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輪廻)

영원한 자유-61(성철큰스님,226페)

근와(槿瓦) 2023. 5. 28. 04:17

영원한 자유-61(성철큰스님,226)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전생의 춤을 추는 스완라타-

 

  불교의 발생지이며 힌두교를 믿고 있는 인도에는 종교적으로 전생이나 윤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지만 그에 대한 조사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이안 스티븐슨 교수가 직접 조사한 사례들이다.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스완라타 미슈러는 194832일 마디아 프라디슈 주()의 샤푸울에서 태어났다. 이안 스티븐슨 교수가 그녀를 만난 것은 그녀의 나이 스무세살 때였다. 197111월의 어느 날, 마디아 프라디슈 주의 한 지방도시 중류 가정집 응접실에서 스완라타가 노래를 부르며 추는 춤을 보았는데 곁에는 이 집의 주인인 스완라타의 아버지도 앉아 있었다.

  그녀의 입술에서는 춤의 율동에 따라서 벵골어의 노래가 흘러 나왔다. 그것은 벵골 지방의 가을추수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스완라타가 처음으로 이 춤과 노래를 보여준 것은 그녀가 대여섯살 때였다. 그런데 춤을 추지 않고 노래만 생각해내거나 노래는 부르지 않고 춤만 추거나 하지는 못하고, 반드시 양쪽을 함께 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스무세살의 스완라타는 젊은 나이로 챠타라푸울 지방대학의 식물학 강사로 재직하고 있지만 벵골어는 한 마디도 이해하는 것이 없었다. 인도에는 열 가지도 넘는 언어가 있고 그녀는 힌두어() 지역에서 자라났기 때문이다. 결국 스완라타는 다섯 살 때부터 이 노래와 춤을 추어 왔지만, 전생기억의 상태가 아니면 이것을 전혀 기억해내지 못하는 것이다.

  스완라타의 전생기억에는 다른 사람과는 달리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 특징으로 그녀는 두 개의 전생기억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벵골 지방과 마디아 프라디슈 주의 두 곳에서 두 개의 서로 다른 전생을 보냈다고 한다. 지금 이 벵골의 춤은 물론 벵골 지방에서 생활한 전생에서 배운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 특징은, 대개의 경우 열 살쯤 되면 전생기억을 잊어버리는 것과 달리, 성장한 후에도 전생을 잊어버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스완라타가 마디아 프라디슈 주에서 살았던비야로서의 전생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스완라타는 194832일 샤푸울에서 태어났다. 세 살 반쯤 되었을 때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가는 도중에 카트니 시()를 지나가다가 스완라타는 문득우리 집 쪽으로 가줘요라고 말했다. 이들이 카트니 시내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차를 마셨는데 이때에 또 그녀는 자기 집에 가면 더 맛있는 차를 마실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안타까운 듯이 말했다. 아버지 미슈러 씨는 딸아이의 말에 난처해졌지만 별로 마음에 두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때부터 스완라타는 이상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신은 전생에 카트니 시의 파사크 집안의 딸인데 이름은비야라고 하며 결혼해서 아들이 둘 있었다고 말하더니 그들의 이름을 대는 것이었다.

  스완라타는 가끔씩 이렇게 전생의 이야기를 하는 점을 제외하면 다른 행동은 퍽 평범한 아이였다. 그래서 부모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몇 년을 지냈다. 그러는 동안에 그녀가 대여섯살쯤 되었을 때 앞에서 말한 춤을 처음으로 가족들 앞에서 추어 보였다. 그리고 춤과 함께 벵골에서의 전생에 대해서도 단편적인 기억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958, 그녀가 열 살 때, 가족이 챠타라푸울 시()로 이사를 했는데, 이때 우연한 계기로 스완라타의 전생기억이 커다란 화제거리가 되었다.

  스완라타는 아버지와 함께 어그니호트리 교수댁을 방문하였다. 교수의 부인이 다과를 들고 응접실에 들어왔을 때 지금까지 고개를 숙이고 있던 스완라타가 갑자기 얼굴을 들더니 부인을 지긋이 바라보는데 얼굴에는 반가운 기색을 담은 표정이 떠올랐다. 부인은 괴이하게 생각했다. 인도에서는, 특히 계집아이는 자기 가족 이외의 사람에게는 친밀감을 보이지 않도록 엄격히 교육을 시키고 있기 때문이었다.

스완라타가 갑자기 일어서며 말했다.

나는 당신을 알고 있어요. 나는 카트니 근방에 살던 파시크 가()의 비야예요.”

사람들은 놀랐다. 입을 다문 채 그녀를 응시하는 부인에게 스완라타는 이어서 말했다.

부인과는 티롤러 촌()의 결혼식에 함께 갔었지요.”

