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십의(虛空十義,2779)-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허공의 열 가지의 뜻. (1) 무장애의(無障礙義). 모든 색법(色法) 가운데 장애가 없음. (2) 주변의(周徧義). 이르지 않는 데가 없음. (3) 평등의(平等義). 여럿 가운데서 선택함이 없음. (4) 광대의(廣大義). 분제(分際)가 없음. (5) 무상의(無相義). 색상(色相)을 초월함. (6) 청정의(淸淨義). 더러운 진루(塵累)가 없음. (7) 부동의(不動義). 이뤄지고 무너지는 성괴(成壞)가 없음. (8) 유공의(有空義). 허공은 멸함이 없음. (9) 의공공(義空空). 공(空)의 집착을 여읨. (10) 무득의(無得義). 능히 가지고 취할 수가 없음. <釋摩訶衍論 3>
참고
허공(虛空,2778)-뉴사전 : ① 공간이란 뜻. 너른 하늘. 공중. 허(虛)·공(空) 모두 무(無)의 별칭임. 속이 텅비어서 형질이 없고, 공(空)이고, 그 존재가 다른 것에 장해가 되지 않는 까닭에 허공이라 이름한다.「俱舍論」(1권 3)에서는「허공이라 함은 장애되는게 없는 것(산, anavrti)이다.」「허공이라 함은 장애됨이 없는 것(산, anavarana)을 특성으로 하는 것이고, 색(산, rupa)이 그 가운데 행처(行處)를 차지한다」고 설명된다. 불교에서는「…은 마치 허공처럼」과 같이, 무한·편만(遍滿)을 나타내는 경우의 비유에 곧잘 사용된다. ② 아무것도 아닌 것. 무(無)와 같음. ③ 공간과 에테르와 양의의(兩意義)를 소유하는 듯한 자연계의 원리. ④ 무위법(無爲法)의 하나. 사물의 존재가 있는 장으로서의 공간의 의미. ⑤ 허공무위(虛空無爲). 삼무위(三無爲)의 하나. 그것은 인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원래 장해(障害)를 여의고 있는 것은 허공과 같기 때문에, 허공무위라 함. ⑥ 법신(法身). (해석예) 무애(無礙)의 덕을 가리킴. 업(業)과 혹(惑)에 예민해지지 않는, 막힘이 없는 덕. 상주하여 변하기 쉽지 않은 것. 어떤 곳에 있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허공임.
의(義,2019)-뉴사전 : ① 사정. 대상. 물건. 사물. 자체. 실체. 말로 표현되어지는 것. 소전(所詮). ② 의미. 문장이나 산문이 나타내는 의의. (경전의) 취지. ③ 말. 의미. ④ 이유. 내력. 길(방법). 거절. 의리. (眞諦譯 起信論 ㊅ 32권 575下> 「기신론」에 의하면 의리(義)는 커다란 명분을 일으키는 소이(所以)의 의리로, 중생심(衆生心)을 갖추고 있는 체상용(體相用)을 가리킨다), 마하야나가 나타나는 방법. ⑤ 도리. (해설) 이(理)와 같음. 의(義)의 원어(原語). 산, artha는 여기에서 지적된 것과 같은 여러 종류의 뜻이 있음. 법의 원어인 산, dharma는 이(理)·이법(理法)·진리·진리의 가르침·성질·존재·존재하다 등의 의미가 있음. 그리고 원시불교 이래, 산, dharma가 사람들에 의해서 산, artha라고 표현되어 오고 있기 때문에, 의(義)란 이(理)라고 풀이하였다. <上宮勝鬘疏 ㊅ 56권 4下, 6下> 산, artha-para[승의(勝義)와 같음]. ⑥ 취의(趣意). ⑦ 목적. 목표. 구할 법한 것. ⑧ 교의(敎義). ⑨ 비밀. 숨겨진 깊은 뜻. ⑩ 도리. 밀교에 있어서「字義」의 생략으로 자상(字相)의 반대. 말·문자에 있는 밀교적인 의의를 가리킨다. ⑪ 모든 좋은 것. 이익이 되는 것. 이익. ⑫ 올바르다. 정(正)과 같음. ⑬ 사람의 길. ⑭ 교설. 가르침. ⑮ 몸에 대하여, 그 위에 갖추어진 차별상. ⑯ 승의제(勝義諦)에서 말하는 승의(勝義), 즉 진여(眞如)를 말함. ⑰ 인명(因明)에서는 후진(後陣)과 같음. 종(宗) 즉 명제의 술어를 말함. 예를 들어,「소리는 무상한 법이다」라는 종(宗)에 있어서는,「소리(聲)」를 체(體)로 하는데 반하여,「무상한 법이다」를 의(義)라 함. ⑱ 주장. 원칙. <玄義 45, 81> 「인명대소(因明大疏)」에는, 의(義)에는 도리와 경계의 두가지 의미가 있다고 함. ⑲ 종의(宗義), 학파의 교의(敎義). ⑳ 상캬철학에 있어서 사물. 25제(諦)의 원리. (해석예) 유(由). 이유. 「義 없음을 義라 한다」의(義)라고 하는 것을 적절하게 조처한다라는 말이고, 행자(行者)의 조치는 자력에 의한 것이면 의(義)라고 한다(末燈鈔).
