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괴공(成住壞空,4겁),起世經

기세경(起世經)

근와(槿瓦) 2019. 2. 13. 23:13

기세경(起世經)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0. 나라 때에 북인도의 闍那崛多가 번역한 것으로 西晋시대에 法炬法立이 같이 번역한 <大樓炭經>과 또 達磨笈多가 번역한 <起世因本經>과 함께 長阿含經 4分 世起經異譯이다. 처음에 부처님이 舍婆提 迦利羅石室에 계실 때에 모든 비구들과 공양을 마친 뒤에 항상 설법하는 법당에 모여서 天地國土가 어떻게 成立하고 파괴되는가를 말씀하신 후부터, 부처님께서는 이들 비구에게 세계와 국토의 조직·기원·상태와 파괴 등의 과정을 말한 것으로 閻浮洲·鬱單越洲·轉輪聖王·地獄··금시조·아수라·4天王·33·전투·劫住世住·最勝 등의 十二品으로 나누어져 있다.

 

참고

사나굴다(闍那崛多) : 범어 Jnanagupta. 德志라 번역. 523년 북인도 건타라국에서 태어남. 중국 ·시대의 번역가로 그가 번역한 경전은 모두 37176권에 이른다. 27세에 雪山을 넘어 동쪽으로 올 때(서위 대통 1) 渴囉般陀·于闐을 지나, 鄯州에 이르고, 북주 무성 2(560)長安으로 와서 사천왕사에 있으면서 新經 번역에 노력하다. 다시 나라 개황 5년에 文帝를 뵙고, 낙양 대흥선사에서 역경에 종사하다가 개황 20(600) 78세에 入寂.

 

대루탄경(大樓炭經) : 6. 西晋法立 등이 번역. 樓炭은 범어로 번역하여 成敗라 함. 은 세계의 成壞한 것. 다른 번역으로 起世經이 있음.

 

달마급다(達磨笈多) : Dharma-gupta(?~619) 법밀(法密법장(法藏법호(法護)라 번역. 남인도 라라국(羅囉國) 사람. 590년 중국 장안에 와서 첨품묘법연화경(添品妙法蓮華經)7.섭대승석론(攝大乘釋論)10권 등 경론 732권을 번역.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 10. 나라 달마급다 등의 번역. 장아함경 가운데, 起世經·佛說樓炭經과는 同本이나 의 자체가 조금 다르다. 내용은 세계의 형상을 설한 것.

 

염부주(閻浮洲) : 須彌山 남쪽에 있는 대륙. 4대주의 하나. 수미산을 중심으로 인간세계를 동서남북 4로 나눈 가운데 閻浮提南洲이다. 인도는 여기에 속한다고 한다. 여기 16의 대국, 500의 중국, 10의 소국이 있다고 하며 이곳에서 주민들이 누리는 즐거움은 동북 2주보다 떨어지지만 諸佛이 출현하는 것은 오직 이 남주 뿐이라고 한다. 북쪽은 넓고 남쪽은 좁은 지형으로 염부나무가 번성한 나라란 뜻. 원래는 印度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후세에는 인간세계를 말하게 되었다. 그래서 현실 인간세계인 이 세상의 우리가 살고 있는 世界. 이 지상세계를 娑婆世界라 말한다.

 

사바(娑婆) : 범어 saha의 음역으로 沙訶 · 娑呵 · 索訶 · 沙桴라고도 쓰며· 堪忍(감인) · 能忍이라 번역한다. 자세히는 沙訶樓陀 娑婆世界를 말하고 또 忍土 · 忍界 · 堪忍土라고도 한다. 석존께서 나신 이 세상. 곧 이 땅의 중생은 여러 가지 번뇌를 참고 나가야 하고 또 聖者들은 여기서 피곤함을 참고 교화를 해야 하므로 이 세상을堪忍이라 한다. 처음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閻浮提(염부제)의 뜻으로 썼지만 뒤에는 석가불의 敎化가 삼천대천세계에 미친다고 생각하여 백억의 수미산세계를 총칭해서 娑婆라 하며, 따라서 석존은 娑婆本師라 한다. 梵天이 이 세상을 창조했다고 하여 梵天娑婆王 · 忍土王이라고도 한다. 娑婆雜會 · 雜雜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娑婆의 범어가 saha라고 보아 많은 중생이 雜居하고 있다고 해석한 것이다. .....감인세계(堪忍世界)娑婆 · 索訶라 번역한다. 현재 우리들이 살고 있는 世界. 이 세계의 중생들은 열가지 을 참고 견디며, 또한 이 國土에서 벗어나려는 뜻이 없으므로 자연히 중생들 사이에서 인내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는 뜻으로 하는 말. 또는 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수고를 견디어 받는다는 뜻으로 堪忍世界라 한다. .....감인(堪忍)어려움을 참고 견딤.

