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外道)

십육외론(十六外論)

근와(槿瓦) 2017. 8. 27. 01:34

십육외론(十六外論)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 因中有果論. 이것은 雨衆外道와 같이 計量하여 항상이라 하며 果性을 갖추었다. 또한 雨衆外道數論師의 큰 제자로 18가 된다.

(2) 從緣顯了論. 이는 數論외도와 같은 것. 또는 聲顯論師와 같으며 법을 計量하여 스스로 먼저 하고 다만 에 의하여 나타나는 것.

(3) 去來實有論. 이는 수론외도와 같고, 또는 時論외도와 小乘薩婆多部와 같음. 과거와 미래에 實有한 일을 생각하여 현재와 같다고 하는 것.

(4) 計我論. 이는 數論 · 勝論 · 尼犍子 · 獸主 · 赤衣 · 遍出 · 犢子의 일곱 外道와 같으며 實我를 생각하는 것.

(5) 計常論. 이는 수론사 등과 같으며 나와 세간을 常住한다고 생각하는 것.

(6) 宿作因論. 이는 尼犍子 외도와 같음. 현재 받는 고통을 생각하여 과거에 지은 에 연유한다 하여, 현실의 고행에 따라 과거의 악을 소멸한다고 하는 것.

(7) 計自在論. 곧 자재천 외도이다.

(8) 害爲正法論. 이는 이 세상의 모든 바라문이 고기를 먹고자 하여 생물을 해치면서 하늘에 공양하는 것이 바른 법이라고 하는 것.

(9) 有邊生邊論. 여러 외도가 禪定에 들어가서 有邊際無邊際計量하는 것.

(10) 不死攪亂論. 외도에서 말하기를 나는 죽지 않는 淨天을 섬긴다 하여 그 죽지 않는 이치를 물으면 攪亂하다고 답하는 것.

(11) 無因見論. 모든 법이 이 없다고 하는 삿된 견해에 집착된 것.

(12) 斷見論. 몸이 죽은 뒤에 단멸한다고 생각하는 것.

(13) 空見論. 일체를 없애버리는 사견 외도임.

(14) 妄計最勝論. 모든 바라문에서 내가 가장 뛰어난 종류라고 생각하는 것. 나는 梵王의 입에서 나와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

(15) 妄計淸淨論. 다른 종류의 외도와 같이 항하(恒河)에 들어가 목욕하면서 모든 악을 씻어버려 청정하다고 생각하는 것.

(16) 妄計吉祥論. 해와 달과 같은 많은 별들에게 공양하고, 주문을 외우고, 부적을 태우면서 吉祥을 구하는 것.

 

참고

인과(因果) : 원인과 결과를 말함. 결과를 낳게 하는 것이 이고 그 에 의해 생기는 것이 이다. 시간적인 因果 관계로 볼 때 은 앞에 있고 는 뒤에 있으므로 因果異時라 한다. 그러나 묶은 갈대를 서로 의지해서 세우는 것은 넓은 의미의 인과관계이니 이와같은 인과관계에서 보면 因果同時이다. 唯識派에선 種子에서 종자가 생기는 관계는 因果異時이고 종자에서 現行이 생기고 現行에 의해 종자를 하는 관계는 因果同時라 한다. 六因 · 五果 중에서 異熟因異熟果와의 관계 및 同類因 · 遍行因等流果와의 관계는 어느 것이나 因果異時俱有因 · 相應因士用果와의 관계는 因果同時이다. 能作因增上果와의 관계는 양쪽에 다 통한다. 同類因等類果와의 관계는 前生의 자기가 이 되어 後世의 자기를 낳게되는 관계임으로 이것을 自類因果라 한다

우리의 行爲(에 대해서 異時因果를 세울 때 業因에는 반드시 果報가 있고 業因에는 반드시 果報가 있다. 이것을 善因善果 · 惡因惡果라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善因樂果 · 惡因苦果라고 해야 될 것으로 본다. 으로 이 생겨 善業이 계속할 경우도 있다. 이는 바로 善因善果이다. 善惡業因이 있으면 반드시 그것에 相應하는 苦樂果報가 있다. 因果의 이치가 엄연해서 조금도 흩어지지 않는 것을 因果應報라고 한다. 因果의 이치를 무시해서 인정치 않고 邪見에 빠지는 것을 因果撥無한다고 한다.

因果關係를 실천수도상에서 본다면 수행의 에 의해서 깨달음의 를 얻게 됨으로 이것을 修因得果 · 修因感果 · 酬因感果라고 한다. 이란 를 불러 들이는 것이다.