무장애(無障礙,680)-뉴사전 : ① 인식하는데 있어 장해가 없는 것. 산, anavarana 티, sgrib pa med pa <MAV.Ⅱ,9 ; 10> ② (변설(辨舌)이 막히지 않고 자유자재인 것. <敎行信證 信권>
색법(色法,1278)-뉴사전 : 산, rupa. 물질적 존재. 물건. 일체의 존재하는 것을 색법(色法)과 심법(心法)으로 나누고, 질애(質礙 : 공간적 占有性)가 있는 것을 색법(色法)이라고 함. 질애(質礙)란 동시에 동일 개소를 점유할 수 없는 성질을 말함.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5관에 의해 취해지는 대상은 모두 색법임. 5위(位)의 하나로 심법(心法)의 반대.→색 <俱舍論 7권 1,6,8권 2> <八宗綱要 91>
장애(障碍,2224)-뉴사전 : ① 장해. 방해. 지장. 팔, vighata <雜阿含經 2권 ㊅ 2권 10下, 11上 : SN.Ⅲ,p.16> <俱舍論 2권 19 등> 산, vyavadhana <Lank. 宋, 魏, 唐> 산, antaraya-kara <Lank. 宋, 魏> <五敎章 下 4의 43> <臨濟錄 ㊅ 47권 497下>「一切無障礙」(BS) nakahim-ci sajjati <法華經 神力品 ㊅ 9권 52中 : SaddhP.p.333, v.11>「能障礙」산, antarayika(장해가 되다). <Bodhis.p.96, 1.6 ; 1.13 ; 98> (해석예) 장해. <香月 2579> ② 깨달음을 얻는데 장해가 되는 것. 사종(四種)의 장해가 있음. (1) 교법(敎法)을 비방하는 것. (2) 자기에게 집착하는 것. (3) 이 세계의 고통을 두려워하는 것. (4) 모든 살아있는 것에 대한 이익에 대하여 무관심한 것. 산, avarana <寶性論 ㊅ 31권 828下> 산, vibandha <MAV. 眞> 산, antaraya-karo bhavati 산, avarana 산, vi-bandhana 산, vyaghata 산, vyahata <MSA>
주변(周徧,2370)-뉴사전 : 널리 퍼지는 것. 산, vibhu <Lank. 宋, 魏>
이르다(1876)-국어사전 : ① 어떤 곳에 닿다. 도착하다. ② 일정한 시간에 미치다. ③ 어느 정도나 범위에 미치다.
평등의(平等義,2693)-뉴사전 : 성허공(性虛空) 10의(義)의 하나. 진여의 체성(體性)이 평등하여 일체법에 같고 다름이 없다는 것. ...평등(平等,2692)-뉴사전 : ① 공통인 것. 산, samanya <百五十讚 109頌> ② 공통으로 사용되는 것. 공통으로 사용하는 것. ③ 동등한 사람. 거의 같은 정도의 사람. ④ 귀하고 천함사이의 평등. ⑤ 미워하고 사랑하고 좋고 나쁨을 넘어 초연한 것. <雜阿含經 22권 ㊅ 2권 154上 : SN. Ⅰ, p.4> ⑥ 한결같이. 누구에게도 똑같이. 널리. ⑦ 조화. 신체의 구성요소인 바람, 열, 담(점액)간의 조화가 빠져 있는 것. ⑧ 무차별의 세계. 모든 현상을 꿰뚫는 절대의 진리. 진리 그 자체. ⑨ 진언밀교(眞言密敎)에서 말하는 32종의 맥관(脈官)의 하나. ⑩ 추론(推論 : 比量)의 한 종류. 현재의 하나의 사실로부터 현재의 다른 사실을 추리하는 것. 예를 들면, 파타라국에서 망고나무의 꽃이 핀 것을 보고, 고사라국에서도 같은 모습이겠지하고 추리하는 것. 평등비량(平等比量)과 동일. <金七十論 上 ㊅ 54권 1246上> ⑪ 평등왕(平等王)의 약어. 염마왕(閻魔王). (표현예) 같은 마음. (해석예) 유무단상(有無斷常)의 변사(邊邪)를 여의고 있는 것. <筆記 6上 60> 부처님과 나와 중생이 하나도 다름이 없음을 깨달음이라. <三昧那戒和釋 8의 61> .....평등(平等,2489)-국어사전 : 치우침이 없이 모두가 한결같음. 차별이 없이 동등함.