 

울단월주(鬱單越洲) : 범어 Uttara-kuru. 수미 4의 하나. 鬱怛羅矩嚕·鬱多羅究留·鬱怛羅越이라 음역. 勝生·勝處·最勝·最上이라 번역. 수미산의 북쪽에 있다. 보통으로 北俱盧洲라 한다.

 

사주(四洲) : 須彌山四方에 있는 四大洲.

(1) 南贍部洲. 舊譯에서는 南閻浮提라고도 한다. 수풀과 과일로써 이름을 지음.

(2) 東勝神洲. 舊譯에서는 東弗婆提라고 한다. 몸의 형체가 수승하므로 勝身이라 이름한다.

(3) 西牛貨洲. 舊譯에서는 西瞿耶尼라고 한다. 소로써 物物교환의 기준을 삼으므로 牛貨라 이름함.

(4) 北瞿盧洲. 舊譯에서는 北鬱單越이라고 한다. 四洲 가운데서 국토가 가장 뛰어나므로 勝處라 이름한다.

 

수미산(須彌山) : 須彌樓·修迷樓·蘇迷盧·迷盧라고 부르며, 妙高·妙光·安明·善積이라 번역한다. 4세계의 중앙인 金輪위에 우뚝 솟은 산이다. 이 산의 주위에 78가 있고 또한 철위산이 들려 있으며, 물 위에 보이는 것이 8만 유순이고, 물 속에 잠긴 것이 8만 유순이라고 한다. 꼭대기는 帝釋天, 중턱은 4王天住處라 한다.

 

사대주(四大洲) : 네 개의 섬. 네 개의 大陸 · 전 세계 四洲 · 四天下(俱舍論). 須彌山四方 바다 가운데 있는 大陸. 남섬부주(염부제) · 동승신주(불바제) · 서우화주(구야니) · 북구로주(울단월).

 

전륜성왕(轉輪聖王) : 斫迦羅伐辣底遏羅闍·遮加越 등으로 音譯하며 轉輪王·轉輪聖帝·輪王·飛行轉輪帝·飛行皇帝 등으로 불리운다. 輪寶(현재의 戰車에 해당)를 굴리는 이란 뜻. 七寶(·····居士·主兵臣7)를 가지고 四德(長壽하여 번민이 없고 顔貌가 뛰어나고 보배가 곳간에 그득한 것)을 갖추었으며 正法으로 須彌四洲의 세계(全世界)를 통솔한다고 생각된 神話的 이상적인 . 佛典에는 가끔 佛陀와 비교되기도 하고 또 佛陀說法輪寶를 굴리는 것에 비유하여 轉法輪이라고 한다. 仁王般若經에는 ···四輪王十信·十住·十行·十廻向의 보살의 階位逆次擬說되기도 한다. 增劫 때에는 人壽 2만세로부터, 減劫에는 84천세로부터 8만세에 이르는 사이에 이 輪王이 세상에 난다고 한다. 은 몸에 如來三十二相을 갖추고 하늘에서 輪寶感得하여 即位하며 輪王이 나아가는 곳마다 輪寶가 앞에서 굴러 땅이 고르고 四方을 위엄으로 정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한다. 轉輪王 가운데 4종이 있어서 金輪王須彌四洲(전 세계), 銀輪王은 동··3주를, 銅輪王東南 2주를, 鐵輪王南閻部洲 1주를 통치한다고 한다. .....칠보(七寶)→① 七珍이라고도 한다. (1) , (2) , (3) 瑠璃(琉璃·毘瑠璃·吠瑠璃라고도 쓰고 靑色玉類), (4) 頗黎(頗胝迦라고도 쓰고 水精이라 번역하며 ·등의 水晶), (5) 車渠(硨磲라고도 쓰고 碼瑙混用하기도 하며 大蛤·白珊瑚라고 함), (6) 赤珠(赤眞珠로도 쓴다), (7) 碼瑙(深緣色으로 소위 後世碼瑙라고 일컬어진 그것과는 다르다). 이 밖에 珊瑚 · 琥珀 · 眞珠 · 明月珠 등을 적당히 加減七寶의 이름이 나열된다. 전륜성왕(인도 신화에 나오는 이상적 君主)이 소유하는 七寶. 輪寶 · 象寶 · 馬寶 · 珠寶 · 女寶 · 居士寶(主藏寶라고도 하며 財務長官에 해당) · 主兵臣寶(將軍)가 그것.

