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자유-64(성철큰스님,162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임제스님-
중국에서 선종이 천하를 풍미할 때 선종은 임제종, 조동종, 위앙종, 운문종, 그리고 법안종의 다섯 종파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도 임제종이 가장 융성했습니다.
임제종의 종주는 황벽스님의 제자인 임제스님으로, 일찍이 교학을 많이 배운 스님입니다. 스님은 교(敎)만으로는 부족하고 꼭 선(禪)을 해서 깨달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유명한 황벽스님을 찾아갔습니다. 황벽스님은 특별한 가르침을 배운 적도 없이, 나면서부터 아는 생이지지(生而之知)로서, 당시의 천자인 스님 밑에서 한 삼년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 때에 황벽스님 회상에는 수자로 목주스님이 있었는데 임제스님을 격려하기 위해 물었습니다.
“상좌(上座)는 여기 온 지가 몇 년이나 되었는가?”
“삼 년입니다.”
“그러면 황벽스님께 가서 법을 물어본 적이 있는가?”
“없습니다. 무엇을 물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너는 어찌하여 황벽스님께 가서‘어떤 것이 불법(佛法)의 긴요한 뜻입니까’하고 물어보지 아니하였는가?”
그 말을 듣고 임제스님은 황벽스님에게 가서 똑같이 물었습니다. 그런데 묻는 말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황벽스님이 갑자기 몽둥이로 스무대나 때리는 것이었습니다. 임제스님이 몽둥이만 맞고 내려오니 목주스님이 물었습니다.
“여쭈러 간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제가 여쭙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조실 스님이 갑자기 때리시니 그 뜻을 제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다시 가서 여쭈어라.”
그 말을 듣고 임제스님이 다시 가서 여쭙자 황벽스님은 또 몽둥이로 때렸습니다. 이와 같이 세 번 가서 여쭙고 세 번 다 몽둥이만 맞고 말았습니다. 임제스님이 돌아와서 목주스님께 말했습니다.
“다행히 자비를 입어서 저로 하여금 황벽스님께 가서 문답케 하셨으나 세 번 여쭈어서 세 번 다 몽둥이만 실컷 맞았습니다. 인연이 닿지 않아 깊은뜻을 깨칠 수 없음을 스스로 한탄하고 지금 떠날까 합니다.”
“네가 만약 갈 때는 황벽스님께 꼭 인사를 드리고 떠나라.”
임제스님이 절하고 물러가자 목주스님은 황벽스님을 찾아가서 여쭈었습니다.
“스님께 법을 물으러 왔던 후배는 매우 법답게 수행하는 사람입니다. 만약 하직 인사를 드린다고 오면 방편으로 그를 제법하여 이후로 열심히 공부케 하면, 한 그루 큰 나무가 되어 천하 사람들을 위해 시원한 그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임제스님이 와서 하직 인사를 드리니 황벽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곳으로 가지 말고 너는 고안(高安) 개울가의 대우(大愚) 스님에게 가거라. 반드시 너를 위해 말씀해 주실 것이니라.”
임제스님이 대우스님을 찾아 뵈오니 대우스님이 물었습니다.
“어디서 오는고?”
“황벽스님께 있다가 옵니다.”
“황벽이 어떤 말을 가르치든가?”
“제가 세 번이나 불법의 긴요한 뜻이 무엇인가 하고 여쭈었는데 세 번 다 몽둥이만 맞고 말았습니다. 저에게 무슨 허물이 있는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황벽이 이렇게 노파심절(老婆心切)로 너를 위해 철저하게 가르쳤는데 여기 와서 허물이 있는지 없는지를 묻는 것이냐?”
임제스님이 그 말 끝에 크게 깨치고 말했습니다.
“원래 황벽의 불법(佛法)이 별것 아니구나!”
대우스님이 임제의 멱살을 잡고 말했습니다.
“이 오줌싸개 놈아! 아까는 와서 허물이 있는지 없는지를 묻더니 지금은 또 황벽의 불법이 별 것 아니라고 하니 너는 어떤 도리를 알았느냐. 빨리 말해보라, 빨리 말해보라!”
임제스님은 대우스님의 옆구리를 세 번 쥐어 박았습니다. 그러자 대우스님이 멱살 잡은 손을 놓으면서 말했습니다.
“너의 스승은 황벽이지 내가 간여할 일이 아니니라.”
임제스님이 대우스님께 하직하고 황벽스님에게 돌아오니, 황벽스님은 임제스님이 오는 것을 보고 물었습니다.
“이놈이 왔다 갔다만 하는구나. 어떤 수행의 성취가 있었느냐?”
