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뢰야식(阿賴耶識)이란?

일체종식(一切種識)

근와(槿瓦) 2017. 11. 2. 01:02

일체종식(一切種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第八識의 다른 이름. 또는 種子識이라고도 함. 우리들이 평소에 몸 · · 마음으로 짓는 모든 행위는 그냥 소멸되지 않고 반드시 장래의 결과를 불러 올 종자를 第八識 가운데 熏習하여 둠으로 이렇게 말한다.

 

참고

일체종(一切種) : 일체의 종자를 말함. 일체의 원인인 阿賴耶識을 말함. 또는 아뢰야식을 구성하고 있는 可能力을 싹이 트는 종자에 비유한 것.

 

() : 毘闍那 · 毘若南이라 音譯하며, 外境識別 · 了別 · 인식하는 작용. 곧 마음의 작용을 가리켜 붙인 이름이며, 外境에 대해 內識이라고도 한다. 唯識宗에서는 外境識別하고 了別하는 것은 外境으로서 顯現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위치에 있는 表識 · 記識이라 한다.

大乘 · 小乘이 한결같이 六識을 주장한다. 六識이란 · · · · · 6을 따라서 · · · · · 6에 대해 · · · · · 了別작용을 하는 眼識 · 耳識 · 鼻識 · 舌識 · 身識 · 意識의 여섯가지 心識을 말한다. 이것을 六窓一猿의 비유로서 六識는 하나이지만 그 작용하는 出入門이 여섯이라고 했다. 생각컨대 六識說은 원시적인 뜻을 전하고 있다고 보며, 六識중에서 제 6意識을 제 六識이라고도 하며, 후세에 와서 여기에 六識 · 意識 · 分別事識 · 四住識 · 攀緣識 · 巡舊識 · 波浪識 · 人我識 · 煩惱障識 · 分段死識 10가지 이름을 붙여 이것을 六識十名이라고 했다. (宗鏡錄)

法相宗에서는 6末那識阿梨()耶識을 더하여 8을 주장한다. 8眼識에서 身識까지의 5을 일괄하여 前五識, 6까지는 前六識 · 7末那識까지를 7이라 한다. 7阿賴耶識所依로 하고 각각 으로 하여 轉起되었다는 뜻에서 七轉識 또는 轉識이라 한다. 前六識은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이 현저한 이므로 了別境識, 7末那識思量識, 8阿賴耶識異熟識이라 한다. 護法唯識說에서는, 8식중 제 6意識과 제 7末那識은 대상을 〉〈이다라고 허망하게 집착하는 遍計의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것을 · 七能遍計라고 한다. 前五識과 제 8阿賴耶識· 에 집착하지 않으므로 이것을 · 八無執이라 한다. 인도의 無相唯識派에서는 식의 體性이 동일하다 하여 八識體一을 주장하지만 有相唯識派法相宗에서 體性이 각기 다르다고 하여서 八識體別을 주장한다. 그렇지만 二識 내지 八識이 동시에 같이 일어나고 동시에 轉起한다고 한. 이것을 八識俱轉하여 小乘에서는 2이 동시에 같이 일어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것과 다르다.

眞諦로 하는 攝論宗에서는 八識에 다시 제 9阿摩羅識을 세워 9識說을 주장한다. 阿摩羅識無垢識 · 眞如識 · 眞識이라고 불리우는 淨識이라 한다. 이 입장에서 볼 때, 8阿賴耶識妄識 또는 眞妄和合識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地論宗 · 天台宗 가운데서도 이 주장을 취하는 사람이 많다.

密敎에서는 8多一識心(生滅門所依로 곧 差別的 현상을 아는 後得智에 해당)二識心(眞如門所依平等一如의 진리를 깨닫는 根本智에 해당)을 더하여 10을 세운다.(釋摩訶衍論卷二)

楞伽經에서는 眞識(阿摩羅識 또는 阿梨耶識) · 現識(萬法顯現하는 阿賴耶識 또는 阿陀那識 末那識에 해당) · 分別事識(七轉識 또는 前六識)三識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단 眞識宋譯 楞伽經에만 보이며 梵本을 위시한 기타 譯本에는 없다. 智吉祥賢楞伽經註에는 現識前五識, 分別事識을 제6意識이라고 했다.

起信論에서는 阿梨耶識 가운데 根本無明에 의하여 阿梨耶識 위에 妄念이 일어나 움직이므로 그 대상을 인정하여 집착심이 생기게 되는 것을 業識(일어나서 움직이는 業作의 처음 ) · 轉識(業識이 작용하여 見照主體작용이 생긴 ) · 現識(轉識客觀의 경계로 나타난 ) · 智識(現識實在로 인식하여 집착하는 ) · 相續識(現識에 대한 집착을 끊지 못하는 )으로 나누고 있다. 이것을 五意 또는 五識이라고 한다.(三細六麁 중에 앞의 다섯 가지에 해당). 無明에 의하여 阿梨耶識에서 일어나는 迷界相狀大海에 바람이 일어나면 파도가 거센 것에 비유하여 識浪이라 한다.