 

지옥(地獄) : 범어 naraka 또는 niraya의 번역으로 捺落迦·那落迦·奈落·泥梨耶·泥犁라 음역하고 五趣·六趣·五道·六道·七有·十界의 하나로 地獄趣·地獄道·地獄有·地獄界 등으로 부른다. 罪業을 짓고 極苦의 세계에 난 有情(衆生), 그런 유정의 세계, 혹은 그런 生存을 일컫는다. 지옥의 세계는 지하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고 다시 여러 종류의 지옥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다

八大地獄(八熱地獄)等活·黑繩·衆合·叫喚·大叫喚·焦熱·大焦熱·阿鼻(阿鼻旨·無間·八萬)지옥을 말하며, 八寒地獄頞部陀·尼刺部陀·頞哳吒·臛臛婆·虎虎婆·優鉢羅·鉢特摩·摩訶鉢特摩地獄을 말한다. 八大地獄에는 16眷屬地獄(副地獄)이 있으며 이것을 十六小地獄 또는 十六遊增地獄이라 한다. 觀佛三昧海經卷五에는 無間地獄에 속하는 小地獄으로 ·黑闇·小熱·刀輪·劍輪·火車·沸屎·鑊湯·灰河·劍林·刺林·銅柱·鐵機·鐵網·鐵窟·鐵丸·尖石·飮銅18종의 지옥이 있다고 한다. 無間地獄無間의 의미에는 趣果無間(를 받는데 다른 을 받을 틈이 없다受苦無間(를 받는데 間斷이 없다時無間(一劫해 있다命無間(壽命이 상속하여 間斷이 없다形無間(有情받는 身形이 지옥의 넓이와 같아져서 間隙이 없다)五無間의 뜻이 있다. 지옥은 閻魔王이 다스리는 곳으로 밑에 冥官(五道冥官), 소머리 모양의 牛頭, 말의 머리 모양을 한 馬頭 등의 獄卒有情(地獄衆生)을 지배하며 加刑하고 劍山·血池 등의 雜所에서, 또 갖가지 苦具(苦刑을 주기 위한 刑具)를 가지고 고통을 준다고 한다. 이 밖에도 인간이 살고 있는 이 세계 가운데도 孤立해서 散在해 있는 지옥이 있어서 이를 孤地獄(邊地獄·獨地獄)이라고 하며, 모두 각각의 罪業輕重·내용의 여하에 따라서 해당 지옥에 난다고 한다.

 

() : 범어 naga. 天龍八部衆의 하나. 佛法을 수호하는 龍神으로, 본래 인도에 사는 종족들이 뱀을 숭배하는 神話에서 일어난 것. 사람의 얼굴과 사람의 形體로 갓 위에 용의 모양을 표하고 神力이 있어 바람 · 구름 · 비를 변화시킨다고 함.

 

금시조(金翅鳥) : 범어 garuda. 迦樓羅·加留羅·羯路茶라 음역하고, 妙翅鳥라고 번역함. 八部衆의 하나. 깃이 금색이므로 金翅鳥라 한다. 양쪽날개의 넓이는 36만리나 되고, 독수리처럼 사나운 성질을 가진 鳥類의 괴수로 용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이 새는 실제로 있는 것이 아니고 인도 사람들이 상상하여 神格化한 것이다. .....가루라(迦樓羅)범어 garuda. 迦留羅·揭路茶·迦路茶·誐嚕拏라고도 쓰고, 번역하여 金翅鳥·妙翅鳥·食吐悲苦聲이라고 한다. 독수리와 같은 사나운 새로 을 잡아 먹는다는 鳥類. 八部衆의 하나로 대승경전 같은 데에 자주 인용함. 밀교에서는 이 새를 大梵天·大自在天 등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化現한 것이라고 하고, 또는 문수보살의 화현이라고도 한다.

