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장(如來藏)

공여래장(空如來藏)

근와(槿瓦) 2017. 6. 5. 00:18

공여래장(空如來藏)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七常住果의 하나. 如來藏眞如德名. 諸佛이 증득한 淸淨法身如來無量功德을 지니고 있으므로 如來藏이라 하고, 번뇌와 契合하지 않으므로 이라 함.

 

참고

칠상주과(七常住果) : 楞伽經卷四7종의 常住法을 밝힌 것. 菩提 · 涅槃 · 眞如 · 佛性 · 菴摩羅識 · 空如來藏 · 大圓鏡智. 이 법을 수행하는 과정을 이라 하고, 을 증득하는 에 있음을 라 한다.

 

여래장(如來藏) : 모든 중생의 번뇌가운데 덮여 있는 본래 맑은(自性淸淨) 如來法身을 말함. 如來藏은 번뇌중에 있어도 번뇌에 더러워짐이 없고, 본래부터 절대청정하여 영원히 변함이 없는 깨달음의 本性이다. 染淨(더러운 것과 맑은 것)등 모든 현상이 여래장에서 緣起했다고 설하는 것을 如來藏緣起라 한다. 勝鬘經 法身章에는如來法身煩惱藏을 여의지 않는 것을 如來藏이라고 한다고 했고, 如來藏經에는 九喩를 들어서 해설하고 있다.

佛性論 에는 三義가 있어,

(1) 모든 중생은 다 여래의 지혜안에 거두어지고(所攝),

(2) 여래의 법신은 因位 · 果位를 통하여 변하지 않는데, 중생에 있어서는 번뇌에 덮여 감추어져 있고(隱覆),

(3) 여래의 果德은 다 범부의 중에 거두어져 있기(能攝)때문에 如來藏이라 한다고 했다.

同處에는 自性 · · 至得 · 眞實 · 秘密五義가 있어,

(1) 萬有는 여래의 自性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는 자성의 뜻으로부터 여래장이라고 하고,

(2) 聖人이 행해서 正法하는 對境, 境界로 된다고 하는 의 뜻으로부터 正法藏(法界藏),

(3) 을 믿음으로 인하여 여래법신의 果德을 얻는다고 하는 至得의 뜻으로부터 法身藏,

(4) 世間虛僞를 넘어선 진실이라고 하는 뜻으로부터 出世藏(出世間上上藏),

(5) 일체법이 이 하면 청정하여지고, 어기면 染濁이 된다고 하는 비밀의 뜻으로부터 自性淸淨藏이라 한다 하여, 이상의 五名五種藏이라고 한다.

여래장에는 그것이 번뇌를 초월하여 번뇌와 다르고, 번뇌가 이라고 하는 , 空如來藏과 그것이 일체법을 갖추어서 번뇌와 不離不脫不異라고 하는 , 不空如來藏二如來藏이 있다. 여래장은 아뢰야식 또는 阿摩羅識同一視하는 수가 있는데, 예컨대 入楞伽經 ,阿梨耶識은 여래장이라 이름한다. 특히 無明七識과 같이 함께 한다고 했고, 同經 ,여래장식은 아뢰야식중에 있지 않고, 이런 까닭에 7종의 이 있고 이 있는데, 여래장식은 不生不滅이다(이 경우의 여래장식은 아마나식)고 설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여래장사상은, 인도에 있어서 유식설에 조금 앞선 시기에 성립한 것 같으며, 中觀 · 唯識의 사상과는 別系인데, 뒤에는 유식설과 別立하지 않고, 그 영역내에서 행해졌던 것 같다.

 

진여(眞如) : 사물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 사물의 本體로서 진실로 영원불변한 것이란 의미로 眞如라고 이름한 것이다. 如如 · 如實 · 등으로 부르며, 대승에서는 萬有本體를 일컫는다.

阿含에서는 緣起理法이 영원불변의 진리임을 진여라고 한듯하다. 異部宗 輪論에 의하면 化地部에서는 九無爲를 설하는 가운데 善法眞如 · 不善法眞如 · 無記法眞如 · 道支眞如 · 緣起眞如를 들고 있는데, 이것은 · · 無記三性이나 八聖道緣起理法이 진실로 영원불변한 일을 진여라고 한다.

대승에서는 모든 존재의 본성이 人法二無我이며 모든 차별적인 을 초월해서 절대의 하나인 것을 진여라 이름했으며, 또 이것을 여래의 법신의 自性으로 삼는다. 佛地經論卷七에는 진여란 모든 현상(諸法)實性이라고 하고 그 一味이지만 을 따라서 종종의 구별이 있으며 일체법과 不一不異로서 그 를 보고자 하면 사고도 언어도 미치지 못하는 경지지만 모든 거짓이나 그릇된 견해를 여의고 있다는 점에서 억지로 진여라 이름했다. 또 모든 이 의지하는 바가 되므로 法界, 損減을 여의었으므로 實有, 增益을 여의었으므로 空無, 다만 이것만이 진실이므로 實際, 無分別智의 깨달음이므로 勝義라고 거짓 이름했다고 한다.

진여의 異名으로 大般若經卷三百六十에는 眞如 · 法界 · 法性 · 不虛妄性 · 不變異性 · 平等性 · 離生性 · 法定 · 法住 · 實際 · 虛空界 · 不思議界十二名이라 함.

