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법륜(三轉法輪)

삼전법륜(三轉法輪)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① 三論宗의 吉藏이 세운 敎判의 이름. 석존의 敎說을 3으로 나누어, 根本法輪 · 枝末法輪 · 攝末歸本法輪으로 한 것. 또 三法輪. 三輪이라고도 한다.

 

(1) 根本法輪 이라 함은 큰 보살을 위하여 깨달음의 내용 모두를 직접적으로 보인 根本敎를 말한다. 곧, 화엄경에서 說한 一因一果의 一乘敎를 말함.

 

(2) 枝末法輪이라 함은, 그것을 듣고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薄福鈍根의 근기를 위해 40여년에 걸쳐서 一乘敎를 나누어 거짓으로 三乘을 설한 諸經의 敎說. 근본 진리인 一乘에서 방편으로 지어낸 敎이기 때문에 枝末이라고 했다.

 

(3) 攝末歸本法輪이라 함은 枝末인 3乘의 敎說을 開會해서 根本一乘敎에 結歸시킨 法華經의 敎說을 말한다. 그리고 般若經 등의 大乘경전은 3乘을 廢棄하지 않은 敎이므로 일단은 枝末法輪이라 할 수 있지만 그러나 3乘에서는 곧바로 1乘으로 들어가는 敎라는 점에서는 根本法輪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枝末法輪을 포섭해서 根本法輪에 돌아가게 한다는 뜻으로 攝末歸本法輪이라 했다. 또 三論宗의 敎判에서는 聲聞藏 · 菩薩藏의 2藏判을 주로 하고, 이 三轉法輪判은 傍으로 한다.

 

② 석존이 세 번 四諦의 敎를 말씀한 것. 示轉法輪 · 勸轉法輪 · 證轉法輪의 셋.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