  교수 부인은 비야와 함께 시골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일과 그때 화장실을 찾느라고 애먹었던, 아주 오랜 옛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었다. 인도의 농촌에는 화장실이 집 밖에 있는데 도시에서 자란 두 사람은 집 안에 화장실이 있는 줄 알고 온 집 안을 찾아 헤매었던 것이다.

  스완라타의 부친은 이 사건이 있은 뒤로 딸이 하는 말의 진실성을 인정하고 그녀가 하는 말들을 문서로 기록해 두었다. 19589월의 일이다. 스완라타의 나이로 보면 세 살 반에서부터 열 살 사이에 그녀가 한 말들이다.

전생에서 그녀는 카트니 시의 파사크 가의 딸 비야였다. 두명의 아들이 있고 이름은 크리슈나 다타와 시빈 다타라고 했다. 파사크 가의 주인은 하리 라르 파사크이다. 집에는 자동차가 있었다. 목의 병으로 죽었다. 자바르푸울의 나피 가()에 있는 S. G. 바브랫드 의사에게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스완라타의 전생기억이 본격적으로 입증되기 시작한 것은 이 사건이 있은 지 반년 후인 19593월에 이 방면의 연구가인 버너어지에 의해서이다. 그는 스완라타에게서 전생 이야기를 듣고 카트니 시의 파사크 가를 찾아나섰다. 오직 스완라타의 말만을 의지하여 찾아낸 것이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파사크 가는 백색 건물로 문은 검은색이고 쇠빗장이 걸려 있다. 앞문에는 석판(石板)이 깔려 있다. 집 뒤에는 여학교가 있고 가까운 곳에 있는 석회 공장과 철도 선로가 집에서 보인다. 파사크 가에는 석회를 바른 방이 넷 있고, 다른 방은 별로 고급으로 꾸며놓지 않았다.”

  버너어지 씨가 파사크 가를 찾아갔을 때 그는 비야의 제일 큰 남동생인 프라서드 파사크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이리하여 버너어지 씨는 스완라타가 말하던 전생의 이야기들이 그녀 자신의 전인격(前人格)이라는 비야의 생애와 꼭 부합하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로 비야는 카트니 시 북쪽에 있는 도시 마이하르에 사는 친타미니 판데이라는 사람에게 시집갔으며 1939년에 사망한 것 등을 프라서드 씨로부터 알아냈다.

  진정 이것은 믿기 어렵지만 스완라타가 세 살 반 무렵부터 얘기했던 것은 모두 정확한 사실이었던 것이다. 버너어지 씨는 파사크 가를 방문해서 스완라타의 전생의 기억이 정확하고 상세한 것을 보고는 그 진실성을 확증하기 위해서 한 가지 실험을 시도하였다. 이 해 여름 프라서드 파사크 씨는 아무런 예고없이 챠타라푸울의 미슈러 씨를 방문했다. 스완라타는 부친 미슈러와 함께 이 낯선 방문객과 만났다.

  스완라타는하리 라르 파사크하며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이것은 비야의 부친의 이름과 프라서드의 이름을 뒤섞은 것이었다. 프라서드가 말이 없자 그녀는 정확하게 그를 기억한 듯 다시바브라고 불렀다. 그것은 가족끼리 부르던 프라서드의 애칭이었다.

  카트니에 돌아온 프라서드는 자기가 겪은 일들을 마이하르의 비야의 유가족에게 전했다. 그러고서 약 한달 뒤에 비야의 남편과 아들을 비롯한 열한 명의 사람들이 챠타라푸울의 스완라타를 만나러 갔다. 스완라타는 그곳에 찾아온 사람들을 한 사람씩 지적하면서 모르는 사람은 분명히 모르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남편인 친타미니의 차례가 되자 그녀는 부끄러운 듯한 태도로당신을 카트니와 바이하르에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친타미니가 40여년 전에 여러 사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자 그중에서 소년시절의 친타미니를 가리켰다. 또 아들을 보자내 아들 줄리라고 정확히 이름을 대어 지적했다. 이전에는 기억이 혼란해서 아들의 이름을 크리슈나 다타라고 불렀지만 이때에는 아들을 보고 정확하게 기억을 되살렸던 것이다.

  이 만남에서 스완라타는 한 가지 사건을 말했다. 그것은 비야가 아니면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으로, 남편인 친타미니가 자기가 상자 속에 넣어둔 돈 1,200루피를 훔친 일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도난 사건은 비야와 남편 이외에는 알지 못하는 것이었다.

