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510-102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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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여섯 가지 기뻐하는 행[六喜行]이 있다. 어떤 것이 그 여섯 가지인가? 비구들아, 이와 같으니라. 만일 눈으로 빛깔을 보고 기뻐하며 그 빛깔이 있는 곳에서 행하고, 귀로 소리를, 코로 냄새를, 혀로 맛을, 몸으로 감촉을, 뜻으로 법을 인식하고 기뻐하며 그 법이 있는 곳에서 행한다면, 비구들아, 이것을 여섯 가지 기뻐하는 행이라고 이름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337. 육우행경(六憂行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여섯 가지 근심스러운 행[六憂行]이 있다. 어떤 것이 그 여섯 가지인가? 비구들아, 만일 눈으로 빛깔을 보고 근심하며 그 빛깔이 있는 곳에서 행하고, 귀로 소리를, 코로 냄새를, 혀로 맛을, 몸으로 감촉을, 뜻으로 법을 인식하고 근심하며 그 법이 있는 곳에서 행한다면, 모든 비구들아, 이것을 여섯 가지 근심하는 행이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338. 육사행경(六捨行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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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여섯 가지 평정한 행[捨行]이 있다. 어떤 것이 그 여섯 가지인가? 비구들아, 이른바 눈으로 빛깔을 보고 평정하며 그 빛깔이 있는 곳에서 행하고, 귀로 소리를, 코로 냄새를, 혀로 맛을, 몸으로 감촉을, 뜻으로 법을 인식하고 평정하며 그 법이 있는 곳에서 행한다면, 비구들아, 이것을 여섯 가지 평정한 행이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339. 육상행경(六常行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여섯 가지 항상 실천해야 할 행[六常行]이 있다. 어떤 것이 그 여섯 가지인가? 만일 비구가 눈으로 빛깔을 보고 나서 괴로워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며, 바른 기억과 바른 지혜로 평정한 마음에 머무르고, 귀로 소리를, 코로 냄새를, 혀로 맛을, 몸으로 감촉을, 뜻으로 법을 인식하고는 괴로워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며, 평정한 마음에 머물러 바른 기억과 바른 지혜를 가진다면, 비구들아, 이것을 여섯 가지 항상 실천해야 할 행이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340. 육상행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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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가지 항상 실천해야 할 행이 있다. 어떤 것이 그 여섯 가지인가? 혹 비구가 눈으로 빛깔을 보고는 괴로워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며, 평정한 마음에 머물러 바른 기억과 바른 지혜를 가지고, 귀로 소리를, 코로 냄새를, 혀로 맛을, 몸으로 감촉을, 뜻으로 법을 인식하고는 괴로워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며, 평정한 마음에 머물러 바른 기억과 바른 지혜를 가진다고 하자, 만일 비구가 이 여섯 가지 항상 실천해야 할 행(行)을 성취했다면 그는 세간에서 얻기 어려운 사람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341. 육상행경 ③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여섯 가지 항상 실천해야 할 행이 있다. 어떤 것이 그 여섯 가지인가? 혹 비구가 눈으로 빛깔을 보고는 괴로워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며, 평정한 마음에 머물러 바른 기억과 바른 지혜를 가지고, 귀로 소리를, 코로 냄새를, 혀로 맛을, 몸으로 감촉을, 뜻으로 법을 인식하고는 괴로워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며, 평정한 마음에 머물러 바른 기억과 바른 지혜를 가진다고 하자, 만일 비구가 이 여섯 가지 항상 실천해야 할 행을 성취했다면 그는 세간에서 얻기 어려운 사람이며, 받들어 섬기고 공경하고 공양할 만한 사람이니, 곧 세간에서 최상의 복밭[無上福田]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342. 육상행경 ④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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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여섯 가지 항상 실천해야 할 행이 있다. 어떤 것을 그 여섯 가지라고 하는가? 혹 비구가 눈으로 색을 보고는 괴로워하지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며, 평정한 마음에 머물러 바른 기억과 바른 지혜를 가지고, 귀로 소리를, 코로 냄새를, 혀로 맛을, 몸으로 감촉을, 뜻으로 법을 인식하고는 괴로워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며, 평정한 마음에 머물러 바른 기억과 바른 지혜를 가진다고 하자, 만일 비구로서 이 여섯 가지 항상 실천해야 할 행을 성취했다면, 마땅히 알아야 하리라. 그들은 바로 사리불과 같은 이들이니라. 사리불 비구는 눈으로 색을 보고는 괴로워하지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며, 평정한 마음에 머물러 바른 기억과 바른 지혜를 가진다. 귀로 소리를, 코로 냄새를, 혀로 맛을, 몸으로 감촉을, 뜻으로 법을 인식하고는 괴로워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으며, 평정한 마음에 머물러 바른 기억과 바른 지혜를 가진다. 사리불은 이 여섯 가지 항상 실천해야 할 행을 성취하였으므로 세간에서 드문 사람이며, 그는 받들어 섬기고 공경하고 공경할 만한 사람이니, 곧 세간의 위없는 복밭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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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함경 제 14 권
송 천축삼장 구나발타라 한역
343. 부미경(浮彌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가란다죽원에 계셨다. 그 때 존자 부미(浮彌) 비구는 기사굴산(耆闍崛山)에 머물고 있었다. 이 때 많은 출가(出家)하여 수행하는 외도들이 존자 부미가 있는 곳으로 찾아와 서로 문안인사를 나누고 경하하고 위로하였다. 서로 문안인사를 나눈 다음에 경하하고 위로하고 나서 한쪽에 물러나 앉아 존자 부미에게 말하였다. "물을 것이 있는데 한가하다면 대답해 주시겠습니까?" 존자 부미가 모든 출가한 외도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의 물음을 따라 설명하겠습니다." 이 때 많은 출가 외도들이 존자 부미에게 물었다. "괴로움과 즐거움은 자기 자신이 지은 것입니까?" 존자 부미가 대답하였다. "모든 출가 외도들이 '괴로움과 즐거움은 자기 자신이 지은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세존께서는 '그것은 무기(無記)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물었다. "괴로움과 즐거움은 다른 사람이 지은 것입니까?"대답하였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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