광대의(廣大義,179)-뉴사전 : 진여(眞如) 그 자체가 광대하고 무한하다는 것을 말함. 산, maha-artha <MAV. 玄> ...광대(廣大,179)-뉴사전 : ① 뛰어난. 덕이 크고 넓음을 찬미하여 일컫는 것. 산, udara <Bodhis.p.298> <MSA> 산, atyudara(매우 뛰어난) <Bodhis.p.235>「最極廣大」산, atyudara <Bodhis.p.355> ② 눈부시게 빛나다. 아름답다. 조용한. 산, visada <Bodhis.p.4,p.21> ③ 널찍한. 넉넉한. 넓은 것. <讚佛偈> 산, 팔, vipula <雜阿含經 32권 ㊅ 2권 232上 : SN. Ⅳ, p.322> <MSA> 산, audarya <MAV. 眞,玄> <MSA> 산, pratanata <MAV. 眞> 산, avrtti 산, mahat 산, vis-tirna <MSA>
분제(分際,1086)-국어사전 : 분한(分限). ...분한(分限,1088)-국어사전 : ① 신분의 정도. [높음과 낮음, 또는 위아래 따위.] 분수(分數). 분제(分際). ② 사물의 정도나 분량.
무상의(無相義,652)-뉴사전 : 진리의 본성 그 자체가 평안함으로, 여러 가지의 형태를 벗어나 있는 것. 허공십의(虛空十義)의 한가지. <釋摩訶衍論 3권 ㊅ 32권 615上> ...무상(無相,648)-뉴사전 : ① 형태나 모습이 없는 것. 특별한 상(相 : 형상)을 갖지 않은 것. 사물에는 고정적, 실체적인 모습이라는 것이 없다라는 뜻. 그런 까닭에 실상은 무상(無相)이고, 무상(無相)은 실상(實相)이다라고 말해짐. <維摩經 ㊅ 14권 540上, 546上, 550下, 555上> <無門關 ㊅ 48권 293下> (해석예) 정해진 상(相)이 없는 것이다. 정상(定相) 없음을 무상(無相)이라고 한다. ② 특질이 없음. 산, alaksana <中論 5> <華嚴經 23권 ㊅ 9권 45中 : DBh. p. 20> [이것에 의거하여 중국 화엄교학(華嚴敎學)에서는 무상(無相)은 육상(六相)의 한가지로 여겨진다. ③ 무(無 : 존재하지 않는 것)의 특질. 무(無)라고 하는 본성. ④ 차별의 상을 떠난 것. 차별대립의 모순을 넘어선 것. 무차별의 상태. ⑤ 존재하지 않는 것. ⑥ 적멸열반(寂滅涅槃)을 말함. ⑦ 불교의 수행자의 최고의 경지인 공(空)·무상(無相)·무원(無願)의 한가지. 직역으로는「특징짓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라는 것으로, 일체의 집착을 떠난 경지를 말함. 삼해탈문의 하나. ⑧ 얽매임을 떠난 경계. <六祖壇經>
색상(色相,1263)-국어사전 : ① 빛깔의 세 속성의 하나. 어떤 빛깔을 다른 빛깔과 구별하는 데 근거가 되는 빛깔의 특질. 참말 : 명도(明度)·채도(彩度). ② 색조(色調). ③ 불교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형상을 이르는 말.
초월(超越,2546)-뉴사전 : ① 지나가 버렸다. 과거. 팔, atita <雜阿含經 36권 ㊅ 2권 262下 : SN. Ⅰ, p.3> ② 다른 것에 구애되지 않는 것. (해석예) 모든 것에 막힘이 없는 것을 말함. <那 3의 98> ③ 미세정치(微細精緻)한. ④ 뛰어넘는 것.「초(超)는 중간(中間)을 뛰어넘는 것. 월(越)은 이전의 단계를 넘는 것.」<四敎儀註 中·下 2> ...초월(超越,2318)-국어사전 : ① 어떤 한계나 표준을 뛰어넘음. ② (능력이나 지혜 따위가) 초인간적으로 탁월함. ③ 세상의 명리(名利)에서 초탈(超脫)함. ④‘인간으로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영역’을 이르는 말.