  이런 놀라운 만남이 있었던 같은 해 여름, 스완라타는 비야의 생애와 관련이 있는 고장으로 옮겨가면서 전생 일을 확인해 보였다. 먼저 카트니의 파사크 가에 갔을 때 그곳에 모인 많은 사람들 중에서 형제들은 물론이고 친척, 가정부 등 모두 스무 명 남짓한 사람을 알아보았던 것이다. 그리고 비야 생전의 사실 두가지를 그녀 스스로 질문함으로써 과거의 사실을 알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었다. 하나는 파사크 가의 집 밖에 달려 있던 난간인데 이것은 비야가 죽은 뒤에 집을 개조하면서 없어졌다. 또 하나는 마당에 있던 나무에 대해서왜 그 나무를 베었는가?”하고 물은 것이었다. 그 나무는 이, 삼 개월 전에 태풍으로 뿌리 채 뽑혀버려서 아무도 거기에 나무가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게 되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파사크 가에서바다라는 과자를 내놓자 그녀는예전에 잘 먹던 과자다라고 했다. 사실 비야가 좋아한 과자였던 것이다. 그러나바다는 챠타라푸울의 미슈러 가에서는 아무도 모르는 과자였다.

  또 바이하르의 시댁에서는 마흔 명쯤 되는 사람들 중에서 아는 사람을 지적해냈다. 또 비야의 방과 강으로 목욕가는 길을 알고 있었고, 비야보다 먼저 사망한 시누이의 이야기도 했다. 티롤러 부락은 비야가 죽기 직전에 있던 곳인데, 여기서도 비야가 죽은 방을 가리키는 등 비야 생전에 있었던 집안 일에 대해 질문하기도 해서 전생기억의 정확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앞에서 말한 춤과 노래는 벵골지방에서의, 스완라타의 또 하나의 전생 시절에 배운 것이었다. 그녀가 벵골의 전생 이야기를 시작한 것도 비야로서의 전생기억을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과 같은 서너살쯤의 일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 두 개의 전생기억이 서로 뒤섞여 혼동되는 듯 싶더니 차츰 성장함에 따라서 그녀는 두 개의 기억을 따로따로 구별하게 되었다. 벵골에서의 스완라타는 다음과 같은 생활을 했다고 한다.

앗삼 지방 지렛트에서 생활하였고 이름은 카무렛슈였다. 그것은 비야의 다음 생애였다. 아홉 살까지 살다가 미슈러 가에 환생했다.”

  곧, 스완라타의 전생이야기에 의하면, 그녀의 카무렛슈로서의 전생은 비야로서의 전생과 현생의 스완라타와의 중간에 끼어 있는 약 9년 동안이 되는 셈이다. , 다시 말해 비야의 죽음이 1939, 스완라타의 탄생이 1948년임을 생각하면 그 중간의 9년간이 카무렛슈의 생애인 셈이다. (비야의 죽음이 1939년인 것은 버너어지 씨가 파사크 가를 방문한 19593월에 비로소 확인된 것이다.)

  중간적 전생이 9년 정도라는 그녀의 주장은 실제의 사실과 잘 부합된다. 또 카무렛슈로서의 전생에 대해서 그녀가 말하는 것은 비야에 비하면 훨씬 단편적이지만, 그래도 지렛트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대한 그녀의 말은 현실적인 지렛트의 지리적 상황과 잘 부합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카무렛슈가 지렛트의 어느 집의 누구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못하고 있다. 앗삼 주의 지렛트 지구가 1947년 인도의 파키스탄 분할에 의해 현재는 방글라데시에 편입되어 조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분명 단언할 수 있는 것은스완라타의 춤은 벵골 지역의 앗삼 주에 있는 지렛트에서의 그녀의 전생에 의거한 춤이라는 것이다. 스완라타가 보통 사람들이 노래나 춤을 배우는 것과 같은 방법, , 통상적인 경로를 통해서스완라타의 춤을 배우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스완라타가 자라온 마디아 프라디슈 주는 힌두어를 쓰는 곳으로서 벵골지방과는 거리가 먼 곳이다. 그러나 그녀가 춤을 출 때에 부르는 노래는 벵골어인데 그녀의 양친은 물론이고 친지 중에도 벵골어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녀의 노래가 벵골어라는 것이 판명된 것은 1963년으로 열다섯살 때이다. 벵골 출신의 파르 교수가 그 춤을 보고 이를 기록한 후 조사해 보니 그녀가 부르는 세 개의 노래 중 두 개는 벵골 출신의 시성(詩聖) 타골의 시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노래는 인도에서 1940년 이후 영화, 라디오, 래코드에 사용된 적은 있었지만, 스완라타는 열 살이 될 때까지 영화관에 간 적이 없었다. (그녀가 처음 춤을 보여 준 것은 대여섯살 때의 일이다.)

  파르 교수가 그 뒤 타골 자신이 설립한 학교를 방문했을 때 스완라타가 부르는 노래와 춤의 일부분을 보게 되었는데, 그 곡조나 춤이 그녀가 하는 것과 꼭 같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학교에서는 지금까지도 매년 봄의 축제가 열리고 있고 그 때에는 스완라타의 춤의 일부분이 소녀들에 의해서 연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사실에서지렛트에 살고 있을 때 벵골어의 노래와 춤을 알고 있는 친구로부터 배웠다고 하는 말은 그녀의 말대로 전생에 지렛트의 카무렛슈라면 납득이 가는 이야기이다.

