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인자무적(仁者無敵)

근와(槿瓦) 2015. 12. 22. 00:17

인자무적(仁者無敵)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어진 사람은 모든 사람이 그를 따르므로 적이 없음.

 

참고

위 내용에서 어질 자를 참을 자로 바꿔보면 어떨까 싶군요. 참으로 어진 사람은 그 인자함이 얼굴에 나타나 보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비를 논하지 못하게끔 하는 그러한 매력이 있을 수 있겠지만,

 

위와 같이 어질 인자를 참을 인자로 바꿔버리면 상황이 많이 바뀌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아야 될 상황이라면 어진 사람은 당연히 어질기에 저절로 참아지긴 하겠지만 참을 인자에 직면한 사람은 어진 사람도 있겠지만 성격이 자못 난폭하고 거친 성격의 소유자도 참아야 된다는 얘기인 즉슨, 이것이 실로 더 어려운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어쨌든 우리네 옛말에도 참을 忍字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씀이 생각이 나는 것은 위에서와 같이 성격이 원만치 못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씀인 것 같아 조금 적어 봤습니다. 또한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佛經에서는 위와 같은 곤란한 상황일 때 그 시비에 걸려들어 참아내지 못하고 화를 터뜨리면 그동안에 쌓아온 복이든지 공덕이든지 다 날라가 버린다고 말씀하셨고 이 화라는 것이 공덕을 날려버리는데는 제일의 선수라고 말씀하신 것이 생각나서 또 조금 적었습니다.

 

참아냅시다! 참읍시다! 참으세요!

 

엄밀히 말하자면 뭐 그 라는 것의 실체가 없다고 하잖습니까? 그 화를 낼 수 있게끔 유발시킨 상대방도 실체가 없는 것이며 화를 내어 보겠다는 스스로도 실체가 없다고 하는 것이고요. 우리가 이와 같은 실체가 없다고 하는 무자성의 도리를 깨우치진 못했어도 그래도 어디까지나 논리상으로는 이해는 되긴 하고 부처님과 조사님들의 말씀이기에 철저히 믿고 따라서 실천해 봅시다. 무엇을요? .......참는 것 말입니다.

 

한 가지 위의 내용과 더불어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다름이 아니옵고, 참아야 되는 것은 참기만 하면 되긴 한다고 하는데......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참아지면 별 문제는 없겠으나 성격이 좀 지랄맞으면 참아내더라도 그 화증이 조금씩 조금씩 해소가 되지 않고 내면에 쌓이게 되면 화병이 된다고 하니 그 조금씩 쌓이고 할 때 운동을 해서 땀으로 그 의 기운을 배출해 내시기 바랍니다. 과학적으로도, 그러한 피곤한 상황일 때 그때 그때 운동을 해서 땀을 배출해 내면 그 땀에 화기가 실려서 나온다고 함은 이미 증명이 되어있는 것이니 참고하시어 이 또한 실천해 보셨으면 합니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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