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金剛般若波羅蜜經)

금강경대강좌(17)-내가 없는 구도 생활

근와(槿瓦) 2016. 1. 11. 01:11

금강경대강좌(17)-내가 없는 구도 생활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금강경은 실재(實在)의 나, 얘기하고 얘기 듣는 마음자리, 실재(實在)의 자기, 쉽게 말해서 육체가 지닌 영혼, 영원히 불멸하는 영혼을 깨우쳐 줍니다. 이것만 깨달으면 의식주가 필요 없고 만가지 소원을 한꺼번에 성취해 버리는 것입니다. 돈도 밥도 아무 것도 필요 없습니다. 부처님을 배우는 승려도 절도 집도 없이 하는 것입니다.

 

절은 중이 거처하는 곳인 줄 알지만 지나가다 하룻밤 자고 가는 곳입니다. 더군다나 구름 같은 운수생활(雲水生活)이 곧 성직자(聖職者)의 생활입니다. 아무 욕심이 없어야 그게 성직(聖職)이지 남에게 대우나 받고 호강이 필요하든지 하면 그 시간부터 그 사람은 타락(墮落)하는 것이고 탐진치의 업보(業報)에 떨어지는 것이며, 종교는 멸망(滅亡)하는 것입니다.

 

 

 

출전 : 금강경대강좌(청담큰스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