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자유-68(성철큰스님,197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영원한 자유인- -달마스님- 달마스님을 보기로 들어보겠습니다. 불교인이라면 거의 알고 있는 달마스님의 이야기가운데“척리서귀(隻履西歸)’라는 것이 있습니다. 신짝 하나를 들고 서천(西天) 곧 인도로 가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달마스님이 혜가(慧可)스님에게 법을 전하고 앉은 채로 열반에 드시자 웅이산(熊耳山)에다 장사를 지냈습니다. 그 뒤 몇 해가 지나 송운(宋雲)이라는 사람이 인도에 가서 많은 경(經)을 수집하고 귀국하는 길에 총령(葱嶺 ; 파밀고원)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마침 어떤 스님 한 분이 신짝 하나를 메고 고개를 올라왔습니다. 가까이 왔을 때 자세히 보니 그 분은 달마스님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스님,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