서 북방은 관용주의를 취하여 白衣를 입고, 남방은 의연 · 엄격하게 교조의 뜻을 본받아 옷을 벗는 나체를 주장하였다. 전자는 白衣派, 후자는 空衣派라 칭하였으며, 두 파가 각각 그 소의 경전을 편집하였다. 불교에서는 이를 尼乾子라 하니, 곧 宿作外道가 이것이다.
대공(大空) : 空을 본체와 작용으로 관찰한 18空의 하나. ① 소승의 偏空에 對가 되는 대승의 究竟인 空寂을 大空이라 한다. 空은 空이 된다는 뜻으로 究竟의 大空을 말하며 이것은 곧 대승의 열반이 된다. 밀교에서는 阿字로 大空이라 하고 證하는 것을 大空智라 한다. 寶積經二十二에 「한 없이 넓고 크며 空寂한 것을 허공이라 하며 열반 空寂도 또한 이와 같아 大空寂이 된다. 여기에는 主宰할 곳도 없고 또한 我所도 없으며, 일체 중생이 그 가운데 沒入하여도 털끝만큼의 量도 능히 섭취할 수 없어 廣大 空寂 · 廣大無量을 큰 열반이라 이름한다」하였음. ② 物的인 모든 현상은 地 · 水 · 火 · 風의 네 가지 원소로 만들어진 假說로, 실다운 성품이 없는 것을 말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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