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자유-58(성철큰스님,235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소생한 후 딴 인격으로 바뀐 자스비아-
1954년 인도 무자파르나갈 지방의 라스르푸울이라는 마을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 당시 마을에는 천연두가 나돌아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세 살 반 되는 자스비아라는 아이도 이 병으로 죽었다. 아이가 죽은 시간이 너무 늦은 밤이라 그 부모는 시신 앞에서 밤을 세우고 있었는데 시간이 흘러서 한밤중이 지났을 무렵이었다. 아들의 유해를 지켜보던 두 사람은 문득 이상한 기색을 느꼈다. 작은 유해가 희미하게 살짝 꿈틀거린 것이다. 그러고서 또 유해가 꿈틀거렸다. 그리고 차츰 꿈틀거리는 동작이 분명해지는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이튿날 아침에는 라르의 아들 자스비아는 완전히 되살아났다.
이 사례를 조사한 이안 스티븐슨 교수는 혹시 죽지 않은 것을 잘못 알고 그런 것이 아닌가 하여 확인해 보았다. 그런데 분명히 자스비아는 호흡이 정지되고, 입이 열려져 있었고, 항문과 신체가 싸늘하게 식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 죽었다가 살아난 것이 확실한 것이다.
‘부활’한 지 몇 주일이 지나 몸이 회복되어 말을 할 수 있게 되자 자스비아는 부모를 깜짝 놀라게 하는 말을 하였다.“나는 바라문이다. 이 집의 음식은 먹을 수 없다. 바라문 식으로 조리한 음식이 아니면 안 먹겠다”는 엉뚱한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집이나 옷을 가리킬 때도 바라문계급만이 사용하는 고상한 말로써 하였다. 무엇보다도 부모를 놀라게 한 것은 자기는 자스비아가 아니라는 것이었다.“나는 상카 소바 라므 차기이고 베디 마을에 산다. 그리로 데리고 가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계급제가 엄연히 지켜지고 있는 인도에서는 최상급인 바라문계급과 다른 계급과는 식사 습관에서 조리법까지가 다르게 되어 있는데, 그는 차기 가(家)의 사람으로서 바라문계급이니 바라문 식으로 조리를 한 음식이 아니면 먹지 않겠다는 것이다. 아들이 계속 음식을 먹지 않자 그의 부친은 하는 수 없어 한 동네에 사는 바라문 가에 요리를 부탁하였다. 자스비아는 결국 가족들의 강압에 의해서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2년 가까이 바라문 가에서 조리한 음식을 먹었다.
자스비아는 세 살 반에서 예닐곱살이 될 때까지는 자라는 동안에 라므로서의 생애를 자세히 이야기하였다. 곧 자기는 바라문 가문으로, 베디 마을의 상카의 아들 소바 라므이고 아내는 모르나 마을 태생이며 아들도 있다고 하였다. 집앞에는 피이팔나무가 있고 마을에는 암거(暗渠)의 배수로가 있다고 하였으며, 자기의 죽음에 대해서도 열심히 이야기하였다. 어느 결혼식에서 베디 마을로 돌아오는 도중 우차에서 떨어져 머리에 부상을 입고 그로 인해 죽었다는 것이다. 곧 결혼식장에서 독이 든 음식을 먹은 탓에 현기증이 심해져 우차에서 떨어졌는데, 자기에게서 돈을 꾸어간 사람이 빚을 면하기 위해 자기를 죽이려 한 것이라며 그 이름까지 말하는 것이었다. 자스비아의 부모는 그의 말이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여기고 라므의 생애에 관해 이야기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러다가 자스비아가 일곱 살이 되던 1957년의 일이다. 샤모스크라라는 바라문계급의 여인이 5년 만에 친정이 있는 이곳 라스르푸울 마을에 다니러 왔는데, 그녀는 자스비아가 다섯 살이 될 때까지 바라문 음식을 만들어주던 사람과 아는 사이였다. 