  현세의 스완라타가 살고 있는 미슈러 가()와 전생의 비야가 살았던 파사크 가()의 양 집안 사이에 접촉이 이루어진 때로부터 2년이 지난 1961, 스완라타가 열세살일 때, 이안 스티븐슨 교수는 그녀를 처음 만났다. 그때 전생 일을 회상하는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다. 파사크의 가족에 대해 강한 친밀감을 보이고 그들과 헤어질 때나 만날 때는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비야의 아이들에 대해서는어머니 비야로서의 태도에 어울리는 것이었다. 이미 장성한 서른다섯살의 아들과 열세살의 어린 어머니, 이는 세상에서도 진기한 모자간인 것이다. 그러나 그 자리에 미슈러 가의 사람들이 있는 경우에는 그녀는 자신의 태도를 바꾸는 것이었다. 그리고 현재의 미슈러의 가족들에게도 애정을 갖고 있었다. 스완라타의 경우 특히 주목되는 것은 열 살쯤 되면 전생기억이 차츰 희미해지는 많은 다른 사례들과는 달리 그녀의 기억이 오래 유지되었다는 점이다. 1971년에도스완라타의 춤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다. 그 후 19735월 그녀는 결혼한다고 했다.

그녀 스스로 두 개의 생애에 대한 기억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지난 생애의 일에 생각이 몰입되어 있을 때에는 현재의 일은 잊어버립니다만 그러다가 곧 현재로 되돌아옵니다. 지금은 갖고 있지 않은 뭔가 특별한 것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에 나의 마음에는 그것과 관련이 있는 전생의 기억이 떠올라서 전생에서는 그것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나를 만족시켜 줍니다. 요컨대 과거의 일을 생각하게 하는 커다란 요소는 그 시점에서의 상황조건인 것입니다.”

 

참고

전생기억(前生記憶)전생(前生,2040)-국어사전 :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의 세상. 전세(前世). ...전생(前生,2258)-뉴사전 : 전세(前世). 이전 세상. 먼저 세상의 생애. , purva-jata <中論 209> <妻經> 먼저 생겨서 일어나고 있다라는 뜻. 전생인(前生因)과 같음. <中論釋 3026> ...기억(記憶,368)-국어사전 : 지난 일을 잊지 않고 외어 둠, 또는 그 내용.

 

환생(幻生,2557)-국어사전 : 형상을 바꾸어 다시 생겨남. 새로 태어남. 환생(還生). 환퇴(幻退). ...환생(幻生,2653)-국어사전 : (사람이 죽었다가) 형상을 바꾸어 다시 태어남. 환퇴(幻退). ) 환생(還生). ...환생(還生,2557)-국어사전 : 되살아 남. 환생(幻生). ...환생(幻生,2557)-국어사전 : 형상을 바꾸어 다시 생겨남. 새로 태어남. 환생(還生). 환퇴(幻退). ...환생(還生,2867)-뉴사전 : 미혹한 세계(世界)가 다시 환생하는 것. <八宗綱要 232> 일단 파계한 사람이 참회해서 다시 수계(受戒)하는 것.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2, 1711 >因 善法 向上,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541255>

.....오계(五戒,1786)-뉴사전 :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114> , Panca-Sila <遊行經 1196> <九橫經 2883>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22640> <俱舍論 14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2345> ,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14407: Bhaisaj. p.19, c.8> <灌頂經 1221534, 535> <反故集>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1272> <觀無量壽經 12341> <大智度論 4625395참조>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 lokuttara <雜阿含經 282203: MN. , p.72>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六度) . <維摩經 14554>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53>出世間慧,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 Catvari-aryasatyani ,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무아(無我)·5() (),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 , arya ,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 , satya ,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 고제(苦諦 ; , duhkha-satya)·집제(集諦 ; ,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1-3> <中阿含經 71464: MN. ,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 잠재적 형성력), (3)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 감수작용), (8)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 집착), (10) (: 생존), (11)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 ()을 멈추고 선()을 닦는 것. (2) (),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3()(,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26388> <俱舍論 24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 virya). 진실의 도()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8256>(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 ,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6의 반야에 방편(方便)·()·()·()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9> <起信論 32579>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 >

 

분별(分別,945)-뉴사전 :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다투다. 수기(授記)와 동일.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조치. 하나하나 분해함. 구별.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개념작용. 생각.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사유(思惟). 구별.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생각하는 것. 수심(受心)을 말함.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 svabhava-vikalpa) ()·()·()·()·()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298>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