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종단

대한불교천태종(天台宗)

근와(槿瓦) 2014. 1. 4. 01:53

대한불교천태종(天台宗)

 

한국에 천태종이 시작된 것은 고려 숙종 2년(1097)에 대각국사가 창건한 國淸寺에서 천태교관을 강의함으로 開宗의 기원을 삼거니와 天台敎義는 그 이전 신라시대서부터 전해왔다. 대각국사가 천태종을 세운 것은 두 가지 뜻을 이루려는 의지에서였다. 첫째는 太祖가 三韓을 통합하여 일국을 만든 것과 법화의 會三歸一사상과 천태의 一應三觀宗旨와 같으니 法華天台敎를 세워 국운융창을 기원하려는 의지에서였다. 두번째는 당시의 불교계가 敎宗은 이론에만 치중하여 실천 · 수행을 등한히하며 선종에서는 經論을 무시하고 교외별전만을 주장하여 敎門과 行門이 대립되어 서로 담을 쌓게 된데 대하여 선과 교를 合一하고 定 · 慧를 雙修하는 것이 가장 긴요함을 느끼고 생동하는 활기를 잃은 교계에 새 바람을 펼치려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조의 선종으로 통폐합된 이후 종명이 안쓰이다가 천태종이란 종명이 재등장한 것은 朴上月에 의해서이다. 상월조사가 1945년 2월 20일 영춘면에 구인사를 창건하였고, 1967년에 초대종정으로 상월조사를 모시고 정식 종단등록. 소의경전은 묘법연화경 · 법화삼대부 · 천태사교의이다. 종지는 攝末歸本法輪의 대승사상에서 삼제원융한 교리로 다음의 삼장을 종지로 한다.

 

(1) 개인완성. 革凡成聖이니 空觀으로 見思惑을 斷盡하고 體眞止에 머물러 자리자각하는 것.

(2) 불국토건설. 轉穢現淨이니 假觀으로 塵思惑을 단진하고 방편수연지에 머물러 利他他覺하는 것.

(3) 법성체결함. 圓融無碍이니 중도관으로 無明惑을 단진하고 息二邊分別止에 머물러 자리이타 각행원만

                       하는 것이라 한다. 본존불은 석가모니불이며, 종조는 大覺國師이다. 현재(1990년) 승려수

                       는 450명이며 사찰은 200여개가 있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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