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金剛般若波羅蜜經)

금강경대강좌(288)-수보리 약유인~

근와(槿瓦) 2016. 10. 3. 01:16

금강경대강좌(288)-수보리 약유인~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原文]

須菩提 若有人 以滿無量阿僧祗世界七寶 持用布施 若有善男子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 持於此經 乃至四句偈等 受持讀誦 爲人演說 其福勝彼


[解義]

「수보리야, 만일 마음이 넓고 훌륭한 어떤 사람이 있어서 무량아승지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서 남에게 자선을 베풀었다면, 즉 옷 없는 사람에게 옷을 주고 밥 없는 사람에게 밥을 주고 병든 사람에게 약을 주고, 고학생에게 장학금도 주고 실업자에게는 직장을 주는 등의 온갖 좋은 일을 하였다면, 이 사람의 복덕이 한량없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선남자 선여인이 보살삼을 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서, 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하려는 마음을 낸 보살이 이 금강경을 정성으로 받아 지니고 잘 배우는데, 어려우면 내지 사구게만이라도 받아서 지니고 읽고 외우며 또한 남을 위하여 잘 설명해 준다면 그 복이 아까 삼천대천세계의 칠보를 보시한 사람의 복보다 더 뛰어나리라.」


물질을 보시하거나 몸뚱이를 보시해서 얻는 공덕이 금강경을 수지독송해서 남에게 연설해 주는 공덕보다 못하다는 말씀은 여러번 하셨습니다. 여기서도 같은 뜻으로 하시는 말씀인데 그러나 남을 위해 금강경의 뜻을 설명해 주려면 마음을 어떻게 가지고 어떻게 일러 주어야 하느냐 하는 근본적인 마음가짐을 끝으로 말씀하십니다.



출전 : 금강경대강좌(청담큰스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