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심(心)

근와(槿瓦) 2013. 9. 26. 02:55

심(心)

 

① 범어 citta의 번역. 質多라 음역. 心法이라고도 한다. 어느 대상을 포착하여 思惟하는 작용을 하는 것.

 

(1) 心王 및 心所法의 총칭. 5蘊중에서 受 · 想 · 行 · 識의 4蘊이 여기에 해당된다.

(2) 心王을 말함. 5位의 하나. 5蘊 중의 識蘊에 해당된다. 마음의 統一的 主體이다. 六識 또는 八識을 말

    한다.

(3) 心 · 意 · 識의 3은 有部에서는 동일한 것에 다른 이름을 붙인 것에 불과하다 하고 唯識宗에서는 제8

    阿賴耶識을 「心」이라 함. 이것은 積集의 뜻이 있으므로 集起心이라고 불리기 때문이다. 곧, 아뢰야

    식의 種子를 熏習하여 축적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대해서 前6識을「識」제7末那識을「意」라 한다. 

 

② 肉團心 · 眞實心 · 堅實心이라 번역한다. 原語는 心 · 精神 · 心臟을 뜻하는 中性名詞로 樹木의 心과 같

   이 그 자체가 갖고 있는 本質, 中心이 되는 心, 모든 것이 갖고 있는 眞如 法性의 眞實心, 如來藏心을

   말하는 것으로, 思惟하는 작용을 갖고 있는 心(緣慮心)이 아니다. 楞伽經 卷一에는 이 마음을 自性 第

   一義心이라 하고, 大日經疏卷四에는 肉團心(心臟)을 말했다. 반야심경에서 말하는 「心」은 이것이니

   생각컨대 般若皆空의 心髓精要라는 뜻이다. 密敎에서는 범부의 汗栗(肉團心 곧 심장)를 8葉의 연꽃

   (곧 心蓮)이라고 觀하여서 佛身을 열어서 나타내는 것을 가르친다. 따라서 중생의 自性眞實心을 汗栗

   駄라 일컫는다. 

③ 心은 여러가지 입장에서 여러가지로 분류된다. 곧 眞心(本來 청정한 마음, 자성청정심)과 妄心(煩惱로

   청정치 않은 마음), 相應心과 不相應心, 定心(妄念雜想을 끊어서 寂靜히 통일된 마음, 또 定善을 닦는

   마음)과 散心(散亂한 마음, 散心을 닦는 마음)등의 2心에, 혹은 貪心 · 瞋心 · 癡心의 3心에 貪心 · 瞋心

 · 癡心 · 等心(3毒의 마음이 차례로 일어남)의 4心에, 肉團心(심장) · 緣慮心(대상을 포착하여 思惟하는

   마음으로 8識과 공통) · 集起心(아뢰야식) · 堅實心(자성청정의 眞如心)의 4心에, 卒爾心(처음으로 對境

   에 대해 움직이는 마음) · 求心(그것을 알려고 하는 마음) · 決定心(斷定하는 마음) · 染淨心(染汚와

   淸淨의 念을 생기게 하는 마음) · 等流心(계속해서 같은 상태로 지속하는 마음)의 5心(外境을 알때 차

   례로 일어나는 5心)이 瑜伽論卷一에, 種子心 · 芽種心 · 疱種心 · 葉種心· 敷華心 · 成果心 · 受用種子心

 · 童心의 8心(善心이 차례로 성숙되어 가는 과정의 8心)이 大日經 卷一에 분류되어 있고, 또 대일경 권

   일에는  瑜伽行者의 心相을 貪등의 60心(經에서는 59心)으로 분류한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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