거기에서 자스비아의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다. 샤모는 자신이 베디 마을로 시집을 갔기 때문에 베디 마을의 이야기를 한다는 아이에 흥미를 가진 것이다. 샤모가 방문했을 때 자스비아는 집에 있었다. 문으로 들어오는 샤모를 보자 자스비아는“큰어머니!”하고 부르는 것이었다. 샤모의 남편인 닷트 스크라는 베디 마을의 샹카 차기의 형이었다. 그러므로 자스비아는, 적어도 그의 말에 의하면, 차기의 아들 라므였던 것이니 그의 말은 맞는 것이다. 얼마 후 베디 마을로 돌아온 샤모는 자스비아라는 기이한 아이가 라스르푸울에 있다는 것을 그녀의 남편인 닷트 스크라와 라므의 부친 샹카 차기에게 전했다. 그들의 놀라움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라므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바 라므는 결혼식장에서 돌아오는 도중 우차에서 떨어져 입은 상처로 죽었다. 그것은 1954년 5월 22일이었다. 그에게는 아내와 아들이 있었다. 자스비아는 라므로서의 사망 날짜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밖의 것은 정확하였다. 그런데 지금까지 단순한 사고사(事故死)로 믿고 있었던 그 죽음을 독살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리하여 샹카가 가족을 데리고 며칠 뒤에 라스르푸울에 옴으로써 베디 마을의 차기 가(家)와 라스르푸울의 라르 가(家) 사이의 교류가 시작되었다. 처음 샹카네가 라스르푸울에 와서 자스비아의 집 가까이에 왔을 때 자스비아는 집앞에서 놀고 있었다. 문득 길 저쪽을 바라보던 그는 표정이 싹 변하더니 서둘러 집안으로 뛰어갔다.
“뭘 그렇게 허둥지둥해?”
그의 형이 물었다.
“응, 큰일났어. 나의 아버지가 왔어. 베디 마을에서 온 거야.”
자스비아는 숨을 헐떡이고 목소리가 들떠서 대답하고는 집안으로 달려갔다. 그러고는 어머니에게 급히 말했다.
“어머니, 아버지가 오시니까 얼른 바라문의 식사를 준비해주어요!”
이때 샹카와 함께 라스르푸울을 방문한 이는 라므의 동생과 숙부였는데 자스비아는 이들을 알아보았던 것이다. 또 전생의 가족의 이름을 하나하나 대더니,“아들이 있었다. 이름은 바르슈와르다”고 했다. 아들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이미 수년 전부터 말했지만 이름을 말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그런 뒤에 차기 가(家)에서는 여러 가지로 노력하여 자스비아를 베디 마을로 데려오는 데 성공하였다. 자스비아의 부모는 그가 차기 가의 사람들에게 보인 친근감을 보고는 아들을 차기 가에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 그의 베디행을 어렵게 승낙하였다. 자스비아는 여러 날 동안 차기 가에 머물면서 그 가족들을 분간해보였다. 농장으로 안내되어서는 구획이 많이 나 있는 밭들 속에서 정확하게 차기 가의 것을 지적했다. 그리고 아들인 바르슈와르에 대해서는 특히 강렬한 애정을 표시하면서 한 침대에서 잤다. 다음날 아침 바르슈와르가 학교에 가고 안 보이자 아들이 없어진 데에 대해 불평을 하였다. 1957년의 첫방문 이후로 자스비아는 베디 마을에 가기를 퍽 좋아하였고 다시 라르 (家)에서 데리러 오면 언제나 울면서 반항하였다.
자스비아는 그가 세 살 반이었을 때, 한때 죽어 있던 동안에 어떤 일이 일어났던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나(라므)는 육체를 상실하고 있는 동안에 영계(靈界)에서 한 성자(聖者)를 만났는데, 그 성자가 나에게 라르의 아들 자스비아의 육체 속에 숨으라고 말했다.”
참고
소생(蘇生,甦生,1353)-국어사전 : 다시 살아남. 부생(復生). 회생(回生). 회소(回蘇).
