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장(三藏)

삼장(三藏)

근와(槿瓦) 2015. 12. 2. 19:43

삼장(三藏)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은 범어 pitika의 번역으로, 容器 · 穀倉 · · 諳記된 것 등의 뜻. 三藏이라 함은 經藏 · 律藏 · 論藏의 셋으로 佛敎聖典을 이 3로 나누어 모았다는 뜻으로부터 불교성전을 총칭하여 3또는 3法藏이라 한다.

 

大衆部 등에서는 여기에 雜藏(本生因緣)을 더하고, 犢子部에서는 呪藏(眞言 · 陀羅尼)을 더해서 4을 세우며, 法藏部에서는 呪藏菩薩藏, 大衆部1에서는 雜集藏禁呪藏, 成實論에서는 雜藏菩薩藏, 六波羅蜜經에서는 般若波羅蜜多藏陀羅尼藏을 더하여 5을 세웠다. 經藏 · 律藏2, 聲聞藏 · 菩薩藏22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중 經藏은 범어 sutranta-p의 번역으로, 素怛纜藏 · 修多羅藏이라 音譯하고, 契經藏이라고도 번역하며, 불타의 敎說要義部類에 속하는 것을 말한다.

 

律藏은 범어 vinaya-p의 번역으로 毘奈耶藏 · 毘尼藏이라 音譯하고, 調伏藏이라고도 번역하며, 부처가 제정하신 교단의 생활규칙, 部類를 가리킨다.

 

論藏은 범어 abhidha=rma-p의 번역으로, 阿毘達磨藏 · 阿毘曇藏이라 音譯하며, 對法藏이라고도 번역하고, 불타의 敎說을 다시 발전시켜 논리적으로 조직하고 체계화하여 論議해석한 阿毘達磨 에 속하는 것을 말한다. 論藏論部라고도 하고, 摩咀理迦(摩得勒伽, 범어 matrka 本母라 번역함), 優波提舍(범어 upadesa 論議라 번역함)라고도 하며 밀접한 관계가 있다.

 

33에 배대해서, , , 을 특히 나타내기도 하고, 三藏이 각각 3을 나타낸다고도, 혹은 · · , · , 를 나타낸다고도 한다. 그밖의 여러 가지 점에서 3의 구별을 세운다.

 

원래 이 3은 원시불교, 部派佛敎(후에 소승이라 불리우는 것)聖典을 가리키는 말이었기 때문에, 小乘三藏敎(藏敎)라고도 하는데, 뒤에는 大乘에서도 이 말씀으로부터 3下乘(聲聞)上乘(보살)의 구별이 있게 되었기 때문에 합하여 六藏이 된다고도 하기에 이르렀다.

 

에 의해서 宗旨를 세운 眞言宗이나 화엄종이나 정토종을 經宗, 에 의해서 宗旨를 세운 律宗律宗, 에 의해서 宗旨를 세운 俱舍宗이나 成實宗이나 三論宗 등을 論宗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서 經宗 · 論宗 · 釋宗並列해야 된다고도 한다. 3에 정통한 사람을 經師 · 律師 · 論師라고 한다. 을 지어서 불교를 넓힌 사람을 論主, 論師라고 한다. 3에 정통한 法師3藏法師, 3藏比丘, 3藏聖師 또는 다만 3이라 하고, 변하여 중국에서는 3을 번역한 사람을 3이라 했다. 에컨대 玄奘三藏 · 眞諦三藏.

 

聲聞 · 緣覺 · 보살의 3을 위한 敎法을 각기 聲聞藏 · 緣覺藏 · 菩薩藏이라 하고, 합하여 3이라고 한다.

 

일본의 淨土宗의 일파인 眞宗에서는, 淨土3部經해져 있는 (法門)<敎行信證>에 의거하여 각기 福智藏 · 福德藏 · 功德藏이라 이름한다. 福智藏이라 함은 福智(福德과 지혜)2莊嚴을 원만히 성취하고 있다는 뜻이며, 곧 나무아미타불의 名號稱念함을 가리키고, 따라서 大無量壽經弘願眞實의 제18開顯를 말한다. 福德藏이라 함은 觀無量壽經定散諸行으로, 19開顯要門方便敎를 말하며, 功德藏이란 아미타경에 自力廻向名號이고, 20開顯眞門方便敎를 말한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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