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선과 여래선(정일선사법어집,22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부처님은 팔만사천 법문을 소승적으로도 말씀하셨고, 대승적으로도 말씀하셨고, 최상승적으로도 말씀하셨습니다. 크게 말하면 3단계로 설법을 하신 것입니다.
격외(格外)의 도리는 방편 밖에 따로 전하셨습니다. 삼처전심(三處傳心)이 그것입니다. 그렇다고 격외가 따로 있고 대승방편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중생들이 격외, 즉 조사선(祖師禪) 도리를 알아듣지 못하므로 방편을 놓아주신 것이 대승 방편, 즉 여래선(如來禪) 도리입니다. 그 둘은 내내 같은 자리를 나타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래선과 조사선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닙니다. 요즘 사람들이 이것을 잘못 보고 여래선은 얕다 하고 조사선은 깊다 하는데, 이것은 크게 잘못된 견해입니다. 여래선 도리가 중간 정도에 있는 것도 아니고, 조사선 도리가 최고인 것도 아닙니다. 여래선 역시 절대성인 본성을 가르치는 말입니다. 일구, 즉 조사선 경지를 알아듣지 못하므로 이구, 즉 여래선 도리로 방편을 놓아주신 것입니다. 그래서‘여래선 가운데서 조사선을 쓴다’고 합니다.
부처님의 49년 설법은 모두 격외선, 즉 조사선 경지를 나타내는 방편설입니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인 것입니다. 정진을 해서 바로 달의 경지에 들어가야 하는데, 중생들은 어리석어서 자꾸 손가락에 가서 매달려 있습니다. 여래선에는 그런 허물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 까닭에 여래선과 조사선은 둘이 아닙니다.
“너는 여래선은 봤다마는 조사선은 꿈에도 보지 못했다.”
“너는 여래선 경지는 된다마는 조사선 경지는 꿈에도 모른다.”
응용하는 면에서 학자를 이렇게 다루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여래선은 낮고 조사선은 깊은 줄 압니다.
그러나「금강경」에‘공도리’가 따로 있고「법화경」에‘실상도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여래선 다르고 조사선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금강경」‘오가해(五家解)’를 볼 때만, 줄여서‘삼가해(三家解)’볼 때만 여래선과 조사선이 둘이 아니라고 보고, 다른 데 가서는 전부 여래선 따로 조사선 따로 봅니다.
조사선은 허공인(虛空印)과 같고 여래선은 수인(水印)과 같습니다. 허공에다 도장을 찍으면 자취가 없지만 물에다 도장을 찍으면 조금 어리대는 것 같은 흔적이 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중생들의 생각이 남은 경지를 여래선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방편이므로 말의 허물이 그렇게 붙는다는 뜻입니다.
여래선은 평등지(平等知)가 되고 조사선은 차별지(差別知)가 됩니다. 일구, 즉 조사선의 체(體)와 용(用)이 있고 이구, 즉 여래선의 체와 용이 있습니다. 대승경전에 나타난 모든 말씀은 여래선 도리로서 체와 용을 나타낸 것입니다. 조사선은 최초구와 말후구로 나타냅니다. 최초구는 체를 나타내고, 말후구는 용을 나타냅니다. 차별지인 말후구의 낙처(落處)를 바로 봐야 대승경전의 뜻을 바로 보는 것입니다.
부처님 당시로부터 삽삼 조사(卅三祖師)에 이르기까지는 조사선 도리, 즉 격외를 별로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이 순수해서 그대로 눈을 떴기 때문에 여래선 도리 그대로 전법을 하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삽삼 조사 이후로 눈먼 학자들이 깨달았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에 용(用)을 매우 까다롭게 굴렸습니다. 눈을 열게 하기 위해 이렇게 까다롭게 굴려 쓴 법이 조사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삽삼 조사를 비롯하여 이전 조사들의 전법게(傳法偈)는 모두 여래선 도리로 되어 있습니다. 여래선이 조사선보다 낮다는 사견(私見)을 붙인다면, 삽삼 조사가 오종가풍보다 미달(未達)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보기 시작하면 전체가 맞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도「선가귀감」을 보면 백파 스님이 여래선은 근본 뜻이 모자라는 것으로 해석을 붙여놓았습니다. 이 해석을 따르다 보면 부처님이 제이구(第二句), 즉 방편에 떨어지라고 가르치신 셈이 되어버립니다. 달을 가리키신 것이 아니라 중간 만큼에 걸터앉은 것이 되어버립니다. 또 삽삼 조사에 이르기까지 여래선 도리로 전법을 하여 인가를 한 것이 전부 거짓말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래선과 조사선이 다르다고 보고, 여래선이 낮다고 보면 전부가 뒤엉키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은 또 거꾸로 뒤집어서 여래선이 조사선보다 높다는 것을 중명하는 연구를 해 책을 펴낸다고 합니다. 실참실구는 전혀 하지 않고 자기 소견에 따라 멋대로 갖다붙이기 때문에 이런 얘기들이 자꾸 나옵니다.
일반적으로‘아무래도 부처님이 가르치신 여래선이 더 높고, 조사 스님들의 가르침인 조사선은 낮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치로 따져보았을 때 전혀 맞지 않는 말입니다. 조사선은 직설(直說)이고 여래선은 방편설(方便說)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 둘이 서로 다른 것도 아니고 어느 하나가 경지가 낮은 것도 아닙니다.
참고
부처님(1074)-국어사전 : <부처>의 높임말. ...부처(1074)-국어사전 : ① 불교의 교조인 석가모니. 부도(浮屠). ② 불상(佛像). ③ 대도(大道)를 깨친 불교의 성자(聖者). ④‘화를 낼 줄 모르고 자비심이 두터운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불타(佛陀). 높임말 : 부처님. ...부도(浮屠,1059)-국어사전 : ① 부처. ② 고승(高僧)의 사리나 유골을 넣고 쌓은 둥근 돌탑. ③‘중’을 달리 일컫는 말. ...대도(大道,571)-국어사전 : ① 넓은 길. 큰길. 대로(大路). ②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근본이 되는 도리. ...불교(佛敎,1091)-국어사전 : 세계 3대 종교의 하나. 기원전 5세기 초엽에 인도의 석가모니가 설법한 가르침. [이 세상에서의 온갖 번뇌를 버리고, 수행을 통하여 깨달음으로써 부처가 됨을 목적으로 함. 대승 불교와 소승 불교로 크게 나뉨.] 불법(佛法). ...성자(聖者,1325)-국어사전 : ① 성인(聖人). ② 불교에서, 온갖 번뇌를 끊고 정리(正理)를 깨달은 사람을 일컫는 말. ③ 기독교에서, 순교자나 거룩한 신자를 높이어 일컫는 말. ...불타(佛陀,1103)-국어사전 : 바른 진리를 깨달은 사람, 곧 부처. [흔히, 석가여래를 이름.] 각왕(覺王). 대각세존. 불(佛). 참고 : 금선(金仙). ...금선(金仙,345)-국어사전 : [금빛 나는 신선이라는 뜻으로]‘불타’를 달리 일컫는 말. ...부처(939)-뉴사전 : 불교의 교조 석가모니.→불타 ...석가모니(釋迦牟尼,1301)-뉴사전 : 산, Sakya-muni의 음역. 샤카족출신의 성자라는 뜻. 석가모니세존(釋迦牟尼世尊)·석존(釋尊)이라고도 함. 불교(佛敎)의 개조(開祖)인 고타마·붓다. 중인도 가비라의 성주(城主)인 정반왕의 태자로 어머니는 마야(摩耶)부인. B.C. 623년 룸비니 동산 무우수(無憂樹) 아래서 탄생하였으며 출생하면서 바로 4방으로 7보(步)씩 걸으면서“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외쳤다. 탄생한 지 7일 후에 어머니 마야를 잃고, 이모인 파사파제(波闍波提)에게 양육되었음. 어릴 때 이름은 교답마(喬答摩) 혹은 실달다(悉達多)임. 점점 자라면서 과학 문학의 대요(大要)와 4베다(吠陀)를 배우며, 무예(武藝)도 연마하여 숙달함. 선각왕의 딸 야수다라와 결혼. 아들 라후라를 낳음. 29세(혹 19세)에 왕성의 4문으로 다니면서 노인·병든 이·죽은 이·수행승을 보고 출가할 뜻을 내어 하루 밤에 왕성을 넘어서 동방의 람마성(藍魔城) 밖 숲속에서 속복을 벗어 버리고 출가하였음. 남방으로 비야리·마갈타를 지나 다니면서, 발가바(跋伽婆)·아람가람(阿藍伽藍)·울다라(鬱陀羅) 등의 선인(仙人)을 만나 6년 동안 고행을 한 끝에 금욕(禁欲)만으로는 아무 이익이 없음을 알고, 불타가야의 보리수 나무 아래 단정히 앉아 사유(思惟)하여 마침내 크게 깨달아 불타가 됨. 그 때 나이는 35세. 이로부터 스스로 깨달은 교법을 널리 퍼뜨리려고, 먼저 녹야원에 가서 아야교진여 등 5인을 교화하고, 다음에 3가섭·사리불·목건련 등을 제도하여 교단(敎團)을 조직함. 깨달은 뒤 3년(혹 6년)후에 가비라 벌솔도에 돌아와서 부왕을 뵙고 친족을 제도함. 한편 여러 나라로 다니면서 빈바사라·아사세·바사익왕을 교화하여 불교에 귀위시키고 북방의 구시나가라성 밖 발제하(跋提河) 언덕 사라쌍수 아래 누워 최후의 교계(敎誡)를 하시어, 45년 동안의 전도 생활을 마치고 밤중에 열반에 드심. 때는 B.C. 544년 2월 15일 세수는 80. ...불타(佛陀,994)-뉴사전 : 산, 팔, Buddha의 음역.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 부도(浮圖·浮屠)·부타(浮陀·部陀)·부두(浮頭)·발타(勃馱)·모타(母馱)·몰타(沒馱)라고도 음역. 각자(覺者)라 번역. 불(佛)이라 약칭. 미망(迷妄)을 여의고 스스로 모든 법의 진리를 깨닫고, 또 다른 중생을 교도하여 깨닫게 하는 자각(自覺)·각타(覺他)의 2행(行)을 원만히 성취한 이. 이 말은 처음 보리수나무 아래서 성도한 석존에 대한 칭호로 쓴 것. 불타는 석존 뿐이었으나, 뒤에 불교의 교리가 발달함에 따라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부처님으로 발전하여 드디어 그 수가 한량없게 되었다. 이것이 처음은 역사적 인물이던 것이 점점 이상화(理想化)되여 유형 무형 온갖 방면으로도 원만한 인격적 존재가 되었다.→붓다 <法華經 壽量品 ㊅ 9권 25下> [표현예] 깨달은 사람. ...붓다(1000)-뉴사전 : 팔, 산, Buddha 불(佛)·불타(佛陀)라고 음역. 눈을 뜬 인간. 미혹의 잠에서 깨어난 인간. 득도(得道)한 인간. 절대 진리를 깨달아 진리가 된 인간. 원래 불교가 성한 시대에 자이나교의 성자들도 우파니샤트나 서사시에 나타나는 성자들도 모두 buddha라고 불리워지고 있었지만, 불교의 발전과 함께 불교에 있어서 최고의 사람을 부처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각자(覺者)라고 한역함. 존재의 양상과 그 본질을 여실히 깨달아 인격을 완성한 사람을 말함. 원래는 석존(釋尊)을 고타마·붓다(산, Gautama Buddha)라고 칭한 호칭이었는데, 후에는 폭넓게 깨달은 인간 일반에게 사용되게 되었다. 대중 불교에서는 여러 가지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영원한, 무량(無量)한 생명을 말하며, 이 생명을 자신의 생명으로서 살아가는 인간을 또한 붓다라고 부르고 있음. 즉 원래는 진리에 눈뜬 인간 일반을 가리켰지만, 대승불교에서는 아미타불·약사불(藥師佛) 등과 같이 수많은 부처님이 세워져 있음. 여래(如來 : 진리를 체현한 완전한 인격자)·응공(應供 : 아라한, 사람들의 공양을 받을만한 가치있는 사람)·정등각(正等覺 : 바른 깨달음을 연 사람)·세존(世尊 : 존귀한 사람) 등의 칭호가 있음.
팔만사천(八萬四千,2668)-뉴사전 : ① 불교에서 수가 많은 것을 나타내는 말. 겁(劫)·세(歲)·법장(法藏)·광명(光明)·상호(相好)·탑(塔)·진로(塵勞)·병(病) 등에 써 넣어 사용함. ② 팔만사천(八萬四千)의 번뇌. 번뇌의 모든 것을 가리킴. <碧巖錄> <夾山無礙禪師降魔表> <九字釋>
법문(法門,994)-국어사전 : ① 중생이 불법으로 들어가는 문. ② 법사(法師)의 문정(門庭). ...법문(法門,817)-뉴사전 : 진리의 가르침. 교설. 부처님의 가르침. 진리에 이르는 문. 깨달음을 연 상태에 이르는 문. <구사론 24권 18 등> (해석예) 법문이란…유식삼성(唯識三性) 등의 법상(法相)은 즉, 진리에 통입하는 입구이므로 법. 즉, 문으로서 지업(持業)을 이름한다. <唯識發揮 本 1> 법은 모든 부처님의 본보기가 됨. 또, 지혜는 법에 의하여 깨달음에 들기 때문에 법을 문이라고 함. <香月 1350>
소승적→소승(小乘,1354)-국어사전 : 후기 불교의 2대 유파의 하나. 자기의 인격을 완성함으로써 해탈(解脫)을 얻고자 하는 교법. [개혁파가 스스로를‘대승(大乘)’이라 일컫고 다른 전통적 불교를‘소승’이라고 한 데서 비롯된 것임.]↔대승. ...소승(小乘,1394)-뉴사전 : 대승에 비해 그 수행하는 바의 교(敎)·이(理)·행(行)·과(果) 및 수행하는 사람이 열등한 점에서 그것을 멸칭(蔑稱)하여 소승이라 함. 성문승(聲聞乘)이라고도 함. 열등한 탈 것의 뜻. 대승편에서 붙인 명칭임. 승(乘)은 싣고 운반하는 뜻. 사람을 태워 이상경(理想境)에 이르게 하는 교법. 소승에는 성문승·연각승 둘이 있다. (1) 성문승. 4제(諦)의 이치를 관하여 성문의 4과(果)를 증득하여 열반에 이르는 것을 교리로 함. (2) 연각승. 12인연을 관하여 벽지불과(辟支佛果)에 이르는 것을 교체(敎體)로 함. 이것은 모두 회신멸지(灰身滅智)의 공적한 열반에 이르는 것을 최후 목적으로 여김. 인도의 상좌부·대중부 등의 20분파와 동토의 구사종·성실종·율종 등.