바라문(婆羅門.Brahman 범,903)-국어사전 : ① 브라만. ② <바라문교>의 준말. ...바라문(婆羅門,729)-뉴사전 : 팔, brahmana의 음역. ① 사제자(司祭者). 인도에 있어서 사성(四姓,카스트)중 최고의 자. 승려 계급. 인도 고대의 씨성제도의 최상위. 주로 힌두교 성전의 학습·교수나 다양한 제사를 치루는 것을 직책으로서 하고 있는 자. 산, 팔, brahmana <長阿含經 2권 ㊅ 1권 11上 : MPS.Ⅰ,2 : MPS.S.102> <彌勒下生成佛經 ㊅ 14권 425上> <僧祇律 21권 ㊅ 22권 399上> <十誦律 ㊅ 23권 47上> 산, brahmana <有部律藥事 13권 ㊅ 24권 61中 : Divyav.30> <觀音經 : Saddhp.p.365> <藥師本願經 ㊅ 14권 404下 : Bhasaj.p.1,1.7> <Lank.宋,魏,唐> <金七十論 ㊅ 54권 1245上 : Mathara p.1> <佛所行讚 3권 ㊅ 4권 23中 : Buddhac.Ⅻ,41> <金剛針論 ㊅ 32권 169中 : Vajras.A.31> 산, brahmana <瑜伽論 46권 ㊅ 30권 548上 : Bodhis.p.295> 산, vipra <Lank.魏> <中論釋 ㊅ 30권 37上> <沙石集 2(10)>「上婆羅門」산, paramam brahma(최고의 브라만) <佛所行讚 3권 ㊅ 4권 23下 : Buddhac.Ⅻ,65> ② 단지 인도에서 온 수행자의 뜻. 예를 들면 바라문승정(婆羅門僧正) <正法眼藏 辨道話 ㊅ 82권 18上>「壁觀婆羅門」(벽쪽을 향하여 좌선만 하고 있는 인도의 승려) <正法眼藏 行持 ㊅ 82권 135下>
.....사성(四姓,1089)-뉴사전 : 네 종류의 족성(族姓)이라는 뜻으로, 인도의 네 가지 사회계급을 말함. 네 가지의 카스트. (1) 바라문(婆羅門 ; 산, brahmana)은 바라문교의 사제자. (2) 찰제리(刹帝利 ; 산, ksatriya)는 백성을 지배하는 왕족. (3) 폐사(吠舍 ; 산, vaisya)는 농공상(農工商)의 서민. (4) 수다라(首陀羅 ; 산, sudra)는 노예를 말함. <摩訶僧祇律 21권 ㊅ 22권 399上> <俱舍論 8권 15 참조> 산, catur-varna <Lank.魏,唐> 티, rigs bshi ...사성(四姓,1174)-국어사전 : →카스트. ...카스트(caste,2370)-국어사전 : 인도 특유의 세습적인 신분 제도. 바라문(브라만)·찰제리(크샤트리아)·폐사(바이샤)·수다라(수드라)의 네 계급으로 나뉘어 혼인·직업·관습 등이 엄격히 제한되었음. 사성(四姓). 사종성. ...카스트(cast,2614)-뉴사전 : 인도의 독특한 봉쇄적인 신분계급. 라틴어의 카스튜스(castus 純血), 포르투칼어의 카스타(casta 혈통)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일컬어진다. 베다시대 이후, 출생에 의해 사회적 신분과 직업 등 일체의 것 모두가 카스트의 구분에 따라 규정되어 특이한 사회계급 제도를 구성하고 있었다. 고대사회에 있어서는 브라흐마나(산, brahmana 司祭)·크샤트리야(산, ksatriya 王候武士)·바이샤(산, Vaisya 農工商庶民)·슈드라(산, sudra 노예) 등 4개의 구별이 있었는데, 차츰 부(副)카스트의 갈라짐, 잡종계급이 생겨나 종교적·역사적·사회적으로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종족·종교·직업 등에 의해 나뉘어져 현재는 그 세분의 수가 2천에서 3천까지 확산되어 있다. 다른 카스트간의 식사·통혼을 금지하는 등 매우 복잡하고 엄격한 풍습 계율을 가지고 있다. 현대에서는 바라문 계급은 그 특성을 고집하고, 크샤트리야는 서북 인도의 라집트족 및 지주계급 등에게 그 영향을 끼쳤고, 바이샤는 일반 상공업자들로 대표되고 있다. 또 카스트외의 하층계급으로써 불접촉 천민(파리아)이 있는데, 인도 독립후에는 평등한 사회적 지위를 보장받아서, 이 불접촉 천민 출신자도 지도적 역할을 한 사람이 많다. 