 

아수라(阿修羅) : 阿須羅 · 阿素羅 · 阿素洛 · 阿須倫 · 阿須輪이라고도 쓰고, 하여 修羅라고도 한다. 非天 · 不端正이라고 번역한다. 不酒 · 不飮酒라 번역하는 수도 있으나, 아마도 잘못된 것일 것이다. 六道의 하나. 八部衆1. 十界1. 인도 古代에는 전투를 일삼는 일종의 귀신으로 간주되었고, 항상 帝釋天(인드라)과 싸우는 투쟁적인 惡神으로 여기었다. 거기에서 修羅場 · 修羅의 구렁, 수라의 싸움 등의 말이 생겼다. 또 아수라의 거문고()阿修羅琴이라고 하며, 아수라는 그 福德으로 들으려고 생각만 하면, 아무도 거문고를 타()지 않아도 자연히 소리를 낸다고 한다.

 

사천왕(四天王) : 욕계 6의 제1인 사왕천의 주인으로서, 須彌4를 수호하는 신. 護世天이라 하며, 수미산 중턱 4층급을 住處로 하는 . (1) 持國天王. 건달바·부단나 등 두 신을 지배하여 東洲를 수호하며, 다른 도 겸함. (2) 增長天王. 구반다·폐려다 두 신을 지배하여 南洲를 수호하며, 다른 도 겸함. (3) 廣目天王. ·비사사 등 두 신을 지배하여 西洲를 수호하며, 다른 까지도 겸함. (4) 多聞天王. 야차·나찰 두 신을 지배하여 北洲를 수호하며, 다른 도 겸하여 수호함. 모두 도리천의 주인인 제석천의 명을 받아 4천하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의 동작을 살펴 이를 보고하는 이라 함. .....호세천(護世天)護世四天王과 같음. .....호세사천왕(護世四天王)또는 護國四王·護世四王·護天이라고도 함. 持國天王·增長天王·廣目天王·多聞天王은 항상 須彌세계에 딸린 四洲를 수호하므로 이렇게 이름함.

 

삼십삼천(三十三天) : 欲界 6의 제2忉利天을 가리키는 이름. .....도리천(忉利天)욕계 六天의 제2. 怛唎耶怛唎奢天 · 多羅夜登陵舍天이라고도 쓰며, 33이라 번역. 南贍部洲의 위에 8만유순 되는 수미산 꼭대기에 있다. 중앙에 善見城이 있는데, 4면이 8만유순씩 되는 큰 성이며, 여기에 帝釋天이 있고, 사방에 각기 8성이 있어서 하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사방 8성이므로 모두 32성인데 제석천의 선견성을 더하여 33이라 한다. 三齋日마다 성밖에 있는 善法堂에 모여서 답고, 답지 못한 일을 한다 함. 이 하늘의 1주야는 인간의 백년, 키는 1유순, 옷의 무게는 6이며 성행위를 할 때에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지만, 다만 바람이 새기만 하면 번뇌가 없어진다고 한다. 처음 태어났을 때는 인간의 6세 되는 아이와 같으며 빛깔이 원만하고 자연히 옷이 입혀져 있다고 한다. 수명은 1천세, 부처님이 일찍이 이 하늘에 올라가서 어머니 摩耶夫人을 위해 석달동안 說法한 것으로 유명하다. .....육욕천(六欲天)欲界六天이라고도 한다. 혹은 6이라 함. 3欲界에 딸린 6종 하늘. 이 하늘 사람들은 모두 욕락이 있으므로 欲天이라 한다.

(1) 四王天. 수미산 제4층의 4면에 있는 지국천(동쪽증장천(남쪽광목천(서쪽다문천(북쪽)4왕과 그에 딸린 天衆.

(2) 忉利天. 33이라 번역. 수미산 꼭대기에 제석천을 중심으로 하고 4방에 8씩이 있다.

(3) 夜摩天. 善時天·時分天이라 번역. 때를 따라 쾌락을 받으므로 이렇게 이름.

(4) 兜率天. 知足이라 번역. 자기의 받는 오욕락에 만족한 마음을 내는 까닭.

(5) 化樂天. 또는 樂變化天. 오욕의 경계를 스스로 변화하여 즐김.

(6) 他化自在天. 다른 이로 하여금 자재하게 5욕 경계를 변화케 한다. 64왕천은 수미산 허리에 있고, 도리천은 수미산 꼭대기에 있으므로 地居天, 야마천 이상은 공중에 있으므로 空居天이라 한다.

 

() : 天上 · 天有 · 天趣 · 天道 · 天界 · 天上界도 다 같은 뜻의 말이다. 迷界五趣六趣(六道)의 가운데 최고 最勝有情生存, 또는 그 有情, 혹은 그 有情이 생존하는 세계를 가리킨다. 有情자체를 가리키는 경우에는 天人 · 天部 · 天衆이라고도 하고 대체로 이란 말에 해당된다. 死後에 하늘에 태어나는 원인인 훌륭한 十善, 四禪八定天乘이라 한다.