청정(淸淨,2532)-뉴사전 : ① 깨끗함. 순수한. 번뇌의 더러움을 떠난 것. 악이 없는 것. 팔, parisuddha. <五分戒本 ㊅ 22권 196上 : Sanghadisesa 末文> ② 맑은 것. <有部律出家事 2권 ㊅ 23권 1027中> ③ 청정한 것. 마음이 깨끗이 맑아지는 것. 성신(誠信)의 하나. ④ 깨끗한 사람. 여래(如來)의 동의어.→여래 ⑤ 진언밀교(眞言密敎)에서 맥관(脈官 산, rasana)을 말함. [산, rakta-vahin(더러움을 제거한다)의 뜻으로 해석한 것 같다.] ⑥ 세속의 도덕을 승인하는 것. [표현예] 맑음. <讚佛偈> (해석예) 진리 그대로를 깨달아 나타나기 때문에 청정(淸淨)이라 함. <圓乘 3955> 무루(無漏)의 의(義)임. <皆往 3868> 번뇌를 떠났으니 청정하다. 지혜로써 관(觀)하여 심법청정(心法淸淨)됨을 청(淸)이라 함. 번뇌가 쉬어 심법(心法)이 조용해지는 것을 정(靜)이라 함. <皆往 4300>
진루(塵累,2455)-뉴사전 : 번뇌 망상인 악업이 나를 염오(染汚)하고 얽어매는 것을 말함.
부동의(不動義,926)-뉴사전 : 진여(眞如) 그 자체가 상주하고 불변부동인 것을 이름. 성허공십의(性虛空十義)의 하나. <釋摩訶衍論 3권 ㊅ 32권 615上> ...부동(不動,924)-뉴사전 : ① 동요하지 않음. 머뭇거리지 않는 것. 산, anivartin <百五十讚 34頌>「四魔不動」(四魔라도 타락시킬 수 없다) <四敎儀註 下本 28> ② 움직이지 않는 것. 혼란하지 않은 것. 보살선정(菩薩禪定)의 이름. ③ 자기 신체 속에 재앙과 우환이 없는 것. ④ 상이계(上二界)의 선(善). ⑤ 부동성(不動性)이라고도 함. 소승 종성(種性)의 하나. <五敎章 下 1의 8> ⑥ 색계(色界) 제4선(第四禪)의 움직이지 않는 사수(捨受)의 정(定)에 들 때, 모든 움직일 수 있는 고락수(苦樂受)를 멸한 부분에 나타나는 진여(眞如). <瑜伽論 3권 ㊅ 30권 293下> ⑦ 복(福)도, 복이 아닌 것도 아닌) 정지한 상태. 산, aninjya <瑜伽論 16권 ㊅ 30권 363中 : PG.K.21, p.170> ⑧ 보살계위(階位)의 하나. 부동지(不動地)와 동일. ⑨ 진언밀교에서 맥관(脈管). ⑩ 진리에 어긋나지 않은 것. 동(動)은 괴(乖 : 어그러짐)를 의미함.「不乖於眞無之理」<上宮維摩經 上 ㊅ 56권 24中> ⑪ 문수(文殊)를 형용하는 말. 산, acala <妙吉祥根本智 上 ㊅ 20권 809下 : Namasamgiti 58> ⑫ 부동명왕(不動明王).
성괴(成壞,1352)-뉴사전 : 생성과 파괴. 생겨나는 것과 무너져 가는 것. 생멸(生滅)과 같음. 특히 세계의 생멸(生滅)에 대해 말함. 세계가 성립되고 또 파괴되는 것.→사겁(四劫) <俱舍論 8권 8, 11권 15 등> 산, samvarta-sambhava <AK.Ⅲ,74> 산, sambhava-vibhava <中論 21> <無門關 ㊅ 48권 292中>
유공(有空,1932)-뉴사전 : 현상계의 여러 사물이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상(相)을 유(有)로 하고, 일체의 현상적 존재의 실체는 필경공무(畢竟空無)라고 해석하는 것.