카스트 제도는 현재의 인도공화국의 헌법에서는 부인되고 있으나, 실제 문제로써 농촌에는 아직 남아 있어서 인도 민족의 근대화를 막는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으며, 카스트 문제의 해결이 인도국가의 향상과 국민의 번영을 약속하는 열쇠이다. ...카스트제도(Caste制度,2614)-뉴사전 : 카스트란 말은 사실상 인도어가 아니며, 이 말은 16세기에 인도에 온 포르투칼인이 인도의 특이한 사회 제도를 보고 카스타(casta)라고 부른 데서 비롯되고 있다. 이것은 피의 순결을 뜻하는 라틴어의 카스투스(Castus)에 소급되며, 인도어로는 자티(jati, 출생의 뜻)라고 한다. 그래서 카스트 제도는 자티제도라고 불러도 무방한 것이다. 원래 카스트제도라면 바라문·크샤트리야·바이샤·수드라의 4성으로 이루어진 제도라고 생각되어 왔으나, 이것은 사실상 카스트 제도가 아닌 4성(四姓)제도라고 해야할 것이다. 양자는 물론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지만 4성 제도는 자티제도와는 다른 것이다. 4성을 가리키는 말은 바르나(varna)로서, 이것은 색(色)을 뜻한다. 이 말은 본래 아리안이 인도에 침입해 왔을 때, 원주민과 피부색의 차이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말이었다. 기원전 1,500~1,000년 경에는 침략자인 아리안과 피정복자인 원주민은 아리아(arya) 다사(dasa), 다슈(dasyu)로 각각 구분이 되었다. 그러나 기원전 1,000~600년경, 바라문 문화가 정착한 시기에 이르게 되면 이러한 구분이 아리아와 수드라(sudra)의 대비로 변모하고 있다. 수드라란 원래 군대를 가진 비아리아계의 한 부족의 이름이다. 이 부족은 이내 아리아 문화권에 흡수되었기 때문에, 이 시대에는 아리아 사회의 하층을 차지하면서 원주민을 대표하는 말이 되었다. 이때 아리아라고 하는 상류 계층에는 원주민 출신자나 혼혈자도 있었고, 동시에 수드라에는 아리아 계통의 사람 중에서 농노의 지위로 전락된 자도 포함되어 있었다. 얼마후 바라문 계급이 출현하게 되자, 바라문들은 점차로 자신들의 지위를 최상위에 두는 4성 제도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스스로를 신이라 칭하고 브라흐마나 문헌에 따르면「바라문의 혈통을 보유하고 거기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며, 명예를 존중하고 남을 교화한다」고 스스로에게 의무를 부과했다.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는「바라문을 존경하고, 보시하며, 또 반항하지 않는다는 의무를 강요했다. 한편 정치·군사상의 지도자 계층은 크샤트리야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 말은 크샤트라(권력)를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다. 바이샤는 남에게 공물을 바치고, 남에게 해를 입으며, 그의 뜻대로 압박받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바라문들은 수드라에 대한 아리아를 세분하여 세 등급(바라문·크샤트리야·바이샤)으로 나누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바라문과 크샤트리야는 서로 의존해 가면서, 바이샤와 수드라에 대립된 상층지배 계급을 형성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 무렵 4성은 그 태생에 의해서 정해진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퍽 유동적이어서 이를테면 크샤트리야 출신의 바라문도 있었으며, 또 형제가 각각 왕과 사제승을 분담하고 있는 예도 있었다. 수드라는 남의 종으로 주인의 뜻대로 쫓겨나거나 죽음을 당하는 사람으로 되어 있었으며, 이들은 바이샤와 함께 납세의 의무가 부과되어 있었다. 양자의 차이는 명확하지 않으며, 다같이 농업과 수공업에 종사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이 4성 제도란 당시의 사회 실정에 순응하면서도 꽤 인위적으로 수립된, 즉 바라문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있어야 할 사회사상이었던 것이다.→사성제도