하늘의 세계는 이 地上으로부터 아주 먼 上方에 있다고 생각되었으니 이래로부터 차례로 四大王衆天(四王天이라고도 하고 持國天 · 增長天 · 廣目天 · 多聞天四天王과 그 권속이 머무는 하늘) · 三十三天(忉利天이라고도 하며, 이 하늘의 天主釋提桓因 帝釋天이라 한다) · 夜摩天(焰摩天 · 第三焰天이라고도 한다) · 兜率天(史多天이라고도 한다) · 樂變化天(化樂天이라고도 한다) · 他化自在天(第六天 · 魔天이라고도 함) 이 있는데 이 여섯 하늘은 欲界에 해당되므로 六欲天이라고 한다. 다음에 色界에 속하는 하늘이 있는데 이 色界天은 네 하늘 곧 四禪天으로 對別되며 모두 17(혹은 18, 또는 16)이므로 色界十七天이라 한다. 하나 하나 나열하면,

初禪天梵衆天 · 梵補天 · 大梵天三天이 있고,

第二禪天에는 少光天 · 無量光天 · 極光淨天三天이 있으며,

第三禪天에는 少淨天 · 無量淨天 · 遍淨天三天이 있으며,

第四禪天에는 無雲天 · 福生天 · 廣果天 · 無煩天 · 無熱天 · 善現天 · 善見天 · 色究竟天八天이 있다.

十六天說에는 大梵天梵輔天에 포함하고,

十八天說에는 廣果天 위에 따로 無想天을 세운다.

初禪天, 第二禪天, 第三禪天에 속하는 하늘은 언제나 을 일으키는 하늘이므로 樂生天이라 하고,

大梵天梵天 · 大梵天王이라고도 하고, 帝釋天과 합해서 釋梵이라고도 하며, 여기에 다시 四王天을 더하여 釋梵四王이라고 하고 佛法守護善神 가운데 포함시킨다.

四天王이나 帝釋天이나 大梵天과 같이 많은 天衆을 거느리는 하늘을 天王이라고 한다.

이상 여러 하늘 가운데 四大王衆天三十三天須彌山 上部에 머물므로 地居天이라 하고,

夜摩天이상은 허공 가운데 한 을 이루어 머물고 있으므로 空居天이라 하며, 저들이 머무는 宮殿天宮 · 天堂이라 한다.

이들 諸天은 위로 올라갈수록 그 天衆의 신체의 크기에도 수명도 차례로 增大하고 육체적인 조건 곧 相好도 점점 거룩한 모습으로 된다.

이 위에 다시 無色界에 속하는 하늘이 있으니 空無邊處天 · 識無邊處天 · 無所有處天 · 非想非非想處天(有頂天)四無色天이 그것이다. 이들은 모두 無色(물질을 초월한 것)의 하늘이므로 住處도 없다. 四大王衆天 또는 三十三天에 있는 로서 분노를 일으키는데 따라 또는 遊戱에 취약해서 正念을 잃게 되는데 따라서 스스로 天界로부터 떠나게 되는 이도 있어서 전자를 意憤天이라 하고 후자를 戱忘天이라고도 한다.

天人의 명이 마치려 할 때는 신체의 다섯 곳에서 쇠퇴의 표가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것을 五衰 · 天人五衰라고 한다. 여기에 異說도 있지만 대표적인 을 들면,

(1) 衣服에 때가 묻는다.

(2) 머리에 쓰고 있는 花冠이 시든다.

(3) 몸에서 냄새가 난다.

(4) 겨드랑 밑에서 땀이 난다.

(5) 제자리가 즐겁지 않은 등의 다섯 가지가 그것.

六欲天에서는 婬事(性行)를 행하는데 四王天三十三天에서는 인간에서와 같이 육체를 접촉하여 이루고 또 夜摩天에서는 서로 끌어 안는 것만으로 만족을 이루며, 率天에서는 손을 잡는 것만으로 만족을 이루며, 樂變化天에서는 서로 쳐다보고 웃는 것만으로, 他化自在天에서는 바라다 보는 것만으로 만족을 이룬다. 이것을 欲天五婬이라 한다.