대승적→대승(大乘,580)-국어사전 : 이타주의에 의하여 널리 인간 전체의 구제를 주장하는 적극적인 불법. [‘승(乘)’은 피안으로 타고 가는 수레라는 뜻으로, 곧‘교리’나‘진리’를 뜻함. 기원전 1~2세기경, 북부 인도에서 일어난 진보적 불교 세력이 스스로의 교리·교설을 이르던 말. 종래의 출가자 위주의 교의를 반대하고, 재가(在家)의 대중을 두루 교화할 교리를 주장하였음.]↔소승(小乘). ...대승(大乘,444)-뉴사전 : ① 커다란 탈 것의 뜻. 불교의 2대유파(二大流派)의 하나. 1, 2세기경 일어났다. 종래의 불교였던 소위 소승에 반대. 그 특징은 자신의 이익보다 많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하고, 그것에 의해 부처가 되는 것을 주장하는 점에 있음. 민중적(民衆的)이려고 했기 때문에, 힌두교의 여러 요소를 많이 도입하고 있음. →승(乘)→방등 증일아함경(1권 ㊅ 2권 550上-中)에「대승」이라는 말이 나와 있지만, 여기에서는「대승불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위대한 교설」의 뜻일 것임. 쟈이나교에서도 예부터 팔, mahajana(산, mahayana)라고 하는 것을 말함. ② 보살승(菩薩乘). 삼승(三乘)의 하나. 일승(一乘)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음. <五敎章 上 1의 35> ③ 모든 실천법. 모든 실천법을 포용하는 가르침. 일체의 승(乘). (해석예) 자기를 해탈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체의 중생과 평등하게 생사를 함께 하는 것을 바라는 이것을 대승이라 함. ...승(乘,1472)-뉴사전 : ① 타는 것. 운재(運載)라는 뜻. 범부에서 부처님이 되는데 이르는 가르침을 타는 것에 비유함.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 수단. <法華經 1권 ㊅ 9권 3上> (해석예) 승(乘)은 이 운출(運出)을 뜻으로 삼는다. ② 십육행상(十六行相)의 하나로서의 출(出 산, nairyanika)의 이역(異譯). ③ 승(乘)은 그대로 무위(無爲)이다라고 해석함. <肇論 ㊅ 45권 160中>
최상승적→최상승(最上乘,2557)-뉴사전 : 더할 나위 없는 뛰어난 교법. 최상의 가르침. 가장 뛰어난 가르침. 산, agrayana <金剛經 산, uttama-yama <MSA> <圭峰宗密 盂蘭盆經疏에 대한 跋文 ㊅ 39권 51中> <正法眼藏 佛性 ㊅ 82권 98中>
설법(說法,1313)-국어사전 : 불교의 이치를 가르침. ...설법(說法,1337)-뉴사전 : 교법을 설하는 것. 부처님의 말씀. 불교의 진리를 여러 방법에 의해 사람들에게 설해 전하는 것. 팔, dhammamaroceti <五分戒本 ㊅ 22권 197상 : Pacittiya 7> ...교법(敎法,262)-국어사전 : ① 교의(敎義), 특히 부처의 가르침. ② 가르치는 방법. ...교법(敎法,195)-뉴사전 : 가르침.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가르침. 대승소승의 3장(藏) 12부경을 말함. 4법(法)의 하나.
격외(格外,69)-뉴사전 : 보통을 넘어 있는 것. 격(格)은 규격의 뜻. 보통 이상임. 현격하게 떨어진 작용. 월격(越格)과 같음.→월격 <碧巖錄 9則·82則> (해석예) 출세간야(出世間也). <聞解 1>
방편(方便,952)-국어사전 : [불교에서] ① 그때그때의 형편에 따라서 편하고 쉽게 이용하는 수단. ② 보살이 진실의 가르침으로 이끌기 위하여 임시로 세운 법문. ...방편(方便,769)-뉴사전 : ① 방법. 수단. 교묘한 수단. 편의의 수단. 교묘한 계략을 세우는 것. 교묘히 이루어진 꾀. 뛰어난 교화방법. (산, upaya-kausalya의 역어)으로서도 쓰여짐. 진실에 뒷받침되고, 또한 진실의 세계로 이끄는 수단. 중생이익을 위한 수단. 차별의 사상(事象)을 알고 중생을 제도하는 지혜. 양육. 진실의 가르침으로 이끌기 위해 임시로 세운 법문. 훌륭한 교화방법. 가정의 수단. 중생을 구제하고 깨달음으로 이끌기 위한 일시적인 수단으로서 설명된 가르침. 다른이로 하여금 깨닫게 하기 위한 수단. [참고] 이 말은「법화경」에서는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음. 개권권실(開權權實)을 내용으로 하는 방편품(方便品)에서는「삼승(三乘)이 일승(一乘)을 위한 방편(方便)이다.」또는 법신상주(法身常住)의 사상을 개현(開顯)하는 수량품(壽量品)에서는「방편품(方便品)에 설명되어 있는 시성정각(始成正覺)인 (처음 깨달음을 연) 여래의 출세가 방편(方便)이다」라고 밝혀져 있음. <法華經 方便品 ㊅ 9권 5中·下> <法華經 壽量品 ㊅ 9권 42下> (해석예) 방(方)은 법(法)이다. 편(便)은 용(用)이다. <四敎儀註 上本 21> 허언(虛言)의 뜻이 아니고, 중생 각기의 기(機)에 따라 각기의 이익을 교묘하게 얻게 하는 것을 말하는 진실과 상반된다. <眞要鈔> 수의(隨宜)의 설법이다. <壇經 2권 14> 속제차별(俗諦差別)을 관(觀)하는 곳의 속지(俗智). <筆記 上 55> 오로지 이타(利他)를 구하여 연민함. <筆記 下 84> 속제(俗諦)를 비추는 지(智)이다. <筆記 下 86> 편의 좋은 모습으로 가르친다. <寶聞 上 216> 권지후득지(權智後得智)이다. <皆往 4070> 편지, 소식. <略讚 865> 없는 일을 가정하여 설하다. 권화방편(權化方便)의 것이 아님. 중생제도의 묘방편(妙方便). <香月 1628> ② 십바라밀(十波羅蜜)의 제7. ③ 진실을 증거하기 위해 수행하는 것. 가행(加行). ④ 기획·사업·발기(發起)하여 노력하는 것. ⑤ 방법.「譬喩方便」비유(譬喩)를 세우는 법. ⑥ 노력→정방편(正方便) ⑦ 유연한 마음가짐. ⑧ 가는 길의 수단. 예를 들면 칠방편위(七方便位). <四敎儀註 中本 37>
삼처전심(三處傳心,1237)-뉴사전 : 선종에서 석가세존께서 3군데에서 가섭(迦葉)에 마음을 전한 것을 말하는 것. (1) 영산(靈山)에서는 염화미소(拈花微笑). (2) 다자탑(多子塔)에서 반좌를 나눈 것. (3) 구시나가라(산, kusinagara)의 쌍림수(雙林樹)아래에서 관속에서 발을 낸 것. <禪宗象鑑>
.....(1) 염화미소(拈華微笑,1767)-뉴사전 : 석존께서 영취산(靈鷲山)에서 꽃을 집어들어 보였으나 회중(會衆)은 모두 침묵하고 누구하나 이해하는 자가 없었는데, 카샤파(산, kasyapa 迦葉)만이 그 뜻을 알고 미소를 지었고, 그래서 석존은 그에게만 정법안장(正法眼藏)·열반묘심(涅槃妙心)·실상무상(實相無相)·미묘법문(微妙法門)·불립문자(不立文字)·교외별전(敎外別傳)의 불교의 진리를 전수했다고 함. 이것은 송대이후 선림(禪林)에서 전해져 오는 우화로 이심전심으로 불법의 진리를 체득하는 묘(妙)를 나타낸 것으로, 선종의 입종(入宗)기반이 됨.「종문통요(宗門統要) 第一에,「世尊在靈山會上. 拈 華示 衆. 是時衆皆黙然. 唯迦葉尊者. 破顔微笑. 世尊云. 吾有正法眼藏涅槃妙心實相無相微妙法門. 不立文字敎外別傳. 付 囑摩訶迦葉.」이라고 되어 있음. <碧巖錄 序>
.....(2) 다자탑전분반좌(多子塔前分半座,390)-뉴사전 : 석존께서 일찍이 가섭존자를 돌아 보고 자리의 반을 내주어 앉게 한 것으로 유명.「육조단경서(六祖壇經序)」에“世尊分座於多子塔前 拈華於靈山會上”「祖庭事苑」8에“多子塔靑蓮目顧視迦葉處也”라고 했다. ...다자탑(多子塔,390)-뉴사전 : 산, Pahuputraka 중인도 비야리성(毘耶離城)의 서쪽에 있던 탑 이름. 비야리에 있던 4탑의 하나. 이 탑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전설이 있다. ① 옛적에 어떤 나라 임금의 부인이 육태(六胎)를 낳자, 상서롭지 못하다고 하여 항하에 던져버렸다. 그 육태는 하류의 어떤 국왕이 주워서, 마침내 아들을 삼았다. 아들이 자라서 상류로 쳐들어가다가 이 탑에서 그 어머니를 만나게 되어, 그 땅이 부모의 나라임을 알고는, 무기를 버리고 싸움을 중지하였다고 한다. <불국기(佛國記)> ② 부처님이 석달 뒤에 입멸한다는 예언을 이 탑 근처에서 하였다고 전한다. <서역기(西域記) 7> ③ 부처님이 일찍이 이 탑 앞에서 가섭을 만나 반좌(半座)를 나누어 앉게 하였다고 한다. <육조단경(六祖壇經)> ④ 왕사성의 어떤 장자의 아들 딸 각 30인이 벽지불(辟支佛)을 증득하였을 적에, 그 권속들이 그들을 위하여 세운 탑이므로 다자탑이라 한다. <조정사원(祖庭事苑) 8>
.....(3) 곽시쌍부(槨示雙趺)-다음(한국어) : 석가모니가 가섭에게 법통을 전하였다는 증거의 하나로, 가섭이 석가모니의 장례식에 늦게 도착하여 슬퍼하며 절을 하자 석가모니가 관에서 두 발을 내어 보였다는 이야기. 가섭의 법통과 관련된 것으로는 다자탑전분반좌(多子塔前分半座), 영산회상거염화(靈山會上擧拈花), 사라쌍수곽시쌍부(沙羅雙樹槨示雙趺)라는 삼처전심(三處傳心)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이 가운데 사라쌍수곽시쌍부를 줄여 곽시쌍부라 한다. ...가섭(迦葉,13)-뉴사전 : 산, Kasyapa 팔, Kassapa 가섭(迦攝)·가섭파(迦葉波·迦攝波)라 음역. 음광(飮光)이라 뜻 번역. ① 과거 7불(佛)의 하나. 사람의 수명이 2만세 때에 나신 부처님. 종성(種性)은 바라문, 성은 가섭. 아버지는 범덕(梵德), 어머니는 재주(財主), 아들은 집군(集軍). 파비왕의 서울 바라나에서 나서, 니구률나무 아래서 정각(正覺)을 이루고, 1회 설법으로 제자 2만인을 제도함. ② 불제자 중에서 마하가섭(摩訶迦葉)·우루빈라가섭(優樓頻螺迦葉)·가야가섭(伽耶迦葉)·나제가섭(那提迦葉)·십력가섭(十力迦葉)의 다섯이 있는데, 이들을 모두 줄여서 가섭이라 부르지만 흔히는 마하가섭을 가리킨다. ③ 소승(小乘) 음광부(飮光部)의 시조. 불멸 제3백년(345~246 B.C.)의 말기에 출생. 성은 가섭. 이름은 선세(善歲). 아버지는 가류타이(迦留陀夷), 어머니는 급다(及多). 어릴 적부터 총명하여 7세 때에 아라한과를 얻고, 불법을 닦아 그때 사람의 귀의를 받다. 또 상좌부(上座部)의 교의(敎義)가 독자부(犢子部)·법장부(法藏部) 등으로 발전함에 따라 점점 대중부화(大衆部化)하여 그 근본 뜻을 잃게 됨을 개탄하고, 상좌부의 교의를 유지하기에 힘쓰다. ...마하가섭(摩訶迦葉,555)-뉴사전 : 산, Mahakasyapa. 부처님의 십대제자중 두타제일로 상수(上首)제자.→가섭 ...석존(釋尊,1307)-뉴사전 : 석가모니세존(釋迦牟尼世尊)이라고 하는 것을 생략하여, 맨 앞과 맨 뒤의 두자를 묶어 만든 말. <歎異抄 2, 15>→석가모니 ...석가모니(釋迦牟尼,1301)-뉴사전 : 산, Sakya-muni의 음역. 샤카족출신의 성자라는 뜻. 석가모니세존(釋迦牟尼世尊)·석존(釋尊)이라고도 함. 불교(佛敎)의 개조(開祖)인 고타마·붓다. 중인도 가비라의 성주(城主)인 정반왕의 태자로 어머니는 마야(摩耶)부인. B.C. 623년 룸비니 동산 무우수(無憂樹) 아래서 탄생하였으며 출생하면서 바로 4방으로 7보(步)씩 걸으면서“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외쳤다. 탄생한 지 7일 후에 어머니 마야를 잃고, 이모인 파사파제(波闍波提)에게 양육되었음. 어릴 때 이름은 교답마(喬答摩) 혹은 실달다(悉達多)임. 점점 자라면서 과학 문학의 대요(大要)와 4베다(吠陀)를 배우며, 무예(武藝)도 연마하여 숙달함. 선각왕의 딸 야수다라와 결혼. 아들 라후라를 낳음. 29세(혹 19세)에 왕성의 4문으로 다니면서 노인·병든 이·죽은 이·수행승을 보고 출가할 뜻을 내어 하루 밤에 왕성을 넘어서 동방의 람마성(藍魔城) 밖 숲속에서 속복을 벗어 버리고 출가하였음. 남방으로 비야리·마갈타를 지나 다니면서, 발가바(跋伽婆)·아람가람(阿藍伽藍)·울다라(鬱陀羅) 등의 선인(仙人)을 만나 6년 동안 고행을 한 끝에 금욕(禁欲)만으로는 아무 이익이 없음을 알고, 불타가야의 보리수 나무 아래 단정히 앉아 사유(思惟)하여 마침내 크게 깨달아 불타가 됨. 그 때 나이는 35세. 이로부터 스스로 깨달은 교법을 널리 퍼뜨리려고, 먼저 녹야원에 가서 아야교진여 등 5인을 교화하고, 다음에 3가섭·사리불·목건련 등을 제도하여 교단(敎團)을 조직함. 깨달은 뒤 3년(혹 6년)후에 가비라 벌솔도에 돌아와서 부왕을 뵙고 친족을 제도함. 