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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초(橫超)

근와(槿瓦) 2018. 8. 23. 08:11

횡초(橫超)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정토문의 易行道橫超橫出2가 있다. 여래의 본원을 듣고 의심이 없이 믿는 한 생각에 即得往生하는 이익을 얻어서, 죽은 뒤에 바로 진실한 報土에 왕생함을 횡초, 自力으로 定行·散行 등 모든 행을 닦아 방편의 化土에 남을 횡출이라 한다.

 

참고

정토문(淨土門) : 아미타불의 힘에 의해 극락정토에 일단 往生하여 깨달음을 얻는(彼土入證)법을 淨土門이라 하며, 이에 대해 이 세상에서 깨달음을 얻어 聖者가 되고자 하는 此土入證宗門聖道門이라 한다.

 

성도문(聖道門) : 불교를 크게 둘로 나누어 이 세상에서 성자가 되어 깨달음을 얻는 길(此土入聖)阿彌陀佛의 힘으로 그 淨土에 태어나서 깨달음을 얻는 길(彼土入證)로 구별한다. 此土入聖聖道門, 彼土入證淨土門이라 한다. 이 구별은 원래 道綽安樂集卷上에 서술했다. 淨土敎에서는 이 에 따라 佛敎聖道·淨土2으로 나눈다.

 

이행도(易行道) : 他力에 의해 수행하기 쉽고, 깨닫는 경계에 빨리 도달할 수 있는 法門. 龍樹가 저술한 十住毘婆沙論 易行品에 불·보살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易行라 한 데서 비롯한 것. 그 뒤에 淨土敎에서 아미타불의 他力本願에 의지하는 것으로써 易行道라 함.

 

횡출(橫出) : 정토문의 易行道橫超橫出가 있다. 부처님의 本願을 듣고 의심하지 않고, 일념으로 믿으면 곧바로 왕생의 이익을 얻고 죽은 뒤에는 곧바로 진실의 報土에 왕생하는 것. 이는 橫超, 自力의 마음으로써 ·의 모든 을 닦아서 방편의 化土에 태어나는 것을 橫出이라 함.

 

여래(如來) : 범어 tathagata의 번역. 多陀阿伽度·怛薩阿竭·怛他誐多·多阿竭이라 音譯. 如去라고도 번역한다. 진리()에 따라서 왔고, 眞如에서 現出한 이, 佛陀를 말함. 위없는 높은 이라고 하는 의미로 無上無上, 無上上이라고도 한다. 여래에는 열가지 別稱이 있어서, 如來十號 또는 十號라고 불리운다. ,

(1) 應供. 阿羅漢이라고도 한다. 相應한 이의 뜻으로 , ·으로부터 존경받고 供養받을 자격이 있는 이.

(2) 正編知. 바르고 완전하게 진리를 남김없이 깨달은 이. 等正覺·正等覺이라고도 번역한다.

(3) 明行足. 天眼·宿命·漏盡三明의 지혜와 身體·言語의 행동 등이 다 함께 완전한 자.

(4) 善逝. 범어 sugata의 번역. 잘 가는 이란 뜻으로, 의 세계를 잘 뛰어 넘어서 다시 에 돌아오지 않는 것.

(5) 世間解. 世間·出世間의 일을 다 아는 이.

(6) 無上士. 世間에 있어서 가장 높은 이. 같은 의미로 三界獨尊, 三界尊이라고도 한다.

(7) 調御丈夫. 중생을 잘 調伏制御해서 涅槃에 인도하는 이.

(8) 天人師. 師匠. 지옥·아귀·축생 등을 포함한 의 세계에 있는 중생을 다 가르쳐서 인도하지만 하늘과 사람을 인도하는 것이 중심이 되므로 天人師라고 한다.

(9) . 佛陀別稱. 깨달은 이, 눈뜬 이.

(10) 世尊. 많은 을 갖추어서 世間에서 존경받는 이.

이상이 十號인데, 如來란 말을 포함시키면 11가 된다. 如來總名으로, 應供이하의 十號는 그 을 나타내는 德名으로 하는 것 같다. 如來에는 따로중생의 의미가 있어, 이 때에는 구별하여 如去라 번역하기도 한다. 十四無記중에서 如來死後有無를 문제로 한 경우와 같은 것.

 

본원(本願) : 불과 보살이 因位에서 생기는 誓願을 말한다. 本弘誓願을 약하여 本誓 · 宿願이라고도 한다. 그 원하는 바가 크다는 뜻에서 弘誓라고도 한다. 諸佛과 보살이 가지고 있는 固有別願이라 일컫는다. 이에 대해서 四弘誓願은 함께 가지는 總願이다. 예를 들면 아미타불(法藏보살)四十八願(梵本에서는 四十六願, 異譯經典에서는 三十六願, 二十四願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다), 藥師佛十二大願, 釋迦佛五百大願 등은 別願이다. 그 밖에 보현보살의 十大願이나 舊譯 화엄경에서 하고 있는 初地의 보살이 일으키는 十大願 등이 있다. 淨土敎에서는 아미타불의 四十八大願 특히 第十八大願本願(王本願)이라 한다. 四十八大願無量壽經하고 있는데, 이것을 六八弘誓 · 六八願이라 한다. (6×8=48). 六八大願을 열거하면,

(1) 無三惡趣

(2) 不更惡趣

(3) 悉皆金色

(4) 無有好醜

(5) 宿命智通

(6) 天眼智通

(7) 天耳智通

(8) 他心智通

(9) 神境智通

(10) 無有我相(漏盡智通)

(11) 住正定聚(必至滅度)

(12) 光明無量

(13) 壽命無量

(14) 聲聞無數

(15) 人天長壽(眷屬長壽)