모든 外道을 네 가지로 분류해서 外道四執 또는 四執이라 함. 邪因邪果萬物生起의 원인을 大自在天能力으로 돌리는 것. 無因有果는 현재의 現象的 世界로서 인정하고 그 에 대한 은 결국은 얻기 어려움으로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有因無果는 현재의 현상적 세계를 으로 인정하고 그 에 대한 는 얻기 어렵다고 부정하는 것. 無因無果는 그 양쪽을 다 부정하여 因果撥無하는 것. 또 따로 두 가지로 분류하기도 한다. 因中有果論婆羅門敎 數論에서 주장하는 로서 나타난 현상적 현상세계는 반드시 가운데 들어 있다. 따라서 는 성질이 같은 것이라고 보는 것. 이에 대해 因中無果論婆羅門敎에 대립하는 소위 일반사상계 및 勝論에서 주장하는 로 독립한 많은 요소()가 결합해서 현상적세계()가 되었다고 봄으로 는 성질이 같지 않고 가운데 는 없다고 한다. 따라서 차라리 果中有因論이라고 하여도 된다.

善惡業因에 의해서 樂苦를 가지고 오는 것을 나타내는 異熟因 · 異熟果와 그 중에서 특히 福德(世間的善業)에 의해 · 樂果를 가져오는 福因 · 福果, 智慧修習하여 깨달음의 결과를 가져오는 智因 · 智果의 세 가지 因果關係三因三果라 한다.

 

우제외도(雨際外道) : 雨衆外道와 같음. 범어 Varsagana의 번역. 毘梨沙伽那 雨衆外道. 數論 18의 하나. 가비라선의 제자인 筏里沙를 중심으로 하고, 因中有果學說을 내세우는 일파. ....우중(雨衆)數論派의 별칭.

 

수론파(數論派) : 數論과 같음. 범어 Samkhya. 僧企耶·僧佉音譯. 인도 6철학의 하나로, 迦毘羅(kapila)仙人이 처음 주장함. 25를 세워 일체 萬法生起로부터 有情輪廻始終解脫하는 것을 말한다. 聖典<金七十論>이다. 상캬학파를 가리킴.

 

25() : 인도의 數論派의 철학에서 宇宙萬有神我라고 하는 정신적 원리와 自性이라고 하는 물질적 원리의 二元으로 나누며, 세계전개(轉變의 순서)25수로 요약한 것. 이것이 진실한 진리라고 하여 라 한 것. 自性(知覺·覺知의 기관)我慢(自意識)5(····)16變異[5(····) + 5知根(····) + 5作根(···生殖器·排泄器) + 意根의 순으로 나타난다고 함. 이와 같이 未顯現自性으로부터 등의 23종이 생겨나는 것은 自性純質() · 激質() · 翳質()3요소, 三德으로부터 구성되어 있어서 그것은 神我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그러므로 神我自性과의 관계를 잘 考察해서 內智를 완전히 하면 無形不滅의 정신원리인 神我有形可滅의 물질적 속박으로부터 벗어나서 解脫에 도달한다. 神我自性을 여의고 獨存하는 것으로 본래의 純淨을 발휘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金七十論卷上)

 

살바다부(薩婆多部) : 小乘 20의 하나. 說一切有部가 그것.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小乘 20의 하나. 聖根本說一切有部 · 薩婆多部 · 說因部 · 因論先上座部 · 一切語言部 · 有部라고도 한다. 佛滅 3백년경 迦多衍尼子가 새 교리를 주장함에 대하여 舊風上座들이 雪山에 있으면서 雪山部를 세움에 迦多衍尼子를 중심으로 하여 마침내 한 를 이루어 說一切有部라 부르다. 我空法有三世實有法體恒有의 뜻을 세우고, 또한 一切 萬法575으로 나누었다. 소승 20가운데서 가장 뛰어났으며, 大毘婆沙論發智論 · 六足論 등은 說一切有部敎理를 서술한 것이며, 俱舍論도 대부분 이 교리를 밝히고 있다.

 

니건자(尼毽子) : 범어 Nirgrantha-putra. 또는 尼乾子 · 尼乾陀子 · 尼毽陀弗怛羅. 번역하여 離繫子 · 不繫子 · 無結子라고 한다. 印度에 있는 外道의 일파이며, 勒沙婆開祖로 하고, 苦行으로써 涅槃에 드는 것을 제일 조건으로 한다. 그리고 항상 몸의 털을 뽑고, 의복을 입지 않고, 裸體乞食하면서도 부끄러워 할 줄 모르므로 無慚外道 또는 苦行外道 · 裸形外道 · 露形外道라고 한다. 후세에 jaina라는 一派, 현재도 그 經典敎徒들이 있음.


불사교란론(不死攪亂論) : 外道 16의 하나. 뱀장어를 잡는 것 같이 포착할 수 없는 議論이란 뜻. 회의론자 산자야의 설. .....불사교란종(不死攪亂宗)16外道의 하나. 나는 不死淨天을 섬긴다고 하면서 不死理論을 물으면 자세하지 않아 사람을 교란하게 하는 것.

 

자재천(自在天) : 摩醯首羅의 번역으로 곧 大自在天을 말함. .....자재천외도(自在天外道)大自在天 外道. 마혜수라 論師라고도 함. 大自在天을 우주창조의 주인으로 믿고 대자재천을 造物主로 믿는 印度外道의 일파.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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