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대강좌(287)-第三十二 應化非眞分
(응신·화신 참된 것이 아니다)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科解]
第三二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은 부처님의 응신(應身)이나 화신(化身)은 참다운 법신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한 대문입니다. 물질적인 보시를 아무리 많이 해도 설법하는 공덕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데「참다운 설법은 이 세상의 온갖 현상에 대해 마음을 이끌리지 말고 여여부동하라.」곧 응무소주 이생기심의 도리로 하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확실히 꿈인 줄 알면 꼭두각시에 홀리지 않게 되는 것처럼 현상계에 대해서도 그렇게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응화비진분의 내용은「須菩提 若有人以滿에서 應作如是觀」까지이고 그 다음「佛說是經已」에서 끝까지는 응화비진분의 내용은 아닙니다. 이렇게 해서 경을 마쳤다는 내용의 유통분(流通分)에 해당합니다. 제일 처음 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을 설명할 때 말한 것처럼 어떤 경이든지 경 전문을 서분(序分) · 정종분(正宗分) · 유통분(流通分)의 세 부분으로 나누는데 그 가운데에는 부처님의 말씀뿐이며 본론에 해당하는 정종분과 서분과 유통분은 경을 결집할 당시 아란존자의 말씀으로 엮어진 것이며, 부처님 말씀 앞 뒤에 붙여서 법회(法會)를 하기 전과 마친 뒤의 경위를 간략히 설명한 부분입니다.
출전 : 금강경대강좌(청담큰스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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