(16) 無諸不善

(17) 諸佛稱揚

(18) 念佛往生

(19) 來迎引接(修諸功德)

(20) 係念定性

(21) 三十二相(具足諸相)

(22) 必至補處(還相廻向)

(23) 供養諸佛

(24) 供具如意

(25) 說一切智

(26) 那羅延身(得那羅延力)

(27) 所須嚴淨(國土難思)

(28) 見道場樹

(29) 得辯才智(誦佛經法)

(30) 智辯無窮

(31) 國土淸淨

(32) 國土嚴飾

(33) 觸光柔輭

(34) 聞名得忍

(35) 女人往生

(36) 常修梵行

(37) 人天致敬

(38) 衣服隨念

(39) 隨樂無染

(40) 樹中見土(見諸佛土)

(41) 諸根具足(具足諸根)

(42) 住定供佛

(43) 生尊貴家

(44) 具足德本

(45) 住定見佛(得定見拂)

(46) 隨意聞法

(47) 聞名不退

(48) 得三法忍이 그것이다.

이것을 慧遠攝法身 · 攝淨土 · 攝衆生三願으로 분류한다. 善導第十八大願, 아미타불의 名號로 부르는 것(念佛)淨土에 태어날 수 있는 원이라고 해석하여, 어떤 나쁜 사람도 구제받을 수 있다고 했다. 本願의 구제의 목표가 되는 것을 本願實機 · 正機라 하며 本願의 서원인 念佛本願이라 하고 아미타불을 찬양하는 것을 本願功德聚라 한다.

 

() : 범어 vicikitsa의 번역. 心所(마음의 작용)의 이름. 佛敎眞理에 대해서 망설이고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는 것. 에 상대가 된다. 俱舍宗에서는 不定地法의 하나. 唯識宗에선 6根本煩惱의 하나. 廣義로는 일반적으로는 번뇌가 아닌 도 포함된다. 의심하는 감정이 뒤섞여서 결정하지 못하는 것을 에 비유해서 疑網이라고 한다. 자기를 의심하고 스승을 의심하고 을 의심하는 것을 三疑라 한다.

 

즉득왕생(即得往生) : 극락왕생의 원력을 세우고 염불을 닦던 사람이 前念에 목숨을 마치고 後念에 곧 왕생하는 前念命終後念即得을 일컫는 말.

 

이익(利益) : 饒益 · · 등이라고도 한다. 부처의 가르침을 받는 것에 의해서 얻어지는 이익 · 은혜나 행복을 말한다. 여기에 自利利他二益이 있어, 自利功德, 利他를 특히 이익으로 하는 수도 있다. 또 이 세상에서 받는 것을 現益(現世利益), 후세에 받는 것을 當益(後世利益)이라 하고, 혹은 이 세상에서 병을 치료하여 목숨을 연장하고, 금전 등을 얻는 것을 現世이익이라 하는 수가 있다. 중생을 이익하는 것을 利生 · 利物이라 하고, 神佛등의 靈驗을 특히 利生이라고 하는 수도 있다.

 

진실보토(眞實報土) : 극락국토와 같이 如來에 의한 수행공덕으로 성취하는 진실한 淨土를 가리킨다.

 

보토(報土) : 애써서 수행한 결과로 얻은 불토. 報身이 있는 국토. 아미타불의 정토는 법장비구 때 세운 원력과 그 소원을 실천 수행하여 얻은 국토이므로 보토라 한다.

 

자력(自力) : 스스로의 힘에 의한 것을 自力이라 하고, 자기 이외의 불 · 보살 등의 힘을 빌리는 것을 他力이라 한다. 불교에서는 자력에 의해서 깨달음을 성취하고자 하는 自力敎라 하고 自力宗 · 自力門이라고도 하며, 이에 대해 에 의해 구원을 받아서 성불하고자 하는 他力敎 · 他力宗 · 他力門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發心修行을 하는데 자력에 의해서 하는 것과 타력에 의해서 하는 2종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자력은 가지고 있는 힘이 殊勝根機의 수행인이, 타력은 가지고 있는 힘이 劣等한 사람들을  敎化하기 위한 수행방법이다. 또 자력으로 깨달음을 이룩하기까지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타력에 의지해서 하는 그것은 쉽다고 한다. 그래서 전자를 難行道라 하고 후자를 易行道라 한다

淨土敎에서는 타력을 他力本願(아미타불의 本願에 따라 念佛하면 정토에 往生한다)의 뜻으로 보고그 본원에 의거하지 않는 것을 자력이라 했다. 道綽安樂集卷上에서는 정토에 왕생할 것을 원해서 이 세상에서 닦는 동안의 수행을 自力이라고 하고, 臨終에 아미타불을 향해서 왕생하게 되는 것을 他力이라고 했다.

 

타력(他力) : 佛道2으로 자기가 닦은 善根自力이고, 부처님의 本願力加被力他力이 된다. 이 타력에 의하여 구제되고 성불함을 말하는 교를 타력교 또는 타력종, 특히 아미타불을 믿고, 염불함으로써 극락정토에 날 수 있다는 淨土敎를 타력교라 한다.

 

정산(定散) : 禪定. 마음을 항상 하나의 대상에 집중시킴으로 散亂하지 않는 정신작용, 또는 그러한 상태, 은 이에 해서 마음이 散亂하여 움직이는 상태를 일컬음.

 

정산자력(定散自力) : 弘願他力의 반대. 他力의 큰 인 염불에 대하여 定善散善을 자력 회향의 行業으로 삼기 때문에 定散自力이라 함.

 

방편화토(方便化土) : 방편으로 화현한 국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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