멸(滅,584)-뉴사전 : ① 사라지는 것. 소실(消失). 산, vyaya <中論>「法不能滅也」(다른 존재상태가 이 존재상태를 파괴하는 것은 아니다.) ② 귀멸(歸滅). 근원중에 사라지는 것. ③ 멸망시키는 것. ④ 부정(否定)하는 것. ⑤ 활동이 없어지는 것. ⑥ 조용한 것. 정지(停止). 종식(終息). 적정(寂靜). 적멸(寂滅). 조용함. 안정. <俱舍論 1권 2> ⑦ 고뇌가 소멸되는 것. 업(業)의 작용이 정지하는 것. 번뇌의 절멸. 일체 번뇌와 악을 떠나, 적멸하는 것. 사제(四諦)설에 있어서는 제3을 멸제(滅諦)라 하고, 수행의 목표가 되었음. 인연의 화합에 의한 현상적인 존재상태를 멸한 상태를 말함. 16행상(十六行相)의 하나.→십륙행상 <集異門論 2권 ㊅ 26권 372中> [산, 팔, nirodha이라는 말은, 인도의 종교문헌 일반에서는,「制한다. 억지한다」라고 하는 의미이고, 원시불교 성전중의 오래된 어구에 있어서는, 그 의미로 쓰여지고 있음. 그러나 한역으로는 오래전부터「滅」이라는 말로 번역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표현예) 편안함. ⑧ 열반. 깨달음의 경지. 산, nirvana <中論 16·4> <維摩經 ㊅ 14권 546上> ⑨ 삼유위상(三有爲相)의 하나. ⑩ 사유위상(四有爲相 : 生·住·異·滅)의 하나. ⑪ 산, vinaya(계율)의 한역. ⑫ 죽는 것. (석존이) 죽는 것. ⑬ 교단에 있어서의 분쟁이 없어지는 것. 팔, samatha 팔, sammati(動詞) <四分律 48권 ㊅ 22권 920下 등 : Vinaya Ⅱ, p.104 etc.>
공공의(空空義,138)-뉴사전 : 진여(眞如) 그 자체는 본래 공적(空寂)이고, 단공(但空 : 일반적인 공)에서는 또는, 그 진실의 의의를 표현할 수 없음을 말함. 성허공십의(性虛空十義)의 하나.→성허공십의 ...공공(空空,138)-뉴사전 : 내신(內身)·외경(外境)이 모두 공(空 : 무실체)이고, 그 공(空)이라는 것도 또 공(空)이라는 것. 일체 제법(諸法)의 공(空)도 또 공(空)이라는 것. 18공(空)의 하나.→십팔공 <大品般若經 問乘品 ㊅ 8권 250中 : Pancavimsati-sahasrika p.196>
공(空,135)-뉴사전 : ① 텅빔. 원어. 산, sunya는 부풀어 올라 안이 텅비었다는 뜻. 바뀌어서 없다. 빠지다. 또 산, suny는 인도 수학에서는 제로(零)를 의미함. ② 모든 사물은 인연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고정적인 실체가 없다는 것. 연기(緣起)하고 있다는 것. 산, sunya라는 합성어의 마지막 부분으로서「……가 결여되어 있다」「…가 없다」라는 뜻으로 사용되지만, 단순한「무(無)」「비존재」는 아니다. 존재하는 것에는 자체·실체·아(我) 등의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아의 실체를 인정하고, 혹은 아(我) 및 세계를 구성하는 것의 영구한 항존성(恒存性)을 인정하는 잘못된 견해를 부정하는 것. 무실체성(無實體性). 일시적 실체가 없는 것. 고정적이지 않은 것. 일체의 상대적·한정적(限定的) 내지 고정적인 테두리가 제거된 실로 절대·무한정한 진리의 세계. 유무(有無) 등의 대립을 부정하는 것. 파괴된 후, 아무것도 없는 것. 산, sunya(俱舍論 12권 5 : AKbh. P. 180) (해석예) 공(空)이라는 것은 무착(無著)의 심(心), 만법(萬法)의 불가득(不可得)의 이(理)를 달성하려는 모습임. (沙石集 拾遺 83) 해설→원시불교시대부터 이 사상은 있었는데, 특히 대승불교에서「반야경(般若經)」계통의 사상의 근본이 되어 왔다. 대별해서 인공(人空)과 법공(法空)으로 나눈다. 인공(人空) : 생공(生空)·아공(我空)이라고도 한다)은 인간의 자기안의 실체로서 자아 등은 없다는 입장이고, 법공(法空)은 존재하는 것은 모두 인연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실체로서의 자아는 없다는 입장임. 