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잡아함경-1180-236

근와(槿瓦) 2017. 2. 21. 02:29

잡아함경-1180-236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176 / 2145]

잘 거두어 가지고, 위엄 있는 태도와 행동을 원만하게 갖추어서 아주 미미한 죄를 보아도 능히 두려워할 줄을 알게 된다. 비구가 계를 완전하게 갖추어 머문다면 바라제목차를 잘 거두어 가지고, 위엄 있는 태도와 행동을 원만하게 갖추어서 아주 미세한 죄를 보아도 능히 두려워할 줄을 알며 3학을 평등하게 받고 3학을 닦아 익혀 만족하게 된다. 어떤 것이 그 세 가지인가? 왕성한 계율 공부와 왕성한 마음 공부와 왕성한 지혜 공부가 그 세 가지이다.
어떤 것이 왕성한 계율 공부인가? 비구가 계는 원만하게 갖추었으나 선정도 적고, 지혜도 적어서 저렇게 나누어진 미세한 계에 대해서라도……(내지)……계를 받아 가져서 공부하면, 그는 그와 같이 알고 그와 같이 보아 이른바 신견·계취견·의 등의 세 가지 번뇌를 끊는다. 이 세 가지 번뇌를 끊으면 수다원과를 얻어 나쁜 세계에 떨어지지 않으며, 결정코 곧바로 삼보리(三菩提)로 향하며 천상과 인간 세계를 일곱 번 오가면서 태어났다가 결국에는 괴로움의 [苦邊]을 다하게 되느니라.


어떤 것이 왕성한 마음 공부인가? 비구가 선정도 원만하게 갖추었고 삼매도 원만하게 갖추었으나 지혜는 적어서, 그는 저렇게 나누어진 미세한 계라 하더라도 조금만 범하면 곧 따라 참회하고……(내지)……계를 받아 가져 공부하면, 그는 그와 같이 알고 그와 같이 보아 이른바 신견·계취견··탐욕·진에 등의 5하분결을 끊게 된다. 5하분결을 끊으면 생반열반(生般涅槃)을 얻고, 아나함이 되어 이 세상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나니, 이것을 왕성한 마음 공부라고 말하느니라.
어떤 것이 왕성한 지혜 공부인가? 그 비구가 계를 원만하게 갖추었고 선정을 원만하게 갖추었으며 지혜도 원만하게 갖추었다. 그러면 그는 그와 같이 알고 그와 같이 보아 욕유루에서 마음이 해탈하고, 유유루에서 마음이 해탈하며, 무명유루에서 마음이 해탈한다. 그리고 해탈한 줄을 알아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을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고 스스로 아나니, 이것을 왕성한 지혜 공부라고 말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177 / 2145]

823. 열반경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비구가 계를 완전하게 갖추어 머문다면 바라제목차를 잘 거두어 가지고, 위엄 있는 태도와 행동을 원만하게 갖추어서 아주 미세한 죄를 보아도 능히 두려워할 줄을 알게 되고 계를 받아 가지고 공부함에 머물러서 3()이 원만하게 갖추어지게 된다.
어떤 것이 그 세 가지인가? 왕성한 계율·왕성한 마음·왕성한 지혜가 그 세 가지이다.
어떤 것이 왕성한 계율인가? 비구가 계는 원만하게 갖추었으나 선정도 적고, 지혜도 적어서 저렇게 나누어진 미세한 계에 대해서라도……(내지)……계를 받아 가져 공부하면 그는 그와 같이 알고 그와 같이 보아 세 가지 번뇌를 끊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져 일종자도(一種子道)를 성취한다. 만일 그 지위에서 다 깨닫지 못한 이는 사다함을 얻고, 그 지위에서 다 깨닫지 못한 이는 가가(家家)라고 하며, 그 지위에서 다 깨닫지 못한 이는 수다원을 얻, 그 지위에서 다 깨닫지 못한 이는 수법행(隨法行)을 얻으며, 그 지위에서 다 깨닫지 못한 이는 수신행(隨信行)을 얻나니, 이것을 왕성한 계율 공부라고 하느니라.


어떤 것을 왕성한 마음 공부라고 하는가? 비구가 계도 원만하게 갖추었고 선정도 원만하게 갖추었으나 지혜가 적어서 그는 저렇게 나누어진 미세한 계에 대해서도……(내지)……계를 받아 가져 공부하면, 그는 그와 같이 알고 그와 같이 보아 이른바 신견·계취견··탐욕·진에 등의 5하분결을 끊게 된다. 5하분결을 끊으면 중반열반을 얻는데, 이 지위에서 완전히 깨닫지 못한 이는 생반열반을 얻고, 이 지위에서 완전히 깨닫지 못한 이는 무행반열반을 얻으며, 또 이 지위에서 완전히 깨닫지 못한 이는 유행반열반(有行般涅槃)을 얻고, 또 이 지위에서 다 깨닫지 못한 이는 상류반열반(上流般涅槃)을 얻나니, 이것을 왕성한 마음 공부라고 말하느니라.