이 아닌 것을 假設的으로 諸天으로 분류하여 이라 일컫는 경우가 있다. 名天(世天 · 世間天이라고도 한다. 국왕은 무엇이나 마음대로 할 수 있으므로 天上人이나 다름없다는 뜻으로 이렇게 일컬음. 人中天의 뜻) · 生天(有情이 죽어서 태어나는 하늘) · 淨天(번뇌를 끊은 거룩한 이란 뜻으로 아라한 · 독각 · )3종의 을 세우기도 하며, 名天 대신 擧天(전륜성왕은 대중에 의해 천거된 왕이므로 擧天이라 함)을 더한 三種天을 말하기도 하며, 世間天 · 生天 · 淨天(예류과로부터 독각에 이르기까지) · 義天(十住菩薩)四天 등으로 나누는데, 四天第一義天 을 더해서 五天이라고도 한다.

淨天중의 尊者란 뜻으로 天中天 · 天中最勝尊 · 天人師라고도 일컫는다. 地天 · 水天 · 火天 · 風天 · 伊舍那天 · 帝釋天 · 焰摩天 · 梵天 · 毘沙門天 · 羅刹天 · 日天 · 月天十二天(이 세계를 保護하는 護世天部)이라 하며, 密敎에서는 金剛面天 등의 20을 세운다.

 

삼계(三界) : 중생이 생사에 流轉하는 의 세계. 有情의 경계를 셋으로 나눈 것. 生死輪廻하는 迷惑生存界()의 분류이므로 三有生死라고도 하고 단순이 三有라고도 한다. 欲界(欲有) · 色界(色有) · 無色界(無色有)의 셋을 말한다. 그 중에서 색계 · 무색계는 욕계보다 위에 있으므로 上二界 또는 上界라 한다(欲界 중의 六欲天까지도 포함한 天上界 전체를 가리켜서 上界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인간계를 下界라고도 한다). 三界는 끝이 없어 大海와 같은 · 의 영역이므로, 苦界 · 苦海라고 한다. 삼계는 다시 여러 세계로 각각 세분되며 그 가운데 욕계는 지옥 · 아귀 · 축생의 3惡趣(아수라를 더한 4惡趣) · ()로 분류된다. 欲界의 하늘은 여섯이 있으므로 六欲天이라 한다. 색계는 初禪天에서 제 3禪天까지는 각각 3이 있고 제四禪天九天(無想天을 제하고 八天이라고도 한다)이므로 色界 18이라고 한다. 그 제四禪天 가운데 제5淨居天을 하나로 하고, 거기에 44, 4惡趣(지옥 · 아귀 · 축생 · 아수라)4, 6欲天6, 梵天1, 無想天1, 四禪天4, 四無色天4를 합하여 二十五有라 한다. 여기에 淨居天5(無煩 · 無熱 · 善現 · 善見 · 色究竟)으로 나누어 二十九有라고도 한다. 또한 欲界를 합하여 1, 色界初禪天에서 제4禪天까지 4, 無色界空無邊處天에서 非想非非想處天까지 4로 하여 이것을 三界 九地라 한다. .....구지(九地)→① 有情(중생)이 머무는 세계를 欲界·色界·無色界3계급으로 분류하는 가운데 色界·無色界를 그 禪定三昧의 깊고 낮은 진전과정에 따라 四禪天·四無色天으로 나누고, 欲界와 합하여 九種有情所住地를 세워 九地 혹은 九有(九種生存)라 했다. ,

(1) 欲界五趣地는 지옥·(餓鬼)·축생··(六欲天)이 섞여 있는 곳이므로 五趣雜居地, 雜住界라고도 하고 欲界라고도 한다.

(2) 離生喜樂地欲界을 여의므로 생기는 喜樂을 얻는 境地色界初禪天에 해당하며,

(3) 定生喜樂地으로부터 생기는 뛰어난 喜樂을 얻는 경지로 色界 第二禪天에 해당되며,

(4) 離喜妙樂地前地에서 얻은 를 여의고 전신에 넘치는 을 즐기는 경지로 色界 第三禪天에 해당하며,

(5) 捨念淸淨地前前地前地을 버리고 마음이 안정평등()하고 自覺的() 淸淨을 얻는 경지이니, 色界 第四禪天에 해당한다.이어

(6) 空無邊處地色界의 물질성을 여의고 허공의 無邊自在性을 증득한 경지로 無色界 第一天에 해당하며,

(7) 識無邊處地無限闊達性을 얻는 경지로 無色界 第二天에 해당하며,

(8) 無所有處地前二地動性을 여의고아무 것도 없다寂靜想沈潛하는 경지로 無色界 第三天에 해당하며,

(9) 非想非非想處地有想無想을 모두 다 여의고 有無에 치우치지 않는 평등안정한 경지로 無色界 第四天 有頂天에 해당한다.