모든 현상은 고정적인 실체가 없다는 의미에서 공(空 : 결여되어 있는, 존재하지 않는)임. 따라서 공(空)은 고정적인 실체가 없는 것을 인과관계의 측면에서 받아들인 연기(緣起)와 같음을 나타낸다. 공(空)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 등으로 잘못 이해하는 것을 공병(空病)이라 함.「성실론」에 따르면, 5가지 구성요소(五蘊) 중에 아트만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공(空)이라 함. 또 지의(智顗)와 길장(吉藏)은 소승불교가 설하는 공(空)은 존재를 분석하여 공(空)이라는 것을 관(觀)하기 때문에 석공관(析空觀)이고, 이에 반해 대승불교는 존재 그 자체에서 공(空)의 이법(理法)을 관(觀)하기 때문에, 체공관(體空觀)이라고 함. 또 소승은 공(空)만을 보고 불공(不空)을 보지 않기 때문에 단공(但空)이고, 이에 반해 대승은 일체의 존재를 공(空)이라 보고, 동시에 공(空)이 아닌 면도 보기 때문에 불단공(不但空), 즉 중도공(中道空)이라 함. 천태(天台)에서는 공(空)이라는 것은「破情」(世人의 생각을 타파하다)의 뜻으로 해석함. ③ 내것이라는 견해가 없는 것. 16행상(行相)의 하나. ④ 덧없다. 효과없다. 무의미한 것. 무효한 것. 헛된 것. ⑤ 허공. 대공(大空). ⑥ 허공의 비유로 공(空)의 개념을 표현한 것. 공(空)은 항상 술어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10종(種)의 비유의 하나. ⑦ 한정된 공간. ⑧ 창공의 공(空). 청공(靑空)의 색. ⑨ 허공무위(虛空無爲). →삼무위. ⑩ (우주가) 파괴된 채로 있는 것. ⑪ 대지의 밑에 있는 공륜(空輪). ⑫ 바이세시카철학에서 9실체(實體)의 제5. 공허한 공간. 그 성질로서 소리를 갖는다.
집착(執著,2477)-뉴사전 : 사물에 고착하여 떨어지지 않는 것. 잊지 않고 언제나 마음속 깊이 생각하는 것. 사로잡힘. 꽉 쥐다. 달라붙다. 꽉 쥠. <本事經 3권 ㊅ 17권 677中> <俱舍論 5권 14> 산, abbhini-vesa
무득의(無得義,631)-뉴사전 : 성허공(性虛空) 10의(義)의 하나. 부처님과 중생은 본래부터 진여(眞如)의 체성을 갖추고 있으므로, 증득한 지혜로 말하면 부처와 중생의 차별이 있지마는 증득할 바 이체(理體)는 다같이 적정(寂靜)하여 얻을 수 없음을 말한다.
취(取,2579)-뉴사전 : ① 취하는 것. ② 감각기관에 의해 지각하는 것. ③ 이해하는 것. ④ 집착, 집착·욕구에 참을 수 없는 마음의 작용.→사취(四取) ⑤ 번뇌의 다른 이름의 하나. (해석예) 취(取)란 번뇌의 것이다. ⑥ 12인연의 제9지(支). 집착. ⑦「…을」이라는 정도의 뜻. 서양언어에서 대격(對格 accusative)을 나타낸다.「取萬善合爲一因」(만선(萬善)을 일인(一因)으로 한다.) ⑧ 진행을 나타낸다. ⑨ 조사를 붙여 사용할 경우에는 강조를 위한 것으로 쓰인다. 획득 또는 동작이 확실히 행하여짐을 나타낸다. 이 경우「잡다」라는 의미는 희박하고, 강조를 위한 것으로 작용한 예를 들어 회취(會取)·관취(管取)·도취(道取)·문취(聞取).
석마하연론(釋摩訶衍論,1304)-뉴사전 : 10권. 용수보살이 저술하고 벌제마다가 번역함. 줄여서「석론」이라 함.「대승기신론」을 해석한 책. ...마하연론(摩訶衍論,559)-뉴사전 : 인도의 마명(馬鳴)이 지은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의 다른 이름.
성허공십의(性虛空十義,1373)-뉴사전 : 진리의 그 자체는 허공과 같이 무장애(無障礙)·주변(周遍)·평등(平等)·광대(廣大)·무상(無相)·청정(淸淨)·부동(不動)·유공(有空)·공공(空空)·무득(無得)의 십(十)의 의미를 갖추고 있는 것.