                                                                            [1178 / 2145]

어떤 것이 왕성한 지혜 공부인가? 그 비구가 계를 원만하게 갖추었고 선정도 원만하게 갖추었으며 지혜도 원만하게 갖추었다. 그러면 그는 그와 같이 알고 그와 같이 보아 욕유루에서 마음이 해탈하고, 유유루에서 마음이 해탈하며, 무명유루에서 마음이 해탈한다. 그리고 해탈한 줄을 알아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을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고 스스로 아나니, 이것을 왕성한 지혜 공부라고 말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824. 학경(學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두 가지 공부가 있다. 어떤 것이 그 두 가지인가? 최상의 위의(威儀) 공부와 최상의 바라제목차(波羅提木叉) 공부가 그것이니라.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공부하는 이 계율을 배울 때
바른 길을 따라 곧바르게 행하고
골똘하게 살피고 부지런히 방편을 써서
자신의 몸을 잘 단속하여 보호해야 한다.

처음에는 번뇌가 다하는 지혜를 얻고
다음에는 무지(無知)에서 해탈하나니
무지에서 해탈하고 나면
모든 지견(知見)에서 멀리 벗어나
움직이지 않는 해탈 성취하나니
모든 번뇌와 결박 모조리 없어진다.


                                                                            [1179 / 2145]

그는 모든 감각 기관 원만하게 성취하고
모든 감각 기관이 고요하고 즐겁게 되나니
그 맨 마지막의 몸을 가지고
온갖 악마 원한을 무찔러 항복 받는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825. 학경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계율 공부로 복과 이익이 많고, 지혜가 최상인 데에 머물며, 해탈이 견고해지고, 생각이 왕성해지게 되느니라. 만일 비구가 계율 공부로 복과 이익을 얻고, 지혜가 최상이 되며, 해탈이 견고해지고, 생각이 왕성하게 되면, 3()이 원만하게 되느니라. 어떤 것이 그 세 가지인가? 이른바 왕성한 계율 공부[增上戒學왕성한 마음 공부[增上意學왕성한 지혜 공부[增上慧學]가 그것이니라.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계율 공부는 복과 이익이 따르고
골똘하게 사유하면 삼매선정 이루며
그리고 또 지혜는 최상이 되나니
그것은 현재 생의 마지막이 된다네.
나 모니는 여기 최후의 몸으로
악마를 항복 받고 저 언덕으로 건넜네.


                                                                            [1180 / 2145]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826. 학경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이 사이의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고, 다만 다른 것은 다음과 같다.)
비구들아, 어떤 것을 계율 공부에 복과 이익이 따르는 것이라고 하는가? 큰 스승께서는 모든 성문들을 위해 계를 제정하셨는데, 이른바 섭승(攝僧)과 극섭승(極攝僧)으로서, 믿지 않는 이는 믿게 하고, 믿는 이는 그 믿음을 더욱 불어나게 하며, 악한 사람을 항복 받고, 부끄러워할 줄 아는 사람은 즐겁게 살 수 있게 하며, 현재 세상에서는 온갖 번뇌[有漏]를 막아 보호해주고 미래 세상에서는 바르게 미혹을 다스릴 수 있게 하는 것[正對治]이어서, 범행(梵行)을 오랫동안 머물게 하는 것이니라.


큰 스승께서 이미 성문들을 위해 계를 제정하셨는데, 이른바 섭승과……(내지)…… 범행을 오랫동안 머무르게 하는 것이다. 그것을 그대로 따라 계를 공부하는 사람은 견고한 계·항상한 계·늘 행해야 할 계·받아 가져 공부해야 할 계를 행하는 것이니, 이것을 비구가 계를 지켜 얻는 복과 이익이라고 하느니라.
어떤 것을 지혜가 최상이 된다고 하는 것인가? 큰 스승께서는 모든 성문들을 위해 법을 연설하시는데, 크게 가엾게 여기시어 진리로써 유익하게 하시며, 혹은 위로해 주시고 혹은 안락하게 해주시며, 또는 위로도 하고 안락하게도 해주신다. 이와 같이 큰 스승께서는 모든 성문들을 위해 법을 연설하시는데, 크게 가엾게 여기시어 진리로써 유익하게 하시며 위로해주시고 안락하게 해주시는 것이다. 그것을 그대로 잘 따라 여러 가지 법과 여러 가지 이치를 지혜로 관찰해야 하나니, 이것을 비구의 지혜가 최상이 된다고 한 것이니라.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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