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625-12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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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보시바라밀다가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가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것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보시바라밀다가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의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보시바라밀다가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보시바라밀다가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가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것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보시바라밀다가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보시 바라밀다의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며,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의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보시바라밀다가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가 죄 있다와 죄 없다는 것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죄 있다와 죄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보시바라밀다가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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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보시바라밀다가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보시바라밀다가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가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것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보시바라밀다가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보시바라밀다가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보시바라밀다가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가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것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보시바라밀다가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보시바라밀다가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보시바라밀다가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가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것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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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보시바라밀다가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보시바라밀다가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보시바라밀다가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가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것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보시바라밀다가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보시바라밀다가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보시바라밀다가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가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것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보시바라밀다가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보시바라밀다가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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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마하살이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보시바라밀다가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가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것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보시바라밀다가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보시바라밀다가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또 선현아, 너는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내공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구수 선현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내공과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내공이라는 말과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라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내공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내공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내공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것과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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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물며 내공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과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내공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내공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내공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것과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내공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과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내공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내공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내공이 나라와 나 없다는 것과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나라와 나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내공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과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내공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내공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내공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것과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것과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내공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과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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