한편 여러 나라로 다니면서 빈바사라·아사세·바사익왕을 교화하여 불교에 귀위시키고 북방의 구시나가라성 밖 발제하(跋提河) 언덕 사라쌍수 아래 누워 최후의 교계(敎誡)를 하시어, 45년 동안의 전도 생활을 마치고 밤중에 열반에 드심. 때는 B.C. 544년 2월 15일 세수는 80. ...쌍림(雙林,1610)-뉴사전 : 사라쌍수(沙羅雙樹). 석존의 입적시, 시들어 하얗게 되었다고 전해지는 사라쌍수(沙羅雙樹). 석존의 입멸. <出三 214> ...사라쌍수(沙羅雙樹,1057)-뉴사전 : 견고림(堅固林)·학림(鶴林)이라고도 한역한다. 사라(沙羅 산, sala)는 인도원산의 교목(喬木)으로 재질이 견고(材質堅固)하다. 석존이 구시나가라(현대의 산스크리트어 및 네팔어에서는 구시이나가라)에서 80세에 열반에 드실 때, 와상(臥床)의 4변(四邊)에 같은 뿌리로부터 생겨난 한쌍씩의 8본(本)의 사라나무가 부처님의 입멸(入滅)을 슬퍼하여 한쌍의 각 일본(一本)씩이 말랐다고 전해진다. 이것을 사고사영(四枯四榮) 또는 비고비영(非枯非榮)이라고 함. 또는 석존의 입멸(入滅)과 함께 그것들이 희게 변했다고도 함.→사라수 ...사라수(娑羅樹,1057)-뉴사전 : 사라(娑羅)는 산, sala의 음역. 견고수(堅固樹)라고 한역함. 용뇌향과(龍腦香科)에 속하는 열대 식물. 줄기는 대단히 길고 재질은 견고하다. 잎은 장타원형(長楕圓形)으로 그 길이는 약 20cm 정도, 나뭇가지의 끝에 가늘고 긴 화방(花房)이 있고, 화방은 황색의 작은 꽃이 핀다. 과실은 길이 4, 5센티미터의 털이 있고 그 속에 종자는 기아(飢餓) 때에 식용으로 사용된다. 건축용의 목재로써 아주 좋기 때문에 인도 정부는 그 식목을 번성시키고 있다. 쿠시나가라의 부근은 특히 사라의 나무가 많다. 우리나라에서 사라수(娑羅樹)라고 부른다. <修行本起經 下 ㊅ 3권 469下> <佛本行集經 13권, 22권 ㊅ 3권 711中, 758中> ...사고사영(四枯四榮,1045)-뉴사전 : 부처님께서 구시나 성(城 : Kusinagara) 사라쌍수에서 입멸하실 때 동서남북에 각각 쌍수(雙樹)가 있었는데 한 나무는 마르고 한 나무는 무성하였으므로 사고사영(四枯四榮)이라 한다. ...영산(靈山,1772)-뉴사전 : 영취산(靈鷲山)의 약어. 왕사성(王舍城)의 동북에 우뚝 솟은 산. <唯信鈔文意> <傳光錄 上 ㊅ 82권 345中> (해석예) 석가여래가 계시는 곳임. <眞聖 5의 31> ...선종(禪宗,1329)-뉴사전 : 좌선·내관(內觀)의 법을 닦고, 인간 마음의 본성을 깨달으려고 하는 종파를 이름. 불심(佛心)을 깨닫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불심종(佛心宗)이라고도 함. 인도의 보리달마(산, Bodhidharma 菩提達磨)에 의해 521년(또는 527년)에 처음으로 중국에 전해지고, 오조홍인(五祖弘忍)의 문하(門下)중, 혜능(慧能)에 의해 남종(南宗)이, 신수(神秀)에 의해 북종(北宗)이 흥해서 두파로 나누어졌음. 혜능(慧能) 아래부터는 청원(靑原)·남악(南嶽)의 두 계통이 나와 전자는 조동종(曹洞宗)이 되고, 후자는 임제종(臨濟宗)이 되어 강남(江南)땅에 기세와 위엄을 떨쳤음.「선종(禪宗)」이라고 하는 말은, 육조혜능(六祖慧能)으로부터 반세기 이후, 800년 전후로부터 나타남. 초기의 선풍에는 보이지 않는다. 더 자세히 선종사를 살펴보면 달마대사가 중국에 전한 종지(宗旨). 교외별전(敎外別傳)을 종(宗)의 강격(綱格)으로 하고, 좌선으로써 내관자성(內觀自省)하여 자기의 심성(心性)을 철견(徹見)하고, 자증삼매(自證三昧)의 묘한 경지를 체달함을 종요(宗要)로 하는 종. 선종이란 말은 부처님의 설교(說敎)를 소의(所依)로 삼는 종파를 교종(敎宗)이라 함에 대하여 좌선을 닦는 종지라는 뜻. 당나라 말기로부터 선종·교종의 세력이 대립하게 되며, 교(敎)밖에 선(禪)이 있다는 치우친 소견을 내고 교외별전의 참 뜻을 잃게 되어, 도리어 선종이란 명칭을 배척하지 아니할 수 없게 되다. 이 종은 석존에게서 정법의 유촉을 받은 가섭으로부터 보리달마까지의 28조가 있고, 제28조인 보리달마가 520(양의 보통 1년) 중국에 와서 혜가에게 법을 전함으로부터 동토의 제5조 홍인에 이르러 그 문하에서 혜능을 제6조로 하는 남종(南宗)과, 신수를 제6조로 하는 북종(北宗)으로 갈리었다. 북종은 오래지 않아 후손이 끊어지고, 혜능의 1류(流)만이 번성하여 5가(家) 7종(宗)을 내었다. 원나라·명나라에 이르러서는 다른 종파가 다 쇠퇴기에 들어갔으나, 이 종만은 오히려 번성하였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784(신라 선덕영왕 5년) 당나라 서당지장(西堂智藏)에게서 법을 받아 온 도의(道義)를 초조(初祖)로 하는 가지산문(迦智山門)을 비롯하여, 역시 지장의 법을 받은 홍척(洪陟)을 초조로 하는 실상산문(實相山門), 염관제안(鹽官齊安)에게서 법을 받아 온 범일(梵日)을 초조로 하는 사굴산문(闍崛山門), 지장에게서 법을 받은 혜철(惠哲)을 초조로 하는 동리산문(桐裏山門), 마곡보철(麻谷寶徹)의 법을 받은 무염(無染)을 초조로 하는 성주산문(聖住山門), 남전 보원(南泉普願)의 법을 이은 도윤(道允)을 초조로 하는 사자산문(師子山門), 선종 혜은(禪宗慧隱)의 법을 이은 도헌(道憲)을 초조로 하는 희양산문(曦陽山門), 장경 회휘(章敬懷暉)의 법을 이은 현욱(玄昱)을 초조로 하는 봉림산문(鳳林山門)과, 신라 말기에 운거 도응(雲居道膺)의 법을 이은 이엄(利嚴)을 초조로 하는 수미산문(須彌山門)의 9산문(山門)이 성립되어 한창 번성했으나, 고려 때에는 차츰 쇠퇴하여지다. 고려 명종 때 불일 보조(佛日普照)국사가 나서 조계산에 수선사(修禪寺)를 세우고,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설립하여 일으켰으나, 그 뒤부터 승행(僧行)이 타락되면서 차차 쇠퇴하기 시작. 고려 말기에 이르러 태고 보우(太古普愚)는 중국 호주 하무산(霞霧山)의 석옥 청공(石屋淸珙)의 법을 받아 왔고, 나옹 혜근(懶翁惠勤)은 강서의 평산 처림(平山處林)의 법을 받아 옴으로부터 두 파가 갈리다. 나옹의 법계(法系)는 얼마 안되어 없어지고, 태고의 법계만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전심(傳心,1382)-구사전 : 언어나 문자 등을 통하지 않고 마음으로 전하여 스스로 깨닫는 일.
대승방편(大乘方便)→대승(大乘,580)-국어사전 : 이타주의에 의하여 널리 인간 전체의 구제를 주장하는 적극적인 불법. [‘승(乘)’은 피안으로 타고 가는 수레라는 뜻으로, 곧‘교리’나‘진리’를 뜻함. 기원전 1~2세기경, 북부 인도에서 일어난 진보적 불교 세력이 스스로의 교리·교설을 이르던 말. 종래의 출가자 위주의 교의를 반대하고, 재가(在家)의 대중을 두루 교화할 교리를 주장하였음.]↔소승(小乘). ...대승(大乘,444)-뉴사전 : ① 커다란 탈 것의 뜻. 불교의 2대유파(二大流派)의 하나. 1, 2세기경 일어났다. 종래의 불교였던 소위 소승에 반대. 그 특징은 자신의 이익보다 많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하고, 그것에 의해 부처가 되는 것을 주장하는 점에 있음. 민중적(民衆的)이려고 했기 때문에, 힌두교의 여러 요소를 많이 도입하고 있음. →승(乘)→방등 증일아함경(1권 ㊅ 2권 550上-中)에「대승」이라는 말이 나와 있지만, 여기에서는「대승불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위대한 교설」의 뜻일 것임. 쟈이나교에서도 예부터 팔, mahajana(산, mahayana)라고 하는 것을 말함. ② 보살승(菩薩乘). 삼승(三乘)의 하나. 일승(一乘)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음. <五敎章 上 1의 35> ③ 모든 실천법. 모든 실천법을 포용하는 가르침. 일체의 승(乘). (해석예) 자기를 해탈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체의 중생과 평등하게 생사를 함께 하는 것을 바라는 이것을 대승이라 함. ...승(乘,1472)-뉴사전 : ① 타는 것. 운재(運載)라는 뜻. 범부에서 부처님이 되는데 이르는 가르침을 타는 것에 비유함.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 수단. <法華經 1권 ㊅ 9권 3上> (해석예) 승(乘)은 이 운출(運出)을 뜻으로 삼는다. ② 십육행상(十六行相)의 하나로서의 출(出 산, nairyanika)의 이역(異譯). ③ 승(乘)은 그대로 무위(無爲)이다라고 해석함. <肇論 ㊅ 45권 160中> ...소승(小乘,1394)-뉴사전 : 대승에 비해 그 수행하는 바의 교(敎)·이(理)·행(行)·과(果) 및 수행하는 사람이 열등한 점에서 그것을 멸칭(蔑稱)하여 소승이라 함. 성문승(聲聞乘)이라고도 함. 열등한 탈 것의 뜻. 대승편에서 붙인 명칭임. 승(乘)은 싣고 운반하는 뜻. 사람을 태워 이상경(理想境)에 이르게 하는 교법. 소승에는 성문승·연각승 둘이 있다. (1) 성문승. 4제(諦)의 이치를 관하여 성문의 4과(果)를 증득하여 열반에 이르는 것을 교리로 함. (2) 연각승. 12인연을 관하여 벽지불과(辟支佛果)에 이르는 것을 교체(敎體)로 함. 이것은 모두 회신멸지(灰身滅智)의 공적한 열반에 이르는 것을 최후 목적으로 여김. 인도의 상좌부·대중부 등의 20분파와 동토의 구사종·성실종·율종 등. ...소승(小乘,1354)-국어사전 : 후기 불교의 2대 유파의 하나. 자기의 인격을 완성함으로써 해탈(解脫)을 얻고자 하는 교법. [개혁파가 스스로를‘대승(大乘)’이라 일컫고 다른 전통적 불교를‘소승’이라고 한 데서 비롯된 것임.]↔대승. .....방편(方便)→위에서 확인하십시오.
중생(衆生,2171)-국어사전 : ① 많은 사람들. ② 불교에서, 부처의 구제의 대상이 되는 이 세상의 모든 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불자(佛子). 제유(諸有). ...열반(涅槃,1666)-국어사전 : [불교에서] ① 일체의 번뇌에서 해탈한 불생불멸(不生不滅)의 높은 경지. ② 죽음. 특히, 석가나 고승의 입적(入寂)을 이르는 말. 적멸(寂滅). 멸도(滅度). ...성문승(聲聞乘,1322)-국어사전 : 불교에서, 삼승(三乘)의 하나. 성문의 목적인 아라한의 깨달음을 얻게 하는 교법. 준) 성문. 참) 삼승(三乘). ...성문(聲聞,1321)-국어사전 : ① 명성(名聲). ② [‘부처의 음성을 들은 이’라는 뜻으로]‘불제자’를 이르는 말. ③ <성문승(聲聞乘)>의 준말. ...연각승(緣覺乘,1648)-국어사전 : 불교에서, 이승(二乘) 또는 삼승(三乘)의 하나. 연각의 지위에 이르는 가르침. ...연각(緣覺,1648)-국어사전 : 부처의 가르침에 의하지 않고 스스로 깨달음을 얻은 사람. 보살의 아래, 성문(聲聞)의 위에 자리함. ...고승(高僧,195)-국어사전 : ① 학덕이 높은 중. ② 지위가 높은 중. ...보살할미(菩薩-,1026)-국어사전 : 머리를 깎지 않은 채 승복을 입고 절에서 불도를 닦는 늙은 여신도. 준) 보살.
.....중생(衆生,2387)-뉴사전 : ① 생존하는 것. 목숨이 있는 것. 이 세상에 생을 얻은 것. 산것. 살아있는 것. 살고자하여 살 수 있는 것. 특히 인간. 사람들. 여러 사람. 세상 사람. 세상의 많은 사람들. 중생에는 중인(衆人)과 함께 산다는 의미. 중다(衆多)의 법이 거짓으로 화합하여 산다는 의미. 중다(衆多)의 생사를 거치는 의미 등이 있음. 중생이라는 것은 옛날의 역어(譯語)이고, 현장 이후의 신역(新譯)에서는「유정(有情)」이라 함. ② 실체로서의 생물. ③ 존경할만한 사람들. 특히 대승불교도를 가리킬 경우에는 이런 의미가 있음. ④ 부처가 될 수 있는 요소. 본질. ...유정(有情,1959)-뉴사전 : ① 생명을 가지고 존재하는 것. 살아있는 것. 생(生)이 있는 것. 감정이나 의식을 가진 것. 옛날에는 중생이라 번역하고, 현장(玄奘) 이후의 새로운 해석에서는 유정(有情)이라 한역함. 정(情)은 마음이라는 뜻. 일체 살아있는 것의 총칭. 무감각한 초목과 산하를 비정(非情)이라든가 무정(無情)이라고 하는 것에 반대되는 말. 산, sattva 티, sems can <俱舍論 29권 1 : AK. Ⅷ, 30> ② 생존주체. ③ 사람들. ④ 유불성(有佛性)의 뜻. 불성이 있는 자.
