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

근와(槿瓦) 2015. 12. 28. 00:57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당나라 현장 번역이다. <반야심경><심경>이라 약칭한다. 5蘊, 3科, 12因緣, 4諦의 法을 들어 온갖 법이 모두 空하다는 이치를 기록하고, 보살이 이 이치를 관찰할 때는 일체 苦厄을 면하고, 열반을 究竟하여 아욕다라 삼약삼보리를 증득한다고 말하고, 이것을 요약하여 帝 등의 大神呪를 말하다. 전문 16항(行)의 작은 경이나, 600권에 달하는 <대반야경>의 精髓를 뽑아 모은 것으로서 여러 나라에 널리 유통하였다.

 

이 반야심경에는 大本과 小本의 두 종류가 있는데, 산스크리트本으로 전해져 온 것이다. 대본과 소본의 내용은 별로 큰 차이가 없다. 대본은 소본에 상당하는 것 외에 앞뒤에 서론과 결말의 문구(流通分)가 들어 있을 따름으로 그 본문에 차이는 없다. 이 산스크리트 원본에서 여러 가지 한문 번역들이 나왔는데 소본에 해당하는 반야심경은 玄奘이 번역한 것이다.

 

이 소본의 산스크리트 寫本은 인도나 다른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유독 일본의 법륭사에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한편 같은 소본을 한자로 음역한 것이 중국의 敦煌에서 발견되었는데, 현재 大英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것은 梵本般若波羅蜜多心經이라고 불리는데「관자재보살이 현장법사를 위하여 친히 敎授한 梵本으로서 潤色하지 않는다」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大正新修大藏經 안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大本은 그 사본이 일본의 長谷寺에 전해지고, 또 이것과 거의 같은 것이 중국에도 전해져 왔다.

 

반야심경의 번역본은 (1) 姚秦의 구마라집(402~413) 번역본인 摩般若波羅蜜大明呪經 1권. (2) 唐의 玄奘 번역(649)으로 般若波羅蜜多心經 1권. (3) 般若(748~810)와 利言의 번역 반야바라밀다심경 1권. (4) 法月의 重譯 普遍智藏般若波羅蜜多心經 1권. (5) 唐의 智慧輪의 번역 반야바라밀다심경 1권. (6) 法成 번역 반야바라밀다심경 1권. (7) 宋의 施護 번역 聖佛母般若波羅蜜多心經 1권 등 7가지가 있다.

 

그러나 이 7가지 번역본 가운데서도 현장역과 구마라집역, 특히 현장역이 가장 많이 읽혀지고 있다. 우리 나라를 비롯한 동양 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독송용이 바로 이것이다. 이 외에 이 경전은 영어· 티벳어·프랑스어·몽고어로도 번역되었다. 또한 이 경에 관한 주석서는 모두 현장의 번역에 기초하여 이루어졌는데, 중국에서 모두 77부, 우리 나라에서는 圓測(612~696)이 집필한 般若波羅蜜多心經贊 1권이 남아 있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반야심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경(心經)   (0) 2016.09.06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0) 2016.08.08
법륜스님의 반야심경(5)  (0) 2015.12.05
법륜스님의 반야심경(4)  (0) 2015.12.04
법륜스님의 반야심경(3)  (0) 201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