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대강좌(42)-妙行無住分 第四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復次須菩提야 菩薩이 於法에 應無所住하야 行於布施니 所謂不住色布施며 不住聲香味觸法布施니라 須菩提야 菩薩이 應如是布施하되 不住於相이니 何以故오 若菩薩이 不住相布施하면 其福德을 不可思量이니라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東方虛空을 可思量不아 不也니이라 世尊하 須菩提야 南西北方四維上下虛空을 可思量不아 不也니이다 世尊하 須菩提야 菩薩의 無住相布施福德도 亦復如是하야 不可思量이니라 須菩提야 菩薩이 但應如所敎住니라
「또 수보리야, 보살은 온갖 법에 끄달리지 말고 보시를 할 것이니, 빛이나 모양에 집착하지 말고 보시하며, 소리나 냄새나 맛이나 촉감이나 이치에 집착하지 말고 보시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이 마땅히 이렇게 보시하지만 현상에 머물지 말 것이니 왜 그러냐 하면 보살이 만일 현상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면 그 복덕은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동쪽 허공을 생각으로 다 헤아릴 수 있겠느냐.」
「못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남쪽·서쪽·북쪽과 네 간방과 아래 위 허공을 생각하여 헤아릴 수 있겠느냐.」
「못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보살이 현상에 집착하지 않고 보시하는 복덕도 또한 이와 같아서 생각하여 헤아릴 수 없이 많으니라.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가르친 그대로 머물지니라.」
출전 : 금강경대강좌(청담큰스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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