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齋)

재(齋)

근와(槿瓦) 2016. 1. 7. 01:05

재(齋)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卽見如來)

 

[非時] 烏脯沙陀라 音譯.

 

① 身心을 청정하게 가지고 행위를 삼가고 反省하여 늘어진 마음을 경계하는 것을 齋戒라고도 한다. 齋戒는 8종의 戒를 바탕하여 이루어지므로 八齋戒라고 通稱된다.

 

② 正午를 지나면 먹지 않는 것을 齋라 하며, 또 바른 때의 식사를 의미한다. 한낮을 지나서 식사를 하지 말라고 하는 戒는 八齋戒의 최후에 자리한 八齋戒의 중심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특히 齋라고 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서 식사를 해서는 안되는 시간(正午가 지난 때)을 非時라 하고, 그러한 시간에 하는 食事를 非時食, 또 後食(日中을 지낸 뒤의 食事란 뜻)이라고 한다.

 

非時食戒(非時에 먹어서는 안되는 것의 戒)를 가지는 것을 齋食 혹은 正午 곧 日中에 먹으므로 中食이라고 한다. 변하여 佛事法要의 즈음에 음식을 공양하는 것을 施食 ∙ 施齋라고도 齋食이라고도 하고 그러한 施食을 동반하는 法會를 齋會라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을 齋라 하고 뒷날에는 성대한 佛供을 齋라고 하며 또 변하여 죽은 이의 천도를 위한 법회를 齋라 하여 七日齋 ∙ 四十九齋 등으로 부른다.

 

寺院 내의 食堂을 齋堂이라 하고 齋時를 알리는 북을 齋鼓, 아침 식사를 開齋, 식사를 마친 뒤를 齋退 혹은 齋罷라 하며, 또 早朝에 禪寺에서 먹는 죽 또 午時의 식사 중간에 해당하는 오전 10시 ∙ 11시경을 半齋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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