...(1) 바라문(婆羅門.Brahman 범,903)-국어사전 : ① 브라만. ② <바라문교>의 준말. ...바라문(婆羅門,729)-뉴사전 : 팔, brahmana의 음역. ① 사제자(司祭者). 인도에 있어서 사성(四姓,카스트)중 최고의 자. 승려 계급. 인도 고대의 씨성제도의 최상위. 주로 힌두교 성전의 학습·교수나 다양한 제사를 치루는 것을 직책으로서 하고 있는 자. 산, 팔, brahmana <長阿含經 2권 ㊅ 1권 11上 : MPS.Ⅰ,2 : MPS.S.102> <彌勒下生成佛經 ㊅ 14권 425上> <僧祇律 21권 ㊅ 22권 399上> <十誦律 ㊅ 23권 47上> 산, brahmana <有部律藥事 13권 ㊅ 24권 61中 : Divyav.30> <觀音經 : Saddhp.p.365> <藥師本願經 ㊅ 14권 404下 : Bhasaj.p.1,1.7> <Lank.宋,魏,唐> <金七十論 ㊅ 54권 1245上 : Mathara p.1> <佛所行讚 3권 ㊅ 4권 23中 : Buddhac.Ⅻ,41> <金剛針論 ㊅ 32권 169中 : Vajras.A.31> 산, brahmana <瑜伽論 46권 ㊅ 30권 548上 : Bodhis.p.295> 산, vipra <Lank.魏> <中論釋 ㊅ 30권 37上> <沙石集 2(10)>「上婆羅門」산, paramam brahma(최고의 브라만) <佛所行讚 3권 ㊅ 4권 23下 : Buddhac.Ⅻ,65> ② 단지 인도에서 온 수행자의 뜻. 예를 들면 바라문승정(婆羅門僧正) <正法眼藏 辨道話 ㊅ 82권 18上>「壁觀婆羅門」(벽쪽을 향하여 좌선만 하고 있는 인도의 승려) <正法眼藏 行持 ㊅ 82권 135下>
...(2) 찰제리(刹帝利,2259)-국어사전 : 고대 인도의 사성(四姓)의 둘째 계급. 왕족·무사 계급을 이름. 크샤트리아. ...카스트(caste,2370)-국어사전 : 인도 특유의 세습적인 신분 제도. 바라문(브라만)·찰제리(크샤트리아)·폐사(바이샤)·수다라(수드라)의 네 계급으로 나뉘어 혼인·직업·관습 등이 엄격히 제한되었음. 사성(四姓). 사종성. ...찰제리(刹帝利,2492)-뉴사전 : 산, ksatriya의 음역. 크샤트리아. 인도에 있어서 4성의 제2계급. 바라문의 다음에 위치한 왕족·무인의 계급. 세속에 있어서 지배계급임. <俱舍論 8권 15 등> 산, ksatriya <藥師本願經 ㊅ 14권 406中 : Bhaisaj.p.15,1.4> <金剛針論 ㊅ 32권 170上 : Vajras. L ; O> <佛所行讚 3권 ㊅ 4권 25中 : Buddhac.ⅩⅧ,9> <瑜伽論 46권 ㊅ 30권 548上 : Bodhis.p.295>
...(3) 폐사(吠舍,2696)-뉴사전 : 산, vaisya의 음역.→바이샤. 산, vaisya <瑜伽論 46권 ㊅ 30권 548上 : Bodhis.p.295> <俱舍論 8권 15> <大悲空智經 說方便品 ㊅ 18권 597上> ...바이샤(vaisya,736)-뉴사전 : 서민을 말한다. ...바이샤(vaisya범,907)-국어사전 : 고대 인도의 카스트의 셋째 계급. 농·공·상에 종사하던 서민 계급을 이름. 폐사(吠舍).
...(4) 수다라(首陀羅,1424)-뉴사전 : 산, sudra 팔, sudda의 음역. 인도의 사성중(四姓中) 최하급의 노예. 아리아인에게 정복당한 선주민(先住民). <摩訶僧祇律 21권 ㊅ 22권 399上> <成實論 10권 ㊅ 32권 316中> ...수드라(sudra,1388)-국어사전 : 고대 인도의 사성(四姓) 가운데 넷째 계급. 가장 천한 계급으로, 피정복민으로 이루어졌으며, 주로 농업과 백장 일에 종사하였음. 수다라. ...수타라(首陀羅,1454)-뉴사전 : 팔, Sudra. 인도 4성(姓)의 1. 아리야 민족에게 정복당한 토착민(土著民). 가장 천한 업에 종사. 맨 낮은 층에 속하는 노예 계급들.
