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기역)~ㄴㄷ(디귿)

대애(對礙)

근와(槿瓦) 2016. 3. 3. 00:03

대애(對礙)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두 개의 물질이 서로 장애되어 동일 공간을 동시에 占有할 수 없는 이치. 또는 마음이 객관의 대상에 의해 구속되지만 그것은 無軌道하게 혼돈되는 것이 아님을 가리킨다. 俱舍論 卷二에, 전자의 경우를 障礙有對라 했고, 후자의 경우를 境界有對 ∙ 所緣有對라 했다. 여기서 有對라 함은 對礙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니, 이런 성질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無對라고 한다. 이 3종의 有對 가운데 障礙有對는 五根 ∙ 五境의 열가지 色法(物質)에 대한 개념인만큼 모두 極微(分子)로부터 이루어진 존재이다. 또 境界有對는 六根 ∙ 六識과 이에 隨伴해서 일어나는 心所(心의 작용)에 대한 것이며, 所緣有對는 心(六識과 意根)과 이에 수반해서 작용하는 心所에 관한 것을 말한다. 境界有對와 所緣有對와의 차이는, 전자는 감각적 인식을 주로 하므로 그 폭은 넓고 깊이가 낮으며, 후자는 悟性으로 판단된 인식을 주로 하므로 그 폭은 좁은 대신 깊이가 있는데 그 차이가 있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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