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기역)~ㄴㄷ(디귿)

극미(極微)

근와(槿瓦) 2015. 9. 26. 01:36

극미(極微)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paramanu의 번역. 물질(色法)을 분석하여 極小不可分의 單位에 이른 것으로서 極細塵이라고도 한다. 俱舍論 卷十二에 의하면, 一極微를 중심으로 해서 上下四方의 六方으로 極微가 집합한 一團을 微라 한다. 微는 또한 微塵이라고도 하며, 범어 anu의 번역이다. 阿拏 · 阿莵라고 음역하고, 阿耨塵이라고도 한다. 같은 집합 방법으로 七微를 金塵이라고도 하며, 七金塵을 水塵이라 하고, 七水塵을 兎毛塵이라 하고, 七兎毛塵을 羊毛塵이라 하며, 七羊毛塵을 牛毛塵이라 하며, 七牛毛塵을 隙遊塵(向遊塵)이라고 한다. 金塵 · 水塵은 金 또는 水 가운데 통과할 수 있는 정도의 아주 微細한 것이란 뜻.

 

兎毛塵 · 羊毛塵 · 牛毛塵이란 각각 兎 · 羊 · 牛의 털끝 정도의 크기란 뜻. 隙遊塵은 窓 등의 틈새에서 스며드는 빛 사이로 비치는 티끌 만한 크기란 뜻이며, 우리 肉眼으로 식별할 수 있는 정도의 작은 티끌을 말한다. 極微가 집합하여 구체적인 물질을 형성할 때는 적어도 반드시 地 · 水 · 火 · 風의 四大와 色 · 香 · 味 · 觸의 四塵(四微)으로부터 형성되는데 한번 형성된 뒤부터는 減少하는 일은 없다고 한다. 그것을 八事俱生隨一不滅이라고 한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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