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잡아함경-610-122

근와(槿瓦) 2016. 9. 19. 00:17

잡아함경-610-122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606 / 2145] 쪽

...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415. 단월경(檀越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가란다죽원에 계셨다. 이 때 많은 비구들이 식당에 모여 이렇게 논의하였다. '아무개 단월[檀越 : 시주(施主)를 말한다.] 은 거친 음식을 준다. 그 음식은 맛도 없고 먹고 나도 우리는 기운을 차릴 수 없다. 우리는 차라리 그 거친 음식을 버리고 걸식하는 편이 낫겠다. 왜냐하면, 비구는 걸식하다가 때로 좋은 음식을 얻을 수도 있고 아름다운 여인을 보기도 하며, 때로는 좋은 소리를 듣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이 알아보며, 또한 의복·침구·탕약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때 세존께서는 선정에 들어 계시다가 천이(天耳)로 모든 비구들이 논의하는 소리를 들으시고는 곧 식당으로 가셨다. …… (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위의 소경에서 설한 것과 같다) …… 바르게 열반으로 향하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416. 수지경(受持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가란다죽원에 계셨다. 이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내가 말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지니고 있느냐? 이 때 어떤 비구가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여미고 부처님께 예를 올린 뒤에 합장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607 / 2145] 쪽

그렇습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신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저는 모두 받아 지니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어떻게 받아 지니고 있는가? 비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 '이것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이다'라고 말씀하시면 저는 곧 받아 지녔습니다. '이것은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이다,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이다,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이다'라고 이와 같이 세존께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말씀하시면, 저는 곧 받아 지녔습니다.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내가 말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너는 진실하게 받아 지녔고, 내가 말한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너는 진실하게 받아 지녔구나.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417. 여여경(如如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가란다죽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내가 말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어떻게 받아 지니고 있느냐? 이 때 어떤 비구가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여미고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부처님께 예를 올린 뒤에 합장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그렇습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신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저는 모두 받아 지니고 있습니다.


                                                                            [608 / 2145] 쪽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가 말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어떻게 받아 지니고 있느냐? 비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말씀하셨고 저는 다 받아 지녔습니다. 그것은 여여(如如)하고 여(如)를 여의지 않고 여와 다르지 않은 것이며, 진실하고 자세히 살핀 것이며, 뒤바뀌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은 성인께서 밝히신 것이니, 이것을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라고 합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신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여여하고 여를 여의지 않고 여와 다르지 않은 것이며, 진실하고 자세히 살핀 것이며, 뒤바뀌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은 성인께서 밝히신 것이니, 이것을 세존께서 말씀하신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라고 합니다. 저는 이것을 모두 받아 지녔습니다.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너는 진실로 내가 말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지니고 있구나. 그것은 여여하고 여를 여의지 않고 여와 다르지 않은 것이며, 진실하고 자세히 살핀 것이며, 뒤바뀌지 않은 것이다. 이것을 비구가 진실로 나의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지닌 것이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418. 수지경(受持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가란다죽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내가 말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지니고 있는가? 이 때 어떤 비구가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여미고 부처님께 예를 올린 뒤에 합장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609 / 2145] 쪽

그렇습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신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저는 다 지니고 있습니다. 어떤 것을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라고 하는가? 세존께서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말씀하시면, 저는 그것을 다 지니고 있습니다.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까지 저는 다 지니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그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내가 말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너는 다 지니고 있구나. 모든 비구들아, 만일 사문 바라문이 '사문 구담께서 말한 것과 같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나는 이제 버리고 따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세운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말장난일 뿐이다. 물어도 알지 못하고 그 의혹만 더할 것이니, 그의 경계가 아니기 때문이니라.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나는 이제 버리고 따로 다른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세운다'고 한다면, 그것은 말장난일 뿐이다. 물어도 알지 못하고 그 의혹만 더할 것이니, 그의 경계가 아니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아,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아직 빈틈없고 한결같지 못하다면, 마땅히 힘써 방편을 쓰고 왕성한 의욕을 일으켜 빈틈없는 한결같음을 배워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419. 의경(疑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가란다죽원(迦蘭陀竹園)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비구가 부처에 대하여 의심한다면 곧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610 / 2145] 쪽

에 대하여 의심을 가지고,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의혹을 가질 것이다. 만일 법과 승가에 대하여 의심한다면 곧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의혹을 가지고,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의혹을 가질 것이다. 만일 부처님에 대하여 의혹을 가지지 않는다면 곧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의혹을 가지지 않을 것이요,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의혹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만일 법과 승가에 대하여 의혹을 가지지 않는다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의혹을 가지지 않을 것이요,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의혹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420. 의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가란다죽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사문 바라문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의심한다면 곧 부처님에 대하여 의심하고, 법과 승가에 대하여 의심하게 될 것이다. 만일 괴로움의 발생·소멸·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하여 의심한다면 곧 부처님에 대하여 의심하고, 법과 승가에 대하여 의심하게 될 것이다. 만일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의심이 없다면 곧 부처님에 대하여 의심이 없고, 법과 승가에 대해서도 의심이 없을 것이다. 괴로움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아함경-620-124   (0) 2016.09.21
잡아함경-615-123   (0) 2016.09.20
잡아함경-605-121   (0) 2016.09.18
잡아함경-600-120   (0) 2016.09.17
잡아함경-595-119   (0) 201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