영계(靈界,1676)-국어사전 : ① 정신의 세계. 정신 및 그 작용이 미치는 세계.↔육계(肉界). ② 영혼의 세계. 죽은 뒤의 세계.
성자(聖者,1325)-국어사전 : ① 성인(聖人). ② 불교에서, 온갖 번뇌를 끊고 정리(正理)를 깨달은 사람을 일컫는 말. ③ 기독교에서, 순교자나 거룩한 신자를 높이어 일컫는 말. ...정리(正理,2073)-국어사전 : 올바른 도리. ...정리(正理,2280)-뉴사전 : ① 올바른 도리. 사리. 올바른 사리. 산, nyaya <俱舍論 산, yukti <俱舍論 8권 13 : AKbh.P.120> 산, yukti <Bodhis.p.45 ; 112> <正理門論> <萬民德用> 산, yukta-rupa(이치에 맞았다.) <Bodhis.p.128>「稱正理」산, yukta-rupa <Bodhis.p.128> 산, pratirupa <Bodhis.p.134>「契正理」산, yoga-yuktatva <俱舍論 26권 ㊅ 29권 137上 : AKbh.p.400, 1.7> ② 논리. <正理門論> <俱舍論 2권 9·5권 17·27 등> ...성자(聖者,1366)-뉴사전 : ① 고귀한 사람. 종교적으로 훌륭한 사람. ② 구사(俱舍)의 교학에 의하면 고법지인(苦法智忍)을 얻은 사람. ③ 세속의 구도자에 대한 호칭. ④ 부처님 또는 보살. <五敎章 下 1의 14> ⑤ 십지(十地)의 위(位)에 있는 보살. (해석예) 단무명인(斷無明人)이라는 것은 성자(聖者)의 것. <圓乘 149> (1) 초지이상(初地以上·成唯識論). (2) 초주이상(初住以上 : 攝論). <香月 2671> ...초지(初地,2548)-뉴사전 : 보살의 52위중 10지의 제1을 말함. 환희지(歡喜地)와 같음. ...환희지(歡喜地,2870)-뉴사전 : 환희(歡喜)를 얻은 위(位)라고 함. 보살이 약간의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해서 환희(歡喜)하는 위치. 보살의 계위십지(階位十地) 가운데서 초지(初地). 카마라시라(산, Ka-malasila)의 설명에 의하면,「보살은 지금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것을 이 상태에서 인식하기 때문에 대단히 기뻐함. 그 연유로 (이 地는) 환희(歡喜)라 일컬어지는 것이다」라고 함. 보살의 계위에 52위 가운데 제41위에 해당함. 성자의 초위(初位). <觀無量壽經 ㊅ 12권 345中> 산, pramudita <十地經 ㊅ 10권 181上·中·下, 279上 : DBh. p.16 ; 17 ; 19 ; 29> 산, pramudita bodhisattva-bhumih <華嚴經 23권 ㊅ 9권 544下, 545中 : 唐譯 ㊅ 10권 181下 : DBh. p.16> 산, pramudita nama bodhisattva-bhumih <十地經 ㊅ 10권 179中 : DBh. p.6> 산, pramu dita 티, rab tu dgah ba <Bhk. 23, p.224 ; 276> (해석예) 환희지(歡喜地)는 정정취(正定聚)의 위(位)이고, 얻어야 할 것을 얻어 기뻐하는 것을 환희(歡喜)라고 함. <眞聖 5의 19> 보살 52계위 중에 있고, 이 지위에 들어가서 반드시 성불하는 것이 환희(歡喜)이고, 타력신심(他力信心)에는 환희(歡喜)가 동반하는 고로 신심(信心)의 사람을 환희지(歡喜地)의 사람이라고 함. <正信偈> ...초주(初住,2548)-뉴사전 : 10주(十住)의 제1인 발심주(發心住)를 말함.→십주 ...십주(十住,1598)-뉴사전 : 보살이 수행해야 하는 52단계 중 제11위에서 제20위까지를 가리킴. 마음을 진실의 공리(空理)에 안주하는 곳. (1) 발심주(發心住). 10신(信)의 종가입공관(從假入空觀)의 관법이 완성되어 진무루지(眞無漏智)를 내고, 마음이 진체의 이치에 안주하는 지위. (2) 치지주(治地住). 항상 공관(空觀)을 닦아 심지(心地)를 청정하게 다스리는 지위. (3) 수행주(修行住). 만선(萬善) 만행(萬行)을 닦는 지위. (4) 생귀주(生貴住). 정히 부처님의 기분(氣分)을 받아 여래종에 들어가는 지위. (5) 구족방편주(具足方便住). 부처님과 같이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방편행을 갖추어 상모(相貌)가 결함(缺陷)이 없는 지위. (6) 정심주(正心住). 용모가 부처님과 같을 뿐만 아니라 마음도 똑같은 지위. (7) 불퇴주(不退住). 몸과 마음이 한데 이루어 날마다 더욱 자라나고 물러서지 않는 지위. (8) 동진주(童眞住). 그릇된 소견이 생기지 않고, 보리심을 파하지 않는 것이, 마치 동자의 천진하여 애욕이 없는 것과 같아서 부처님의 10신(身) 영상(靈相)이 일시에 갖추어지는 지위. (9) 법왕자주(法王子住).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지해(智解)가 생겨, 다음 세상에 부처님 지위를 이을 지위. (10) 관정주(灌頂住). 보살이 이미 불자가 되어, 부처님의 사업을 감당할 만하므로, 부처님이 지수(智水)로써 정수리에 붓는 것이, 마치 인도에서 왕자(王子)가 자라면 국왕이 손수 바닷물을 정수리에 부어 국왕이 되게 하는 것과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 또 이것을 탁태(托胎)의 순서를 모방하여, 처음 발심주에서 제4생귀주까지를 입성태(入聖胎), 제5구족방편주에서 제8동진주까지를 장양성태(長養聖胎), 제9법왕자주를 출성태(出聖胎)라고도 함. 