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파(瑜伽派)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① 中觀派와 더불어 인도 대승불교를 형성한 학파. 수행의 방법으로 瑜伽行(요가)을 중요시하므로 瑜伽行派라고도 한다. 또 唯識사상을 발전시켰으므로 유식파(혹은 유식학파)라고도 한다. 대승불교의 또다른 한 파인 중관파와 대립하면서 300~700년 무렵까지 발달, 변천을 거듭하였다. 有部와 같이 일체법을 조직적으로 분류하여 정밀한 인식론 · 心理論 · 실천론을 구성하였다. 그 학적 성립에 있어서는 대승 중관파 및 소승부와 특히 有部說의 영향이 적지 않다고 인정된다. 開祖는 미륵이고, 제2조 무착이 대성하여 그 제자 세친에 의하여 확장되었다.
이 파의 초기 경전은 解深密經과 大乘阿毘達磨經이며, 그 후 미륵이 瑜伽師地論 · 中邊分別論頌 · 大乘莊嚴經論頌 등을 만들어 그 학설을 발전시켰다.
이어서 미륵의 가르침을 받은 무착은 攝大乘論 · 顯揚聖敎論 등을 저술하여 아뢰야식을 根本識으로 하는 인간의 의식구조론과 唯識無境論 · 唯識觀의 실천에 관하여 조직적으로 설파하였다. 유가파는 세친 이후 많은 학자가 배출되어 학설이 분립되었으며, 세친의 唯食 30頌을 주석한 이로는 護法 · 德慧 · 安慧 · 親勝 · 難陀 · 淨月 · 火辯 · 勝友 · 最勝子 · 智月의 10대론사의 이름이 전해지고 있으며 그 외에 陳那 · 無性 · 親光 · 戒賢 · 勝軍 등이 있으며 티베트대장경 중에 그 작품을 남긴 비니타데바(調伏天) 등 수명의 학자가 알려져 있지만 이 중에서 德慧와 安慧, 難陀와 勝軍, 護法과 戒賢은 사제관계 또는 계통을 이루고 陣那와 無性, 護法, 親光은 한 사상계통을 이루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중요한 학자는 진나 · 안혜 · 난타 · 호법이며 각각 일파를 이루고 있다.
이 밖에 유식설과 여래장설을 결합한 일파가 있었으며, 경전으로서는 楞伽經이 편찬되었는데 현장 이전에 중국에 전해진 유식설인 地論宗 · 攝論宗의 설에는 여래장설이 포함되어 있는 듯하다. 또 인도에서는 진나의 계통을 독립된 일파로 보고 이것을「論理에 따르는 유식파」또는 有相唯識派라고 하며 무착 · 세친의 古派인「聖典에 따르는 유식파」또는 無相唯識派와 구별하여 전자를 六識說, 후자를 8識說이라고 보기도 한다. 일반으로 인도에서는 진나계 유식설이 중요시되며, 여래장설과 결합한 유식설은 중국에서처럼 유행하지는 않은 것 같다.
② 인도 六派哲學의 하나. 數論派의 學理를 이은 학파로 Patanjali를 敎祖로 한다. 觀行冥想하는 힘에 의하여 最上神 Isv=ara와 合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瑜伽經은 이 학파의 聖典으로서 觀行하는 방면을 가르치고 있다. 이 학파는 현재도 성행하고 있지만 학파라기 보다는 實踐法에 가깝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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