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해탈을 얻은 사람

근와(槿瓦) 2013. 9. 8. 01:56

해탈을 얻은 사람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밀린다왕은  나가세나에게 물었다.

 

「스님, 탐욕에 가득차 있는 사람과 탐욕을 버린 사람은 어떻게 다릅니까?」

 

「탐욕에 차 있는 사람은 집착하고 탐욕을 버린 사람은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 뜻은 무엇입니까?」

 

「한 사람은 욕심에 살고 한 사람은 욕심이 없습니다.」

 

「스님, 나는 이와 같이 생각합니다. 탐욕에 차 있는 사람이나 탐욕을 버린 사람이나 다 같이 굳은 음식이

   든 부드러운 음식이든 맛좋은 것을 바라고 맛없는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임금님, 탐욕에 차 있는 사람은 맛좋은 음식의 맛을 즐기고 그 맛에 집착하지만, 탐욕을 버린 사람은 맛

   은 알면서도 집착하지 않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출전 : 불교성전(밀린다王問經)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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