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ㅁ(리을~미음)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

근와(槿瓦) 2018. 8. 2. 00:08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아무것도 그것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체험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한 선정. 四空定의 하나.

 

참고

무소유(無所有) : 無所得이라고도 함. 의 다른 이름. 능엄경安然得無所得라고 했다.

 

무소득(無所得) : 無相의 이치를 얻어 마음 속에 집착 분별함이 없음.

 

() : 범어 sunya의 번역. 舜若라 음역한다. 이라는 것은空性이라 하며, 主空神舜若多神이라고도 칭한다.

이란, 一切法因緣을 따라서 생겨난 것이므로, 거기에 我體 · 本體 · 實體라 할만한 것이 없으므로 이라 한 것이다. 그러므로 諸法皆空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일체가 이라고 觀見하는 것을 空觀이라 한다. 虛無(偏空)이 아니고 하는 것은 진실한 가치의 별견이므로, 眞空 그대로가 妙有라는 것이다. 이것을 眞空妙有라 한다. 이에 반하여 을 허무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을 惡取空이라 한다. 이것이 佛敎 전반에 통하는 기본적인 교리이다. 大乘 · 小乘經論으로 敎理에 관계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그 교리에 천심에 따라 설명의 방법이 한결 같지 않다.

二空.

(1) 人空(實我인 것. 有情個體 가운데에 我體라고 할만한 것이 없는 것. 我空 · 衆生空 · 生空 · 人無我라고도 한다)法空(인연을 따라 생긴 것이므로 일체의 존재 자체가 이란 원리, 法無我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小乘人空만을 설하고 法空을 설하지 않지만 大乘法二空(人法二無我, 我法二空)한다고 말한다.

(2) 析空(존재를 분석하여 나타난 )體空(當體  의 뜻으로, 존재의 當體 바로 그대로가 이라고 體達하는 ). 소승과 성실론은 析空을 설하고, 대승은 體空한다고 한다.

(3) 但空(에 치우쳐서 不空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 妙有의 일면을 인정하지 않는 것, 偏空이라고 한다)不但空(에 집착하지 않고 구속받지 않으며 妙有의 일면을 아울러 인정하는 中道. 이것은 일체법에 결정된 고정불변의 자성이 있을 수 없다고 하는 공이므로, 不可得이라고도 한다). .....

 

경지(境地) : 정신이나 몸, 기술 따위가 도달해 있는 일정 수준 이상의 단계나 상태.(다음,한국어)

 

선정(禪定) : 은 범어 禪那의 약칭으로, 思惟修라 번역하며, 新譯靜慮라 한다. 思惟修는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게 하고, 자세히 思惟하는 수행이란 뜻이다. 靜慮는 고요히 생각하는 것으로, 心體가 적정하여 능히 審慮한다는 뜻이다. 은 범어 三昧의 번역으로, 마음이 한 경계에 定止하여 흐트러짐을 여읜다는 뜻이다. 곧 한 마음으로 사물을 생각하는 것을 이라 하고, 一境靜念한 것을 이라 한다. 그러므로 의 이름은 이며 일체의 息慮凝心으로 이름한 것이며, 의 이름은 이니 一分이다. 왜냐하면 禪那思惟審慮는 스스로 定止 · 寂靜의 뜻이 있으므로 이란 이름을 얻었고, 삼매는 思惟審慮의 뜻이 없으므로 이란 이름을 얻었다. 이러한 두 가지 뜻을 總別合稱하여 禪定이라 한다.

 

사공정(四空定) : (1) 空無邊處定. 의 속박을 벗어나기 위해 을 버리고, 끝없는 虛空觀을 하는 禪定. (2) 識無邊處定. 더 나아가 內識廣大無邊하다고 하는 선정. (3) 無所有處定. 을 버리고 心無所有라고 하는 선정. (4) 非想非非想處定. 이것은 有想도 버리고 非想도 버리는 선정.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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