四禪 가운데 未至定中間定四根本定 四無色定 가운데 下三無色定(非想非非想處定을 제외한 것)九定은 원래부터 有漏定이지만, 無漏定을 일으키기 위한 강력한 지주가 되므로, 이러한 의미에서 無漏九地라 일컫는다. .....구유(九有)九有情居 · 九衆生居의 약칭. 三界有情하기를 좋아하는 9종의 거처.

 

겁주(劫住) : 겁을 지나 존재하는 것.

 

최승(最勝) : 가장 수승(殊勝. 가장 뛰어난 일. 세상의 희유한 일을 수승이라 함.)한 것을 말함.

 

장아함경(長阿含經) : 범어 Dirghagama-sutra. 四阿含의 하나. 姚秦佛陀耶舍竺法念이 함께 번역함. 四阿含 가운데 비교적 장편의 경문을 모은 것이므로 長阿含經이라 함. 430으로 되어 四諦 12인연의 가르침을 말한 것. 1분에는 과거 七佛과 석존의 열반 등을 밝히고, 2분에는 四姓의 평등, 미륵불의 출현, 六方에 예배하는 것 등을 말하고, 3분에는 외도 바라문의 그릇된 뜻을 파하고, 4분에는 남섬부주·전륜성왕·지옥·아수라·사천왕·三災 등을 설명하였음. .....사아함(四阿含)원시불교, 소승불교의 근본 경전으로서, 四諦·十二因緣·八正道 등의 진리를 밝히었음. 增一阿含經·長阿含經·中阿含經·雜阿含經의 네 阿含經을 말함.

 

세계(世界) : 범어 lokadhatu의 번역. 路迦駄覩音譯. 부서질 장소란 뜻. 곧 시간적으로는 생멸변화의 變異가 있고, 공간적으로는 방위 등의 한정이 있는 장소의 의미로, 중생이 살고 있는 장소를 말함. 이와 같이 본래의 의미로 말하면 三界有爲의 세계를 가리키지만, 大乘불교에서는 蓮華藏世界(佛陀境界, 華嚴宗)라던가 아미타불의 淨土와 같이, 이 상대의 세계를 넘어선 절대의 세계, 無爲의 세계를 포함하여 말한다. 華嚴宗에서 하는 十世界(十重世界라고도 한다)도 보살의 경계로서, 三千世界의 밖에 있다고 한다. 고대의 인도에서는 우주의 성립구조를 須彌山에 의해서 말한다. 곧 수미산을 중심으로 하여 九山八海가 있고 다시 四洲(四天下)日月 등을 합한 것을 단위로 해서 이것을 一世界라 한다. 一世界개 합한 것을 小千世界, 小千世界개 합한 것을 中千世界, 中千世界개 합한 것을 大千世界(大千界, 大千)라 한다. 一大千世界중에는 ··3종의 千世界를 포함하고 있는데서, 大千世界三千大千世界(三千世界)라고도 한다. 그리고 우주는 무수한 三千大千世界로 이루어 졌다고 한다. 一佛敎化가 미치는 범위(一佛土)一世界(四天下)라고도, 一三千大世界라고도, 혹은 그것보다 더 크다고도 한다.世界라는 말은 본래는世間의 말과 같이 有情世間까지도 포함되었을 것인데, 慣用상 주로 器世間(山河大地)을 가리키는 것 같다.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줄여서 三千世界라 함. 고대 인도인의 세계관에 의한 우주관이다. 수미산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네 개의 大洲가 있고, 그 둘레에 九山八海가 있으나 이것이 우리들이 사는 세계로 하나의 小世界라 한다. 위로는 색계의 초선천에서 부터 아래로는 큰 지하의 風輪까지 이르는 범위를 말한다. 이 세계 가운데는 해··수미산·네 개의 천하·사천왕·삼십삼천·야마천·도솔천·타화자재천 등을 포함한다. 이 한 세계를 천 개를 모은 것을 小千世界라 하고, 小千世界 개 모은 것을 中千世界, 中千世界를 다시 천 개 합한 것을 大千世界라 한다. 大千世界는 천 개를 3회 합한 것이며, ··대의 3종의 千世界가 되므로 三千世界, 또는 삼천대천세계라 한다. 三千의 세계라는 의미가 아니라, 三乘가 세계라는 의미다.

