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

삼종선(三種禪)

근와(槿瓦) 2016. 3. 1. 00:40

삼종선(三種禪)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① 世間禪. 세간선에 2종이 있다.

 

(1) 根本味禪. 이에 四禪·四無量·四空의 3품이 있는데 합하여 12가 되며, 十二門禪이라 부른다. 욕계의 어지러움을 싫어하는 사람은 四禪을 닦으며, 큰 복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四無量을 닦고, 色籠을 싫어하는 사람은 四空을 닦는다. 일체 출세간에 태어나는 善法의 근본이 되므로 根本이라 이름하며, 또는 闇證으로 歡慧가 되므로 隱沒이라 이름한다. 그 선정에서 달콤한 맛이 생기므로 有垢라 하며, 觀하는 바 경계가 불분명하므로 無記라 한다. 이 가운데 출세간의 善은 四禪·四無量·四空에서 바로 生하는 것이 아니며 의지하는 것으로 다시 諦觀을 닦아 生한다.

 

(2) 根本淨禪. 또한 3품으로 六妙門과 十六特勝, 通明禪이다. 지혜의 성품이 많은 사람은 六妙門을 닦고, 禪定의 성품이 많은 사람은 16特性을 닦고, 定과 慧가 균등한 사람은 通明을 닦는다. 근본의 뜻은 前과 같다. 이는 不隱沒·無垢·有記로 위와 相反된다. 그러나 이 中初의 根本味禪은 범부와 외도와 下地를 싫어하고 上地를 좋아하는 사람은 六行觀을, 혹은 불제자는 八聖種을 修得하므로써 有漏智를 發하여 無漏智를 生함이 없으므로 世間禪이라 이름하여, 뒤의 根本淨禪은 利根의 외도와 범부가 부처님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도 닦았었다. 그래서 有漏智를 發하므로 世間禪이라 한다. 다만 부처님의 출세를 만나서 부처님이 법을 설하심을 듣고 이에 의하여 無漏智를 發하므로 앞의 순전한 有漏와 구별되며 이를 淨禪이라 한다.

 

② 出世禪. 이에는 觀練熏修의 4종이 있으며, 觀禪에는 九想·八背捨·八勝處·十一切處의 4종이 있다. 觀은 觀照의 뜻으로 밝게 不淨 등의 境을 밝히므로 觀이라 이름한다. 練禪은 九次等定이다. 練은 단련의 뜻으로 앞의 觀禪은 行用에 조련되지 아니하여 출입하는 중간에 아직 다른 생각이 섞였으나, 이 禪은 얕은데서부터 깊은데 이르도록 차례로 단련하여 四禪이 滅盡定이 되어 다른 생각이 섞이지 않으므로 練이라 한다.

 

또는 無漏로써 有漏를 단련하므로 練이라 이름한다. 俱舍에서는 雜修靜慮라 하며 다만 四禪에 한해서, 지금은 通練八地가 된다. 熏禪은 獅子奮迅三昧이며, 熏은 熏熱自在의 뜻이며, 앞의 九次第定은 다만 능히 차례로 들어갈 수 있으나 逆次로 나올 수는 없다. 지금 順逆이 자재함이 獅子奮迅과 같아서 진퇴가 자재하다. 또는 능히 다른 생각의 어지러움을 除하는 것이 獅子奮迅과 같아 塵土를 털어버리므로 사자분신삼매라 한다. 修禪은 초월삼매이다. 修는 修法의 뜻, 앞의 熏禪은 비록 逆順이 뜻에 따르나 다만 차례로 無間 출입하여 자재출입을 초월하지 못하였다.

 

③ 出世間上上禪. 地持經五에서 설한 9종의 大禪이다.

 

(1) 自性禪. 수행하는 禪이 마음의 實相을 觀하고 밖에는 구하지 아니하므로 자성이라 한다.

(2) 一切禪. 능히 自行을 얻어 다른 이를 교화하는 일체의 공덕이 되므로 일체라 한다.

(3) 難禪. 심히 묘하고 닦기가 어려운 선이므로 難이라 한다.

(4) 一切門禪. 일체의 선정이 모두 이 문을 따라 나오므로 一切門이라 한다.

(5) 善人禪. 큰 善根이 있는 중생이 함께 닦으므로 善人이라 이름한다.

(6) 一切行禪. 대승의 일체의 行法이 含攝하지 아니함이 없으므로 一切行이라 한다.

(7) 除惱禪. 중생의 고뇌를 除滅하므로 除惱라 한다.

(8) 此世他世樂禪. 능히 중생으로 다 二世의 즐거움을 얻게 하므로 此世他世樂이라 한다.

(9) 淸淨淨禪. 惑業을 끊고 큰 깨달음의 淨報를 증득하므로 淸淨이라 이름하며, 청정의 相은 가히 얻을 수 없으므로 거듭 淨이라 한다. 經 가운데 하나하나 그 修相을 설함.(法華玄義四의 一, 止觀九의 一)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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