“다만 스님의 노파심절 때문입니다.”
“어느 곳에서 오느냐?”
“먼저번에 일러주신 대로 대우스님께 갔다 옵니다.”
“대우가 어떤 말을 하던가?”
임제스님이 그 사이의 일을 말씀드리자 황벽스님이 말씀했습니다.
“뭣이라고! 이 놈이 오면 가다렸다가 몽둥이로 때려주리라.”
그러자 임제스님이 말했습니다.
“기다릴 것 무엇 있습니까, 지금 곧 맞아 보십시오.”
하면서 황벽스님의 뺨을 후려치니 황벽스님이 말했습니다.
“이 미친 놈이 여기 와서 호랑이 수염을 만지는구나!”
그러자 임제스님이 갑자기 고함을 치니 황벽스님이 말했습니다.
“시자야 이 미친 놈을 끌어내라.”
그 뒤 임제스님이 화북(華北) 지방으로 가서 후배들을 제법하면서 누구든지 앞에 어른거리면 고함을 쳤습니다. 그래서 임제스님이 법 쓰는 것을 비유하여‘우뢰같이 고함친다(喝)’고 평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임제종이 시작되었습니다.
임제스님이 소리지르는 것(喝), 덕산스님과 황벽스님이 사람 때리는 것(棒), 이 이치를 바로 알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 전에는 팔만대장경을 거꾸로 외고 모로 외워도 소용없습니다. 지식으로는 박사의 박사를 더한다 해도 소용없으니, 오로지 불법은 깨쳐야 알지 깨치기 전에는 절대 모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능력을 다 개발하면 영원토록 대자유, 대자재한 절대적인 행복을 성취할 수 있는데, 그것은 어떤 방법으로 가능한가? 반드시 무심삼매를 성취해야 되고, 이 무심삼매를 성취하려면 오직 마음을 닦아야지 지식과 언설로써는 절대로 안 됩니다.
참고
생이지지(生而知之,1274)-국어사전 : 배우지 않아도 스스로 깨달아 앎. ...배우다(961)-국어사전 : ① 남의 가르침을 받다. ② 남이 하는 일을 본받아 그대로 하다. ③ 학문을 닦다. ④ 경험 따위를 쌓아서 알게 되다. ...스스로(1425)-국어사전 : (명) 자기 자신. (부) ① 저절로. ② 자진하여. ③ 자기 힘으로. ...알다(1543)-국어사전 : (자) 그러하다고 믿거나 생각하다. (타) ① 모르던 것을 깨닫다. ② 어떤 것에 대한 지식을 가지다. ③ 생각하여 분간하거나 판단하다. ④ 겪다. ⑤ 안면이 있다. 낯이 익다. ⑥ 관계하거나 관여하다. ⑦ 중히 여기다. ⑧ 짐작하여 이해하다. ...모르다(813)-국어사전 : ① 알지 못하다. ② 깨치지 못하다. ③ 기억하지 못하다.↔알다. .....생이지지(生而知之)-다음백과 : 태어나면서부터 저절로 알다. 之는 대명사로, ‘그 어떤 것’을 가리킨다.「공자(孔子)가 말했다.“태어나면서부터 저절로 아는 사람이 최상이요, 배워서 아는 사람이 그 다음이며, 막힘이 있어 배우는 것은 그 다음이다. 막힘이 있어도 배우지 아니하는 것은 최하이다.”(孔子曰, 生而知之者上也, 學而知之者次也, 困而學之, 又其次也. 困而不學, 民斯爲下矣.)」
이 이야기는 《논어(論語) 〈계씨(季氏)〉》에 나오는데, 공자의 말에서 ‘생이지지’ 외에도 배워서 안다는 뜻의 ‘학이지지(學而知之)’, 막힌 다음에야 비로소 배운다는 뜻의 ‘곤이학지(困而學之)’등의 성어가 유래했다. ‘생이지지’는 한유의 〈사설(師說)〉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옛날의 공부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스승이 있었다. 스승이라는 사람은 이로써 도를 전해 주고, 학업을 전수해 주며, 의혹을 풀어 주는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없으니 누가 의혹이 없을 수 있겠는가? 의혹이 있으면서도 스승을 좇지 아니하면 그 의혹됨이 끝내 풀리지 않는다. 내 앞에 태어나서 도를 들음이 진실로 나보다 먼저이면 나는 그를 좇아 스승으로 삼을 것이다. 내 뒤에 태어났어도 도를 들음이 역시 나보다 먼저이면 나는 그를 좇아 스승으로 삼을 것이다. 나는 도를 스승으로 삼으니 어찌 그 나이의 나보다 선후에 태어남을 알아야 하겠는가? 이런 까닭에 귀함도 없고, 천함도 없으며, 나이 많음도 없고 나이 적음도 없으며, 도가 있는 곳이 스승이 있는 곳이다. 오호라! 사도(師道)가 전해지지 않음이 오래되었으니, 사람의 의혹이 없고자 함이 어렵구나. 옛 성인은 그 다른 사람보다 뛰어남이 멀었지만(다른 사람보다 훨씬 뛰어났지만) 오히려 또한 스승을 좇아 물었다. 지금의 많은 사람들은 성인보다 못함이 역시 멀지만(성인보다 훨씬 못하지만) 스승에게 배우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 이런 까닭에 성인은 더욱 성인이 되고, 어리석은 자는 더욱 어리석게 된다. 