 

국토(國土) : 범어 ksetra의 번역. 토지·영역·생물이 거주하는 장소를 말함. 음역하여 刹多羅 혹은 단순히 이라고도 하고 나아가서는 漢譯梵漢重複하여 刹土라고도 한다. .....찰토(刹土)은 범어 ksetra訛略으로 差多羅音譯한다. 은 범어의 이며 는 그 번역으로 이것은 범어와 한문을 아울러 쓴 것. 國土를 달리 일컫는 말.

 

유정(有情) : 薩多婆 · 薩埵音譯하고, 중생이라고도 번역한다. 生存하는 자란 뜻. 有情이라 함은 마음(情識)을 갖는 살아 있는 것을 말하고, 여기에 대해서 草木 · 山川 · 大地 등은 非情(非有情 · 無情)이라고 한다. 그러나 成唯識論述記 卷一에는, 중생이라 함은 有情 · 非情을 아울러서 하는 말이라고 했다. .....중생(衆生)有情 · 含識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心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含識含生 · 含情 · 含靈이라고도 하며, 또 많은 生類라는 뜻으로 群生 · 群萠 · 群類라고도 한다. 대체로 이같은 말들은 "生存하는 것"이란 뜻으로 일체의 生類를 가리킨다. 衆生이란 말은 흔히 迷惑의 세계에 있는 生類를 가리키므로 때로는 넓은 의미로 불 · 보살까지도 포함한다. 雜阿含經 卷四十三에는  · · ·  · · 六根(여섯 感官)  · · · · · 6종의 동물에 비유하여 흔히 이것을 六衆生이라 하고 六獸라고 한다. .....함식(含識)또는 含靈·含生·衆生이라고도 함. 心識을 함유한 것. 有情을 말함. .....()범어 vijnana의 번역. 毘闍那 · 毘若南이라 音譯하며, 外境識別 · 了別 · 인식하는 작용. 곧 마음의 작용을 가리켜 붙인 이름이며, 外境에 대해 內識이라고도 한다. 唯識宗에서는 外境識別하고 了別하는 것은 外境으로서 顯現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위치에 있는 表識 · 記識이라 한다.

大乘 · 小乘이 한결같이 六識을 주장한다. 六識이란 · · · · · 6을 따라서 · · · · · 6에 대해 · · · · · 了別작용을 하는 眼識 · 耳識 · 鼻識 · 舌識 · 身識 · 意識의 여섯가지 心識을 말한다. 이것을 六窓一猿의 비유로서 六識는 하나이지만 그 작용하는 出入門이 여섯이라고 했다. 생각컨대 六識說은 원시적인 뜻을 전하고 있다고 보며, 六識중에서 제 6意識을 제 六識이라고도 하며, 후세에 와서 여기에 六識 · 意識 · 分別事識 · 四住識 · 攀緣識 · 巡舊識 · 波浪識 · 人我識 · 煩惱障識 · 分段死識 10가지 이름을 붙여 이것을 六識十名이라고 했다. (宗鏡錄)

法相宗에서는 6末那識阿梨()耶識을 더하여 8을 주장한다. 8眼識에서 身識까지의 5을 일괄하여 前五識, 6까지는 前六識 · 7末那識까지를 7이라 한다. 7阿賴耶識所依로 하고 각각 으로 하여 轉起되었다는 뜻에서 七轉識 또는 轉識이라 한다. 前六識은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이 현저한 이므로 了別境識, 7末那識思量識, 8阿賴耶識異熟識이라 한다. 護法唯識說에서는, 8식중 제 6意識과 제 7末那識은 대상을 〉〈이다라고 허망하게 집착하는 遍計의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것을 · 七能遍計라고 한다. 前五識과 제 8阿賴耶識· 에 집착하지 않으므로 이것을 · 八無執이라 한다. 인도의 無相唯識派에서는 식의 體性이 동일하다 하여 八識體一을 주장하지만 有相唯識派法相宗에서 體性이 각기 다르다고 하여서 八識體別을 주장한다. 그렇지만 二識 내지 八識이 동시에 같이 일어나고 동시에 轉起한다고 한다. 이것을 八識俱轉하여 小乘에서는 2이 동시에 같이 일어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것과 다르다.

眞諦로 하는 攝論宗에서는 八識에 다시 제 9阿摩羅識을 세워 9識說을 주장한다. 阿摩羅識無垢識 · 眞如識 · 眞識이라고 불리우는 淨識이라 한다. 이 입장에서 볼 때, 8阿賴耶識妄識 또는 眞妄和合識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地論宗 · 天台宗 가운데서도 이 주장을 취하는 사람이 많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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