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야단법석(野壇法席)

근와(槿瓦) 2017. 12. 12. 01:46

야단법석(野壇法席)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들판에 임시로 說法하는 자리를 만든 것으로, 주최 측이 분주하여 뜻이 변해서 시끌 벅적한 곳을 가리킨다.

 

참고

법석(法席) : 법회대중이 둘러 앉아서 佛法을 강습하는 자리.

 

설법(說法) : 불타의 도를 사람들에게 하여 전하는 것. 說敎 · 說經 · 演說 · 法施 · 法讀 · 法談 · 談義 · 讚歎 · 勸化 · 唱導 등도 같은 의미로 쓰인다. 불타는 때나 상대의 능력 · 성질 등에 응해서 각기에 알맞은 敎法을 써서 敎化의 효과가 완전히 되게끔 說法하셨다. 또 불타는 한가지의 말로 說法하여도 듣는 사람의 정도에 따라서 이해의 깊이가 다르다. 思益梵天所問經 卷二에는

,

(1) 진리에 꼭 맞는 말씀에 의해(言說),

(2) 상대의 능력 성질에 따라서(隨宜),

(3) 깨달음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구체적인 방법을 마련하여(方便),

(4) 위대한 진리를 설하여 깨달음의 길을 보이고(法門),

(5) 중생을 구원하기 위하여 큰 자비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일으키신다(大悲)고 하고, 說法이 이 다섯가지의 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5종설법이라고 한다. 經論 기타의 하는 사람은 5종류가 있고 <이것을 五說 혹은 5說人이라고 한다>. 智度論 卷二에는 · 佛弟子 · 仙人 · 諸天 · 化人(참 모습을 감추고 거짓으로 다른 몸을 나타내는 것)5로 했는데, 善導觀經疏玄義分에서는, · 佛弟子 · 天仙 · 鬼神 · 變化5로 했다. 澄觀華嚴經疏 卷一에는, 화엄경 중의 說敎者· 보살 · 聲聞 · 중생 · 器界(山河大地)5가 있다고 하고(이것을 五類說 · 五種說法이라고 한다). 一行大日經疏 卷七에는, 眞言說法者如來 · 금강보살 · 二乘 · 諸天 · 地居天5가 있다고 했다. 說法法施라고 하여 出家한 자의 布施행위라고 했으며, 五分律卷二十六에는 自恣가 끝나는 밤에 說法 · 經唄(經文을 곡조 붙여서 노래 부르는 것)를 행한다고 말한 것처럼 교단 행사의 뜻으로도 쓴다. 설법할 때의 마음 가짐으로서는, 법화경 卷四 法師品, 如來의 방(大慈悲)에 들어가, 如來의 옷(柔和忍辱)을 입고, 如來의 자리(諸法空)에 앉아서 해야 한다고 하였고, 優婆塞戒經 卷二十住毘婆沙論 卷七에도 각기 마음 가짐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 해져 있다. 說法의 의식에 대해서는, 佛本行集經 卷四十九 說法儀式品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또 설법을 듣는 聽者의 마음 가짐에 대해서도 모든 經論에 기록되어, 이들 설법의 하는 자와 듣는 자의 마음가짐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될 사항을 說聽方軌라 한다. 더욱이 優婆塞戒經 卷二에는, 說法淸淨 · 不淨2說法이 있는 것을 하고, 利己心이나 다른 사람과의 경쟁심에서 하는 說法不淨說法이라고 했다. 중국에서는 齋會 등의 때에 說法하는 것을 唱導라 하고, 高僧傳 卷十三에는 唱導에 능한 스님의 傳記를 전하고 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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