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二에는, 眞如 · 空性· 無相 · 實際 · 勝義 · 法界六名.

 

여래(如來) : 범어 tathagata의 번역. 多陀阿伽度 · 怛薩阿竭 · 怛他誐多 · 多阿竭이라 音譯. 如去라고도 번역한다. 진리()에 따라서 왔고, 眞如에서 現出한 이, 佛陀를 말함. 위없는 높은 이라고 하는 의미로 無上無上, 無上上이라고도 한다. 여래에는 열가지 別稱이 있어서, 如來十號 또는 十號라고 불리운다. ,

(1) 應供. 阿羅漢이라고도 한다. 相應한 이의 뜻으로 , ·으로부터 존경받고 供養받을 자격이 있는 이.

(2) 正編知. 바르고 완전하게 진리를 남김없이 깨달은 이. 等正覺 · 正等覺이라고도 번역한다.

(3) 明行足. 天眼 · 宿命 · 漏盡三明의 지혜와 身體 · 言語의 행동 등이 다 함께 완전한 자.

(4) 善逝. 범어 sugata의 번역. 잘 가는 이란 뜻으로, 의 세계를 잘 뛰어 넘어서 다시 에 돌아오지 않는 것.

(5) 世間解. 世間 · 出世間의 일을 다 아는 이.

(6) 無上士. 世間에 있어서 가장 높은 이. 같은 의미로 三界獨尊, 三界尊이라고도 한다.

(7) 調御丈夫. 중생을 잘 調伏制御해서 涅槃에 인도하는 이.

(8) 天人師. 師匠. 지옥 · 아귀 · 축생 등을 포함한 의 세계에 있는 중생을 다 가르쳐서 인도하지만 하늘과 사람을 인도하는 것이 중심이 되므로 天人師라고 한다.

(9) . 佛陀別稱. 깨달은 이, 눈뜬 이.

(10) 世尊. 많은 을 갖추어서 世間에서 존경받는 이.

이상이 十號인데, 如來란 말을 포함시키면 11가 된다. 如來總名으로, 應供이하의 十號는 그 을 나타내는 德名으로 하는 것 같다. 如來에는 따로중생의 의미가 있어, 이 때에는 구별하여 如去라 번역하기도 한다. 十四無記중에서 如來死後有無를 문제로 한 경우와 같은 것.

 

공덕(功德) : 훌륭한 결과를 초래하는 功能(能力)善行을 통한 으로서 구비되어 있음을 말한다. 功德力하여 功力이라고 하며, 또한 善行을 하는데 종교적으로 순수한 것과 세속적인 것이 있어서, 前者眞實功德이라고 찬양하고, 後者不實功德이라고 한다.

 

() : 범어 sunya의 번역. 舜若라 음역한다. 이라는 것은空性이라 하며, 主空神舜若多神이라고도 칭한다.

이란, 一切法因緣을 따라서 생겨난 것이므로, 거기에 我體 · 本體 · 實體라 할만한 것이 없으므로 이라 한 것이다. 그러므로 諸法皆空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일체가 이라고 觀見하는 것을 空觀이라 한다. 虛無(偏空)이 아니고 하는 것은 진실한 가치의 별견이므로, 眞空 그대로가 妙有라는 것이다. 이것을 眞空妙有라 한다. 이에 반하여 을 허무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을 惡取空이라 한다. 이것이 佛敎 전반에 통하는 기본적인 교리이다. 大乘 · 小乘經論으로 敎理에 관계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그 교리에 천심에 따라 설명의 방법이 한결 같지 않다.

二空.

(1) 人空(實我인 것. 有情個體 가운데에 我體라고 할만한 것이 없는 것. 我空 · 衆生空 · 生空 · 人無我라고도 한다)法空(인연을 따라 생긴 것이므로 일체의 존재 자체가 이란 원리, 法無我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小乘人空만을 설하고 法空을 설하지 않지만 大乘法二空(人法二無我, 我法二空)한다고 말한다.

(2) 析空(존재를 분석하여 나타난 )體空(當體  의 뜻으로, 존재의 當體 바로 그대로가 이라고 體達하는 ). 소승과 성실론은 析空을 설하고, 대승은 體空한다고 한다.

(3) 但空(에 치우쳐서 不空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 妙有의 일면을 인정하지 않는 것, 偏空이라고 한다)不但空(에 집착하지 않고 구속받지 않으며 妙有의 일면을 아울러 인정하는 中道. 이것은 일체법에 결정된 고정불변의 자성이 있을 수 없다고 하는 공이므로, 不可得이라고도 한다). 

三空.

(1) 법상종에서는 三性의 하나하나에 마다 의 뜻이 있다고 하여, 이것을 삼공이라 한다. 凡夫에 의해 妄執된 경계인 遍計所執性空無임을 無性空이라 하고, 因緣을 따라 생긴 依他起性은 편계소집성과는 다른 것으로, 전혀 는 아닌데 그러나 범부가 妄情으로 집착하는 것과 같은 도 아닌 것을 異性空이라 하고, 眞如의 진리인 圓成實性人法二空에 의해 자성이 나타난 것을 自性空이라 한다.

(2) 人空 · 法空 · 俱空(人法二空).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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