조사선(祖師禪,2338)-뉴사전 : 남종선(南宗禪)이라고도 한다. 육조(六祖)인 혜능(慧能)에게서 시작된 선종의 오가칠종(五家七宗)은, 전부 이 조사선에 포함된다. 교외별전(敎外別傳)·불립문자(不立文字)를 주장하고, 언어와 문자에 의하지 않고 직접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로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깨우치는 것을 전하고 있기 때문에 조사선이라 한다. 여래선(如來禪)에 대해 사용되나 문자에 사로잡힐 우려가 있는 여래선 보다도, 조사선 쪽이 뛰어나다고 생각되었다. <景德傳燈錄 11권 ㊅ 51권 283中> ...남종선(南宗禪,345)-뉴사전 : 남종(南宗)에서 전해지는 선(禪).→조사선(祖師禪). ...육조(六祖,1987)-뉴사전 : ① 선종의 혜능 대사. 초조(初祖) 달마(達磨)로부터 6대째의 조사이므로 육조라 한다. ② 천태종에서 형계 잠연(荊溪湛然)을 말하니, 지자(智者)대사로부터 6대째에 당한 까닭. ...혜능(慧能,2813)-뉴사전 : (638~713) 중국 승려. 선종 제6조. 남해(南海) 신흥(新興) 사람으로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땔나무를 팔아 어머니를 봉양하다가, 어느 날 장터에서「금강경」읽는 것을 듣고 출가할 발심을 함. 어머니의 허락을 얻어, 당 함형 때(670~674) 소양(韶陽)으로 갔다가 무진장(無盡藏) 비구니가 독송하는「열반경」을 듣고 그 뜻을 요해하였으며, 뒤에 제5조 홍인(弘忍)에게 찾아가서 선의 깊은 뜻을 전해받다. 오조가 묻기를「너는 어디서 오느냐」혜능이 답하기를「영남에서 옵니다」오조「영남 사람은 불성(佛性)이 없느니라」혜능「사람은 남과 북의 구분이 있지만 불성이 어찌 그렇겠습니까」하였다. 홍인은 보통 사람이 아님을 알고 방앗간에 가서 쌀을 찧게 하니 모두 노행자(盧行者)라 하였다. 8개월이 지난 뒤에 5조(五祖)가 법을 전할 때가 온 줄 알고 대중을 시켜 각기 법을 증득한 게(偈)를 쓰게 하였다. 그 때에 모든 대중은 이 분부를 받고 물러나와 서로 숙덕거렸다. 한 사람이「우리는 공부를 옳게 못하였으니 이제 애쓰기로 무얼하겠나? 신수상좌(神秀上座)가 우리의 교수사(敎授師)인데, 그분이 틀림없이 될 것을 우리는 쓸데없이 수고할 것이 없다」하였다. 신수(神秀)는 여러 사람이 게송을 짓지 않는 까닭을 알고 그 마음이 흥분하여 그날 밤 3경에 아무도 모르게 몸소 등불을 들고 남쪽 복도 벽 사이에 가만히 게송을 써 놓았다.「몸이 이 보리수라면 마음은 밝은 거울틀일세. 때때로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먼지 앉고 때끼지 않도록 하세」(身是菩提樹 心如明鏡臺 時時勤拂拭 勿使惹塵埃) 혜능이 신수의 게송을 듣고 말하기를「내가 얻은 것은 그렇지 않다」하고, 강주별가(江州別駕)를 지낸 장일용(張日用)에게 대신 게송을 쓰게 하였다.「보리에 본디 나무가 없고, 밝은 거울 또한 틀(臺)이 아닐세. 본래로 한 물건도 없는 것인데, 어디에 때가 끼고 먼지가 일까?」(菩提本無樹 明鏡亦非臺 本來無一物 何處惹塵埃) 하였다. 홍인이 알고 가만히 방앗간에 들어가서 묻기를「쌀이 얼마나 익었느냐」혜능 답하기를「쌀은 익은지 오래되었사오나 키질을 아직 못하였나이다」하니, 오조께서 지팡이로 방아 확을 세 번 치고 돌아갔다. 혜능이 곧 그 뜻을 알고 삼경(三更)에 방에 들어가니 오조가 의발을 주었다. 676년 남방으로 가서 교화를 펴다가 조계산에 들어가 정혜불이(定慧不二)를 설하고, 좌선보다 견성을 중시하였으며, 동문 신수(同門 神秀)의 북점(北漸)의 종풍(宗風)에 대립하여, 돈오돈수(頓悟頓修)적인 남돈(南頓)의 선풍을 선양하였다. 무 태후가 효화 황제의 글을 보내어 초청하였으나 병을 핑계하여 가지 아니하고 당나라 서천 2년 8월 76세에 입적함. ...선종(禪宗,1307)-국어사전 : 불교의 한 종파. 참선을 통해 불도를 터득하려는 종파로서, 6세기 초에 달마대사가 중국에 전함. 선가(禪家). 선도(禪道). 선문(禪門). 준) 선(禪).↔교종(敎宗). ...선종(禪宗,1329)-뉴사전 : 좌선·내관(內觀)의 법을 닦고, 인간 마음의 본성을 깨달으려고 하는 종파를 이름. 불심(佛心)을 깨닫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불심종(佛心宗)이라고도 함. 인도의 보리달마(산, Bodhidharma 菩提達磨)에 의해 521년(또는 527년)에 처음으로 중국에 전해지고, 오조홍인(五祖弘忍)의 문하(門下)중, 혜능(慧能)에 의해 남종(南宗)이, 신수(神秀)에 의해 북종(北宗)이 흥해서 두파로 나누어졌음. 혜능(慧能) 아래부터는 청원(靑原)·남악(南嶽)의 두 계통이 나와 전자는 조동종(曹洞宗)이 되고, 후자는 임제종(臨濟宗)이 되어 강남(江南)땅에 기세와 위엄을 떨쳤음.「선종(禪宗)」이라고 하는 말은, 육조혜능(六祖慧能)으로부터 반세기 이후, 800년 전후로부터 나타남. 초기의 선풍에는 보이지 않는다. 더 자세히 선종사를 살펴보면 달마대사가 중국에 전한 종지(宗旨). 교외별전(敎外別傳)을 종(宗)의 강격(綱格)으로 하고, 좌선으로써 내관자성(內觀自省)하여 자기의 심성(心性)을 철견(徹見)하고, 자증삼매(自證三昧)의 묘한 경지를 체달함을 종요(宗要)로 하는 종. 선종이란 말은 부처님의 설교(說敎)를 소의(所依)로 삼는 종파를 교종(敎宗)이라 함에 대하여 좌선을 닦는 종지라는 뜻. 당나라 말기로부터 선종·교종의 세력이 대립하게 되며, 교(敎)밖에 선(禪)이 있다는 치우친 소견을 내고 교외별전의 참 뜻을 잃게 되어, 도리어 선종이란 명칭을 배척하지 아니할 수 없게 되다. 이 종은 석존에게서 정법의 유촉을 받은 가섭으로부터 보리달마까지의 28조가 있고, 제28조인 보리달마가 520(양의 보통 1년) 중국에 와서 혜가에게 법을 전함으로부터 동토의 제5조 홍인에 이르러 그 문하에서 혜능을 제6조로 하는 남종(南宗)과, 신수를 제6조로 하는 북종(北宗)으로 갈리었다. 북종은 오래지 않아 후손이 끊어지고, 혜능의 1류(流)만이 번성하여 5가(家) 7종(宗)을 내었다. 원나라·명나라에 이르러서는 다른 종파가 다 쇠퇴기에 들어갔으나, 이 종만은 오히려 번성하였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784(신라 선덕영왕 5년) 당나라 서당지장(西堂智藏)에게서 법을 받아 온 도의(道義)를 초조(初祖)로 하는 가지산문(迦智山門)을 비롯하여, 역시 지장의 법을 받은 홍척(洪陟)을 초조로 하는 실상산문(實相山門), 염관제안(鹽官齊安)에게서 법을 받아 온 범일(梵日)을 초조로 하는 사굴산문(闍崛山門), 지장에게서 법을 받은 혜철(惠哲)을 초조로 하는 동리산문(桐裏山門), 마곡보철(麻谷寶徹)의 법을 받은 무염(無染)을 초조로 하는 성주산문(聖住山門), 남전 보원(南泉普願)의 법을 이은 도윤(道允)을 초조로 하는 사자산문(師子山門), 선종 혜은(禪宗慧隱)의 법을 이은 도헌(道憲)을 초조로 하는 희양산문(曦陽山門), 장경 회휘(章敬懷暉)의 법을 이은 현욱(玄昱)을 초조로 하는 봉림산문(鳳林山門)과, 신라 말기에 운거 도응(雲居道膺)의 법을 이은 이엄(利嚴)을 초조로 하는 수미산문(須彌山門)의 9산문(山門)이 성립되어 한창 번성했으나, 고려 때에는 차츰 쇠퇴하여지다. 고려 명종 때 불일 보조(佛日普照)국사가 나서 조계산에 수선사(修禪寺)를 세우고,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설립하여 일으켰으나, 그 뒤부터 승행(僧行)이 타락되면서 차차 쇠퇴하기 시작. 고려 말기에 이르러 태고 보우(太古普愚)는 중국 호주 하무산(霞霧山)의 석옥 청공(石屋淸珙)의 법을 받아 왔고, 나옹 혜근(懶翁惠勤)은 강서의 평산 처림(平山處林)의 법을 받아 옴으로부터 두 파가 갈리다. 나옹의 법계(法系)는 얼마 안되어 없어지고, 태고의 법계만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달마(達磨,401)-뉴사전 : 산, dharma 팔, dhamma의 음역. ① 법과 동일. 그 자신의 본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해석되고 있음.→법 <俱舍論實義疏 1권 ㊅ 29권 325上> <性靈集 6권> <要集 383> <俱舍論 ㊅ 29권 162上> ② 보리달마(菩提達磨)의 약어. 산, Dha-rma. 중국 남북조시대의 선승(禪僧)으로 중국 선종의 시조이다. 범명(梵名)은 Bodhi-Dharma라 하고 보리달마(菩提達磨)라 음역하는데, 달마는 그 약칭이다. 남인도 향지국(香至國)의 셋째 왕자로 성장하여 대승불교의 승려가 돼 선에 통달하여 반야다라(般若多羅) 존자의 법통을 이은 뒤 벵골만에서 배로 떠나 오랜 항해 끝에 중국 광동(廣東)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금의 남경인 금릉에 가서 양무제를 만났다. 그때 달마대사의 나이가 130세였다고 한다. 당시 중국은 남북으로 나뉜 채 북쪽 낙양에는 북위가 도읍을 정하고 있었고 남쪽에는 양나라가 있었다. 양무제는 불심천자(佛心天子)라 불리울 정도의 사람이어서 항상 가사를 걸치고「방광반야경(放光般若經)」을 강의했고 또「오경의주(五經義註)」2백여 권 및 그밖의 많은 저술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현세적인 이익에 더 관심을 기울였다. 달마대사를 만나자 먼저「짐은 절을 세우고 경을 간행하며 승려들을 권장하오. 그러니 그 공덕이 얼마나 되겠오?」하고 질문하자, 달마는「무공덕(無功德)이오」라고 잘라 말했다. 양무제는 달마대사의 언행을 알아듣지 못했다. 달마는 양자강을 건너가 위나라로 갔다. 그리고는 소림산에서 9년간 면벽(面壁)의 침묵을 시작했다. 사람의 마음은 본래 청정하다는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하여 이 선법(禪法)을 제자 혜가(慧可)에게 전수하였다. 이로 인해 후세에 그를 중국 선종의 시조로 숭앙하였다. 선은 멀리는 석가모니 부처님으로부터 시작되고 가깝게는 달마대사로부터 시작된다. 석존이 가섭존자에게 마음과 마음으로 전한 이른 바 삼처전심(三處傳心), 즉 영산회 상에서 염화미소(拈花微笑)하고 다자탑(多子塔) 앞에서 자리를 나누며 쌍림에서 관 밖으로 발을 내보인 데로부터 시작해서 달마대사가 중국에 건너와 소림굴에서 9년 면벽 후 혜가(慧可)에게 법을 전한데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니 선의 원조(遠祖)는 석가요, 종조(宗祖)는 달마가 된다. 혜가가 제2조, 다음 제3조는 승찬(僧璨), 4조 도신(道信), 5조 홍인(弘忍), 6조 혜능(慧能)으로 달마의 정법이 전해져와 이 혜능에게서 선법은 크게 융성하게 된다. 그의 전기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양무제와 회견하여 문답한 이야기, 제자인 혜가가 눈 속에서 팔을 절단하여 구도심(求道心)을 보이고 선법을 전수받은 이야기, 보리유지(菩提流支)와 광통율사(光統律師)의 질투로 인해 독살당한 뒤 관속에 두 짝의 신만 남겨 놓고 서천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 인도 여행에서 돌아오던 송운(宋雲)이 도중에 인도로 돌아가는 사후(死後)의 달마를 만난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설화가 있다. 현대에 들어와서 돈황출토(敦煌出土)의 자료에 의하여 그가 이입사행(二入四行)을 설교한 것이 사실로 밝혀졌는데, 그것은 달마의 근본사상으로 이입(理入)은 정사(正師)의 가르침을 받고 중생의 일체가 동일진성(同一眞性)을 본유(本有)하는 사실을 믿는 것을 말하며, 행입(行入)은 수연행(隨緣行)·무소구행(無所求行)·칭법행(稱法行)·보토행(報菟行) 등을 말하지만, 달마는 4권「능가경(楞伽經)」을 중시하고 이입(二入), 즉 이입(理入)·행입(行入)과 사행(四行)의 가르침을 설파하여 당시의 가람불교(伽藍佛敎)나 강설불교(講說佛敎)와는 전혀 다른 좌선을 통하여 그 사상을 실천하는 새로운 불교를 강조한 성인이었다. ...이입(二入,2081)-뉴사전 : 이입(理入)과 행입(行入). 이입(理入)은 진리에 맞는 것. 진리에 들어가는 것이고 행입(行入)은 이(理)에 의해 행(行)을 일으키고 행에 의해 이(理)에 들어가는 것. 구체적으로는 사행(四行)임. 보리달마(菩提達磨 산, Bodhi-dharma)가 설하였음.