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金剛般若波羅蜜經)

금강경대강좌(278)-一合理相分 第三十

근와(槿瓦) 2016. 9. 23. 01:55

금강경대강좌(278)-一合理相分 第三十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須菩提야 若善男子善女人이 以三千大千世界를 碎爲微塵하면 於意云何오 是微塵衆이 寧爲多不아 甚多니이다 世尊하 何以故오 若是微塵衆이 實有者인댄 佛이 卽不說是微塵衆이니 所以者何오 佛說微塵衆이 卽非微塵衆일새 是名微塵衆이니이다 世尊하 如來所說三千大千世界도 卽非世界일새 是名世界니 何以故오 若世界 實有者인댄 卽是一合相이니 如來說一合相은 卽非一合相일새 是名一合相이니이다 須菩提야 一合相者는 卽是不可說이어늘 但凡夫之人이 貪着其事니라


「수보리야,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삼천대천세계를 부수어 먼지를 만들었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먼지를 많다고 하겠느냐.」「아주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왜 그러냐 하오면 만일 이 먼지가 참으로 있는 것이라면 부처님께서 이것을 먼지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을 것이기 때문이오니, 그 까닭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먼지는 곧 먼지가 아니오라 이런 것을 먼지라 하신 것이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삼천대천세계도 곧 세계가 아니므로 이것을 세계라 하신 것이오니, 왜 그러냐 하오면 만일 세계가 참으로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곧 하나로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온데,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하나로 된 것>은 곧 <하나로 된 것>이 아니므로 이것을 <하나로 된 것>이라 하셨사옵니다.」


「수보리야, <하나로 된 것>은 곧 말로 할 수 없는 것인데 다만 범부들이 그 일을 탐하고 집착하느니라.」



출전 : 금강경대강좌(청담큰스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