성인이 성인이 되는 까닭, 어리석은 자가 어리석은 자가 되는 까닭이 모두 여기에서 나오는 것인가! 자기 자식을 사랑하면 스승을 선택하여 자식을 가르치지만, 자기 몸에 대해서는 스승을 모시는 것을 부끄러워 하니 의문이로다. 저 아이의 스승은 그에게 글을 전수하고 글 구절을 해독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지, 내가 말한 바 그 도를 전수하고 그 의혹을 풀어 주는 것이 아니다. 문장 해독을 못하거나 의혹을 풀지 못하면 혹은 스승을 좇기도 하고 혹은 그러지 않기도 하는데, 이는 작은 것을 배우고 큰 것을 버리는 것으로 나는 아직 그런 사람들의 밝음을(현명함을) 보지 못했다. 무당이나 의사, 약사, 온갖 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서로 스승 삼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사대부 족속들은 스승이라 말하고 제자라 말하는 사람을(서로 스승이니 제자니 하면) 모여서 비웃는다. 그들에게 (그 까닭을) 물으면 “저 사람과 저 사람은 나이가 서로 같다. 도가 서로 비슷하다.”고 한다. 지위가 낮으면 부끄럽고, 관직이 높으면 가까이 다가가 아첨한다고 여긴다.(스승으로 모시는 사람이 계급이 낮으면 배우는 내가 부끄럽고, 관직이 높으면 가까이하고 아첨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오호라! 사도가 다시 회복되지 못할 것을 알 수 있겠구나. 무당이나 의사, 약사, 온갖 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군자는 멸시하지만, 지금 그 지혜는 오히려 (그들에게) 미치지 못하니 참으로 괴이하도다. 성인은 일정한 스승이 없다. 공자(孔子)는 담자(郯子), 장홍(萇弘), 사양(師襄), 노담(老聃)에게 배웠다. 담자의 무리들은 그 현명함이 공자에 미치지 못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이 길을 가면 (그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이런 까닭에 제자가 스승과 같지 않을 필요가 없고(스승보다 못해야 할 필요가 없고), 스승이 반드시 제자보다 현명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도를 들음에는 선후가 있고, 기술과 학업에는 전공이 있으니, 이와 같을 뿐이다. 이씨(李氏)의 아들 반(蟠)은 나이가 17세인데 고문을 좋아하여 육예와 경전을 모두 다 공부했으며, 세태에 구애받지 않고 나에게 배웠다. 나는 그가 능히 옛 도를 행하는 것을 가상히 여겨 사설을 지어 그에게 준다.(古之學者必有師. 師者, 所以傳道受業解惑也. 人非生而知之者, 孰能無惑. 惑而不從師, 其爲惑也, 終不解矣. 生乎吾前, 其聞道也固先乎吾, 吾從而師之. 生乎吾後, 其聞道也亦先乎吾, 吾從而師之. 吾師道也, 夫庸知其年之先後生於吾乎. 是故無貴無賤, 無長無少, 道之所存, 師之所存也. 嗟乎. 師道之不傳也久矣, 欲人之無惑也難矣. 古之聖人, 其出人也遠矣, 猶且從師而問焉. 今之衆人, 其下聖人也亦遠矣, 而耻學於師. 是故聖益聖, 愚益愚. 聖人之所以爲聖, 愚人之所以爲愚, 其皆出於此乎. 愛其子, 擇師而敎之, 於其身也, 則耻師焉, 惑矣. 彼童子之師, 授之書而習其句讀者, 非吾所謂傳其道解其惑者也. 句讀之不知, 惑之不解, 或師焉, 或不焉, 小學而大遺, 吾未見其明也. 巫醫樂師百工之人, 不耻相師. 士大夫之族, 曰師曰弟子云者, 則群聚而笑之. 問之, 則曰, 彼與彼年相若也, 道相似也. 位卑則足羞, 官盛則近諛. 嗚呼. 師道之不復可知矣. 巫醫樂師百工之人, 君子不齒, 今其智乃反不能及, 其可怪也歟. 聖人無常師. 孔子師郯子萇弘師襄老聃. 郯子之徒, 其賢不及孔子. 孔子曰, 三人行, 則必有我師. 是故弟子不必不如師, 師不必賢於弟子. 聞道有先後, 術業有專攻, 如是而已. 李氏子蟠, 年十七, 好古文, 六藝經傳, 皆通習之, 不拘於時, 學於余. 余嘉其能行古道, 作師說以貽之.)」
선교(禪敎,1311)-뉴사전 : ① 선종의 가르침. ② 선(禪)과 교(敎). 경(經)·율(律)·논(論)에 표현된 법문을 교(敎), 교외별전(敎外別傳)의 다른 취지를 선(禪)이라고 함. <沙石集 5末 (10)> <傳通緣起 上>