→사행(四行) <略辯大乘入道四行> ...이입(理入,2081)-뉴사전 : ① 행입(行入)의 대응어. 범부(凡夫)와 부처가 본래 하나라고 하는 것을 깊이 믿어 의심하지 않는 것. 진리와 하나가 되어, 이(理)대로 아는 것. 달마대사가 설했다고 함.→이입(二入) <楞伽師姿記> <金剛三昧經> <四行論 제1, 禪門撮要 上> [천태종에서는 오히려 입리(入理)라고 함. 예를 들면「입리실단(入理悉檀)」② 이론방면이서, 불조(佛祖)의 종지에 오입(悟入)하는 것. ...행입(行入,2770)-뉴사전 : 이입(理入)의 반대. 실행으로부터 불도로 들어가는 것을 말함. 이입사행(二入四行)의 하나.→이입(二入) <楞伽師資記> <金剛三昧經> ...사행(四行,1143)-뉴사전 : ① 5계(戒)중에서 불음주(不飮酒)를 제거한 것을 말함. 팔, catuyama <中阿含經 26권 ㊅ 2권 594中 : DN. Ⅲ, p.48> ② 또 사도(四道)·4신통도(神通道)라고도 함. 통달하여 열반으로 향하는 4종의 도(道)를 말함. 고지통행(苦遲通行)·고속통행(苦速通行)·낙지통행(樂遲通行)·낙속통행(樂速通行)의 4가지. <集異門論 7권 ㊅ 26권 395中> ③ 사대(四大). ④ 사대종(四大種). <阿毘曇五法行經> ⑤ 밀교(密敎)에서, 보리(菩提)·복덕(福德)·지혜(智慧)·갈마(羯磨)의 4가지를 말함. <大日經方便會 2권 ㊅ 18권 69下> <楞伽大敎王經 ㊅ 18권 527下> <覺海法語> ⑥ (1) 보원행(報怨行). 아무것도 원망하지 않는 것. (2) 수연행(隨緣行). 모두가 인연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알고, 도에 수순(隨順)하는 것. (3) 무소구행(無所求行). 진리를 아무것도 구하지 않는 것. (4) 칭법행(稱法行). 본성청정(本性淸淨)의 이치에 따라 자리이타(自利利他)를 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4가지를 행입(行入)이라고 한다. 보리달마(菩提達磨)가 설함.→이입(二入) <略辯大乘入道四行> ...이입행입(理入行入,2081)-뉴사전 : 이입(理入)과 행입(行入). 행입(行入)은 이입(理入)의 반대로, 실천수행(實踐修行)으로부터 불도에 들어가는 것.→이입(二入) (해석예) 첫째로, 이입(理入)이라고 하는 것은 일체유위(一切有爲)의 법은, 실시환화(悉是幻化)한 것을 깨닫고, 실유(實有)의 심병(心病)을 소멸하는 것을 말함. 둘째로, 행입(行入)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의 근기(根機)에 따라서 좌선(坐禪), 행도(行道), 송경(誦經), 염불(念佛), 수계(受戒) 등의 모든 행력(行力)으로써 신심(身心)의 번뇌를 책진(責盡)하는 것을 이른다. <反故集> ...교종(敎宗,266)-국어사전 : ① 선종(禪宗)에 상대하여 불교의 교리를 중심으로 하여 불도를 터득하려는 종파. 선종은 교외별전(敎外別傳)인데, 교종은 경론(經論)의 문자·어구로 교의(敎義)를 풀이하는 데서 이르는 말. ② 조선 세종 때, 자은종(慈恩宗)·화엄종(華嚴宗)·시흥종(始興宗)·중신종(中神宗)이 어울려 된 종파.↔선종. ...교종(敎宗,199)-뉴사전 : 불교의 한 종파. 세종 6(1424)년 예조(禮曹)의 요청에 의하여 종래의 7종(七宗)을 선교양종(禪敎兩宗)으로 통합하였다. 교종은 화엄(華嚴)·자은(慈恩)·중신(中神)·시흥(始興)의 4종파를 통합한 것이다. 당시 불교는 여러 종파로 갈라져 난맥을 이루었으므로 이를 정리하여 36사(寺)를 각각 선교양종에 절반씩 나누고, 토지도 넉넉히 배당하니, 교종에는 3,700결(結)이 분배되었다. 승록사(僧錄司)를 없애고 흥천사와 흥덕사를 각각 도회소(都會所)로 삼고, 승록사(僧錄司)에 소속한 노비 384명을 양종(兩宗)에 분배하였다. 그 후 예종 때 양종은 3년마다 1회씩 시험을 실시하여, 교종은「화엄경」「십지론」에 의하여 30명씩 뽑았다. 합격자는 대선(大選)이라 하였고, 대선에서 중덕(中德)·대덕(大德)·대사(大師)의 순서로 승진케 하였다. 주지가 되는 사람은 양종에서 추천하여 예조(禮曹)에 아뢰고, 사조(史曹)에 이첩하여 임명하게 하였다. 그러나 연산군 때에 이르러 승과(僧科)를 폐지하자 불교계는 계속 쇠퇴하였으나, 명종 때 문정왕후(文貞王后)가 섭정하면서 불도를 크게 숭상하여 보은사를 선종, 봉선사를 교종으로 하여 명종 7(1552)년부터 승과(僧科)를 실시하여 도첩(度牒)을 주었으며, 교종에서는 수진(守眞)을 교판종도대사봉선사주지(敎判宗都大師奉先寺住持)로 임명하였다. 문정왕후가 죽은 다음해인 명종 20(1565)년에 승과는 폐지되었다. 선조 때 휴정(서산대사)이 선교양종의 판사를 지냈으며,「선가귀감」을 저술하여 불교계를 풍미하게 되자 선교양종의 구별은 없어지고 말았다. ...오가칠종(五家七宗,1784)-뉴사전 : 중국의 선종(禪宗)에 있어서 대표적인 7가지의 종파. 즉, 위앙종(潙仰宗)·임제종(臨濟宗)·조동종(曹洞宗)·운문종(雲門宗)·법안종(法眼宗)의 오종(五宗)을 총칭하여 오가(五家)라 하고, 이것에 임제종(臨濟宗)에서 파생한 황룡종(黃龍宗)과 양기종(楊岐宗)의 이종(二宗)을 더하여 칠종(七宗)이라 함. 중국의 선종은 초조(初祖) 달마로부터 5조 홍인에 이르러 북종(北宗)과 남종(南宗)으로 나누이고, 북종에서는 분파가 생기지 않았으나, 남종은 6조 혜능(慧能)의 문하(門下)인 청원(靑原)의 아래에서는 조동(曹洞)·운문(雲門)·법안(法眼)의 3종을, 같은 혜능의 문하인 남악 회양(南嶽懷讓)의 아래에서는 임제(臨濟)·위앙(潙仰)의 2종을 내었다. 이를 5가라 하며 또 임제로부터 나누인 양기(楊岐)·황룡(黃龍)의 2종을 더하여 7종이라 한다. <圜悟心要> ...교외별전(敎外別傳,264)-국어사전 : 선종(禪宗)에서, 석가가 말이나 문자를 쓰지 않고 마음으로써 따로 심원한 뜻을 전하여 준 일을 이름. ...교외별전(敎外別傳,198)-뉴사전 : ① 달마대사에 의해 중국에 전해진 조사선(祖師禪)은 말이나 문자에 의한 교설이외에 별도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이 있다,라고 함. 불교의 진수는 어떠한 가르침 속에서도 전지(傳持)될 수 없고, 경전의 문구에 의존하지 않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직접 체험에 의해서만 전해질 수 있다라는 뜻. 불립문자(不立文字)와 함께 선(禪)의 입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말, 석존께서 말로써 가르침을 제자들에게 전한 것을 교내(敎內)의 법이라 하고, 이에 반해 교외(敎外)의 법은 부처님께서 마음을 바로 다른 사람의 마음에 전한 것을 말함. 선종(禪宗)에서는 다른 종파는 모두 교내(敎內)의 법인데 비해, 선종만은 교외의 법이라 보고, 선종의 가장 현저한 특색의 하나라고 주장함. <碧巖錄 14則> <無門關 ㊅ 48권 293下> <謠曲 方下僧> ② 도원(道元)에 따르면, 가섭마등(迦葉摩騰)·축법란(竺法蘭) 등이 중국에 처음 전한 불교이외에 별도로 달마가 전한 불법이 있는 것을 말함.→불립문자 <寶慶記> ...불립문자(不立文字,964)-뉴사전 : 진리는 문자로 표현할 수 없는, 개념으로 규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 보편적인 명제의 형태로 입언(立言 : 훌륭한 의견을 말함)하지 않는다. 또는 그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라는 뜻. 선종에서 법은 마음으로 마음에 전하는 것이므로, 따로 언어·문자를 세워 말하지 않는데 참 뜻이 있다고 하는 것. 선(禪)의 근본적 입장을 나타내는 구(句). 무설무시(無說無示). <禪源諸詮集都序> <無門關 ㊅ 48권 293下> ...불립문자(不立文字,1094)-국어사전 : [문자로써 세우지 않는다는 뜻으로] 불도(佛道)의 깨달음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이지, 문자나 말로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 ...이심전심(以心傳心,1883)-국어사전 : (말이나 글을 쓰지 않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서로 뜻을 전함. 심심상인(心心相印). ...이심전심(以心傳心,2068)-뉴사전 : ① 선종에서 깨달음의 극한 뜻을 전하는 것에 이용하는 말. 언어나 문자를 매개로 하지 않고 깨달은 내용을 그대로 타인의 마음에 전하는 것. 경론이나 문구에 의하지 않고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 마음에서 마음으로 직접 전해지는 것. ② 일반적으로 가벼운 의미로 생각하는 것을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경우에도 사용한다. <六祖壇經> <八宗綱要 57> <秘密安心>
여래선(如來禪,1713)-뉴사전 : 부처님이 수행하는 선. 조사선(祖師禪)의 반대.「능가경」에서 설한 4종선의 하나. 여래가 얻은 선정에 들어가 타인을 교화하는 행동을 말함. 보리달마(菩提達磨)가 중국에 전한 선은 여래선(如來禪)이라고 하나, 당의 앙산(仰山)이 조사선(祖師禪)을 세워 이것이 달마가 전한 심인(心印)이라고 외치고 나서 미료(未了)의 선이라 하게 되었다. ① 자세히는 여래청정선(如來淸淨禪). 여래선이란 말은「능가경」에 있는 것으로 규봉은 이것으로써 교선일치(敎禪一致)라 주장하며, 달마가 전한 최상승선이라 하였으나, 여래선의 판별은 오히려 문자의 알음알이인 이(理)에 떨어져 달마가 전한 진선미(眞禪味)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라 하고, 여기 대하여 조사선(祖師禪)이란 말이 생기게 되었다. 당나라 이후에 여래선이란 말은 조사선이란 말과 함께 쓰게 되어 조사선은 달마의 정전(正傳)인 석존의 마음을 마음으로 아는 참된 선임을 말하는 것임에 대하여, 여래선은「능가경」「반야경」등에서 여래의 교설(敎說)에 의거하여 깨닫는 선을 가리킨 것이다. ② 4종 선(禪)의 제1. 여래의 깨달음에 들어가서 모든 중생의 본래 구족한 부사의한 이치를 깨닫는 선을 말한 것. 4종선 : 우부소행선(愚夫所行禪)·관찰의선(觀察義禪)·반연진여선(攀緣眞如禪)·제여래선(諸如來禪). <證道歌>
절대성→절대적(絶對的,2055)-국어사전 : 다른 것과 비교하거나 동등한 것으로서 병립(竝立)할 수 없는 (것).↔상대적(相對的). ...절대(絶對,2055)-국어사전 : ① (주로 일부 명사 앞에 쓰이어) 대립되거나 비교될 것이 없는 상태, 또는 구속이나 제약을 받지 않고 그 자체로서 존재하는 것.↔상대(相對) ② <절대자(絶對者)>의 준말. ...절대(絶對,2266)-뉴사전 : 타에 대비될 만한 것이 없는 것. 상대의 반대말.→상대(相對) ...상대(相對,1250)-뉴사전 : 또는 상대(相待)라고도 함. 절대(絶待)의 상대되는 말. 2개의 것이 대립하는 것.→오중상대(五重相對) <俱舍論 6권 4> 산, prati-apardhin <Lank. 魏>「空有相對」<上宮維摩疏 上 ㊅ 56권 30上> ...상대(相待,1250)-뉴사전 : ① 상호의존. 갑과 을이 서로 더불어 존립하는 것. 산, apeksa <Lank. 魏, 唐> 산, speksana <Lank. 唐> 산, apeksita <Lank. 唐>「無有相待」산, nirapeksa parasparam <中論 6·3> ② 상대시키는 것. <四敎儀註 上本 35> ③ 서로 대응하는 것. <正法眼藏 禮拜得髓 ㊅ 82권 125中> ...상대(相對,1237)-국어사전 : ① ㉠ 서로 마주 대함, 또는 그 대상. ㉡ 서로 겨룸, 또는 겨룰 만한 대상. ② <상대자(相對者)>의 준말. ③ 철학에서, 서로 관계하고 있어 그것과 떨어져서는 존재할 수 없는 것. 대응.↔절대.
본성(本性,1047)-국어사전 : (사람의) 본디의 성질. 타고난 성질. 천성(天性). ...본성(本性,910)-뉴사전 : ① 상주불변한 절대의 진실성. 타고난 그대로의 것. 본래 고유의 성질. 본래의 모습. 본체.「本性功德」(본래 갖추어져 있는 공덕.)「본성(本性)을 보아 흩트러지지 않음을 선(禪)이라 한다.」<六祖壇經> ② 상캬철학에 있어서 근원적 근본원질. ③ 고사라의 설에 있어서, 만유의 본성을 말함. ④ (예를 들면 결함에 대해) 천성.
격외선(格外禪,69)-뉴사전 : 격(格)은 격식·규격. 격외는 규격 밖, 규격을 초월한다는 뜻. 말이나 문자로 의논할 수 있는 이치를 초월한 선법(禪法)을 말함. 달마 조사가 전한 최상승선을 말한다.