 

제팔식(第八識) : 아뢰야식(阿賴耶識)의 다른 이름. 여러 식 가운데 여덟째이므로 이렇게 이름함. .....아뢰야식(阿賴耶識)阿賴耶는 범어 alaya音譯. 阿梨耶識이라고도 쓰고, 약하여 賴耶 · 賴耶識이라고도 한다. 八識(眼 · 耳 · 鼻 · 舌 · 身 · 意 · 末那 · 阿賴耶의 각 )의 하나. 九識(八識阿摩羅識을 더함)의 하나. 無沒識 · 藏識이라 번역하고, 8識 · 本識 · 宅識 등 가지가지의 명칭이 있다. 無沒識이라 함은 諸法執持하여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뜻이며, 藏識이라 함은 諸法展開의 의지할 바탕이 되는 근본 마음이라고 하는 의미이다. 八識의 최후에 두기 때문에 제8, 諸法의 근본이기 때문에 本識이라고도 하고 따라서 諸識 중 특히 識主라고도 한다.

成唯識論 卷二에 의하면, 藏識能藏 · 所藏 · 執藏三義가 있다. 이것을 賴耶三藏이라고도 藏三義라고도 한다. 能藏이라 함은 이 諸法展開生起하는 種子(能力 · 原因)攝持하고 감춘다는 의미이며, 所藏이라 함은 이 諸法生起하는 種子諸法으로 훈습하여 감춘다()는 의미이며, 執藏이라 함은 이 末那 思量의 뜻을 가지고 스스로를 愛著한다는 의미이다. 增一阿含經에 의거해서, 阿賴耶愛 · 樂 · 欣 · 四義가 있다고 하는(이것을 四阿賴耶라고 한다)것도 , 여기서 말하는 執藏과 같은 의미라고 하겠다.

 

종자식(種子識) : 아뢰야식이 일체의 만법을 내는 종자라는 뜻으로 아뢰야식을 種子識이라 한다. 唯識宗에서 세운 敎義.

 

신구의(身口意) : 몸가짐과 말과 정신. 곧 일상 생활의 모든 행위.

 

종자(種子) : 穀類의 싹이 종자로부터 나오는 것처럼 · 의 모든 존재 현상을 나게 하는 因種을 가리키는 말. 이라고도 하며 곡류등의 종자를 外種 또는 밖의 種子(外種子)라고 하는데 대해, 唯識宗에서는 같은 이치로 우리의 마음의 종자가 아뢰야식 가운데 藏識(감추어져 있음)되어 있다고 하여 이것을 內種 또는 內種子라고 한다. 內種子生果功能(결과를 내는 작용)을 가리키며, 이것은 現行諸法(현재 나타나서 작용하는 모든 현상)에 의해서, 흡사 향을 담았던 상자에 향내가 배어서 나는 것처럼 아뢰야식 가운데 熏習되어 있는 일종의 慣習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이것을 習氣라고도 한다. 種子說은 하나의 비유로 阿含經에 보이며, 部派佛敎 당시에는 化地部에서 窮生死蘊가운데 物心種子가 항상 존재한다는 을 세운바 있으며, 經量部에서는 色法(물질)心法(정신)이 상호 種子로서 다른 것(相體)熏附(서로 영향하고 相依)하여 보존한다고 하여 色心互熏說을 세우기도 했다.

