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지견(佛知見)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諸法實相의 진리를 남김없이 깨달아 照見하는 부처님의 지혜. 二智 가운데 一切種智의 用이 되므로 智體에 대한 知라 한 것이고, 五眼 가운데 佛眼의 用이 되므로 眼에 대한 見이라 한 것이다. 佛知見에는 開 · 示· 悟 · 入의 次第가 있으니, 처음의 十住位에서 1分의 無明을 끊고 少分의 知見을 얻음으로 開佛知見이라 하며, 내지 十地에 이르러 知見이 圓明하게 되는 것을 入佛知見이라 한다.
참고
이지(二智) : 出世의 聖者의 智慧를 둘로 나눈 것.
① 一切智와 一切種智. 內外一切의 法을 아는 智와 一切法의 寂滅相 및 그 行類差別을 아는 智.
② 盡智와 無生智. 번뇌를 斷盡하고 無學位에 들어가서 얻는 智慧중, 解脫道에 들어가서 모든 번뇌가 다 없어진 것을 아는 지혜를 盡智라 하고, 그 지혜가 不退함을 아는 것을 無生智라고 한다.
③ 根本智와 後得智. 唯識에서, 人法二空의 진리를 證知해서 惑障을 끊는 智와, 有爲의 事境에서 我法의 迷倒를 일으키지 않는 智를 말한다. 곧 無差別과 差別을 사무쳐 觀照하는 智이다.
④ 權智와 實智. 權方便에 통달한 智와, 一乘眞實의 法을 아는 智.
⑤ 如理智와 如量智. 第一義諦의 진리를 비추는 智와 俗諦의 差別을 비추는 智. 根本智 · 後得智의 異名.
지견(知見)
正知見. 또는 知見이라고도 함. 意識에 의해 아는 것을 知[① 사물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정신적 영역의 작용. 아는 힘. 깨닫는 힘. ② 知識. ③ 了了自覺을 말함], 眼識에 의해 보는 것을 見이라 한다. 또 推求를 見, 覺了를 見이라고도 한다. 또 三智[① (1)道種智(보살이 중생을 교화할 때에 世間· 出世間 · 有漏· 無漏의 道를 말하는 지혜를 말함), (2)一切智(모든 법의 총체적 모양을 아는 지혜이다. 예를 들면 그림의 윤곽을 그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3)一切種智(부분적 모양을 아는 지혜이다. 예를 들면 그림의 윤곽을 그리고 나서 밝고 어두운 陰影 등을 그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② (1)世間智. 범부나 외도의 지혜. (2) 出世間智. 성문과 연각의 지혜. (3) 出世間上上智. 불· 보살의 지혜. ③ (1) 外智. 외적으로 물질적 현상계를 대상으로 하여 관찰하는 지혜. (2) 內智. 안으로 번뇌를 대상으로 하여 이를 끊고 解脫境에 이르는 지혜이다. (3) 眞地. 涅槃寂靜의 경지에 이르러 나타나는 지혜이다]를 知, 五眼을 見이라 한다. 事理를 證知하는 慧의 작용을 말한다.
견(見)
눈으로 보는 것. 생각하여 헤아리고, 사물에 대한 견해를 정하는 것. 見解 · 思想 · 主義 · 主張 · 正見 · 邪見 등으로 쓰여지지만 대개의 경우 잘못된 견해를 가리킨다. 번뇌에 五見(五利使라고도 한다)을 넣고 또 二見 · 七見 · 十見 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다.
① 有見과 無見, 또는 斷見과 常見을 二見이라 한다. 이것은 五見중의 邊見에 해당된다.
② 邪見(因果의 이치를 否定) · 我見(내가 있다고 하는 견) · 常見(身心의 常住를 집착하는 것) · 斷見(身心의 斷滅을 집착하는 것) · 戒盜見(戒禁取見을 말하며, 바르지 못한 계율을 바르다고 하여 그것에 집착하는 것) · 果道見(바르지 못한 행위에 의하여 얻은 결과를 바른 것이라 하여 집착하는 것) · 疑見(진리를 의심하는 것)을 七見이라고 하고, 五見에 貪見 · 恚見 · 慢見 · 無明見 · 疑見을 더하여 十見, 또는 十種見이라 한다.
③ 佛敎的이 아닌 잘못된 견해를 邪見, 六十二見(梵網經의 설) 등으로 분류한다. 四見이란 소위 四句分別에 의해 모든 外道의 설을 망라한 것으로 예를 들면「세계는 常住」· 「無常」·「常住이면서 無常」·「常住도 無常도 아니다」라고 하는 네 가지 잘못된 見解와 같은 것을 말한다. 또한 邪因邪果 · 無因有果 · 有因無果 · 無因無果의 네 가지 잘못된 주장을 四見이라고도 한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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