ᄇ(비읍)

부자재(不自在)

근와(槿瓦) 2018. 9. 28. 18:32

부자재(不自在)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esvara. 阿伊濕伐囉라 음역. 중아함경 36 梵志品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재가자는 自在로써 약을 삼고, 출가하여 도를 배우는 자는 不自在로써 약을 삼는다고 하셨다.

 

참고

중아함경(中阿含經) : 六十卷. 東晋瞿曇僧伽提婆의 번역. 길지도 짧지도 않은 내용의 경 222경권을 모아 한 경으로 한 것. 四諦·十二因緣 등의 小乘佛敎한 것으로 因緣·譬喩과 제자들의 言行을 기록한 것.

 

재가(在家) : 在家生業을 가지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있는 일반인을 뜻한다. 또 그러한 상태를 가리킨다. 이에 대해 出家는 가정적 세속적인 집착 · 束縛을 여의고 집을 떠나서 집이 없는 환경 가운데서 를 구하는 修道者, 또는 그러한 상태를 가리킨다. 在家는 재난과 장애가 많아서 佛道를 닦는데 지장이 많다고 많은 經典하고 있는데, 그러나 在家에서도 불교에 귀위하여 佛弟子가 되면 佛敎敎團(廣義僧伽)1이 되며 이를 優婆塞(信男) · 優婆夷(信女)라고 부른다. 出家하는 것은 세속의 티끌을 여의는 것이므로 出塵이라고도 하고 또 머리를 깎고 壞色으로 물든 옷을 입으므로 落飾 · ()또는 落髮染衣 · 剃髮染衣 혹은 落染 · 剃染이라고도 한다. 出家者는 모든 것이 했음을 사무치고 이 에 의지해서 열반의 깨달음에 들어가므로 空門子라고도 일컫는다. 在家人素衣(白衣)을 입고 出家人()(黑衣)를 입으므로 在家人白衣, 出家人緇衣(染衣) 또는 緇門이라 하고 在家 · 出家를 합해서 緇素라 하며, 한번 出家한 사람이 다시 還俗하는 것을 歸俗 · 復飾이라 한다.

 

자재(自在) : 마음대로 무엇이나 자유롭지 않은 것이 없고 장애할 것이 없음을 일컫는 말. ·보살이 갖춘 功德의 하나. 그래서 自在人이라고도 한다. 보살이 가진 自在力에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二種自在.

(1) 觀境自在. 眞如와 다른 경계 곧 현상계를 아울러 하는 自在.

(2) 作用自在. 說法敎化의 활동이 自在한 것.

四種自在. 八地 이상의 보살이 갖춘 自在力.

(1) 無分別自在. 分別을 여의고 任運無功用自在.

(2) 刹土自在. 淨土自在. 자유로 種種國土에 나서 그 국토를 淸淨하게 하는 自在.

(3) 智自在. 第九地에 이르면 無礙智成就하므로 說法敎化自在하게 되는 것.

(4) 業自在. 第十地에 오른 보살은 번뇌와 業縛이 없는 自在를 성취함. 또 모든 보살이 있는 神通와의 4종의 自在四種自在라 한다.

十種自在.

(1) 命自在. 壽命伸縮하는 自在.

(2) 心自在. 三昧에 들어가는 自在.

(3) 財自在. 資具自在, 財物에 관한 自在.

(4) 業自在. 行業 行爲自在.

(5) 生自在. 受生自在. 을 받는 것을 自在로 하는 것,

(6) 願自在. 원하는 대로 깨달음을 얻는 自在.

(7) 信解自在. 解自在. 온 우주에 遍滿함을 보는 自在.

(8) 如意自在. 神力自在. 神通變化의 힘으로 不思議함을 보이는 自在.

(9) 智自在. 智慧를 얻어서 깨달음을 여는 自在.

(10) 法自在. 無量說示하는 自在를 말함.

 

출가(出家) : 범어 pravrajita의 번역으로 波吠儞野라 음역하며 번뇌에 얽매인 世俗의 생활인연을 여의고 聖者의 수행생활에 들어 간다는 뜻.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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