唯識宗에서는 種子는 아뢰야식 가운데 藏在해 있다고 하며 그 관계를 成唯識論 卷二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아뢰야식은 , 種子, 혹은 아뢰야식은 , 種子이라고도 하며 또 그 관계는 不一不異라고 하고, 種子는 아뢰야식의 相分[四分相分(주관적인 에 인식되는 객관의 형상), 見分(相分을 인식하는 주관의 작용), 自證分(自體分이라고도 하며 見分과 다음의 證自證分과를 證知하는 인식작용), 證自證分(自證分을 다시 證知하는 인식작용)] 가운데 존재한다고 한다.(, 이상은 有漏種子에 대한 해석임). 同卷二에서, 種子는 다음의 여섯 조건을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여 이것을 種子六義라고 했다. (1) 刹那滅. 不動不變無爲法이 아니라 生滅變化하는 有爲法일 것. (2) 果俱有. 種子로부터 생긴 現行 를 여의지 않고 존재하는 것. 다시 말하면 가 발생하는 현상과 반드시 동시에 존재하며 現前和合하여 떨어지지 않는 것. (3) 恒隨轉. 항상 간단 없이 轉起하여 一類相續하는 것. (4) 性決定. 種子熏附現行善惡을 따라서 그 種子로부터 생긴 現行善惡을 결정하여 索亂하지 않은 것. (5) 待衆緣. 많은 和合하는 것을 기다려서 비로소 種子現行을 내는 것. (6) 引自果. · 이 각각의 自果를 따로 따로 引生하는 여섯. 種子가 어떻게 하여 일어났느냐 하는데 대해서는 本有說(護月) · 新熏說(難陀 · 勝軍) · 新舊合生說(護法)三說이 있어서, 이것을 주장하는 學流를 각각 本有家 · 新熏家 · 新舊合生家라고 일컫는데, 法相宗에서는 第三說을 옳다고 한다. 種子에는 無始이래로 아뢰야식 가운데 선천적으로 존재하는 本有種子(本性住種)와 후천적으로 現行諸法에 의해 熏附新熏種子(習所成種)가 있어서 이 2種子가 합하여 現行法으로서의 모든 現象을 낸다고 한다. 다만 見道에 이르러 처음으로 無漏智를 내는 것은 本有無漏種子에 의한다고 하고, 五姓의 차별을 일으키는 것을 이 本有無漏種子種別이나 그 有無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本有說에 있어서는 本有種子만을 세워서 新熏種子를 인정하지 않고 現行熏習新熏種子를 내는 것이 아니라 다만 本有種子增長할 따름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新熏說에서는 新熏種子만을 인정하고 本有種子를 인정하지 않는다. 일반으로 菩提無漏種子2종의 種子가 있어서, 有漏種子에는 또 名言種子業種子2종의 種子가 있다. 名言種子名言(言語的表象)에 의해서 아뢰야식 가운데 熏附種子로서 · 일체의 현상이 현재에 나타나서 작용하는(現行) 직접의 이 되는데, 여기에 또 2이 있다. 表義名言種子는 의미를 나타내는 言語(表義名言)第六意識이 반연하여(곧 인식하여) 그 언어에 따라 諸現象變現할 때 熏習되는 種子를 말하며, 顯境名言種子· 心所法前七識見分(主觀)(顯境名言)對境을 반연할(곧 인식)지음에 熏習種子를 가리킨다. · 心所法名言은 아니지만 名言이 각각의 존재를 표현하는 것처럼 · 心所對境變現하므로 顯境名言이라 한다. 대저 名言種子種子와 같은 종류의 現行(現象)을 생기게 하므로 等流習氣라고도 한다. 다음에 業種子는 능히 異熟(果報)을 내는 직접적인 名言種子를 도와서 善惡業에 따른 異熟을 생기게 하는 작용이 있는 種子로서 第六意識相應하는 善惡(意志의 정신작용인 )에 의해서 熏附된다. 異熟無記이므로 異熟을 내는 名言種子無記이며 따라서 스스로 現行하는 힘은 없지만 善惡業種子의 힘이 강하면 그것이 增上緣이 되어 異熟한다. 그러므로 業種子異熟習氣라고도 한다. 名言種子 가운데 我執에 의해서 熏習되고 그것에 의해서 自他의 차별을 감지하고 迷惑의 바탕인 我見 · 我所見을 일으키는 種子를 특히 我執習氣라 한다. 我執習氣 · 名言習氣 · 有支習氣(業種子에 해당)三種習氣라고 한다. 山河大地처럼 많은 有情에 공통한 환경을 내는 名言種子共相名言種子(共種子)라고 하는데 대해, 육체처럼 그 사람만이 받아 가지고 쓰는 것을 일으키는 種子不共相名言種子(不共種子)라고 하며, 이런 名言種子現行을 내기 위해서는 共業 · 不共業業種子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

 

훈습(熏習) : 범어 vasana의 번역. 이라고도 번역한다. 향기를 옷에 베게 하는 것 같이 迷悟諸法(특히 우리에 · · 으로, 즉 행위)이 그 세력을 다른 것에(특히 우리들의 마음 위에) 熏附시켜 남게 하는 것. 소승에서도 經量部에서는 (物質)이 서로 훈습해 합한다고 하여 色心互熏說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완성된 훈습설은 대승 唯識宗 바로 그것이다. 이 경우에 熏附하는 能熏法現行이고, 熏附를 받는 所熏이다. 所熏위에 熏附되어 남아 있는 관습의 氣分 · 殘氣 · 餘習(習氣)은 종자라고도 한다. 법상종에선 七轉識現行能熏이라 하고 제8아뢰야식을 종자가 저장되어 있는 所熏處라 하여, 所熏 · 能熏에 관계로 아뢰야식의 因果相續을 말한다. 成唯識論 卷二에 따르면 所熏 · 能熏에 있어 그 자격으로 각각 네 가지 뜻을 주장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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