불법(佛法,1095)-국어사전 : 부처의 가르침. 불교(佛敎). 비) 불도(佛道). ...불법(佛法,967)-뉴사전 : ①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法). 눈을 뜬 사람의 이법(理法). 교법(敎法). 부처님이 설한 법. 부처님의 가르침. 불교의 기초가 되는 근본. 산, buddha-dharma <金剛經 ㊅ 8권 749中, 751中> ② 부처님의 여러 미덕. 부처님의 훌륭한 덕. 부처님의 모습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 부처님의 특성. ③ 부처님이 되는 재료. 깨달음의 자료. 육도(六度). (해석예) 결실. <書記 下 75> 부처님의 결실. <書記 下 90> 불소설(佛所說)의 교법, 불소득(佛所得)의 법. <香月 2494> 불소설(佛所說)의 법. 불세존(佛世尊)이 설하는 법. <圓乘 731> 부처님이 설하는 법이고 성불의 법. <圓乘 3715> ④ 사원이나 승려를 말함. <歎異抄 18>
무심삼매(無心三昧,663)-뉴사전 : 멸진정(滅盡定)·무상정(無想定)과 같은 무심정(無心定)을 말함. 108삼매의 한 가지. <大智度論 47권 ㊅ 25권 396下> ...멸진정(滅盡定,588)-뉴사전 : 마음의 작용이 모두 다해버린 삼매(三昧). 6식(六識)의 마음작용이 멸해 없어진 정신통일. 불환과(不還果) 이상의 성자가 마음의 안정감을 구하기 위해, 지식상(止息想)의 마음가짐으로 수행하는 정(定). 또는 멸수상정(滅受想定)이라고도 함. 14의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의 하나. <十誦律 ㊅ 23권 9中> ...삼매(三昧,1177)-뉴사전 : 산, 팔, samadhi의 음역. 3마지(摩地)·3마제(摩提)라고도 함. 정(定)·정수(定受)·등지(等持) 등이라고 한역함. ① 마음이 조용히 통일되어 안락하게 되어 있는 상태. 어떤 것에 마음을 집중시킴으로써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 들어가는 것. 선정(禪定)과 동의어.「대지도론」(5)에「一切禪定, 亦名定, 亦名三昧」라 함. 고요한 마음. 마음이 조용해진 상태. 마음을 전주(專注)하여 무념(無念)하는 것. 마음을 움직이지 않게한 종교적 명상의 경지. 마음을 전주(專注)하는 것. 종교적 명상. 마음이 조용한 명상. 주관과 객관이 불이융즉(不二融即)한 지위(地位). 산, samadhi <佛所行讚 1권 ㊅ 4권 3中 : Bud-dhac. Ⅰ, 71> [해설] 마음을 한곳으로 정하여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定」, 바르게 소관(所觀)의 일을 받기 때문에「受」, 평등한 마음을 유지하기 때문에「等持」, 제불·제보살이 유정계(有情界)에 들어가서 평등하게 그것을 지키고 생각하기 때문에「等念」, 정중(定中)에 법락(法樂)을 나타내므로「現法樂住」, 마음으로 난폭함을 조절하고 마음이 구부러진 곳을 바르게 하며, 마음이 흩어진 것을 안정시키기 때문에「調直定」, 마음의 움직임을 바르게 하고, 법으로 합일시키는 의처(依處)가 되므로「正心行處」, 사려(思慮)를 멈추고 마음의 생각을 응결시키기 때문에「思慮凝心」이라 한다.「일체의 삼매(三昧)는 이 왕삼매(王三昧)의 권속(眷屬)이다」<正法眼藏 三昧王三昧> (해석예) 관념이다. <無門鈔 下 29> [표현예] 종교적인 황홀경(恍惚境). 신심부동(身心不動)의 경지. ② 산, samadhi의 음역. 삼매장(三昧場)이라고도 하며, 승려가 사자(死者)의 명복을 빌기 때문에 묘소(墓所)·장장(葬場)의 뜻으로 바뀌었다. 이 용법은 현재 지방에는 남아 있다. 현재 인도에서는 묘소(墓所)를 산, samadhi라 한다. ...불환과(不還果,999)-뉴사전 : 후퇴를 않는 위(位). 후퇴하지 않고 깨달을 수 있는 경지. 소승불교에 있어 아라한(阿羅漢) 위에 이르는 계차(階次)를 나타내는 사과(四果)의 하나. 제3과. 이미 욕계(欲界)의 모든 번뇌를 끊고, 천상에 태어나 욕계(欲界)에 돌아오지 않는 위(位).→사과(四果)→사향사과(四向四果). ...정(定,2272)-뉴사전 : ① 명상. 조용한 명상. 마음의 안정. 마음의 평안함. 마음의 동요를 가라앉히는 것. (1) 삼매(三昧)와 같음.→삼매. (2) 선정정려(禪定靜慮).→선정→정려. [正法華에는 一心으로 되어 있음. (3) 정신통일. 집중. 마음을 들뜨지 않게 하고 한점에 집중하는 것. 십대지법(十大地法)의 하나. [표현예] 정리. (해석예) 관념해야 하는 사물에 대하여 마음을 한점에 집중하는 것. ② 반드시. ③ 응보(應報)가 반드시 일어나다. ④ 정해져 있는 것. 산, niyata(수보(受報)의 때가 정해져 있는 것) ⑤ 자연의 결정. 운명이 정해져 있는 것. 숙명.(고살라의 설). ⑥ 실재하게 하다라는 뜻. (해석예) 정량(定量). 정(定)의 자재(自在)로 되었음이 참해탈이다. 생각을 멈추고 마음을 집중시키다. ...멸수상정(滅受想定,586)-뉴사전 : 멸진정(滅盡定)과 같음. 일체의 마음의 작용이 다한 적정(寂靜)의 경지.→멸진정. <維摩經 ㊅ 14권 551下> ...