사만성불(四滿成佛,1065)-뉴사전 : 신만(信滿)·해만(解滿)·행만(行滿)·증만(證滿) 성불을 말함. (1) 신만성불은 10신(信)의 만위(滿位), 곧 최상위에서 만법이 불생불멸하고 청정하고 평등함을 믿어 구할 수 없는 것. (2) 해만성불은 10주(住)의 만위에서 깊이 모든 법의 체성인 진여를 깨달아 생사·열반의 생각이 일어나지 않고, 두려운 마음과 구하는 마음이 없는 것. (3) 행만성불은 등각위(等覺位)에서 무명 번뇌가 모두 끊어져서, 자기가 바라고 원하던 것과, 수행이 완성하는 것. (4) 증만성불은 묘각위(妙覺位)에서 부사의한 불과(佛果)를 증득하는 것. .....(1) 신만성불(信滿成佛,1514)-뉴사전 : 10신(十信)의 지위 중 최후인 만위(滿位)에 성불하는 것. 화엄종의 원융(圓融)의 교의에 의하면, 10신(十信)과 같은 초보적인 단계에서도, 궁극의 부처님의 경지를 구현할 수 있다고 함. ...십신(十信,1580)-뉴사전 : 보살이 행해야 하는 52계단 중, 최초의 10계단을 가리킴. 초심의 구도자가 닦아야만하는 10종의 마음. 즉 부처님의 가르침에 들어가는 것은, 우선 믿음에 의한 것이라고 하는 가르침이다. 초심의 보살이 믿어야만 하는 마음을 10종으로 나눈 것.「영락경(瓔珞經)」에 의하면 (1) 믿음을 일으켜서 성취를 기원하는 신심(信心). (2) 6념(六念)을 닦는 염심(念心). (3) 정근해서 선업을 닦는 정진심(精進心). (4) 마음을 안주하는 정심(定心). (5) 일체의 사상(事象)의 공적(空寂)이라는 것을 요지하는 혜심(慧心). (6) 지계청정(持戒淸淨)인 계심(戒心). (7) 연마하는 선근(善根)을 보리(菩提)에 회향하는 회향심(廻向心). (8) 자기 마음을 방호해서 수행하는 호법심(護法心). (9) 몸·재물을 아까워하지 않고 버리는 사심(捨心). (10) 많은 기원을 닦는 원심(願心). 단,「인왕경(仁王經」에서는 사심(捨心)을 바꾸어서 시심(施心)이라고 하고「범망경」에서는 신(信)·염(念)·회향(廻向)의 3심(三心)을 바꾸어서 인심(忍心)·희심(喜心)·정심(頂心)으로 하고,「수능엄경(首楞嚴經)」에서는 사심(捨心)을 바꿔서 불퇴심(不退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순위도 또한 다르다. 보살의 행위에 52(五十二)를 세는 화엄의 시교(始敎), 천태의 별교(別敎)와 원교(圓敎)에 있어서는 이것을 최초의 10위(位)로 하고, 또한 3현(三賢)을 내범(內凡)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것을 외범(外凡)이라고 이름 붙임.「보살에 2종이 있고, 범부와 성인이 된다. 10신이하(十信以下)는 이 범부, 10해이상(十解以上)은 이 성인이다.」<梁譯 攝大乘論 4권 ㊅ 31권 177下> <五敎章 下 1의 7참조> 보살의 위(位). <妙法蓮華經大意 200> .....(2) 해만성불(解滿成佛,2753)-뉴사전 : 사만성불(四滿成佛)의 하나. 보살의 계위(階位)인 십해(十解 : 즉 十住)의 만위(滿位 : 완료된 상태)에 있어서, 깊이 진리를 깨달아 구하는 것 없고 싫어하는 것도 없는 경지. ...십해(十解,1607)-뉴사전 : 보살의 52위 중에서 십주(十住)의 위(位)를 말함. 진제(眞諦)의 역어(譯語). <五敎章 中 3의 10, 下 2의 7> ...십주(十住,1598)-뉴사전 : 보살이 수행해야 하는 52단계 중 제11위에서 제20위까지를 가리킴. 마음을 진실의 공리(空理)에 안주하는 곳. (1) 발심주(發心住). 10신(信)의 종가입공관(從假入空觀)의 관법이 완성되어 진무루지(眞無漏智)를 내고, 마음이 진체의 이치에 안주하는 지위. (2) 치지주(治地住). 항상 공관(空觀)을 닦아 심지(心地)를 청정하게 다스리는 지위. (3) 수행주(修行住). 만선(萬善) 만행(萬行)을 닦는 지위. (4) 생귀주(生貴住). 정히 부처님의 기분(氣分)을 받아 여래종에 들어가는 지위. (5) 구족방편주(具足方便住). 부처님과 같이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방편행을 갖추어 상모(相貌)가 결함(缺陷)이 없는 지위. (6) 정심주(正心住). 용모가 부처님과 같을 뿐만 아니라 마음도 똑같은 지위. (7) 불퇴주(不退住). 몸과 마음이 한데 이루어 날마다 더욱 자라나고 물러서지 않는 지위. (8) 동진주(童眞住). 그릇된 소견이 생기지 않고, 보리심을 파하지 않는 것이, 마치 동자의 천진하여 애욕이 없는 것과 같아서 부처님의 10신(身) 영상(靈相)이 일시에 갖추어지는 지위. (9) 법왕자주(法王子住).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지해(智解)가 생겨, 다음 세상에 부처님 지위를 이을 지위. (10) 관정주(灌頂住). 보살이 이미 불자가 되어, 부처님의 사업을 감당할 만하므로, 부처님이 지수(智水)로써 정수리에 붓는 것이, 마치 인도에서 왕자(王子)가 자라면 국왕이 손수 바닷물을 정수리에 부어 국왕이 되게 하는 것과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 또 이것을 탁태(托胎)의 순서를 모방하여, 처음 발심주에서 제4생귀주까지를 입성태(入聖胎), 제5구족방편주에서 제8동진주까지를 장양성태(長養聖胎), 제9법왕자주를 출성태(出聖胎)라고도 함. 혹은 보살의 10지(地)를 10주라고 한데도 있다.→오십이위 .....(3) 행만성불(行滿成佛,2765)-뉴사전 : 보살이 제51위에 있어 모든 무명(無明)을 제거하고, 깨달음을 위한 행위와 원력이 전부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 사만성불(四滿成佛)의 하나. ...