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집경(185)-158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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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이 억니 나라를 공동으로 보호하여라.”
그리고는, 부처님과 대중이 다 함께 그들을 칭찬하여 ‘훌륭하고 훌륭하다’고 말하였다.
그때 세존께서는 또 선선(鄯善) 나라를 아라지(阿羅知) 천자의 권속 1백 명과 아사가(阿沙迦) 야차의 권속 5천 명과 무착(無着) 나찰녀의 십천 권속들에게 부촉하셨다.
“너희들은 이 선선 나라를 공동으로 보호하여라.”
그리고는, 부처님과 대중이 다 함께 그들을 칭찬하여 ‘훌륭하고 훌륭하다’고 말하였다.
그때 세존께서는 또 긴나라(緊那羅) 나라를 적목(赤目) 야차의 십천 권속과 부동(不動) 구반다의 권속 1천 명에게 부촉하셨다.
“너희들은 이 긴나라 나라를 공동으로 보호하여라.”
그리고는, 부처님과 대중이 다 함께 그들을 칭찬하여 ‘훌륭하고 훌륭하다’고 말하였다.
그때 세존께서는 또 진단(震旦) 나라를 비수갈마(毘首羯摩) 천자의 권속 5천 명과 가비라(迦毘羅) 야차 대장의 권속 5천 명과 법호(法護) 야차 대장의 권속 5천 명과 견목(堅目) 야차 대장의 권속 5천 명과 대목(大目) 야차 대장의 권속 5천 명과 용건군(勇健軍) 야차 대장의 권속 5천 명과 마니발타(摩尼跋陀) 야차 대장의 권속 5천 명과 현만(賢滿) 야차 대장의 권속 5천 명과 지위덕(持威德) 야차 대장의 권속 5천 명과 아다박구(阿茶薄拘) 야차 대장의 권속 5천 명과 반지가(般支迦) 야차 대장의 권속 5천 명과 바수길(婆修吉)용왕의 권속 5천 명과 수마나과(須摩那果)용왕의 권속 5천 명과 불사비마(弗沙毘摩)용왕의 권속 5천 명과 이라바자(伊羅婆雌) 천녀의 권속 5천 명과 상당목(雙瞳目) 천녀의 권속 5천 명에게 부촉하셨다.
“너희들은 현수(賢首)는 다 함께 진단 나라를 보호해 지키되, 거기에서 일어나는 모든 부딪침 · 괴롭힘 · 싸움 · 원수 · 성냄 · 말다툼 · 전쟁과 굶주림 · 전염병과 때 아닌 비바람 · 모진 추위 · 독한 더위를 죄다 쉬게 하고, 성내거나 미워하는 모든 나쁜 중생을 막아내고, 거칠고 더럽고 쓰고 맵고 껄끄러워 맛없는 물자를 다 없애버릴지니, 이는 나의 법 눈[法眼]을 오래 머물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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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함이고, 삼보의 종자를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고, 세 가지 정기를 더욱 증장시키기 위함이고, 모든 하늘 · 사람을 이롭고 안락하게 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더욱 부지런히 수호해 지키는 것이니라. 이 인연으로 너희들은 금세나 후세에 항상 안락하게 되리라.”
비수갈바 천자를 비롯한 그의 권속과 가비라 야차 · 법호 야차 · 견목 야차 · 대목 야차 · 용건 야차 · 마니발타 야차 · 현만 야차 · 지위덕 야차 · 아다박구 야차 · 반지가 야차를 비롯한 그의 권속, 그리고 바수길용왕 · 수마나과용왕 · 불사비마용왕을 비롯한 그의 권속과 가리제 귀자모천, 이라바자 천녀, 상당목 천녀를 비롯한 그의 권속들이 각각 이와 같이 대답하였다.
“대덕 바가바시여, 저희들이 다 함께 진단 나라를 수호해서 모든 싸움을 쉬게 하고, 나아가 세 가지 정기를 증장해서 저희들은 더욱 더 부지런히 수호하고 양육하겠으며, 나아가 세존의 성문 제자 중에 3업이 상응하여 재물을 모으지 않는 자까지 더욱 더 수호하고 양육하겠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훌륭하고 훌륭하다. 너희들은 응당 나의 법을 그와 같이 수호해 지녀야 하리라’고 칭찬하시고, 모인 대중들도 다 따라 기뻐하면서, ‘훌륭하고 훌륭합니다’라고 찬양하였다.
