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聞)

아문(我聞)

근와(槿瓦) 2015. 9. 30. 01:00

아문(我聞)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모든 經의 첫머리에 我聞 2자를 쓴 것은 세상 사람들의 아집과 경쟁을 없애고, 또 친히 들었기 때문에 오류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며, 我는 阿難이 자신을 가리킨 것이다. 注維摩經一에「什이 말하기를 만약 "들었다"고 하지 않으면 바로 나 자신이 法이 있는 것이니, 그러면 情에 집착된 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들었다고 한다면 곧 나에겐 법이 없는 것이요, 나에게 법이 없으면 집착된 바가 없을 것이다. 집착된 바가 없으면 시비와 득실이 모두 들었다고 한 데로 돌아간다. 내가 집착이 없으면 논쟁이 없으며 경쟁도 없다 하였다.

 

계가 말하기를 경속에 있는 말씀이 모두 내가 몸소 聖旨를 받들었던 것이요, 다른 데서 전해 들은 것은 없다」라고 하였다. 華嚴經疏 4에「我는 바로 아난이요, 聞은 몸소 친히 聽聞하였다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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