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大藏經)

대장경(大藏經)

근와(槿瓦) 2015. 12. 31. 00:21

대장경(大藏經)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一切經·藏經·一代藏經·大藏이라고도 한다. 經律論의 三藏이나 여러 高僧의 著書등을 모아서 만든 불교성전. 범어 원전의 대장경은 오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지 않지만 巴利語의 원전과, 주로 범어로부터 譯出한 漢譯·西藏譯, 다시 西藏譯으로부터 重譯한 몽고역·만주역 등의 대장경은 대체로 완전한 형태로 현존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漢譯 경전을 번역한 한글대장경·일본의 國譯대장경·南方의 巴利語 小乘經典을 일본에서 漢譯한 南傳대장경, 또 대장경의 일부를 英·佛·獨·露語로 번역한 대장경등이 있다. 불타의 敎說과 敎團의 規律 등은 佛滅後 제자들에 의해서 口授傳承 되었는데, 2~3회의 結集을 거쳐 訂正·確定·承認됨으로써 聖典으로서의 권위가 더해졌으며, 이것이 뒤에 문자로 기록된 것이 저 소승의 經律이다. 여기에 소승의 論과 대승의 三藏을 더하여 오늘날 한역으로 된 엄청난 대장경으로 되었다.

 

이와 같은 경로를 거쳐 성립된 경전 가운데 예컨대 法華經普門品(곧 觀音經)의 경우처럼 大部의 경전에서 그 일부 또는 한 品(곧 一章)만을 抄出하여 따로 유행하고 있는 別行의 경전을 別生經(支派別行經· 支流出生經·支派經)이라고 한다. 이같은 예는 律·論의 경우도 동일하다.

 

특히 중국에서는 인도·西域(중앙아세아)으로부터 전래된 경전을 眞經이라 하고, 중국에서 新造된 경전을 僞經이라고 한다. 또 경전에 설해져 있는 내용을 요약하고, 혹은 전후권을 合集해서 따로 한 권으로 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抄經 또는 別生抄라고 한다. 이런 것은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전의 내용이 僞經에 가까운 경전에 한해 있는 일이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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