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명경-105-2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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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나라 무리 천상의 만다라 꽃비 내려서 설법상에 두루 흩어 거기에 그득하네. 생각할 수 없이 많은 백천만억 나유타의 한량없는 하늘들 한꺼번에 함께 모두 와서 설법할 처소에 모여 있네. 이 때에 보명 큰스님 굴 속에서 밖으로 나오시니 여러 하늘왕들 사라꽃으로 그에게 뿌려공양 올리네. 보명 큰스님 목욕하시고 깨끗하고 묘한 새 옷 갈아 입고서 설법상 앞에 가까이 나와 그 평상에 합장하고 경례하였네. 온갖 천왕과 하늘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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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꽃 큰 만다라꽃 마하만수꽃 여러 가지 보배 꽃을 하늘에서 비내리게 하고 한량없는 백천 가지 온갖 풍악 소리 저 허공 중에서 치고 불지 않아도 저절로 들려 이 때에 설법하실 이 보명 큰스님 높은 설법상에 올라가서 가부하고 앉으시더니 보명 큰스님은 즉시 시방의 생각할 수 없는 많고 많은 천억의 여러 부처님들을 생각하면서 모든 중생들과 선집왕 그리고 그의 영토인 하나의 해와 달이 비추는 곳에 이르기까지 불쌍히 여기는 마음 일으켰네. 이 때에 법사 보명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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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집성왕을 위하여 묘한 경전인 금광명경을 알기 쉽게 말씀하시자, 선집 전륜성왕은 설법을 듣기 위하여서 보명 큰스님 앞에서 합장하고 공손히 서 있었네. 법문을 들은 선집왕'거룩하십니다' 찬탄하고 나서 그 마음 슬퍼지면서 눈물 콧물 흘리며 한바탕 울었네. 곧 다시 기뻐서 날뛸 듯이 마음이 후련하고 기쁘기 한없으니, 금광명 이 경전에 공양하기 위한 까닭이네. 그 때에 선집왕은 여의주를 손에 들고 모든 중생 위하여서 큰 서원 세웠네. 바라옵거니와 오늘 이 즉시 염부제에 가득히 한량없는 진주 구슬 많은 7보와 묘한 영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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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주소서.이러한 인연으로 한량없는 여러 중생 훌륭한 기쁨을 모두 받게 하여지다. 그러자 그 즉시로하늘에서 이 땅 위에 7보와 모든 장식 천관과 귀고리와 가지가지 영락이며 맛난 음식 보배 평상 비내리듯 쏟아져서 4천하에 골고루 가득하게 쌓였네. 이 때에 선집왕은 4천하에 가득 찬 한량없는 7보들을 마음껏 가져다가. 보승여래 부처님의 말법시대 중에서 이것으로 보시하여 부처님·법·스님네께 공양하였네. 그 때에 선집왕을 위하여 법문 말씀한 보명스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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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계시는 아촉부처님 그 분이고. 그 때에 설법 들은 선집 전륜성왕은 지금의 이 몸인 석가모니 나로세. 나는 그 때에 이 대지의 4천하에 가득찬 여러 보물 내어버리고 금광명 이 경을 얻어 들었네. 경 말씀 듣고 난 뒤에 좋다고 찬탄 한 번 일컬었더니 이 선근업·인연으로 금빛 몸에 백복 장엄 얻었네. 한량없는 백천만억 수 많은 중생들이 언제나 나를 보고 기뻐하며 보고 또 보아도 싫다 아니하네.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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