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禪宗)

교종(敎宗)

근와(槿瓦) 2016. 4. 17. 00:28

교종(敎宗)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불교의 한 종파. 세종 6(1424)禮曹의 요청에 의하여 종래의 七宗禪敎兩宗으로 통합하였다. 敎宗華嚴 · 慈恩 · 中神 · 始興4종파를 통합한 것이다. 당시 불교는 여러 종파로 갈라져 난맥을 이루었으므로 이를 정리하여 36를 각각 禪敎兩敎에 절반씩 나누고, 토지도 넉넉히 배당하니, 교종에는 3,700이 분배되었다. 僧錄司를 없애고 興天寺興德寺를 각각 都會所로 삼고, 僧錄司에 소속한 노비 384명을 兩宗에 분배하였다.

 

그 후 예종 때 兩宗3년마다 1회씩 시험을 실시하여, 교종은 <華嚴經> <十地論>에 의하여 30명씩 뽑았다. 합격자는 大選이라 하였고, 대선에서 中德 · 大德 · 大師의 순서로 승진케 하였다. 주지가 되는 사람은 兩宗에서 추천하여 禮曹에 아뢰고, 吏曹에 이첩하여 임명하게 하였다.

 

그러나 연산군 때에 이르러 僧科를 폐지하자 불교계는 계속 쇠퇴하였으나, 명종 때 文貞王后가 섭정하면서 불도를 크게 숭상하여 奉恩寺禪宗, 奉先寺敎宗으로 하여 명종 7(1552)년부터 僧科를 실시하여 度牒을 주었으며, 교종에서는 守眞判敎宗都大師奉先寺住持로 임명하였다. 문정왕후가 죽은 다음해인 명종 20(1565)년에 僧科는 폐지되었다.

 

선조 때 休靜(서산대사)禪敎兩宗의 판사를 지냈으며, <선가귀감>을 저술하여 불교계를 풍미하게 되자 禪敎兩宗의 구별은 없어지고 말았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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