혹은 보살의 10지(地)를 10주라고 한데도 있다.→오십이위 ...오십이위(五十二位,1708)-국어사전 : 불교에서, 보살 수행의 52단계. 곧, 십신(十信)·십주(十住)·십행(十行)·십회향(十廻向)·십지(十地)와 등각(等覺)·묘각(妙覺)을 이름. ...오십이위(五十二位,1814)-뉴사전 : 구도자(보살)의 수행의 단계를 52개로 나눈 것. 순차적으로 십신(十信)·십주(十住)·십행(十行)·십회향(十廻向)·십지(十地)·등각(等覺 : 바른 깨달음에 동일한 깨달음을 얻은 위(位))·묘각(妙覺 : 미혹을 다 멸하여 지혜가 원만하게 갖춰진 위(位)를 말함. 십신(十信)에서 십회향까지는 범부이고, 초지(初地) 이상으로부터 성자의 위(位)에 들어간다. 십신(十信)을 외범(外凡)이라 이름짓고, 십주(十住)·십행(十行)·십회향(十廻向)의 삼십위(三十位)를 내범(內凡) 또는 삼현(三賢)이라 칭함. 대승의 부처님이 된 자에 이르는 52의 위(位).「영락경」에는 42위를 말하지만, 천태가 이것을 십신(十信)을 더해 52위로 한 것임. 또「若華嚴明 四十一地 謂三十心 十地佛地 瓔珞明 五十二位 仁王明 五十一位」(法華玄義 4, 下 ㊅ 33권 731下)라고 있음. <瓔珞經 ㊅ 24권 1011中·下 참조>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①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팔, lokuttara <雜阿含經 28권 ㊅ 2권 203上 : MN. Ⅲ, p.72> ②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도(六度) 등. <維摩經 ㊅ 14권 554中> ③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이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의 53>「出世間慧」산,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산, Catvari-aryasatyani 팔,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고(苦)·집(集)·멸(滅)·도(道).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제(諦)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相)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苦)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고(苦)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業)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悟)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5온(蘊) 설(說)을,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을,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에,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성(聖 ; 산, arya 팔,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제(諦 ; 산, satya 팔,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즉, 고제(苦諦 ; 산, duhkha-satya)·집제(集諦 ; 산,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산,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산,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권 1-3> <中阿含經 7권 ㊅ 1권 464中 : MN. Ⅰ,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을 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행(行 : 잠재적 형성력), (3) 식(識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촉(觸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수(受 : 감수작용), (8) 애(愛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취(取 : 집착), (10) 유(有 : 생존), (11) 생(生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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