방편설(方便說)→방편(方便,952)-국어사전 : [불교에서] ① 그때그때의 형편에 따라서 편하고 쉽게 이용하는 수단. ② 보살이 진실의 가르침으로 이끌기 위하여 임시로 세운 법문. ...방편(方便,769)-뉴사전 : ① 방법. 수단. 교묘한 수단. 편의의 수단. 교묘한 계략을 세우는 것. 교묘히 이루어진 꾀. 뛰어난 교화방법. (산, upaya-kausalya의 역어)으로서도 쓰여짐. 진실에 뒷받침되고, 또한 진실의 세계로 이끄는 수단. 중생이익을 위한 수단. 차별의 사상(事象)을 알고 중생을 제도하는 지혜. 양육. 진실의 가르침으로 이끌기 위해 임시로 세운 법문. 훌륭한 교화방법. 가정의 수단. 중생을 구제하고 깨달음으로 이끌기 위한 일시적인 수단으로서 설명된 가르침. 다른이로 하여금 깨닫게 하기 위한 수단. [참고] 이 말은「법화경」에서는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음. 개권권실(開權權實)을 내용으로 하는 방편품(方便品)에서는「삼승(三乘)이 일승(一乘)을 위한 방편(方便)이다.」또는 법신상주(法身常住)의 사상을 개현(開顯)하는 수량품(壽量品)에서는「방편품(方便品)에 설명되어 있는 시성정각(始成正覺)인 (처음 깨달음을 연) 여래의 출세가 방편(方便)이다」라고 밝혀져 있음. <法華經 方便品 ㊅ 9권 5中·下> <法華經 壽量品 ㊅ 9권 42下> (해석예) 방(方)은 법(法)이다. 편(便)은 용(用)이다. <四敎儀註 上本 21> 허언(虛言)의 뜻이 아니고, 중생 각기의 기(機)에 따라 각기의 이익을 교묘하게 얻게 하는 것을 말하는 진실과 상반된다. <眞要鈔> 수의(隨宜)의 설법이다. <壇經 2권 14> 속제차별(俗諦差別)을 관(觀)하는 곳의 속지(俗智). <筆記 上 55> 오로지 이타(利他)를 구하여 연민함. <筆記 下 84> 속제(俗諦)를 비추는 지(智)이다. <筆記 下 86> 편의 좋은 모습으로 가르친다. <寶聞 上 216> 권지후득지(權智後得智)이다. <皆往 4070> 편지, 소식. <略讚 865> 없는 일을 가정하여 설하다. 권화방편(權化方便)의 것이 아님. 중생제도의 묘방편(妙方便). <香月 1628> ② 십바라밀(十波羅蜜)의 제7. ③ 진실을 증거하기 위해 수행하는 것. 가행(加行). ④ 기획·사업·발기(發起)하여 노력하는 것. ⑤ 방법.「譬喩方便」비유(譬喩)를 세우는 법. ⑥ 노력→정방편(正方便) ⑦ 유연한 마음가짐. ⑧ 가는 길의 수단. 예를 들면 칠방편위(七方便位). <四敎儀註 中本 37> ...설(說,1335)-뉴사전 : ① 설법함. 이야기함. 산, vac <中論> 산, bru <中論> 산, pra-vac <中論> ② 설법해 밝힘. 설명함. 강설함. 가르침을 논함.(「이야기하다」와는 다르다.) <法華經 方便品> <觀音經> ③ 표현. 서술. 산, apadesa <Bodhis. P.108, 1.10 ; 1.11 ; 1.25> ④ 사고에 근거하여 논하는 것. 상정하는 것. 산, prajnapyte <中論 19·5, 22·10> ⑤ 경전에서 설하는 증거. 산, vacana <AK. Ⅲ, 29>
정진(精進,2084)-국어사전 : ① 정성을 다하여 노력함. ② 몸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가다듬음. ③ 불교에서, 오로지 정법(正法)을 믿어 수행에 힘씀을 이르는 말. ...정법(正法,2074)-국어사전 : ① 바른 법칙. 옳은 법. ② 불교에서, 삼시(三時)의 하나. 석가의 입멸(入滅) 후 오백 년 또는 일천 년 동안. 정법이 이루어지는 시기. 정법시(正法時). 참) 상법(像法)·말법(末法). ③ 불교의 바른 교법(敎法). 불법(佛法). ④ 정형(正刑). ...상법(像法,1241)-국어사전 : 불교에서 이르는, 삼시(三時)의 하나. 정법(正法) 다음에 오는 1000년 동안. [불법이나 수행은 겉으로 행하여질 뿐, 깨달음의 경지에 이를 수 없는 시기.] 상법시. 참) 삼시(三時). ...말법(末法,763)-국어사전 : 불교에서 이르는, 삼시(三時)의 하나. 석가의 입멸(入滅) 후 정법(正法)과 상법(像法)에 이어지는 1만 년 동안. 불법이 다하고 세상이 어지러워지는 마지막 시기. 말법시(末法時). 참) 상법(像法)·정법(正法). ...불법(佛法,1095)-국어사전 : 부처의 가르침. 불교(佛敎). 비) 불도(佛道). ...불도(佛道,1093)-국어사전 : ① 부처의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가르침이나 수행. 보리. ② 부처의 가르침. 법도(法道). 비) 불법(佛法). ...보리(←菩提.Bodhi범,1024)-국어사전 : [불교 용어로서, 도(道)·지(智)·각(覺) 등으로 번역되는 말로] ① 세속적인 번뇌를 끊고 얻는 깨달음의 경지. ② 깨달음을 얻고 극락왕생하는 일. ③ 불도(佛道). ...지(智,2408)-뉴사전 : ① 이해. 지식. ② 깨달음. 깨달은 부분의 지혜. ③ 완전히 아는 것. ④ 지혜. 혜(慧).→지혜 ⑤ 직관적 지식(直觀的知識). 중관파(中觀派)의 지도(智度), 또는 유식파(唯識派)의 무분별(無分別) 등에 나타나는 지(智).「모든 것은 비실체성(非實體性)인 것이다」라는 직관적 지식. ⑥ 근본지(根本智)와 분별지(分別智)를 통달해서 사람과 법의 의의를 분별하는 능력의 모든 것을 가리키고 결국 분별적인 미집(迷執)의 근본이 되는 것. ⑦ 지혜가 있음. 총명한. ⑧ 영혼. ⑨ 주의(注意)작용. 소·말 등 동물이 가진 정신 작용. ⑩ 지(智)의 뜻으로「대비바사론」은 다음 4설(四說)을 든다. (1) 결정의 뜻. (2) 대상에 대해「되풀이해서 결택한다」는 것. (3) 사제(四諦)의 도리를「증지(證智)한다」는 것. (4) 스스로의 상속(자기의 연속적 존재)과 타인의 상속(타인의 연속적 존재)을「요지(了知)한다」는 것. ...지혜(智慧·知慧,2207)-국어사전 : ① 사물의 도리나 선악 따위를 잘 분별하는 마음의 작용. 슬기. ② 불교에서, 미혹(迷惑)을 끊고 부처의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힘을 이르는 말. ...슬기(1430)-국어사전 : 사리를 바르게 판별하고 일을 잘 처리해 나가는 능력. 지혜(智慧). 두뇌. ...각(覺,35)-국어사전 : 불법(佛法)의 본체(本體)와 마음의 본원(本源)을 깨달아 아는 경지. ...삼시(三時,1225)-국어사전 : ① 하루의 세 끼니, 또는 세 끼니 때. ② 과거·현재·미래. ③ 농사의 세 철. 곧, 봄·여름·가을. ④ 불교에서, 부처가 열반한 뒤의 불법(佛法)의 성쇠(盛衰)를 나타내는 시대 구분. 곧, 정법시(正法時)·상법시(像法時)·말법시(末法時). ...정진(精進,2303)-뉴사전 : ① 사물에 정성을 들여 오로지 나아가는 것. 선(善)을 이루는데, 용감한 것. 힘써 노력하는 것. 마음을 북돋아 도(道)에 나아가는 것. 부지런히 힘씀. 노력함. 힘써나가는 도(道). 용기. 용감하게 깨달음의 길을 밟는 것. 정려(精勵). 선(善)을 돕는 것을 특질로 함. 대승불교의 실천 덕목인 육바라밀(六波羅蜜)의 제4. ② 선지법(善地法)의 하나. 악(惡)을 끊고, 선(善)을 닦도록 노력하는 마음의 작용. (해석예) 정진(精進)의 심소(心所)라고 하는 것은 선(善)을 닦는데, 용감히 나아가며 부지런한 마음임. 사신족(四神足)의 하나. ③ 칠유(七惟)의 하나.→칠유(七惟). ④ 신심(信心)을 깨끗이 하는 것. ⑤ 속연(俗緣)을 끊고, 결재(潔齋)하고, 불문(佛門)에 들어서 종교적인 생활을 보내는 것을 말함. 후에는 물고기·새·짐승의 고기를 먹지 않는 것도 말하게 되었음. [표현예] 하나 하나를 소중히. (해석예) 나태함을 고치고 몸을 깨끗이 하는 것.
달(547)-국어사전 : ① 지구의 위성.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천체. 약 27.32일을 주기로 지구 둘레를 공전하면서 약 29.53일을 주기로 차고 기우는데,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반면(半面)에 햇빛을 받아 밝은 빛을 냄. 월구(月球). 태음(太陰). ② 한 해를 열둘로 나눈 하나를 단위로 하는 기간. ③ 임신 기간.
경지(境地,165)-국어사전 : ① 경계 안의 땅. ② 자신의 특성과 연구로 이룩한 독자적 방식이나 세계. ③ 처지나 환경. ④ 어떠한 단계에 이른 상태.
금강경(金剛經,278)-뉴사전 : 이것은「대반야경」제2처 제9회 547권으로 본 이름으로「금강반야바라밀」이다. 3역(三譯)이 같은 이름으로, 진(秦)의 나습(羅什)과 북위(北魏)의 보리유지(菩提流支)와 진(陳)의 진제(眞諦)가 각각 번역하였다. 다시 세 번을 번역하였는데 (1)「금강능단반야바라밀경(金剛能斷般若波羅蜜經)」1권. 수의 달마굴다(達磨笈多)가 번역함. (2)「능단금강반야바라밀경(能斷金剛般若波羅蜜經)」1권. 당나라의 의정(義淨)이 번역함. (3) 동명으로 1권. 즉 당의 현장이 번역한 것으로「대반야경」제9회 547권의 별행본(別行本)이다. 모두 합하여 6역(六譯)함. <㊅ 8, No.235>→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281)-뉴사전 : 산, Va-jra-prajna-paramita-sutra. 1권.「금강반야경」「금강경」이라고도 한다. 요진(姚秦)의 구마라습이 번역(402년)한 것으로 현장이 번역한「대반야」의 제1부에서 제5부까지는 거의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대하여 제6부 이하는 같은 반야사상을 내용으로 하면서도 취급 방법이 각각 다르며, 제9부「금강」의 범어원전은 인도내의 여러 곳에 따로따로 보존되어 있다. 그 내용은 석존께서 사위국에 있는 기원정사에서 수보리 등을 위하여 처음에 경계가 공(空)함을 말하고, 다음에 혜(慧)가 공(空)함을 보이고, 뒤에 보살공(菩薩空)을 밝힌 것으로 공혜(空慧)로써 체(體)를 삼고 일체법 무아의 이치를 말한 것이다. 이 경은 널리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강설하였고 특히 선종에서 중요시 여긴 것으로 라습이외에 여러 사람이 번역을 하였는데, 북위(北魏)의 보리유지(菩提流支) 역, (같은 이름) 수의 달마급다(達磨笈多) 역「금강능단반야바라밀경」, 진의 진제(眞諦)역 (같은 제목), 당의 현장이 번역한「능단금강분(能斷金剛分)」, 당의 의정이 번역한「능단금강반야바라밀경」등의 5가지가 있으며, 이는 인도에서도 특히 유가사파(瑜伽師派)에서 연구되어 그 주석서가 여러 종류로서 범어원전, 한역, 서장어역 등이 현재 전하고 있다. ...금강능단반야바라밀경(金剛能斷般若波羅蜜經,279)-뉴사전 : 산, Vajra-cchedika. 1권.「대반야바라밀다경」의 제9회에서 따로 떼어서 만든 경으로「금강능단반야경」이라고도 하며, 남인도 나라국(羅囉國)의 크샤트리아(kstriya)계급 출신인 달마급다(達磨笈多)가 번역하였음. 그 내용은 부처님께서 수보제(須菩提)를 위하여 사위국 급고독에서 비구승 250 인의 앞에서 반야개공(般若皆空)의 이체(理體)를 설한 것으로서 예부터 선종(禪宗)에서 귀하게 여겼으며, 특히 동본이역(同本異譯)인 나습(羅什)이 번역한「금강반야바라밀경」안에 있는「應無所住而生其心」이라든가「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의 글귀는 많은 수행인들이 즐겨 독송하고 있다. 단, 이 경의 번역은 많으나 이는 직역으로 되어 있어서 특히 생생한 것이 특색이다.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372)-뉴사전 : 1권. 당나라 현장 번역. 나습의 번역은「금강반야바라밀경」, 보리유지는「금강반야바라밀경」, 진제(眞諦)는「금강반야바라밀경」, 달마급다는「금강능단반야바라밀경」, 의정은「능단금강반야바라밀경」등의 번역본이 있으며 모두 동본이역(同本異譯)이다.
공도리(空道理)→공(空,216)-국어사전 : ① 속이 텅 빈 것. 아무것도 없는 것. ② 불교에서, 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因緣)에 따라 생긴 가상(假相)이며, 영구불변의 실체(實體)가 없음을 이르는 말. 참) 무(無). ③ 아라비아 숫자 0(영)을 이르는 말.
.....공(空,135)-뉴사전 : ① 텅빔. 원어. 산, sunya는 부풀어 올라 안이 텅비었다는 뜻. 바뀌어서 없다. 빠지다. 또 산, suny는 인도 수학에서는 제로(零)를 의미함. ② 모든 사물은 인연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고정적인 실체가 없다는 것. 연기(緣起)하고 있다는 것. 산, sunya라는 합성어의 마지막 부분으로서「……가 결여되어 있다」「…가 없다」라는 뜻으로 사용되지만, 단순한「무(無)」「비존재」는 아니다. 존재하는 것에는 자체·실체·아(我) 등의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아의 실체를 인정하고, 혹은 아(我) 및 세계를 구성하는 것의 영구한 항존성(恒存性)을 인정하는 잘못된 견해를 부정하는 것. 무실체성(無實體性). 일시적 실체가 없는 것. 고정적이지 않은 것. 일체의 상대적·한정적(限定的) 내지 고정적인 테두리가 제거된 실로 절대·무한정한 진리의 세계. 유무(有無) 등의 대립을 부정하는 것. 파괴된 후, 아무것도 없는 것. 산, sunya(俱舍論 12권 5 : AKbh. P. 180) (해석예) 공(空)이라는 것은 무착(無著)의 심(心), 만법(萬法)의 불가득(不可得)의 이(理)를 달성하려는 모습임. (沙石集 拾遺 83) 해설→원시불교시대부터 이 사상은 있었는데, 특히 대승불교에서「반야경(般若經)」계통의 사상의 근본이 되어 왔다. 대별해서 인공(人空)과 법공(法空)으로 나눈다. 인공(人空) : 생공(生空)·아공(我空)이라고도 한다)은 인간의 자기안의 실체로서 자아 등은 없다는 입장이고, 법공(法空)은 존재하는 것은 모두 인연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실체로서의 자아는 없다는 입장임. 모든 현상은 고정적인 실체가 없다는 의미에서 공(空 : 결여되어 있는, 존재하지 않는)임. 따라서 공(空)은 고정적인 실체가 없는 것을 인과관계의 측면에서 받아들인 연기(緣起)와 같음을 나타낸다. 공(空)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 등으로 잘못 이해하는 것을 공병(空病)이라 함.「성실론」에 따르면, 5가지 구성요소(五蘊) 중에 아트만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공(空)이라 함. 또 지의(智顗)와 길장(吉藏)은 소승불교가 설하는 공(空)은 존재를 분석하여 공(空)이라는 것을 관(觀)하기 때문에 석공관(析空觀)이고, 이에 반해 대승불교는 존재 그 자체에서 공(空)의 이법(理法)을 관(觀)하기 때문에, 체공관(體空觀)이라고 함. 또 소승은 공(空)만을 보고 불공(不空)을 보지 않기 때문에 단공(但空)이고, 이에 반해 대승은 일체의 존재를 공(空)이라 보고, 동시에 공(空)이 아닌 면도 보기 때문에 불단공(不但空), 즉 중도공(中道空)이라 함. 천태(天台)에서는 공(空)이라는 것은「破情」(世人의 생각을 타파하다)의 뜻으로 해석함. ③ 내것이라는 견해가 없는 것. 16행상(行相)의 하나. ④ 덧없다. 효과없다. 무의미한 것. 무효한 것. 헛된 것. ⑤ 허공. 대공(大空). ⑥ 허공의 비유로 공(空)의 개념을 표현한 것. 공(空)은 항상 술어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10종(種)의 비유의 하나. ⑦ 한정된 공간. ⑧ 창공의 공(空). 청공(靑空)의 색. ⑨ 허공무위(虛空無爲). →삼무위. ⑩ (우주가) 파괴된 채로 있는 것. ⑪ 대지의 밑에 있는 공륜(空輪). ⑫ 바이세시카철학에서 9실체(實體)의 제5. 공허한 공간. 그 성질로서 소리를 갖는다.