“여러 어진 이여, 내가 일찍이 염부제(閻浮提)의 모든 국토를 여러 하늘 · 건달바 · 긴나라 · 야차 · 용왕 · 아수라 · 구반다 · 천녀들에게 부촉하여서 그들로 하여금 모든 중생을 안치하고 수호하고 양육케 하였느니라. 이 때문에 너희들 큰 용왕으로서 일부분을 맡지 못한 자는 마땅히 너그럽게 참고 유감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하니, 말하자면, 사가라(娑伽羅)용왕 · 아나바답다(阿那婆畓多)용왕 · 이라발(伊羅跋)용왕 · 바루나(婆樓羅)용왕 · 선주(善住)용왕 · 덕차가(德叉迦)용왕 · 항하(恒河)용왕 · 신두(辛頭)용왕 · 박차(博叉)용왕 · 사타(私陀)용왕 · 제수니(提首尼)용왕 · 마혜모차리(摩醯遮利)용왕 · 금협(金脇)용왕 · 발치소다(跋致蘇多)용왕 · 불바발사(弗婆鉢賖)용왕 · 중색운(衆色雲)용왕 · 구나발제(拘那跋帝)용왕 · 아사다(阿斯多)용왕 · 차미라(遮彌羅)용왕 · 향산(香山)용왕 · 나라연면(那羅延面)용왕 · 바바모지(婆婆牟支)용왕 · 나타차(那陀叉)용왕이 그러하느니라.
이러한 180만의 큰 용왕들로서 염부제에 머물며 일부분을 맡지 못한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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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너그럽게 참으며 유감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하니, 너희들은 각각 자기 궁중에 머물면서 나의 바른 법을 수호하고 양육하면서 모든 중생에게 이익 되는 행을 해야 하리라. 이 인연으로 너희들은 금세나 후세에 항상 스스로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하리니, 왜냐하면 저 여러 하늘 · 용 · 건달바 · 긴나라 · 야차 · 아수라 · 구반다 · 천녀 · 나찰녀들이 옛날 머물던 그 국토에 따라 그 하늘 · 용들에서부터 천녀에 이르기까지 저 모든 국토를 수호하기 때문에 모든 중생을 안치하고 양육하였느니라.
그러기에 너희들 큰 야차왕으로서 일부분을 맡지 못한 자들도 마땅히 너그럽게 참으며 유감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하니, 말하자면, 전모(箭毛) 야차 · 사라비(賖羅毘) 야차 · 가타수리(迦吒首利) 야차 · 바라목기(婆羅目企) 야차 · 바라지(婆羅稚) 야차 · 바마라(婆摩羅) 야차 · 기리가타(其梨迦吒) 야차 · 유제가(由梯迦) 야차 · 기리가(其梨呵) 야차 · 만면(滿面) 야차 · 가사비제(迦賖毘提) 야차 · 호국(護國) 야차 · 누가(樓迦) 야차 · 전조(前爪) 야차 · 사자포(師子怖) 야차 · 아루니(阿樓尼) 야차 · 수라사비(修羅闍毘) 야차 · 아다사리(阿茶闍梨) 야차 · 득차리사(得叉梨師) 야차 · 회수(灰手) 야차 · 소마나호(蘇那摩虎) 야차 · 나마나시(羅摩那時) 야차 · 악차니기라(惡叉尼棄羅) 야차 · 질다라(質多羅) 야차 · 불호(佛護) 야차들이 그러하느니라.
이러한 8빈바라(頻婆羅)의 야차 대장들로서 염부제의 갖가지 절집 · 동산숲 · 샘 · 못 · 산골 · 나무 밑에 의지해 안주하면서 일부분을 맡지 못한 자는 마땅히 너그럽게 참으며 유감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하니, 머무는 곳을 따름에서부터 산과 숲, 나무 밑에 이르기까지 각자 본래의 처소에 머물면서 나의 바른 법을 수호하고 양육하여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는 행을 할지니라. 이 인연으로 너희들은 금세나 후세에 항상 스스로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하리니, 왜냐하면 저 여러 하늘 · 용 · 건달바 · 긴나라 · 아수라 · 구반다 · 천녀 · 나찰녀들이 옛날 머물던 그 하늘 · 용들에서부터 천녀에 이르기까지 저 모든 국토를 수호하기 때문에 모든 중생을 안치하고 양육한 것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들 아수라왕으로서 일부분을 얻지 못한 자은 마땅히 너그럽게 참으며 유감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하니, 말하자면, 나후라(羅睺羅) 아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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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 비마질다(毘摩質多) 아수라왕 · 바라타(婆羅陀) 아수라왕 · 섬바리(睒婆利) 아수라왕 · 모진린타(牟眞隣陀) 아수라왕 · 수질다라(須質多羅) 아수라왕 · 발치비로자나(跋稚毘盧遮那) 아수라왕 · 실리라기(悉利羅耆) 아수라왕 · 이라발지(離羅跋支) 아수라왕 · 구마사비(瞿摩闍毘) 아수라왕 · 비다차(毘茶叉) 아수라왕 · 나야차리(那耶遮利) 아수라왕 · 가사미라(伽闍彌羅) 아수라왕 · 초라단다(初羅檀茶) 아수라왕 · 아사말라(阿斯末羅) 아수라왕 · 가마질지(迦摩跌尼) 아수라왕 · 바라나거(波羅那佉) 아수라왕 · 살바앙가차(薩婆鴦伽叉) 아수라왕 · 흘사바후(訖賖婆睺) 아수라왕들이 그러하느니라.