등각(等覺,526)-뉴사전 : ① 정각. 깨달음. 부처님의 깨달음. 평등일여(平等一如)의 깨달음. ② 부처님의 다른 명칭. ③ 천태종(天台宗)에서 세운 지위중 하나. 삼현(三賢)·십성(十聖)위에, 부처님과 동등한 지위. 보살 52위중 하나. 삼지백겁(三祇百劫)이라고 하는 장기간의 수행을 완성하고, 지금부터 묘각(妙覺)의 불과(佛果)를 얻으려는 지위. 불과(佛果)를 얻을 수 있는 지위. 또는 일생보처(一生補處)·금강심(金剛心)이라고도 함. .....(4) 증만성불(證滿成佛,2402)-뉴사전 : 깨달음이 완성되어 부처로 되는 것. 4만 성불의 1. 보살이 수행을 마치고 깨닫게 되어 부사의한 불과(佛果)를 얻음. ...묘각(妙覺,611)-뉴사전 : ① 부처님의 불가사의 절묘한 무상(無上)의 깨달음. 절묘한 깨달음. 깨달음 그 자체. 구극(究極)의 부처님의 위(位). <天台四敎儀 ㊅ 46권 778上> <願原文 ㊅ 74권 135中> (해석예) 진실의 부처님. <一念多念證文 8, 4> 무각(無覺)이다. 무작(無作)이다. <無門鈔 上의 39> ② 보살 오십이위(五十二位)·사십이위(四十二位)의 하나. 보살수행의 최후의 위(位)로, 번뇌를 단절하여 지혜가 원만하게 갖추어진 위(位)를 말함. 등각(等覺)상의 위(位). 천태종에서 내세우는 위(位)중의 하나. <天台四敎儀 ㊅ 46권 779上> <正法眼藏 禮拜得髓 ㊅ 82권 37中>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①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팔, lokuttara <雜阿含經 28권 ㊅ 2권 203上 : MN. Ⅲ, p.72> ②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도(六度) 등. <維摩經 ㊅ 14권 554中> ③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이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의 53>「出世間慧」산,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산, Catvari-aryasatyani 팔,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고(苦)·집(集)·멸(滅)·도(道).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제(諦)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相)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苦)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고(苦)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業)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悟)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5온(蘊) 설(說)을,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을,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에,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성(聖 ; 산, arya 팔,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제(諦 ; 산, satya 팔,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즉, 고제(苦諦 ; 산, duhkha-satya)·집제(集諦 ; 산,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산,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산,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권 1-3> <中阿含經 7권 ㊅ 1권 464中 : MN. Ⅰ,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을 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행(行 : 잠재적 형성력), (3) 식(識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촉(觸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수(受 : 감수작용), (8) 애(愛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취(取 : 집착), (10) 유(有 : 생존), (11) 생(生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허공(虛空)'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공십의(虛空十義) (0) | 2016.09.27 |
---|---|
부처님의 경지는 허공과 같다 (0) | 2016.04.07 |
허공(虛空) (0) | 2016.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