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애(無礙)

무애(無礙)

근와(槿瓦) 2016. 2. 3. 02:03
무애(無礙)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觸感(닿는 느낌), 또는 걸림이 없는 것. 無關 · 無碍라고도 쓰고 無障 · 無礙 · 無所礙라고도 하며, 無礙에는 心無礙 · 色無礙 · 解無礙 · 辯無礙 등의 구별이 있다.

品類足論 권五에는 四無礙解를, 大寶積經 권十四에는, 三無礙(總持無所礙 · 辯才無所礙 · 道法無所礙)등을 說하고 있다. 그 가운데

 

(1) 總持無所礙는 總持無礙라고도 하는데, 보살이 大總持(大陀羅尼)를 얻어 善法을 잃지 않고 악법을 일으키지 않으며 일체의 言語諸法을 분별하여 남김없이 了達하므로 걸림이 없는 것.

 

(2) 辯才無所礙는 辯才無礙라고도 한다. 보살이 大辯才를 얻어 중생의 機를 따라 대승 · 소승의 법을 설하여 모두 통달케 하는 것.

 

(3) 道法無所礙는 道法無礙라고도 한다. 보살이 대지혜를 얻어서 능히 대승 · 소승의 법과 세간의 언어와 문자를 통달하는 것을 말한다.

 

新譯 華嚴經 권五十六에는 如相廻向位(십회향의 第八)의 보살은 衆生無礙用 내지 力無礙用의 자재한 10종의 行用(十無礙用)이 있다고 하며, 同經 四十六권에는 諸佛의 10종의 無障礙住가 있음을 說하는 등 여러가지 설이 있다.

 

華嚴經疏권一에, 毘盧遮那의 佛身에는 用周無礙 · 相偏無礙 · 寂用無礙 · 依起無礙 · 眞應無礙 · 分圓無礙 · 因果無礙 · 依正無礙 · 入無礙 · 圓通無礙의 十無礙를 갖춘다고 했다.

 

華嚴經探玄記권三에는 蓮華藏世界에, 情事無礙 · 理事無礙 · 相入無礙 · 相卽無礙 · 重現無礙 · 主伴無礙 · 體用無礙 · 隱顯無礙 · 時處無礙 · 成壞無礙의 十無礙를 갖춘다고 했다.

 

기타 華嚴法界玄鏡의 권上에는 四法界說이 있으며, 理事無礙法界 · 事事無礙法界의 相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 無礙에는 모든 것이 잘 융합되어 서로 방해하지 않는 圓融無礙와 모든 것에 자재하여 막힘이 없는 自在無礙의 뜻도 있다고 했다.

 

또 佛의 지혜를 無礙智, 아미타불의 光明을 無礙光(十二光중의 하나), 佛을 無礙人, 一乘法을 無礙道라고도 한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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