...석공관(析空觀,1303)-뉴사전 : 한가지 사물을 그 구성요소로 분석하여, 그 어느 것의 구성요소 중에도 그 사물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 사물은 단지 명칭뿐인 것이고, 진실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하는 논법(論法). 특히 개인 존재의 모든 구성요소를 아무리 분석해보아도 그 속에 나 즉 아트만(산, atman)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개체의 아트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의론(議論). 소승의 견해로 여겨짐.「法을 析하여 空을 밝힌다」<三論玄義>
...체공관(體空觀,2536)-뉴사전 : 즉공관(即空觀)이라고도 함. 인연에 의해서 생긴 만물의 본체에 의거하여 있는 그대로의 공(空)임을 터득하는 일. 석공관(析空觀)의 반대. 대승불교에 있어서의 관법(觀法).→석공관 ...체공(體空,2536)-뉴사전 : 석공(析空)의 반대. 당대즉공(當對即空)의 뜻으로 만물의 존재가 곧 있는 그대로의 공(空)이라 체달함.→석공(析空) <大乘玄論 1권 ㊅ 45권 18下> ...석공(析空,1303)-뉴사전 : 체공(體空)의 반대. 여러 가지 사물을 분석하고, 그 결과, 이것을 공(空)이라고 관(觀)하는 것. 석공관(析空觀)과 같음. ...불공(不空,955)-뉴사전 : 공이 아닌 것. 산, asunya <寶性論 4권 ㊅ 31권 840上> (해석예) 상주(常住)하는 것. <香月 395> ...단공(但空,392)-뉴사전 : 부단공(不但空)의 상대되는 말. 대승에서 보고 소승에서 설하는 공(空)을 말함. 공(空)의 도리는 알고 있지만 그 반면에 불공(不空)의 도리가 있는 것을 모르고 단지 공(空)만을 집착하는 것. 편공(偏空)이라고도 함. <法華玄義 1권> <沙石集 拾遺 10>
...부단공(不但空,922)-뉴사전 : 단공(但空)의 반대. 일체의 모든 사물은 전부 공(空)이라고 관(觀)함과 동시에 그 불공(不空)인 방면까지도 관(觀)하는 것을 이름. 곧 중도공(中道空)으로, 천태사교(天台四敎) 중에서는 통교(通敎)의 공관(空觀)임. ...중도공(中道空,2383)-뉴사전 : 위 공(空)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도리(道理,615)-국어사전 : ①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바른길. ② 마땅한 방법이나 길. ...마땅하다(738)-국어사전 : ① (대상이나 상태가) 잘 어울리거나 알맞다. ② 정도에 알맞다. ③ (이치로 보아) 그렇게 되어야 옳다. ...도리(道理,482)-뉴사전 : ① 도리. 일의 도리. 모든 사물이 존재하고, 변화해 가는 것에 맞춰서 반드시 의거하여 준비된 규칙. 법칙을 말함. 이치. 바른 논리. 생기고 없어지고 변화하는 모든 만유(萬有)를 꿰뚫고 있는 법칙. 관대(觀待)·작용(作用)·증성(證成)·법이(法爾)의 네 가지 도리가 설명된다. <解深密經 ㊅ 16권 676中> (해석예) 도리. <圓乘 2952> ② 사정. 이유.「由此道理」산, anena paryayena <Bo-dhis. p. 46 ; 93> ③ 역사적 변천의 전개과정. 모든 나라에 통하는 보편적 이법(理法)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愚管抄> ...법칙(法則,997)-국어사전 : ① 지켜야 할 규칙. 전칙(典則). ② 일정한 조건 아래에서 반드시 성립되는 사물 상호 간의 필연적·본질적인 관계. ③ 수학의 연산 방식. ...법칙(法則,838)-뉴사전 : ① 베다성전. 특히 브라프마나 중의 의궤(儀軌). (산, vidhi). 제사에 관한 명령적 규정. 행제(行祭)·식사(式事)의 세칙, 실행의 순서방법, 찬가·제사의 용법 등을 하나하나 규정하고 있음. <十住毘婆沙論 ㊅ 26권 76上> ② 의식(儀式)을 행함에 대한 규칙, 결정. <灌頂經 12권 ㊅ 21권 535中> ③ 염불행자가 스스로 구제받는 규칙. <敎行信證 證卷> (해석예) 법칙이라는 것은, 처음에 행자(行者)의 조처가 아님. 원래부터 불가사의한 이익에 관계하는 것, 자연의 모습과 현상을 나타내는 것을 법칙이라고 한다. 일념신심(一念信心)을 갖는 사람의 모습의 자연스러움이 나타나는 것을 법칙이라고 함. <一念多念文意> 어떤 결정의 상태의 마음임. <一念多念文意 左訓> 성불의 본보기, 반야(般若)와 방편(方便). 어떠한 결정.
법화경(法華經,997)-국어사전 : <묘법연화경>의 준말. ...법화경(法華經,840)-뉴사전 : ① 최고의 법. 산, agra-dharmah <saddhp.p.23> <法華經 1권 ㊅ 9권 5上> ② 경전의 이름. 산, saddharma-pundarika-sutra「묘법연화경」의 약칭.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614)-뉴사전 : 이 경의 범어명은 sad-dharma-pundarika-sutra로 sad는 정(正) 또는 묘(妙)로 번역되고 dharma는 법, 그리고 punda-rika는 연화(蓮華)로 번역되므로 축법호는 이를「정법화경(正法華經)」이라 번역하였고, 나습은「묘법연화경」이라고 번역하였는데, 나습의 역본이 널리 유포되었기 때문에「묘법연화경」이 이 경의 대표적인 역명이 되었다. 우리가「법화경」이라고 하는 것은 이의 약칭인 것이다. 이 경은 모든 불교경전 중 가장 넓은 지역과 많은 민족들에 의해서 수지(受持) 애호된 대승경전 중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 한역된 후 수의 천태대사 지의(538~597)에 의해 이 경에 담겨져 있는 깊은 뜻과 사상이 교학적·사상적으로 조직 정리됨으로써 천태사상이 발전을 보게 되어 화엄사상과 함께 중국불교학의 쌍벽을 이루게 된 너무도 유명한 경전이다. 내용과 사상으로 볼 때 이 경은 인도에서 재가신도들이 중심이 된 대승불교운동의 태동과 그 맥락을 같이 해서 성립된 경이다. 따라서 이 경의 내용과 사상은 철두철미 대승불교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경의 주안목을 요약하자면 회삼귀일(會三歸一)과 구원성불(久遠成佛)의 두 가지라고 할 수가 있다. ① 회삼귀일이란 회삼승귀일승(會三乘歸一乘)의 준말로 달리 개삼(開三)(乘) 현일(顯一)(乘)이라고도 한다. 이는 제2방편품에 설하여진 것인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부처님은 제불의 지혜는 심심무량하여 알기 어렵다고 찬탄하고 제불은 제법의 실상인 십여시(十如是 : 如是相·如是性·如是體·如是力·如是作·如是因·如是緣·如是果·如是報·如是本來究竟)를 철저하게 이해함을 설한 다음 부처님은 일대사인연으로 출세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불의 지견(知見)을 개시오입(開示悟入)케 하기 위함임을 설하고, 시방불토 중에는 오직 일승의 법만이 있을 뿐이다. 이승도 없고 삼승도 없건만 다만 불의 방편력으로 일불승에서 삼승의 법을 분설(分說)한 것 뿐이라고 하여 성문·연각·보살의 삼승을 일불승으로 회입(會入)시켜 삼승개회(三乘開會)와 이승성불(二乘成佛)의 뜻을 현설(顯說)하고 있다. 여기에서의 십여시의 실상은 뒤에 천태대사 지의에 의하여 고원유묘(高遠幽妙)한 일념삼천(一念三千)의 진리를 창조케 한 것으로 제법실상(諸法實相)·삼제원융(三諦圓融) 등의「법화경」철학의 근거가 되었다. ② 구원성불은 제16여래수량품에서 설하여진 것인데, 이 품에서 석존의 성불은 금생의 일이 아니라 실은 성불한지 무량무변백천만억 나유타겁이나 된다고 하면서 여기에서 유명한 오백진접(五百塵點)의 비유를 들어 성불의 구원(久遠)을 설하고, 수명 또한 무량무변아승지겁이여서 상주 불변하며, 그 동안에 항상 영취산(靈鷲山)과 기타 도처에서 교화·설법을 그치지 않았다고 하여 불수(佛壽)의 장원(長遠)과 불신의 상주를 설하고, 여기에서 유명한「양의(良醫)의 비유」를 비록 멸하지 않으면서도 멸도(滅度)를 보인 것은 중생을 구하기 위한 대자비의 방편임을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구원성불은 동시에 부처님의 수명 무량·불신의 상주·교화의 무량·자비의 무량, 그리고 구제의 무량 등을 복합적으로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구성과 성립의 배경은 현존하는 한역 3본을 보면「정법화경」은 10권 27품,「첨품법화경(添品法華經)」은 7권 27품인데,「묘법연화경」만이 7권 28품으로 품수에 차이가 있다. 이것은 묘법화에서 독립된 품으로 되어 있는데 제12제바달다품의 정법화에서는 제11칠보탑품, 첨품법화에서는 제11견보탑품의 후반부에 각각 들어 있어서 독립된 품으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고대 인도에서는 서력기원전부터 이미 비구의 교단과는 별도로 재가의 보살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이 존재해 있었다. 그 중에서 더욱 진보적이며 신앙심이 강렬한 일단이 나타나서 서력 기원을 전후한 무렵부터 새로운 종교운동을 전개하여 왔는데, 그들이 서북인도에서 결집한 것이 이「법화경」이라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최초에 결집된「법화경」은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대부분의 경이 아니었다. 아마 8품 또는 10품정도로 구성된 적은 경이었으리라고 짐작된다. 다시 말하면, 지금의 제1서품의 일부와 제2방편품 제3비유품이 먼저 성립되고, 이어서 제11견보탑품의 전반, 권13권지품(權持品)의 일부가 첨가되고 다시 제15종지용출품(從地涌出品), 제16여래수량품 그리고 제21여래신력품이 성립되어 8품이 되고, 조금 늦게 제17분별공덕품과 제20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이 보태져서, 전 10품이 되었으리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이 중에서 견보탑품은 보살집단의 신앙의 중심이었던 불탑숭배의 사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여래수량품은 영원한 생명근원적인 생명으로서의 불타를 체현하려고 하는 보살들의 불타관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종지용출품에서는 대지의 밑인 허공계에 살고 있던 보살들이 대지의 이곳 저곳의 틈새로부터 솟아 나와 허공에 사는 광경을 서술하고 있는데, 이것은 교단사의 저류로서 오랫 동안 교단의 표면에 나타나지 못했던 보살집단이 강대한 세력으로 출현하게 된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하겠다.「허공에 선다」라고 하는 표현은「시간과 공간의 한정을 초월한 입장에 선다」는 것으로, 시간적·공간적 한정을 갖는 역사상의 석존이 아니라, 그와같은 한정을 초월한「무량한 생명의 상징으로서의 불타」를 보려고 하는 보살들의 새로운 불타관을 나타내는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주석서와 전역(傳譯)을 보면 이 경의 범본은 네팔, 칼슈가르, 서장 등 도처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러한 범본들은 대조하여 출판한 것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1)「Saddhar-mapundarika-sutra」ed. by H. Kern and Nanjio(Bibliotheca Buddhica, No. 10) St. Petersburg 1908~1912. (2)「Saddharmapundar ka-sutra」ed. by Wogihara and C. Tsuchida, Tokyo 1934. (3)「Saddharmapundarika-sutra」ed. by Nalina-ksha Dutt, Calcutta 1953. 이 경의 중국에서의 번역은 6역3존이라 하여 도합 여섯 번의 번역이 있었지만 현존하는 것은 다음의 3종 뿐이다. (1)「정법화경」10권 27품 축법호(Dharmaraksa) 역(286). (2)「묘법연화경」7권 28품 나습 역(406). (3)「첨품법화경」7권 27품, 사나굴다(Juanagu-pta)와 달마급다 공역(601) 이 3본 중 나습의 역본이 가장 널리 유포되어 있다. 그런데 이 3본은 그 원본을 각각 달리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나습이 번역한 원본이 가장 고본(古本)이라는 것이 학자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이 경은 우리 국역(조선조 세조 때의 언해와 현대어 번역)은 말할 것도 없지만, 서장역·위구르어역·서하어역(西夏語譯)·몽고어역·만주어역, 그리고 일본어역 등 광대한 지역에 각국어로 번역되었다. 또 19세기에 와서는 유럽에도 소개되어 불역(佛譯)으로는 EugeneBurnouf의「Le Lotus de la Bonne Loi」Ⅰ, Paris 1852 : Nouvelle edition avec une preface de Sylvain Levi, 1925가 있고, 영역으로는 Jan Hendrik Kasper Kern의「The Saddharmapundarika or the Lotus of the True Law(Sacred Books of the East Vol.21) Oxford 1884가 있는데, 특히 Eugine Burnouf는 19세기 유럽의 범어연구의 태두로서 그는 Hodgson이 보낸 범어 불전 중에서「법화경」을 발견하여 이를 정확하게 축어적(逐語的)으로 불역하였는데, 이 번역은 오늘날까지도 학문적 생명을 갖고 있는 위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법화경」의 주석서는 세친이「묘법연화경 우바제사(妙法蓮華經優婆提舍) 약칭하여「법화론」2권을 저술하였고 이것은 인도에 있어서의 현존하는 석론(釋論)으로서는 최고의 것이면서 가장 권위있는 것이라고 한다. 인도에 있어서의 법화연구의 상황은 서역지방이라든가 서장 등 제국에도 파급되어 각각 많은 주석서가 지어졌다고 하는데, 가장 성대한 것은 중국이었다. 중국에 있어서는「정법화경」에 관한 연구에 대하여는 분명치 않으나, 나습이「묘법연화경」을 번역하자 나습의 문하의 사성(四聖)인 승조(僧肇)는 구철(九徹)로써 분류·해설하고 또 경서(經序)를 지었으며, 도생(道生)은「법화경소」2권을 저술하고 혜예(慧叡)는 유의(喩疑)를 지었으며, 혜관(慧觀)은「법화종요서」를 지어 각각 이 경에 대한 의의를 선명하게 하였다. 그 이후 이 경에 대한 주소를 저술하는 자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속출하였다. 이러한 다수의 주석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을 연대순으로 들어 보면 (1) 양(梁) 법운(法雲 ; 465~527)의「법화경의기」8권, (2) 수(隋) 지의(538~597)의「법화삼대부(法華三大部)」즉「법화현의(法華玄義)」20권,「법화문구(法華文句)」20권 및「마하지관(摩訶止觀)」20권. (3) 수(隋) 길장(吉藏 ; 549~623)의「법화의소」12권「법화현론」10권,「법화통략」6권,「법화유의(法華遊意)」2권,「법화론소(法華論疏)」3권. (4) 당(唐) 규기(窺基 ; 632~682)의「법화현찬」10권. (5) 송(宋) 계환(戒環 ; 1112~1125)의「법화경요해」7권 등이다. 