무상정(無想定,653)-뉴사전 : 무상천(無想天)에 태어날 인(因)이 되는 정(定)으로, 심(心)·심소(心所), 즉 모든 마음의 활동작용을 휴식하게 하는 선정(禪定). 무의식의 법열(法悅). 무의식에 이를 정도의 극도의 정신집중. 무의식의 망아(忘我). 소승유부(小乘有部)의 아비달마에서는 14의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의 하나. 유식설(唯識說)에서는 24의 심불상응행법(心不相應行法)의 하나. 이무심정(二無心定)의 하나.「무상천(無想天)」의 중생의 선정(禪定)과「무상(無想)」인 선정(禪定)이란 두가지 해석이 있음. (일체의 외계(外界)의 사물에 얽매이지 않는 정신통일). <雜阿含經 2권 ㊅ 1권 15中 : MPS. Ⅱ, 25> ...무심정(無心定,663)-뉴사전 : 심(心)·심소(心所)를 완전히 없애는 선정(禪定). 유심정(有心定)의 반대. <俱舍論 7권 3 등>「二無心定」은, 무상정(無想定)과 멸진정(滅盡定)을 말함. 산, samapatti aci-tte <AK.Ⅳ,95>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①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팔, lokuttara <雜阿含經 28권 ㊅ 2권 203上 : MN. Ⅲ, p.72> ②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도(六度) 등. <維摩經 ㊅ 14권 554中> ③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이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의 53>「出世間慧」산,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산, Catvari-aryasatyani 팔,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고(苦)·집(集)·멸(滅)·도(道).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제(諦)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相)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苦)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고(苦)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業)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悟)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5온(蘊) 설(說)을,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을,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에,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성(聖 ; 산, arya 팔,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제(諦 ; 산, satya 팔,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즉, 고제(苦諦 ; 산, duhkha-satya)·집제(集諦 ; 산,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산,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산,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권 1-3> <中阿含經 7권 ㊅ 1권 464中 : MN. Ⅰ,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을 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행(行 : 잠재적 형성력), (3) 식(識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촉(觸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수(受 : 감수작용), (8) 애(愛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취(取 : 집착), (10) 유(有 : 생존), (11) 생(生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