이러한 6만 나유타의 아수라왕들로서 염부제에 머물며 일부분을 얻지 못한 자는 마땅히 너그럽게 참으며 유감으로 생각지 말아야 하니, 저마다 자기 궁전에 머물며 나의 바른 법을 수호하고 양육해서 모든 중생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해야 할지니라. 이 인연으로 너희들은 금세나 후세에 항상 스스로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하리니, 왜냐하면 저 여러 하늘 · 용 · 건달바 · 긴나라 · 야차 · 아수라 · 구반다 · 천녀 · 나찰녀들이 옛날 머물던 그 국토에 따라 그 하늘 · 용들에서부터 천녀에 이르기까지 저 모든 국토를 수호하기 때문에 모든 중생을 안치하고 양육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들 큰 천녀들도 마땅히 너그럽게 참으며 유감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하니, 말하자면, 헐(歇) 천녀 · 조광(造光) 천녀 · 지해(地解) 천녀 · 증호(增護) 천녀 · 해탈(解脫) 천녀 · 증수(增水) 천녀 · 소열(少熱) 천녀 · 정목(淨目) 천녀 · 요재(饒財) 천녀 · 보장(寶藏) 천녀 · 마니조(摩尼爪) 천녀 · 흑승(黑繩) 천녀 · 수시(隨時) 천녀 · 왕정(王頂) 천녀 · 천수(天水) 천녀 · 안목(眼目) 천녀 · 연화(蓮華) 천녀 · 우담(優曇婆羅) 천녀 · 사시(賖尸) 천녀 · 명거목(明炬目) 천녀 · 선의(善意) 천녀 · 난승(難勝) 천녀 · 승목(勝目) 천녀들이 그러하느니라.
이러한 62백천의 큰 천녀들로서 염부제의 갖가지 탑 · 절 · 도시 · 촌락과 동산 · 숲 · 샘 · 못 · 강가와 산골 · 바다 주변에 의지해 머물며 일부분을 맡지 못한 자들은 각자의 머무는 곳에 따라 나의 바른 법을 수호하고 양육해야 하리라. 너희들은 그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두려움 · 싸움 · 원수 · 굶주림 · 전염병과 다른 곳으로부터 들어오는 원수 · 도적을 막아내고, 때 아닌 비바람 ·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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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추위 · 독한 더위를 죄다 쉬게 하고, 성내거나 미워하는 나쁜 중생들을 막아내고, 거칠고 더럽고 쓰고 맵고 껄끄러워 맛없는 물자를 다 제거하며, 또 나의 법 눈[法眼]을 세간에 오래 머물게 하고, 삼보의 종자를 끊어지지 않게 하고, 세 가지 정기를 증장해서 왕성하게 하고, 모든 하늘 · 사람을 이롭고 안락하게 하기 위하여 더욱 부지런히 수호해 지켜야 하리니, 이 인연으로 너희들은 금세나 후세에 항상 중생들을 이롭고 안락하게 하리라.”
그때 저 62백천의 천녀들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대덕 바가바시여, 저희들이 부처님의 법을 수호하고 양육해서 온갖 싸움을 쉬게 하고 모든 세 가지 정기를 증장하며, 나아가 세존의 성문 제자 중에 3업이 상응하여 모으지 않는 자도 저희들이 부지런히 수호하고 양육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훌륭하고 훌륭하다, 선여인들이여. 너희들은 마땅히 그와 같이 수호해 지켜야 하리라’고 말씀하시고, 모인 대중들도 모두가 따라 기뻐하면서 ‘훌륭하고 훌륭합니다’라고 찬양하였다.
그때 세존께서는 다시 모든 하늘 · 건달바와 나아가 여러 천녀들에게 말씀하셨다.
“나 이제 너희들에게 모든 싸움을 쉬게 하는 큰 다라니(陀羅尼) 마음을 주겠으니, 너희들은 이 다라니 마음 때문에 저마다 자기 나라에서 도수[度數]어긴 별[宿曜]들을 바로잡고 모든 중생을 섭수하여 경신(敬信)하게 하며, 온갖 싸움을 죄다 쉬게 하리라.”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곧 주문을 외우셨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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