여기에서 법운은 열반종의 학자로 성실종(成實宗)에도 조예가 깊었으며, 지의(智顗)는 법화로서 종을 삼은 천태종의 개조(開祖)인 천태대사이니 더 말할 것도 없고, 길장은 삼론종의 대성자이며 규기는 법상종의 조술(祖述) 대성자이고, 계환은 선종에 박학한 인물이었으므로 이들이 법화를 주석했다고 하는 것은 곧 이 경은 종파나 학파의 구별없이 연구되고 강독되었음을 말하여 주는 것이라고 하겠다. 이 중에서 특히 천태대사 지의의「법화삼대부」는 그 양에 있어서나, 조직의 정묘함에 있어서나, 식견의 고매함에 있어서나, 이의(理義)의 깊이에 있어서나, 또는 영향의 광대함에 있어서 초월적인 가치를 갖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리하여 그 이후 법화를 연구하는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이에 준하고 의거하게 되었으니, 고금을 통하여「법화경」의 주소로서는 이「법화삼대부」에 최고의 권위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경에 대한 중국에 있어서의 이와같은 성황은 우리 나라에도 그 영향이 미쳐서 다음과 같은 많은 주석이 나오게 되었다. 신라시대에는 ① 원효의「법화경종요(法華經宗要)」1권(현존),「법화경방편품요간(法華經方便品料簡)」1권,「법화경요약(法華經要略)」1권,「법화약술(法華略述)」1권. (2) 경흥(憬興)의「법화경소(法華經疏)」16권(혹은 8권) (3) 순경(順憬)의「법화경요간(法華經料簡)」1권. (4) 현일(玄一)의「법화경소(法華經疏)」8권(혹은 10권). (5) 의적(義寂)의「법화경논술기(法華經論述記)」3권(혹은 2권 상권은 현존),「법화경강목(法華經綱目」1권,「법화경요간」1권,「법화경험기(法華經驗記)」3권. (6) 도윤(道倫)의 「법화경소」3권. (7) 대현(大賢)의「법화경고적기(法華經故迹記)」4권. 고려시대에는 (8) 체관(諦觀)의「천태사교의(天台四敎儀)」2권(상권 현존). (9) 의천(義天)의「천태사교의주(天台四敎儀註)」3권, (10) 요원(了圓)의「법화영험전(法華靈驗傳)」2권(현존). 조선시대에는 (11) 설잠(雪岑)의「법화경별찬(法華經別讚(蓮經別讚))」1권(현존).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837)-국어사전 : 대승경전의 한 가지. 석가가 영원한 부처임을 설한 것으로, 모든 경전 중에서 가장 존귀하게 여겨짐. 준) 법화경(法華經). ...법화(法華,839)-뉴사전 : ① 최고의 법. 산, agra-dharma <法華經 1권 ㊅ 9권 5上 : SaddhP.p.23> ②「법화경」을 일컬음. <五敎章 上2의 34>
실상도리(實相道理)→실상(實相,1476)-국어사전 : ① 실제의 모습. ② 불교에서, 만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이르는 말.↔가상(假相). ...실상(實相,1534)-뉴사전 : 모든 것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모습. 진실의 본성. 참모습. 그것은 평등의 실재. 상주불변(常住不變)의 이법(理法)이라고 함. 상(相)은 특질의 뜻. 실상(實相)은 제1의공(第一義空)이다. <圓乘 1410> 적멸무상(寂滅無相)의 것이다. 진여일실(眞如一實)의 공덕보해(功德寶海)의 사(事). 진실공덕상(眞實功德相). 진실이다라고 하는 생각. 진실의 관념. [해설] 본체·실체·진상·본성 등이 본래의 어의(語義). 모든 것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의 모습을 말하고, 진실의 이법(理法)·불변의 이(理), 진여(眞如)·법성(法性)이라고 하는 의미까지 깊게 사용함. 원어는 산, dharmata 산, bhuta-tathata 등에서 부처님의 깨달음의 내용을 이루는 본연의 진실을 의미하고, 일여(一如)·실성(實性)·열반(涅槃)·무위(無爲) 등도 실상(實相)의 다른 이름이 될만큼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음. 구마라습(鳩摩羅什)의 번역에는 공(空)의 의미도 포함시키고, 나가루쥬나(산, Nagarjuna 龍樹)이래 강조되었다. 제법(諸法)의 실상을 설하는 것은 대승불교의 표치(標幟)로 소승불교의 3법인(三法印 : 무상(無常)·무아(無我)·열반(涅槃)에 대해서 제4로 실상인(實相印)을 든다. 모든 존재의 진실의 현상을 말함. 제법실상(諸法實相)이라고 하는 말이 의미하는 내용은 모든 종파의 교학에 따라 다르지만 각각의 입장에서 최후구경(最後究竟)의 것으로써 생각되어진 것을 이 말로 나타낸다. 이 실상의 양상은 말이나 마음으로 짐작할 수 없는 것이 일반의 입장이지만 이 입장의 사적(史的) 발전의 최후적인 것으로 되는 천태종에서는 가장 완전한 자기발견의 장(場)을 말하고, 본질(理)도 현실(事)도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완전하게 조화하고 있는 세계이든가 방황하는 범부의 위에 직접 숭고한 부처님을 볼 수 있는 세계라든가로 생각되어 현생즉실재(現象即實在), 차별즉평등(差別即平等) 등으로 표현됨. 선종에서는 제법실상(諸法實相)은 불조(佛祖)의 현성(現成)·본래(本來)의 면목으로써 정토교는 미타의 명호를 실상법으로 생각하고 일연종(日蓮宗)에서는 본문의 제목으로 해석하는 등, 여러 가지 해석이 되어왔지만 진여(眞如)인 실상을 현실로 끌어당겨 양자의 융합상즉(融合相即)을 논하고 대승불교의 현실긍정적 태도를 이론적으로 해명한 점에서는 공통이다.→제법실상. ...제법실상(諸法實相,2318)-뉴사전 : ① 모든 존재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된 모습. 모든 것의 진실 구극의 모습. 제법실상은 또 실상의 원어로서는 산, dharmata 등이 있음. ② 중국의 천태종 이후「제법(諸法)은 실상(實相)이다」라고 독해하는 일이 행해졌음. 현상(現象)으로서의 모든 존재는 그대로 정말 실재의 표현임. 존재하는 것 모두가 진실의 상(相)이라는 것. (해설) 제법실상은 불교의 진리를 가리키는 말의 하나이며 대승불교를 일관하는 근본사상이지만, 그 의의는 일정하지 않다. (1) 삼론종(三論宗)의 교의에서는 공리(空理)를 제법의 실상이라고 함. 게다가 이 공리는 유·공(有·空)을 함께 파하고, 파(破)한 그 자체에도 집착하여 머무르지 않는 표현을 초월한 것이다. (2) 천태종의 교의에서는 제법실상을 말하는 경우에 삼중(三重)의 구별이 있음. 초중(初重)은 인연소생(因緣所生)의 제법이 그대로 공인 것을 가리켜 실상이라 한다. 이중(二重)은 공과 유를 제법이라 하고, 따로 중도(中道) 제1의제(義諦)의 이(理)를 세워 실상이라 한다. 삼중은 차별의 현상을 모두 제법이라 하고, 그 제법이 삼제원융(三諦圓融)하고 있는 진실의 존재를 가리켜 실상이라 한다. (3) 선종에서는 본래의 면목이 제법의 실상을 나타내는 것이라 한다. (4) 정토종에서는 진여(眞如)의 이(理)를 제법실상이라 하고, 나무아미타불의 명호(名號)를 실상법이라 부른다.
허공인(虛空印)→허공(虛空,2594)-국어사전 : 텅 빈 공중. 거지중천(居之中天). 수) 육덕(六德)의 10분의 1. 청정(淸淨)의 10배가 되는 수(의). 곧, 10-20. ...허공(虛空,2778)-뉴사전 : ① 공간이란 뜻. 너른 하늘. 공중. 허(虛)·공(空) 모두 무(無)의 별칭임. 속이 텅비어서 형질이 없고, 공(空)이고, 그 존재가 다른 것에 장해가 되지 않는 까닭에 허공이라 이름한다.「俱舍論」(1권 3)에서는「허공이라 함은 장애되는게 없는 것(산, anavrti)이다.」「허공이라 함은 장애됨이 없는 것(산, anavarana)을 특성으로 하는 것이고, 색(산, rupa)이 그 가운데 행처(行處)를 차지한다」고 설명된다. 불교에서는「…은 마치 허공처럼」과 같이, 무한·편만(遍滿)을 나타내는 경우의 비유에 곧잘 사용된다. ② 아무것도 아닌 것. 무(無)와 같음. ③ 공간과 에테르와 양의의(兩意義)를 소유하는 듯한 자연계의 원리. ④ 무위법(無爲法)의 하나. 사물의 존재가 있는 장으로서의 공간의 의미. ⑤ 허공무위(虛空無爲). 삼무위(三無爲)의 하나. 그것은 인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원래 장해(障害)를 여의고 있는 것은 허공과 같기 때문에, 허공무위라 함. ⑥ 법신(法身). (해석예) 무애(無礙)의 덕을 가리킴. 업(業)과 혹(惑)에 예민해지지 않는, 막힘이 없는 덕. 상주하여 변하기 쉽지 않은 것. 어떤 곳에 있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허공임. ...인(印,2102)-뉴사전 : ① 표장(標章)의 의미. 현재 이용되는 도장과 같음. ②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내용을 법인(法印)이라 부르고, 3법인(三法印) 등을 세우다. ③ 밀교(密敎)에서 말하는 인상(印相)·인계(印契). 산, mudra <金剛頂蓮華部心念誦儀軌 ㊅ 18권 3이하 등> <沙石集 2(5)> <俱舍論 18권 19> ④ 선가(禪家)에서는, 많은 인가(印可)의 생략으로서 사용된다. 사제(師弟)의 심경(心境)이 서로 맞는 것. <正法眼藏 ㊅ 82권 38上> <洞山語錄> ⑤ 손가락을 사용하여 가르치는 것. <Bodhis.p.15> ⑥ 인쇄하다. <오교장 上 3의 35>
삼가해(三家解, 다음백과)→금강경삼가해(金剛經三家解) : 1483년(성종 13) <금강경오가해〉를 줄인 〈금강경삼가해〉를 우리말로 번역한 책. 동활자본(銅活字本). 5권 5책. 표제(表題)와 권수제(卷首題)는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이라 되어 있으나 판심제(版心題)와 발문(拔文)에 금강경삼가해(金剛經三家解)라 되어 있어 흔히 '금강경삼가해'라 불러오고 있다. 이 문헌은 애초에 세종이 수양대군으로 하여금 1448년에 언해하도록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1482년(성종 13) 세조비 자성대비(慈聖大妃)의 두터운 불심에 힘입어 승려 학조(學祖)에 의해 언해되어 나왔다.〈금강경삼가해〉는 〈금강경〉을 5명의 대가가 해설한 〈금강경오가해〉에서 2명의 것은 덜고 야보(冶父) 천선사(川禪師)의 착어송(着語頌), 예장(豫章) 경선사(鏡禪師)의 제강(提綱), 함허당(涵虛堂) 득통(得通)의 설의(說誼)를 바탕으로 이 삼가(三家)의 주해(注解)만 원문에 구결을 달고 언해(諺解)했는데 그 주해자의 이름은 원문 해당 부분의 서두에 음각(陰刻)으로 새겨놓았다. 이 문헌의 지질(紙質)은 맥고지(麥藁紙)이며, 금강경의 대자는 정문대자(正文大字)로, 주해문은 을해자(乙亥字)로, 국문자는 더 작은 활자로 2줄로 인쇄되어 있다. 책 크기는 38.5×25.0㎝이며, 사주단변(四周單邊)으로 되어 있고, 반광곽(半匡廓)은 27.0×9.5㎝이고 유계(有界)로 되어 있다. 대자는 9행 14자, 중자(中字)는 11행 21자로 되어 있고 언해된 국문의 소자(小字)는 쌍행(雙行) 21자이다. 판심(版心)은 상하가 백구(白口)이며, 어미(魚尾)는 상하내향(上下內向)의 흑어미(黑魚尾)이고 어미 사이에는 소자로 금강경삼가해라는 판심제와 권차(卷次), 장차(張次)가 있다. 이 문헌은 본문 외에 책머리에 금강반야바라밀경 서(序)와 예장사문종경제송강요(豫章沙門宗鏡提頌綱要) 서(序)가 언해되어 실려 있고, 책 끝에는 금강경 하(下) 다음에 추가되어 기록된 득통결의(得通決疑)가 언해없이 원문만 수록되어 있다. 언해문에는 아직 방점이 사용되고 있으나 혼란이 심하며‘ 'ᇦ'이 소멸되어 사용되지 않고 있다. 권2~5는 서울대학교 가람문고, 권1,5는 동국대학교 도서관과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권3,4는 성암문고에 있다. ...금강경오가해설의(金剛經五家解說誼) : 조선전기 승려 기화가『금강경오가해』의 주요 부분을 풀이하여 1417년에 간행한 주석서. 불교서. 2권 1책. 『금강경오가해』는 구마라습(鳩摩羅什)이 번역한 『금강경』에 대한 주석서로서, 당나라 종밀(宗密)의 찬요(纂要), 양나라 부대사(傅大士)의 찬(贊), 당나라 혜능(慧能)의 구결(口訣), 송나라 야보(冶父)의 송(頌), 송나라 종경(宗鏡)의 제강(提綱) 등의 책을 가리킨다. 저자는 이들 주석의 어려운 부분에 해석을 붙였는데, 이를 ‘설의’라고 하였다. 저자는 『금강경오가해』를 다른 판본들과 비교하여 탈자·중복·뒤바뀜·오자 등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고, 다른 책을 참고할 수 없는 경우에는 뜻에 의해 바르고 틀린 것을 판단하여 정확한 교정본을 만들었다. 그리고 경문 중 중요한 부분이나 마땅히 해석이 있어야 할 곳은 집중적으로 주석을 하는 방식을 취하였다.『금강경오가해』에 대해 저자가 주석을 가한 곳은 『금강경』 본문과 야보와 종경의 저술에 대해서이다. 종밀·부흡·혜능 등의 주석에 대해서는 오자의 정정에 그치고 있다. 이렇게 부분적으로 설의를 한 것은 저자의 선사상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금강경오가해』 중 종밀의 『찬요』는 인도 유식학파에 속한 무착(無着)의 18주설(十八住說)과 세친(世親)의 27단의설(二十七斷疑說)을 계승하여 철저하게 논리적으로 주석을 한 것이다. 종밀은 화엄종에 속한 고승이지만 선에도 밝았으며 선과 교가 하나임을 주장한 사람으로서, 그의 『찬요』는 『금강경』에 대한 인도의 전통적인 사상을 받아들여 중국의 화엄학과 선을 접속시킨 입장에 있었다. 그리고 부흡이 생존했던 중국의 남북조시대에는 대승불교의 공사상(空思想)을 노장학(老莊學)의 입장에서 해석하던 시대이다. 부흡의 『협송』은 그 시대의 선의 풍조를 풍기고 있으며, 선의 측면에서 『금강경』을 보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문헌이다. 그리고 야보의 『협주』는 송나라 때 선에 입각해서 『금강경』을 주석한 것이며, 종경의 『제강』도 사상적 견지에서는 야보의 저술과 같은 성격을 띠고 있다. 이 두 사람의 『금강경』 풀이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교학적인 색채가 사라지고 순전히 선적인 해석을 베풀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이 『금강경오가해』는 『금강경』에 대한 인도 유식학파의 논리적인 해석으로부터 중국 선의 형성과 완숙에 이르는 노선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주석을 의식적으로 배열한 것이라 할 수가 있다. 기화는 『금강경』에 대한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게 하고 불교의 참다운 뜻이 일상생활에 직결되는 것임을 밝히고자, 『금강경오가해설의』를 저술하였다. 이 책이 저술된 뒤로는 우리 나라의 『금강경』 유통이 이 책에 의해 주도되었다.
도장(圖章,621)-국어사전 : (나무나 뿔·수정 또는 고무 따위에) 개인이나 단체의 이름을 새긴 물건. 인(印). 인장(印章). 투서(套署).
어리대다(1597)-국어사전 : 남의 눈앞에서 공연스레 어정거리다.
삽삼조사(卅三祖師,1244)-뉴사전 : 선종의 33조사. 서천(西天)의 28조(祖)와 중국의 2조 혜가, 3조 승찬, 4조 도신, 5조 홍인, 6조 혜능을 말함.
미달(未達,881)-국어사전 : (어떤 한도나 표준에) 아직 이르지 못함.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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