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족(知足)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① 知足天의 준말로 兜率天의 다른 이름. ② 飮食 · 衣藥 · 行住坐臥에 만족한 것을 알고 편안히 멈출 줄을 아는 것.
참고
도솔천(兜率天) : 범어 Tusita-deva의 음역으로 욕계 六天의 넷째 하늘에 해당함. 覩史多 · 鬪瑟哆 · 兜率陀 · 兜術이라고도 쓰며, 上足 · 妙足 · 喜足 · 知足이라 번역한다. 수미산 꼭대기로부터 12만 유순 위에 있는 하늘이라 한다. 七寶로 만든 아름다운 궁전이 있고, 한량없는 하늘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內院 · 外院이 있으니, 外院은 일반 天衆의 欲樂處이고 內院은 미륵보살의 淨土를 말한다. 미륵보살은 一生補處菩薩로서 여기에 있으면서 하늘나라 사람들을 제도하며 남섬부주에 下生하여 성불할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 하늘은 아래로는 四天王 · 忉利天 · 夜摩天이 欲情에 잠겨 있고 위로는 化樂天 · 他化自在天이 들뜬 마음이 많은데 비해 잠기지도 들뜨지도 않으면서 五欲樂에 만족한 마음을 냄으로, 다음에 성불할 補處보살이 머문다고 한다. 사바세계에 나는 모든 부처님은 반드시 이 하늘에 계시다가 성불한다고 함. 이 하늘 사람의 키는 2리, 옷 무게는 1銖 반, 수명은 4천세, 인간의 4백세가 이 하늘의 1주야라 한다.
행주좌와(行住坐臥) : 行은 걷는 것, 住는 머무는 것, 坐는 앉는 것, 臥는 눕는 것. 四威儀라고도 한다. 사람의 기거 동작의 네 가지 근본이 되는 것. 여기에 두 가지 뜻이 있다. ① 인간의 행동 거지를 다 말함. 일상의 기거 동작. ② 終始 · 不斷 · 行 · 住 · 坐 · 臥의 어느 때건 좋다. 어느 때든 이라는 뜻.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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