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地獄)

검림지옥(劒林地獄)

근와(槿瓦) 2017. 6. 22. 01:26

검림지옥(劒林地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뜨거운 鐵丸이 과일로 매달린 24유순이나 되는 높은 칼숲이 있는 지옥이름. 부모에게 불효하고, 스승과 어른을 공경치 않고, 악담하고, 자비심이 없어 몽둥이나 칼로 다른 이를 괴롭힌 사람이 떨어진다는 지옥이다. 또한 이 지옥에 떨어지면 뜨거운 쇠뭉치가 떨어져 내려와 머리에서 몸 속으로 뚫고 창자를 끊으며, 옥졸들은 쇠갈고리로써 두둘겨 칼숲에 던지고, 또 나무 위에는 쇠 부리가 달린 무서운 벌레가 있어 罪人을 물고, 몸을 뒤쳐 내리면 다시 쫓아 온다. 이렇게 온갖 칼숲을 오르내리다가 가 소멸되면 굶주림과 온갖 질병이 많은 세상에 태어난다고 함.

 

참고

지옥(地獄) : 범어 naraka 또는 niraya의 번역으로 捺落迦 · 那落迦 · 奈落 · 泥梨耶 · 泥犁라 음역하고 五趣 · 六趣 · 五道 · 六道 · 七有 · 十界의 하나로 地獄趣 · 地獄道 · 地獄有 · 地獄界 등으로 부른다. 罪業을 짓고 極苦의 세계에 난 有情(衆生), 그런 유정의 세계, 혹은 그런 生存을 일컫는다. 지옥의 세계는 지하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고 다시 여러 종류의 지옥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다

八大地獄(八熱地獄)等活 · 黑繩 · 衆合 · 叫喚 · 大叫喚 · 焦熱 · 大焦熱 · 阿鼻(阿鼻旨 · 無間 · 八萬)지옥을 말하며, 八寒地獄頞部陀 · 尼刺部陀 · 頞哳吒 · 臛臛婆 · 虎虎婆 · 優鉢羅 · 鉢特摩 · 摩訶鉢特摩地獄을 말한다. 八大地獄에는 16眷屬地獄(副地獄)이 있으며 이것을 十六小地獄 또는 十六遊增地獄이라 한다. 觀佛三昧海經卷五에는 無間地獄에 속하는 小地獄으로  · 黑闇 · 小熱 · 刀輪 · 劍輪 · 火車 · 沸屎 · 鑊湯 · 灰河 · 劍林 · 刺林 · 銅柱 · 鐵機 · 鐵網 · 鐵窟 · 鐵丸 · 尖石 · 飮銅18종의 지옥이 있다고 한다.

無間地獄無間의 의미에는 趣果無間(를 받는데 다른 을 받을 틈이 없다) · 受苦無間(를 받는데 間斷이 없다) · 時無間(一劫해 있다) · 命無間(壽命이 상속하여 間斷이 없다) · 形無間(有情받는 身形이 지옥의 넓이와 같아져서 間隙이 없다)五無間의 뜻이 있다. 지옥은 閻魔王이 다스리는 곳으로 밑에 冥官(五道冥官), 소머리 모양의 牛頭, 말의 머리 모양을 한 馬頭 등의 獄卒有情(地獄衆生)을 지배하며 加刑하고 劍山 · 血池 등의 雜所에서, 또 갖가지 苦具(苦刑을 주기 위한 刑具)를 가지고 고통을 준다고 한다. 이 밖에도 인간이 살고 있는 이 세계 가운데도 孤立해서 散在해 있는 지옥이 있어서 이를 孤地獄(邊地獄 · 獨地獄)이라고 하며, 모두 각각의 罪業輕重 · 내용의 여하에 따라서 해당 지옥에 난다고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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